인천말씀침례교회

생명의 빵, 하늘에서 내려온 빵

	생명의 빵, 하늘에서 내려온 빵 말씀 : 요한복음6:26-51. 2018년 8월 26일 일요일 오전 11시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곧 생명의 빵이니 내게 오는 자는 결코 주리지 아니할 것이요, 나를 믿는 자는 결코 목마르지 아니하리라.”(요 6:35) 오늘 말씀은 주님께서 가버나움 회당에서 전한 “생명의 빵, 하늘에서 내려온 빵이신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은혜의 복음입니다. 이 말씀을 들은 이들은 광야에서 주의 말씀을 들었던 사람들로서 주님을 찾고 따라서 가버나움까지 온 사람들입니다. 주님은 자신을 찾아 따라온 이들을 보시면서 이들이 말씀의 은혜를 받았다거나 믿음이 생겨서 따른 제자들이 아니라 “빵을 먹고 배불렀기 때문”(요 6:26)이라고 냉정하게 진단하셨습니다. 주님은 사람들의 마음 속 생각과 상상과 동기와 목적을 다 알고 계십니다.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여 이르시되, 진실로 진실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나를 찾는 것은 너희가 기적들을 보았기 때문이 아니요 빵을 먹고 배불렀기 때문이로다.”(요 6:26) 사람들이 주를 찾는 데는 저마다 이런 이기적인 동기와 목적이 숨어 있습니다. 복음서에서 주님께 나아온 사람들 중에 뭔가를 얻기 위해 나오지 않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저마다 그분에게 바라는 것이 있고 얻고자 하는 것이 있었습니다. 동방에서 현자들만 주님께 아무 것도 바라지 않고 그분께 뭔가를 드리기 위해 찾아온 유일한 사람들일 것입니다. 여러분은 주님을 찾는 이유, 동기가 무엇인지 스스로 생각해 보십시오. 예수를 믿기 전과 믿은 후에 구하는 것이 똑같아서는 안 됩니다. 주님은 자신을 찾아온 무리들, 광야에서 오병이어의 표적을 본 그들에게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시고 가르치셨습니다. 주님이 전한 복음의 핵심은 자신이 누구신지 증언하고 믿게 하는 것입니다. 주님이 행하시는 모든 사역, 모든 행위, 일, 표적, 말씀 선포는 이 한 가지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무리들은 예수님이야 말로 빵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는 구원자로 추종했습니다. 그들은 광야에서 물고기와 빵을 먹고 유대의 식량 문제, 경제 문제를 모두 해결해 줄 수 있는 분을 찾았다고 생각하며 그분을 쫓았습니다. 주님은 그들에게 양식에 관해 말씀해 주셨습니다. “썩어 없어지는 양식을 위해 수고하지 말고 영존하는 생명에 이르도록 항상 있는 그 양식을 위해 수고하라. 그것은 사람의 아들이 너희에게 주리니 그를 하나님 아버지께서 봉인하셨느니라, 하시니라.”(요 6:27) 사람들은 저마다 먹고 살기 위해서 육신의 양식을 위해 수고합니다. 아담이 범죄한 후 사람은 땀을 흘려야 빵을 먹도록 심판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주님께서 “영존하는 생명에 이르도록 항상 있는 그 양식을 위해 수고하라”고 하셨습니다. 영생은 은혜의 선물인데 그것을 위해 수고(노동-labour)하라니 무슨 말씀입니까? 주님이 말씀하신 그 양식, 영존하는 생명에 이르도록 항상 있는 그 양식은 예수 그리스도 자신입니다. 예수님 자신이 바로 모든 사람들에게 영존하는 생명을 주는 양식(빵, 생수)이십니다. 주님께서는 육신의 빵(양식)을 얻기 위해 자신을 찾고 따라온 사람들에게 영존하는 생명에 이르는 양식, 사람의 아들인 자신이 바로 그 양식임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때에 그들이 그분께 이르되, 우리가 어떻게 하여야 하나님의 일들을 하리이까? 하매”(요 6:28) 주님을 찾아 온 무리들은 빵을 얻기 위해서 하나님의 일들을 하라는 뜻으로 알아들었습니다. 그래서 해야 할 하나님의 일들이 무엇인지 물었습니다. 그들은 종교적 열심, 헌신에 주저함이 없던 지라 말씀만 하면 뭐든지 할 준비가 되어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여 이르시되, 하나님께서 보내신 자를 너희가 믿는 것 이것이 곧 하나님의 일이니라, 하시니라.”(요 6:29) 예수님이 말씀하신 “영존하는 생명에 이르도록 항상 있는 그 양식을 위해 하라는 일(수고)”은 종교 행위가 아닙니다. 예물을 바치라든지 금식을 하라든지 기도를 하라든지 도시 마다 회당을 지으라든지 그런 일이 아닙니다. 백성들이 해야 할 하나님의 일, 영존하는 생명에 이르도록 항상 있는 그 양식을 위해 할 일은 율법의 행위, 수고가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보내신 자를 너희가 믿는 것”이 하나님의 일이요 그들에게 하라고 주님께서 말씀하신 수고(일)입니다. 주님은 사람들이 영원한 생명을 얻기 위해 해야 할 일이 하나님이 보내신 자를 믿는 것이라고 하십니다. 생명은 믿음으로 주어지는 값없는 은혜의 선물입니다. 하나님은 믿음을 의로 여기시며 하나님의 일을 한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이것이 무리들에게 전한 은혜의 복음입니다. 주 예수님이 영존하는 생명에 이르도록 하는 양식이며, 그분을 믿는 것이 영생을 얻기 위해 우리가 해야 할 하나님의 일이란 것입니다. 이것은 구약의 율법과 너무나 다른 은혜의 복 음입니다. 여러분은 지금 우리 주님께서 무리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현장의 생생한 음성을 들으시기 바랍니다. 30절입니다. “그러므로 그들이 그분께 이르되, 그러면 선생님께서 우리에게 무슨 표적을 보이사 우리가 보고 선생님을 믿게 하시겠나이까? 선생님은 무슨 일을 행하시나이까?” 무리들은 주님께 보고 믿을 수 있도록 표적을 보이라고 요구합니다. “무슨 표적을 보이사...무슨 일을 행하시나이까?” 유대인들은 표적을 구합니다(고전1:22). 우리가 보고 믿을 수 있게 무슨 표적이나 무슨 일을 해 보라는 것입니다. 그들은 그냥 믿으라고 한다고 해서 믿지 않습니다. 선생님께서 자신을 증명할 수 있는 확실한 표적, 무슨 일을 보여 주시면 그것을 본 후에 믿을지 말지 판단하겠다는 것입니다. 무리들은 예수님이 스스로 자신이 생명의 양식인지, 하나님께서 보내신 자인지 입증하라고 합니다. 31절입니다. “기록된바, 그가 그들에게 하늘로부터 빵을 주어 먹게 하였도다, 한 것 같이 우리 조상들은 사막에서 만나를 먹었나이다, 하매” 무리들은 예수님께서 양식에 대해 말씀하시자 모세처럼 하늘로부터 빵을 주어 먹게 한 것같이 그런 표적을 보여 달라고 했습니다. 그들은 이미 광야에서 오병이어의 기적을 통해 빵을 배부르게 먹었던 사람들인지라 그런 표적을 지속적으로 보이든지 그와 같은 일을 행해 주셔서 믿게 하라는 것입니다. 그들은 조상들이 사막에서 먹었던 만나를 “하늘로부터 준 빵”이라고 합니다. 예수님께서 그런 빵을 주실 것을 기대했던 것입니다. “그들에게 만나를 비같이 내려 먹게 하시며 하늘의 곡식을 그들에게 주시매 사람이 천사들의 음식을 먹었으며 그분께서 그들에게 먹을 것을 풍족히 보내셨도다.”(시 78:24,25) 여기 보면 광야 에서 이스라엘 사람들이 먹었던 만나를 일컬어 “하늘의 곡식들, 천사들의 음식”이라고 말합니다. 하늘에도 곡식이 있고 천사들도 음식을 먹는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럼 이 땅의 사람들이 천상의 음식, 천사들의 음식을 먹으면 영생불사는 아니더라도 무병장수에 몇 백 년을 살 수 있습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만나를 먹은 이스라엘 사람들은 죽었습니다. 만나는 영생하도록 있는 양식이 아닙니다. 32절입니다. “그때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진실로 진실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모세가 너희에게 하늘로부터 그 빵을 주지 아니하였느니라. 오직 내 아버지께서 너희에게 하늘로부터 참 빵을 주시나니” 예수님은 그들이 인용하고 사용한 성경 지식의 오류를 바로 잡아 주셨습니다. “모세가 너희에게 하늘로부터 그 빵을 주지 아니하였느니라.” 무리들은 그(모세)가 그들(조상들)에게 빵을 주어 먹게 했다고 했지만 모세가 준 것이 아닙니다. 또한 광야에서 하나님께서 하늘로부터 준 만나는 주님이 말씀하신 ‘그 빵’이 아닙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신 “그 빵”(the bread)은 영존하도록 항상 있는 그 양식으로서 주님 자신입니다. “오직 내 아버지께서는 너희에게 하늘로부터 참 빵을 주시나니.” 라고 하셨는데 이 빵은 조상들이 광야에서 먹은 만나와 같은 빵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하늘로부터 주시는 빵이 무엇입니까? 33절입니다. “하나님의 빵은 하늘로부터 내려와 세상에 생명을 주는 자니라, 하시니라.” “True bread is he.” 빵은 물질, 물건, 어떤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보낸 어떤 사람(he)입니다. 주님은 하나님께서 하늘로부터 주시는 빵, 참 빵(true bread from heaven)은 무엇이 아니라 “누구”였습니다. “내가 그니라.”고 하신 바로 그(he)가 하나님의 빵이요, 참 빵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빵이시며 하늘로부터 내려와 세상에 생명을 주시는 그분(he)입니다. 그분을 믿는 자는 누구나 영존하는 생명을 얻습니다. 그분을 믿는 것이 하나님의 일입니다. 34절입니다. “그때에 그들이 그분께 이르되, 주여, 이 빵을 항상 우리에게 주소서, 하매” 무리들은 예수님께 “주여, 이 빵을 항상 우리에게 주소서” 라고 요청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조상들에게 광야에서 40년 간 만나를 주시고 먹이셨는데 주님께서는 항상 우리에게 주시라는 것입니다. 그들은 여전히 이 빵을 만나와 비슷한 어떤 먹는 것, 양식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주님께서 모세와 같은 대언자라면 만나나 그보다 좀 더 나은 빵을 주실 수 있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사마리아 여인이 생수에 대한 말씀을 듣고 내게 그 물을 주어 여기에 물 길러 오지 않게 해달라고 했듯이 무리들은 이 빵을 항상 우리에게 달라고 합니다. 농사지을 필요도 없고 일할 필요도 없도록 그런 빵을 달라는 것입니다. “주여, 이 빵을 항상 우리에게 주소서.” 무리들은 아직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빵, 하늘에서 내려온 빵의 정체를 알지 못하고 있습니다. 말씀을 듣지만 깨닫지 못했습니다. 영적인 것은 영적인 것으로 분별됩니다. 영적인 것은 믿음으로 깨달을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빵이 자신임을 밝혔지만 여전히 빵을 달라는 무리들에게 다시 한 번 그 빵이 누구인지 말씀해 주셨습니다. 35절입니다.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곧 생명의 빵이니 내게 오는 자는 결코 주리지 아니할 것이요, 나를 믿는 자는 결코 목마르지 아니하리라.” 하나님의 빵은 밀이나 보리, 쌀로 된 양식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빵은 풀이나 과일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빵은 젖과 꿀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빵은 주님 자신이시며 하늘로부터 내려와 생명을 주시는 자(he)이십니다. “내가 곧 생명의 빵이니...” 광야에서 조상들이 먹은 만나가 생명의 빵이 아닙니다.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Golden Apple이 생명의 빵이 아닙니다. 동양 종교에서 흔히 나오는 천도복숭아가 생명의 빵이 아닙니다. 가나안 땅에서 흘러나는 젖과 꿀이 생명의 빵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하늘로부터 사람들에게 주신 참 빵, 생명의 빵은 주 예수님 자신입니다. 주님은 그 빵이 누구인지 말씀해 주신 것입니다. “내가 곧 생명의 빵이니.” 광야에서 이스라엘 사람들은 매일 아침 나가서 하늘에서 내려온 만나를 거두어서 먹었습니다. 만나는 몇 일간 보관할 수 없고 쌓아 둘 수 없었습니다. 그들은 매일 만나를 먹었지만 죽었습니다. 만나가 비록 하늘에서 내려온 양식이요, 하늘의 곡식이요, 천사들의 음식이었지만 만나는 영존하는 생명에 이르도록 있는 양식이 아닙니다. 만나는 참 빵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주신 참 빵, 영생을 주는 빵은 주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내가 곧 생명의 빵이니...” 광야에서 오병이어를 먹었던 사람들은 다시 배가 고팠습니다. 가나 혼인 잔치에서 주님께서 만들어 주신 포도즙을 마신 사람들이 다시는 목마르지 않거나 혈색이 달라지고 건강이 회복된 것이 아닙니다. 광야의 반석에서 난 물을 마신 사람들이 영원히 산 것이 아닙니다. 하늘로부터 내려온 만나와 쪼개진 반석에서 흘러나온 생수는 그들의 육신의 배고픔과 갈증을 해결해 줄 뿐입니다. 생명의 빵이신 주 예수님은 육신의 주림과 갈증을 해결해 주는 빵이 아니라 영적 주림과 갈증을 해결해 주는 빵입니다. “내가 곧 생명의 빵이니 내게 오는 자는 결코 주리지 아니할 것이요, 나를 믿는 자는 결코 목마르지 아니하리라.” 주님은 빵을 달라는 무리들에게 내가 생명의 빵이니 “내게 오라...나를 믿으라.”고 하십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면 영적 주림, 허기, 궁핍은 단번에 영원히 해결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는 더 이상 갈증이 없습니다. 예수님이 바로 에덴의 동산에 있던 생명나무의 실체이십니다. 사람이 먹으면 영생하는 양식, 빵, 음료가 하나님이 보낸 그분,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36절입니다.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이르기를, 너희도 나를 보았으되 믿지 아니하는도다, 하였느니라.” 예수님은 그들이 자신을 보았지만 믿지 않는다는 사실을 아셨습니다. 그들이 주님께 원한 빵은 배를 채울 수 있는 빵이었습니다. 그들이 달라고 요구한 것은 만나와 같은 그런 양식(빵)이었습니다. 영적 음식, 영적 음료가 아니라 눈에 보이고 손에 잡히고 먹을 수 있는 것을 원했습니다. 빵을 요구하는 무리들에게 주님은 구호품을 제공한 것이 아니라 복음을 제공해 주셨습니다. 주님은 사람들에게 돈을 주고 직업을 주신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을 주셨습니다. 복음의 본질은 육의 양식이 아니라 영의 양식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님이 세상에 주신 참 빵(true bread)이란 사실을 아는 이는 예전이나 지금이나 극히 적습니다. 유대인들은 그분을 보아도 믿지 않아 생명의 빵을 먹지 못했다면 지금 이 시대의 사람들은 그분을 보지 못해서 믿지 않아서 그 빵을 먹지 못합니다. “너희도........믿지 아니하는 도다.” 불신의 세대는 구해도 아무 것도 얻을 수 없습니다. 37절입니다. “아버지께서 내게 주시는 모든 자는 내게로 올 것이요, 내게 오는 자는 내가 결코 내쫓지 아니하리라.” 여기서 ‘온다.’는 말은 믿는다는 말입니다. “내게로 오라”는 말씀은 “나를 믿으라.”는 말입니다. “내게 오는 자는 내가 결코 내쫓지 아니하리라.”고 하셨는데 주님께서는 자신을 찾고 구하며 나아오는 자를 외면하시거나 배척한 적이 단 한 번도 없으십니다. 단 한 사람도 주님께 나아오다 거절당한 예가 없습니다. 주님은 창녀나 세리들을 다 받아 주셨습니다. 주님은 어린아이도 기쁘게 받으셨고 내게 오는 것을 금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주님은 이방인들도 받으셨습니다. 주님께 나아오는 자는 아무도 쫓겨나지 않았습니다. 주님은 자신을 보고도 믿지 않는 자들을 향해 “아버지께서 내게 주시는 모든 자는 내게로 올 것이요.”라고 하셨는데 사람이 주님을 믿는 것은 세상의 지혜나 경험이나 운의 문제가 아니라 영적인 문제란 것입니다.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사람들에게 아들을 믿으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아버지의 명령을 듣는 자만이 예수님께로 나아옵니다. 37절은 44절, 65절 말씀과 더불어 칼빈주의자들의 구원 예정론에 자주 인용되며 사람의 구원은 전적인 하나님의 주권과 선택에 따른 것이란 근거 구절로 사용합니다. 44절을 보십시오. “나를 보내신 아버지께서 이끌지 아니하시면 아무도 내게 올 수 없으며 내게 오는 그를 마지막 날에 내가 일으키리라.”, “또 그분께서 이르시되,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기를, 내 아버지께서 오게 하지 아니하시면 아무도 내게 올 수 없도다, 하였노라, 하시니라.”(요 6:65) 예수님께서 “아버지께서 내게 주시는 모든 자는 내게로 올 것이요, 나를 보내신 아버지께서 이끌지 아니하시면, 아버지께서 오게 하지 아니하시면 아무도 내게 올 수 없다”고 하셨으니 믿는 자는 하나님의 주권, 섭리로 선택되고 미리 예정된 자란 것입니다. 이런 주장이 얼마나 강력하고 그럴듯한지 대부분의 신자들과 목사들까지 속아 넘어가 버리는 교리가 되었습니다. 과연 그들의 주장이 옳은지 37,44,65절의 정확한 해석의 의미는 45절에 있습니다. 45절을 보십시오. “대언자들의 글에, 그들이 다 하나님께 가르침을 받으리라, 하고 기록되었으니 그러므로 아버지께 듣고 배운 자마다 내게로 오느니라.” 아버지께서 예수님에게 주시는 모든 자, 아버지께서 예수님께로 이끄는 자, 아버지께서 오게 하는 자란 하나님께 가르침을 받은 자들입니다. 구약 성경의 기록들을 믿고 그 말씀의 가르침을 받는 자가 하나님께 가르침을 받은 자요, 아버지께 듣고 배운 자입니다. 성경 기록들을 알고 믿으면 그것들은 능히 그를 지혜롭게 하여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 있는 믿음을 통해 구원에 이르게 합니다(딤후 3:15). 성경 기록을 알고 그 말씀을 배우고 믿는 자들은 다 주님께 나아옵니다. 율법은 그것을 찾아보고 믿는 사람들을 그리스도께로 인도하는 훈육 선생입니다(갈 3:24). 아버지께서 아들에게 주시는 자는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주권적으로 인도 받거나 섭리로 선택 받은 자가 아니라 주의 말씀인 성경을 듣고 배우는 자들입니다. 그래서 주님은 “성경을 찾아보라.”(요 5:39). “너희가 모세를 믿었더라면 나를 믿었으리니 그는 나에 대하여 기록하였느니라.”(요 5:46)고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누구를 그리스도에게 주시고 인도하시고 이끄시느냐고 하면 아버지께 듣고 배우는 자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않는 유대인들은 제사장이든 서기관이든 율법사이든 그가 누구이든지 아버지께 배우는 자가 아닙니다. 아들을 부인하는 자는 아버지가 없는 자입니다(요일2:22,23). 38절입니다. “나는 내 뜻을 행하려고 하늘로부터 내려오지 아니하고 나를 보내신 분의 뜻을 행하려고 내려왔느니라.” 주님은 자신이 하늘로부터 내려왔다는 사실과 자신을 보낸 아버지의 뜻을 행하려고 내려왔다는 사실을 분명히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하늘로부터 내려오신 분이십니다. 예수님은 아버지의 뜻을 행하려고 오셨습니다. 아버지의 뜻은 구약 성경 기록에 있는 말씀들입니다. 주님은 그것을 행하려고 왔다고 하십니다(히10:7). 39절입니다. “나를 보내신 아버지의 뜻은 이것이니 곧 그분께서 내게 주신 모든 것 중에서 내가 하나도 잃지 아니하고 마지막 날에 그것을 다시 일으키는 것이니라.” 주님은 자신을 믿는 자들의 부활에 대해 말씀하셨습니다. 믿는 자가 얻게 될 생명과 부활이 바로 복음의 핵심입니다. 주님은 자신을 믿지 않는 무리들을 향해 중단 없이 복음의 진리를 선포하셨습니다. 주님 자신이 누구이며 어디서 왔고 하는 일이 무엇인지 숨김없이 다 말씀해 주셨습니다. 아버지의 뜻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의 지식에 이르는 것입니다. “그분께서 내게 주신 모든 것 중에서”란 말씀은 자신을 믿는 신자들을 말합니다. 이 구절은 구원의 영원한 보증을 확증해 주시는 말씀입니다. 주님은 자신에게 나아오는 자를 아버지께서 보내 주신 자라고 하시며 그들 중 단 한 명도 잃지 아니하고 마지막 날에 다시 일으키십니다. 40절입니다. “나를 보내신 분의 뜻은 이것이니 곧 아들을 보고 그를 믿는 모든 자가 영존하는 생명을 얻는 것이니라. 마지막 날에 내가 그를 일으키리라, 하시니라.” 아버지의 뜻은 아들을 보고 그를 믿는 모든 자가 영존하는 생명을 얻는 것입니다. 지금 자신을 보고도 믿지 않는 자들을 향해 이 말씀을 하신 것은 그들이 하나님 아버지의 뜻을 알지 못하고 불순종하고 있음을 알려 주신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않는 것은 아버지의 뜻을 거역하는 것입니다. 아들을 보고 믿는 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마지막 날에 친히 자신을 믿은 사람들을 일으키십니다(부활). 주님이 증언한 복음을 들은 유대인들은 그분에 대해 수군거렸습니다(40절). 그들은 그분을 보고 그분이 행한 표적을 보았지만 예수님이 그리스도란 사실을 믿지 않았습니다. 그들이 아는 예수님은 요셉의 아들 예수, 마리아에게 태어난 예수가 전부였습니다. 42절을 보십시오. “이르되, 이 사람은 요셉의 아들 예수가 아니냐? 그의 아버지와 어머니를 우리가 아는데 어찌 그가 말하기를, 내가 하늘로부터 내려왔다, 하느냐? 하니” 예수님께서 자신이 하늘로부터 내려온 빵이라고 말씀하셨을 때 사람들이 보인 반응입니다. 그들은 예수님이 지금 거짓말, 헛소리를 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판단했습니다. 주님이 전한 복음을 듣고 믿는 사람은 아무도 없어 보입니다. 그러나 주님은 개의치 않고 그들에게 진리를 말씀하셨고 “아버지께 듣고 배운 자마다 내게로 오느니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을 믿는 사람은 하나님께 가르침을 받은 자, 아버지께 듣고 배운 자입니다. 하나님은 이들을 이끄십니다(44절). 하나님은 이들을 아들에게 주십니다(37절). 주님은 열매 맺는 일, 결과에 개의치 않고 하셔야 할 일을 수행하셨습니다. 47,48절입니다. “진실로 진실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나를 믿는 자에게는 영존하는 생명이 있느니라. 내가 곧 그 생명의 빵이로다.” 주님은 반복해서 자신이 생명을 주는 빵이요, 그 생명의 빵이심을 증언하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이 하나님의 일이고 하늘에서 주신 참 빵, 생명의 빵을 먹는 것입니다. “나를 믿는 자에게는 영존하는 생명이 있느니라.”(47절) 주님은 사람이 어떻게 하늘로부터 내려온 빵, 영존하는 생명을 위해 있는 빵, 생명의 빵을 얻고 먹을 수 있는지 말씀해 주셨는데 그분을 “믿는 것”입니다. 이 빵은 만나와 같지 않습니다. 이 빵은 반석에서 난 물과 같지 않습니다. 이 빵은 땅에서 난 곡식과 같지 않습니다. 이 빵은 믿는 자에게 생명 을 주는 빵입니다. “내가 곧 그 생명의 빵이로다.”(48절) 49,50절입니다. “너희 조상들은 광야에서 만나를 먹었어도 죽었거니와 이것은 하늘로부터 내려오는 빵이므로 사람이 그것을 먹으면 죽지 아니하리라.” 만나와 예수 그리스도의 차이입니다. 유대인들은 모세가 만나를 주어 먹게 했던 것처럼 예수님에게도 그런 것을 기대했습니다. 하늘로부터 양식(빵)을 내려 주어 자신들을 먹게 해 달라고 구했습니다. 광야에서 그분이 주는 빵과 물고기를 먹었는데 계속해서 그런 표적, 일을 해 주기를 원했습니다. 그런데 주님은 만나와 같은 육신의 빵을 주시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을 빵이라고 하셨고 자신을 믿으라고 하십니다. 만나를 먹었던 조상들은 죽었습니다. 하늘로부터 내려오는 빵인 주님 자신을 믿는 사람은 영원히 죽지 않을 것입니다. “사람이 그것(하늘로부터 내려오는 빵)을 먹으면 죽지 아니하리라.”(50절)고 하시면서 이 빵이 무엇인지, 이 빵을 먹는다는 것이 무엇인지 말씀해 주십니다. 51절입니다. “나는 하늘로부터 내려온 살아 있는 빵이니 사람이 이 빵을 먹으면 영원히 살리라. 내가 주고자 하는 빵은 곧 세상의 생명을 위해 내가 주고자 하는 내 살이로다, 하시니라.” 주님 자신이 이 빵입니다. 주님이 주고자 하는 빵은 주님 자신의 살(몸)입니다. 주님은 우리를 위해 자신의 몸을 향기로운 헌물과 희생물로 드리셨습니다. 말씀이 육신이 되셔서 자신의 몸을 우리를 위해 내어 놓으셨습니다. “내 살이로다.”(51절) 주님은 십자가의 죽음, 자신의 살과 피에 대해 증언을 시작하셨는데 이를 위해 복음을 좀 더 구체적으로 선포하셨습니다. 주님은 자신의 살을 주셨고 자신의 피를 쏟으셨습니다(53절). 이 진리를 듣고 깨닫고 믿은 유대인들은 그 자리에 없어 보입니다(52절). 복음 전도의 열매는 여러분이 전하는 현장에서 드러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낙망하지 말고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육에 속한 사람들에게 영에 속한 복음을 전하는 일은 쉽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을 전적으로 신뢰하고 낙심하지 말고 끝까지 전함으로 최선을 다합시다.
	2018-08-26 12:01: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