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말씀침례교회

그리스도를 처음 만난 사람들의 증언

	그리스도를 처음 만난 사람들의 증언 말씀 : 요한복음 1: 38-51. “그가 먼저 자기 형제 시몬을 찾아내어 그에게 이르되, 우리가 메시아를 만났다, 하니 메시아는 번역하면 그리스도라…빌립이 나다나엘을 찾아 그에게 이르되, 모세가 율법에 기록하고 대언자들이 기록한 그분을 우리가 만났으니 곧 요셉의 아들 나사렛 예수님이시니라, 하매…나다나엘이 그분께 응답하여 이르되, 랍비여, 선생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시요 선생님은 이스라엘의 왕이로소이다, 하매”(요 1:41,45,49) 오늘은 “그리스도를 처음 만난 사람들의 증언”이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겠습니다. 요1:26-36절까지는 예수 그리스도를 만난 침례인 요한의 증언이고 38절부터 예수님을 만난 제자들의 고백입니다. 침례인 요한은 회개의 물 침례를 주면서 예수 그리스도를 증언했는데 “나는 물로 침례를 주거니와 너희가 알지 못하는 한 분이 너희 가운데 서 계시니 곧 내 뒤에 오시지만 나보다 앞서신 분이시라. 나는 그분의 신발 끈을 풀 자격도 없노라, 하더라.”(26,27절)고 했습니다. 당시 침례인 요한은 그리스도가 이미 유대인들 가운데에 있다는 것을 증언했습니다. 이때까지 요한은 그리스도가 누구인지 알지 못했고 만난 적이 없습니다. 그리스도가 누구인지는 아직 드러나지 않았지만 그가 분명히 아는 것은 자신이 회개의 침례를 주는 그 시각, 동시대에 이미 메시아이신 그리스도가 유대 땅의 백성들 사이에 와 계신다는 것입니다. 대언자인 요한은 먼 훗날 그분이 이 땅에 오실 것임을 증언한 것이 아니라 이미 백성들 가운데 와 계신다는 것입니다. “너희가 알지 못하는 한 분이 너희 가운데 서 계시니”란 말은 메시야가 현존하고 있다는 사실을 증언한 것입니다. 요한은 그분을 일컬어 “내 뒤에 오시지만 나보다 앞서신 분”이라고 했습니다. 육신의 출생으로 요한보다 뒤에 이 땅에 오셨지만 그분은 처음부터 계셨던 말씀이시오 하나님이신고로 모든 것보다 먼저 계신 분이시란 것입니다. 예루살렘에서 침례인 요한이 누구인지 왜 침례를 주는지 조사하러 온 사람들이 있었는데 요한은 그들 가운데 그리스도가 계신다고 그분의 존재를 증언했습니다. 다음날 요한은 예수님께서 자기에게 오시는 것을 보고 “세상 죄를 제거 하시는 하나님의 어린양을 보라.”(29절)고 하면서 어제 말한 “내 뒤에 오시는 분...나보다 앞서신 분”이라고 언급한 분의 실체를 증언했습니다(30절). 요한은 그 때까지 메시아가 사람들 사이에 있다는 사실은 알았지만 누구인지 몰랐는데(31절) 비로소 그는 그리스도를 직접 보고 만났습니다. 예수님이 자기에게 오는 것을 보고 그분이 하나님의 어린양이요, 그 그리스도임을 알고 증언한 것입니다. 요한은 어떻게 예수님이 그리스도임을 안 것입니까? 요한은 “내가 그분을 알지 못하였으나...”(31절)라고 고백한 대로 백성들에게 회개의 물 침례를 주면서도 주 예수 그리스도를 알지 못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요한에게 누가 그리스도인지 알 수 있는 방법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요한이 또 증언하여 이르되, 내가 보매 성령께서 비둘기같이 하늘로부터 내려오사 그분 위에 머무셨더라. 나는 그분을 알지 못하였으나 나를 보내어 물로 침례를 주게 하신 분 바로 그분께서 내게 이르시되, 성령이 누구에게 내려와 그 위에 머무는 것을 네가 보거든 바로 그가 곧 성령으로 침례를 주는 분이니라, 하셨기에 내가 보고 이분이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증언 하였노라, 하니라.”(요1:32-34). 요한은 백성들 중에서 누가 그리스도인지 정확히 알아내어 그분이 그리스도이심을 백성들 가운데 드러내고 증언했는데 자신이 왜 그분이 그리스도이심을 증언했는지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요한에게 “성령이 누구에게 내려와 그 위에 머무는 것을 네가 보거든 바로 그가 곧 성령으로 침례를 주는 분이니라.”고 하셨고 요한은 성령께서 비둘기 같이 하늘로부터 내려오사 그분 위에 머무시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래서 정확히 그분이 누구신지 알 수 있었고 그는 대언자로서 그분이 메시아이심을 백성들에게 공개적으로 증언했습니다. 침례인 요한은 유대 땅에서 가장 먼저 예수님이 메시아이심을 알았고 구약의 다른 모든 대언자들이 보고자 했으나 보지 못했던 메시아를 직접 보았고 만났습니다. 모세의 율법과 시편과 대언자들의 글에 기록된 그분을 직접 만나 백성들에게 “이 분이 내가 말한 그분이시다.”고 증언한 것입니다. 침례인 요한의 증언을 정리하면 자신이 광야에서 회개할 것을 선포하면서 유대인들에게 물로 침례를 줄 때 예수님은 그들 가운데 계셨습니다. 백성들과 요한은 그들 가운데 누가 그리스도인지 알지 못했습니다. 요한은 다만 그리스도께서 자신보다 늦게 태어나셨다는 사실은 알았습니다. 요한에게 물로 침례를 주도록 말씀하신 하나님께서는 요한에게 누가 메시아인지 알 수 있는 방법을 알려 주셨는데 성령께서 내려와 누구에게 머무는 그 사람이 그리스도라고 하셨습니다. 요한은 예수님 위에 성령이 비둘기 같이 임하는 것을 보고 그분이 그리스도임을 알았습니다. 요한이 증언한 그리스도는 세상 죄를 제거하는 하나님의 어린양입니다. 그분은 요한보다 늦게 오셨지만 앞서 계신 분입니다. 그리스도는 성령으로 침례를 주시는 분이십니다.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요한은 예수님을 보고 “하나님의 어린양을 보라”(36절)고 했습니다. 요한은 그리스도가 누구인지 증언했고 그의 증언은 즉시 열매를 맺었습니다. 요한의 제자 둘이 요한의 말을 듣고 예수님을 따랐습니다(37절). 이들의 이름은 사도 요한과 안드레입니다. 이들은 침례인 요한의 제자였다가 요한의 말을 듣고 주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게 되었습니다. 자, 본문 말씀을 보겠습니다. 38절입니다. “그때에 예수님께서 돌이키사 그들이 따르는 것을 보시고 그들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무엇을 구하느냐? 하시매 그들이 그분께 이르되, 랍비여, 어디에 거하시나이까? 하니 (랍비는 번역하면 선생님이라는 말이라.).” 요한과 안드레는 침례인 요한의 증언을 듣고 예수님을 따랐는데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너희가 무엇을 구하느냐?”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자신을 따르는 요한의 제자들에게 이름이나 가문이나 학문이나 고향이나 가족 사항을 묻기 전에 그들이 무엇을 구하는지 물었습니다. 그들은 침례인 요한을 통해 예수님에 관한 증언을 듣고 그분을 따랐는데 메시아(그리스도)를 따르는 이유, 동기, 목적이 무엇인지 말해 보란 것입니다. 그들은 무엇을 구했습니까? 부와 명예를 구한 것이 아닙니다. 원수의 목숨을 구한 것도 아닙니다. 솔로몬처럼 지혜를 구한 것도 아니고 무병장수와 성공과 형통을 구한 것도 아닙니다. 그들의 답변은 “랍비여, 어디에 거하시나이까?”(38절)였습니다. 랍비여(선생님이여)란 말에서 이들은 그분이 자신들의 스승이요 자기들은 제자가 되고자 함을 분명히 했습니다. 그들은 주님의 주거지, 주소를 물은 것이 아닙니다. 주님이 거하시는 곳으로 찾아가겠다, 따라가겠다는 말인데 즉 제자가 되고 싶다는 말입니다. 요한의 제자였던 그들은 이제부터 예수님이 누구신지 듣고 그분을 찾아 가고 싶다, 그분을 따르는 제자가 되고 싶다, 그분이 거하는 곳에 가서 함께 거하고 싶다고 말한 것입니다. “랍비여, 어디에 거하시나이까?” 하나님께서 범죄한 아담을 부르시며 “네가 어디 있느냐?”(창 3:9)고 하셨습니다. 또 범죄한 가인에게 오셔서 “네 동생 아벨이 어디 있느냐?”(창 4:9)고 하셨습니다. 도망치는 하갈을 향해 “네가 어디에서 왔으며 어디로 가느냐?”(창 16:8)고 하셨습니다. 장막 뒤에서 불신으로 웃고 있는 사라를 일컬어 주님은 아브라함에게 “네 아내 사라가 어디 있느냐?”(창 18:9)고 하셨습니다. 주님께서 죄인들을 찾으시고 부르시는 음성이 “네가 어디 있느냐?”입니다. 본문에서 사람들이 주님을 찾는 음성이 “랍비여 어디에 거하시나이까?”입니다. 동방에서 온 현자들은 “유대인들의 왕으로 태어나신 분이 어디 계시냐?”(마 2:2)였습니다. 누구든지 주님을 찾는 사람들은 주님을 찾고 그분을 만납니다. 39절입니다. “그분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와서 보라, 하시더라. 그들이 가서 그분께서 거하시는 곳을 보고 그날 그분과 함께 머무르니 이는 때가 열시쯤이었기 때문이더라.” 예수님은 그들에게 “와서 보라.”고 하셨습니다. 주님은 그들을 기꺼이 받아 주셨습니다. 그들을 제자로 받아 주신 것입니다. 그들은 온종일 주님과 함께 머물렀던지라 그 시각이 10시 즈음이라고 말합니다. 본문에 “이는 그들이 그분과 함께 머무르니...” 라고 하는데 유대 시각으로 환산하면 오후 4시가 되고 로마 시각으로 하면 오전 10시나 혹은 오후 10시가 됩니다. 요한복음의 시각에 대해서는 학자들마다 의견이 분분하지만 그냥 로마 시각으로 정리하겠습니다. 이들은 낮에 주님을 만나 주님이 계신 곳에 가서 그분과 함께 머물렀고 시간이 흘러 밤 10시가 되었습니다. 주님은 구약성경을 가지고 그들에게 메시아가 누구인지 그분이 해야 할 사역이 무엇인지 풀어 주었을 것이고 이들은 듣고 묻고 답을 얻었을 것입니다. 이들은 이 시간 동안 예수님이 주요 그리스도이심을 믿고 확신하는데 필요한 충분한 성경 지식을 얻었을 것입니다. 마음은 주의 말씀으로 뜨거워지고 그들은 자신들이 받은 말씀을 전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침례인 요한 이후로 그리스도를 만난 사람들은 그의 제자였던 요한과 안드레입니다. 40-42절입니다. “요한의 말을 듣고 그분을 따른 두 사람 중의 하나는 시몬 베드로의 형제 안드레더라. 그가 먼저 자기 형제 시몬을 찾아내어 그에게 이르되, 우리가 메시아를 만났다, 하니 메시아는 번역하면 그리스도라. 그가 그를 데리고 예수님께로 오매 예수님께서 그를 바라보시고 이르시되, 네가 요나의 아들 시몬인즉 게바라 불리리라, 하셨는데 게바는 번역하면 돌이라.” 침례인 요한의 말을 듣고 주님을 따른 두 사람은 요한과 안드레입니다. 안드레는 시몬 베드로의 형제인데 그는 주님이 계신 곳에 가서 주님과 함께 머물렀습니다. 안드레는 요한의 증언을 듣고 주님을 따랐고 주님과 함께 가서 머물고 난 후 즉시 자기 형제 시몬을 찾아내어 “우리가 메시아를 만났다”고 증언했습니다. 이들은 침례인 요한에게 들었고 직접 그분을 만나 머물며 그분이 메시야임을 믿었습니다. 믿는 사람이 하는 일은 그분을 선포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증언하는 것입니다. 안드레는 형제 베드로에게 복음을 전했습니다. “우리가 메시야를 만났다.” 이것은 Top star를 만났다, 대통령을 만났다, 외계인을 만났다, 첫 사랑을 만났다는 말보다 더 놀라운 말입니다. 안드레는 베드로를 데리고 예수님께로 왔습니다(42절). 구약의 첫 형제로 나오는 가인이 아벨을 죽였다면 신약에서 첫 형제로 등장하는 안드레는 베드로에게 복음을 전해 그를 살렸습니다. 주님은 베드로를 보자마자 그가 요나의 아들 시몬임을 아시고 그의 이름이 게바(베드로)라 불릴 것임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게바는 아람어이고 베드로는 그리스어입니다. 뜻은 돌입니다. 43,44절입니다. “그 다음 날 예수님께서 갈릴리로 나아가려 하시다가 빌립을 만나 그에게 이르시되, 나를 따르라, 하시니라. 그런데 빌립은 안드레와 베드로의 도시인 벳새다 출신이더라.” 요한, 안드레, 베드로를 만난 다음 날 예수님께서 빌립을 만나 “나를 따르라” 하셨습니다. 주님은 빌립을 불러 제자로 삼으셨습니다. 빌립은 그리스도를 만났습니다. 빌립은 자신이 만난 예수님이 바로 구약 성경에 기록된 그분임을 알았습니다. 45절입니다. “빌립이 나다나엘을 찾아 그에게 이르되, 모세가 율법에 기록하고 대언자들이 기록한 그분을 우리가 만났으니 곧 요셉의 아들 나사렛 예수님이시니라, 하매” 주님의 부르심을 받고 따른 빌립은 나다나엘을 찾아 주님을 증언했습니다. “모세가 율법에 기록하고 대언자들이 기록한 그분을 우리가 만났으니...” 그는 자신이 만난 예수님이 율법과 대언자들의 글에 기록된 그분, 메시아이심을 믿었고 나다나엘에게 말해 준 것입니다. 안드레가 베드로에게“우리가 메시아를 만났다.”고 간단하게 말했다면 빌립은 그 말을 풀어서 한 것입니다. 똑 같은 말입니다. 모세가 기록하고 대언자들이 기록한 그분이 바로 메시아입니다. 빌립은 주님을 따르면서 예수님께서 메시아이심을 알고 확신 했고 그 사실을 나다나엘에게 전해 주었습니다. “곧 요셉의 아들 나사렛 예수님이시니라.”는 부분은 당시 사람들이 예수님을 요셉의 아들로 알고 있었음을 보여 줍니다. 예수님은 사람들에게 나사렛 요셉의 아들이라 불리시지만 요셉과 아무런 혈통적, 유전적 관련이 없습니다. 빌립은 자신이 만난 메시아가 누구인지 나다나엘에게 그 정체, 신원을 알려 주려고 했던 것입니다. 그 지역에 살던 사람들은 이름을 대지 않고 어디에 사는 누구 집 아들이라고 하면 누구를 말하는지 다 알아듣습니다. 빌립은 자신이 만난 그분이 요셉의 아들 나사렛 예수님이시라고 말해 주었고 나다나엘은 빌립이 말한 인물, 주인공이 누구를 말하는 것인지 쉽게 알아듣습니다. 아, 그 사람 말하는구나! 이런 식이 됩니다. 46절입니다. “나다나엘이 그에게 이르되, 나사렛에서 무슨 선한 것이 날 수 있느냐? 하니 빌립이 그에게 이르되, 와서 보라, 하니라.” 빌립이 먼저 모세의 율법과 대언자들의 글에 기록된 그 분이라고 했기에 나다나엘은 메시아가 어떻게 나사렛에서 날 수 있는가? 의문을 표시했습니다. 빌립과 마찬가지로 나다나엘은 성경 기록을 아는 사람이었습니다. 성경에 따르면 그리스도는 다윗의 자손으로 다윗의 도시 베들레헴에서 나야만 합니다. 나사렛에서 무슨 선한 것이 날 수 있느냐? 이 말은 나사렛에서 무슨 메시아(그리스도)가 날 수 있느냐는 것입니다. 나사렛에서는 그리스도가 날 수 없습니다. 바리새인들이 예수님을 변호하는 동료 바리새인 니고데모를 향해 “...너도 갈릴리에서 왔느냐? 조사하고 살펴보라. 갈릴리에서는 대언자가 일어나지 아니하느니라, 하였더라.”(요 7:52)고 했는데 이는 ‘그 대언자’ 즉 메시아가 갈릴리에서 나오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온통 나사렛 예수님이라 불립니다. 마리아와 요셉이 나사렛에 살았고 예수님의 어린 시절부터 서른에 이르기까지 대부분을 나사렛에서 살았기 때문입니다. 또한 대언자들이 말하기를, “그가 나사렛 사람이라 불리리라, 함을 성취”하기 위함이라고 증언했습니다(마 2:23). 예수님의 출생은 베들레헴이지만 자라고 생활한 곳은 나사렛입니다. 그런 관계로 나다나엘은 빌립이 만난 그리스도가 나사렛 예수님이라는 말에 간단히 되받아 무시해버렸습니다. 이런 때 빌립은 주눅이 들거나 믿음이 흔들리거나 마음에 의심이 든 것이 아니라 “와서 보라”고 했습니다. 와서 그분을 만나보고, 와서 들어보고, 와서 배우고, 와서 교제해 보고 경험해 보라는 것입니다. 빌립은 그리스도를 만났기 때문입니다. 그분이 누구인지 알았기 때문입니다. 47절입니다. “예수님께서 나다나엘이 자기에게 오는 것을 보시고 그를 가리켜 이르시되, 참으로 이스라엘 사람을 보라. 그 속에 간사함이 없도다! 하시니” 나다나엘은 빌립이 말한 대로 예수님에게 나아갔습니다. 예수님은 자기에게 오는 나다나엘을 보고“참으로 이스라엘 사람을 보라. 그 속에 간사함이 없도다!”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이미 그를 알고 계셨습니다. 그분은 사람의 몸을 입고 이 땅에 오신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분은 사람 속에 무엇이 있는지 다 아십니다. 마음의 생각과 상상을 다 아십니다. 주님의 말씀에 따르면 나다나엘은 이방인이 아닌 순수한 이스라엘 사람입니다. 혈통만 그런 것이 아니라 믿음에서도 그러하다는 것입니다. 그는 바리새인들이나 서기관들처럼 위선자가 아니었습니다. 겉과 속이 다른 사람이 아니었고 위선이나 탐욕의 누룩이 있는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그 속에 간사함이 없도다!” 시편에 기록하기를, “영 안에 간사함이 없고 주께서 불법을 인정 하지 아니하는 사람은 복이 있도다.”(시 32:2) 라고 한 대로 나다나엘은 복이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주님은 요한과 안드레를 보셨을 때 “너희가 무엇을 찾느냐?”고 하셨습니다. 주님께서 베드로를 보셨을 때 “네가 요나의 아들 시몬인즉 게바라 불리리라, 하셨는데 게바는 번역하면 돌이라.”고 하셨습니다. 주님께서 빌립을 보셨을 때 “나를 따르라”고 하셨습니다. 주님께서 나다나엘을 보셨을 때 “참으로 이스라엘 사람을 보라. 그 속에 간사함이 없도다!”고 하셨습니다. 만나는 사람마다 하신 말씀이 모두 다릅니다. 주님은 각 사람을 너무나 잘 알고 계십니다. 주님이 여러분을 보실 때 무엇이라고 하실지 생각해 보십시오. 우리는 우리 자신의 영과 육을 깨끗이 해야 합니다. 48절입니다. “나다나엘이 그분께 이르되, 어떻게 나를 아시나이까? 하매 예수님께서 그에게 대답하여 이르시되, 빌립이 너를 부르기 전에 네가 무화과나무 밑에 있을 때에 내가 너를 보았노라, 하시니” 빌립의 소개로 예수님을 찾아온 나다니엘이 주님께 한 첫 대화, 첫 질문이 이것입니다. “어떻게 나를 아시나이까?” 이것은 질문이 아니라 놀람, 경탄입니다. 주님은 “빌립이 너를 부르기 전에 네가 무화과나무 밑에 있을 때에 내가 너를 보았노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빌립이 나다나엘을 부르러 간 것을 아셨습니다. 그들이 나눈 대화를 아셨을 뿐 아니라 그 전에 나다나엘이 무화과나무 밑에 있었다는 것도 아셨습니다. 주님은 분명히 그 시각에 나다나엘을 보러 밖으로 나오신 것이 아닙니다. 나다나엘이 무화과나무 밑에 있을 때에 주님은 빌립과 같이 지금 이곳에 있었습니다. 이 말인즉 주님은 다 보시고 다 들으시고 다 아신다는 말입니다. 전지전능하신 분이란 말입니다. 주님은 나사렛 예수란 말에 자기를 의심하며 이곳에 확인하러 찾아 온 나다나엘에게 단 한 마디로 자신의 신격을 드러내 보여 주셨습니다. “빌립이 너를 부르기 전에...내가 너를 보았노라.” 이 말씀은 사정을 모르는 남들에게는 아무 것도 아닌 말이지만 나다나엘에겐 충격 그 자체의 전율이 이는 말씀입니다. 무속에 빠진 사람들이라면 용하네, 귀신같네, 족집게 도사네, 도사인가 보다...별별 소리를 다하겠지만 나다나엘은 참 이스라엘 사람이요 마음속에 간사함이 없었던지라 이 한마디로 예수 그리스도의 신격과 그리스도이심을 정확히 알았습니다. 49절입니다. “나다나엘이 그분께 응답하여 이르되, 랍비여, 선생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시요 선생님은 이스라엘의 왕이로소이다, 하매” 나다나엘은 빌립이 말한 대로 와서 그분을 보았습니다. 그분이 하신 말씀을 들었습니다. 그분께 물었습니다. 그는 예수를 만나러 와서 그리스도를 만났습니다. “랍비여, 선생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시오 선생님은 이스라엘의 왕이로소이다, 하매” 그의 고백은 놀랍습니다. 몇 마디의 대화로 예수님이 누구신지 알고 믿었고 그 사실을 고백했습니다. 그는 탁월하고 예민한 영적 지각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이란 말은 그분의 신격, 신성을 믿고 고백한 것으로 그분이 누구인지 존재에 관한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왕이란 구약에 기록된 메시야의 사역에 관한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왕”이란 다윗의 왕좌에 앉으실 분으로 이스라엘 땅에 이스라엘 민족을 모든 민족들의 머리로 삼는 하늘의 왕국을 세우실 분이란 것입니다. 나다나엘의 믿음은 한 순간의 체험에 따른 것입니다. 50절입니다. “예수님께서 그에게 응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너를 무화과나무 밑에서 보았다고 네게 말하였으므로 네가 믿느냐? 네가 이것들보다 더 큰 일들을 보리라, 하시고” 예수님은 나다나엘의 고백을 들으시고 “내가 너를 무화과나무 밑에서 보았다고 네게 말하였으므로 네가 믿느냐?”고하셨습니다. 체험에 근거한 믿음보다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믿어야 합니다. 많은 이들이 단 한 번의 체험으로 신앙생활이 바뀌었다고 합니다. 체험이 말씀보다 더 중요하고 더 결정적인 순간이 된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주님께서는 나다나엘이 자신을 믿는 이유가 무엇인지 묻고 계십니다. “네가 이것들보다 더 큰 일들을 보리라.” 처음 주를 만났을 때 그는 몇 마디 말씀 속에서 주님을 체험하고 그분을 알았지만 이후로는 이보다 더 큰일들을 수도 없이 보게 될 것입니다. 그 중에 제일 큰 것은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셨다가 셋째 날에 죽은 자들부터 일어난 부활입니다. 표적, 권능, 이적, 기적 등은 앞으로 얼마든지 더 보게 될 것입니다. 참된 믿음은 하나님의 말씀에서 나는 것이어야 합니다. 51절입니다. “또 그에게 이르시되, 진실로 진실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후로는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의 천사들이 사람의 아들 위에서 오르락 내리락 하는 것을 너희가 보리라, 하시니라.” 주님은 나다나엘이 이후로 볼 큰일들 중에 한 가지를 말씀해 주셨습니다. “하늘들이 열리고 하나님의 천사들이 사람의 아들 위에서 오르락내리락 하는 것을 너희가 보리라.” 이 말씀은 창세기 28장 12절을 배경으로 하는 말씀입니다. 벧엘에서 야곱이 꾼 꿈에 이 내용이 있습니다. “그가 꿈을 꾸었는데, 보라, 사다리가 땅 위에 세워졌고 그것의 꼭대기는 하늘에 닿았더라. 또 보니 하나님의 천사들이 그것 위에서 오르락내리락하더라.”(창 28:12) 야곱이 본 것은 하늘과 땅을 잇는 사닥다리 위에 하나님의 천사들이 오르락내리락하는 것이었습니다. 유대인들이라면 이 기록을 다 압니다. 천사들이 하늘과 땅으로 오르락내리락하는 사닥다리는 무엇입니까? 사닥다리는 사물이 아니라 메시야(그리스도)이십니다. 누구든지 예수님을 통해서만이 하늘에 오를 수 있습니다. 주 예수님께서 이 사닥다리가 누구인지를 나다나엘에게 계시해 주셨습니다. 요한복음 1장 51절과 창세기 28장 12절을 비교해 보면 야곱이 본 사닥다리가 예수님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구약에서 야곱이 본 사닥다리의 실체가 신약에서 예수님 자신인데 야곱은 사닥다리를 보았고 제자들은 야곱이 본 사닥다리의 실체인 “주 예수 그리스도”를 봅니다. 제자들은 주님께서 천사들과 함께 땅에서 하늘로 승천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행 1:9-11) “이것들을 말씀하신 뒤에 그분께서 그들이 보는 동안 들려 올라가시니 구름이 그분을 받아들여 그들이 보지 못하게 하더라. 그분께서 올라가실 때에 그들이 똑바로 하늘을 바라보고 있는데, 보라, 흰옷 입은 두 남자가 그들 곁에 서며 또 그들이 이르되, 너희 갈릴리 사람들아, 너희가 어찌하여 서서 하늘을 바라보느냐? 너희를 떠나 하늘로 들려 올라가신 이 동일한 예수님께서는 너희가 그분께서 하늘로 들어가심을 본 그대로 오시리라, 하니라.”(고전15:6참조) 또한 훗날 제자들은 하늘이 열리고 주님께서 자기 천사들과 함께 영광 중에 땅으로 내려오는 것을 보게 될 것입니다(계19:11,14). 영적으로 뿐 아니라 문자 그대로도 사실입니다. 주님은 승천과 재림을 함께 말씀해 주신 것입니다. 예수님을 처음 만난 날 나다나엘은 엄청난 영적 계시를 받았습니다. 그는 처음 주를 만난 날 주를 믿었지만 주님은 그런 체험보다 훨씬 더 큰 체험들을 할 것임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여러분은 그리스도를 처음 만났을 때 어떠했습니까? 왜 주님을 믿고 왜 주님을 따랐습니까? 여러분은 주를 만난 후 “우리가 그분을 만났다. 와서 보라”고 증언해 본 적이 있습니까? 저는 거듭난 후 육신의 형제자매들에게 예수님을 전하고 많은 핍박을 받았습니다. 나이 많으신 형님에게 수 없이 야단맞고 쫓겨나기를 반복했으나 결국 구원 받고 돌아가셨습니다. 요한은 “이분이 하나님의 아들이시다”고 증언함으로 자신의 두 제자를 주님께로 인도했습니다. 안드레는 자기 형제 시몬에게 “우리가 그분을 만났다.”고 하며 베드로를 주님께 인도했습니다. 빌립은 “그분을 우리가 만났으니...” 라며 나다나엘에게 증언하며 그를 주님께 인도했습니다. 그리스도를 만난 사람은 그분을 만난 이후로 그분의 증인이 됩니다. 이런 예는 요한복음 1장에서만 보는 내용이 아닙니다. 사마리아 여인이 그리스도를 만났을 때 그녀는 물동이를 버려두고 마을로 가 그 분을 증언했습니다. “와서 지금까지 내가 행한 모든 일을 내게 말한 사람을 보라. 이분은 그리스도가 아니냐? 하니”(요 4:29) 참된 구원의 표징이 이것입니다. 그리스도를 만난 것은 생명을 얻은 것이고 살아있는 것입니다. 살아있다는 것은 행동을 합니다. 영원한 생명을 가진 자는 영원한 생명을 주신 분을 알리고 선포하는 것이 당연합니다. 여러분들이 살아있고 생명을 가진 것을 밖으로 드러내셔야합니다. 예수님을 끊임없이 선포해야합니다.
	2019-03-10 11:58: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