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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들의 음식

말씀 : 시편 78:24-25. 2019년 7월 14일 일요일 오후 2시

이스라엘백성이 노예의 땅, 이집트를 떠나 요르단을 건너 약속의 땅에 들어가기 전 그들이 40년간 걸었던 광야는 물도 없고 농사도 지을 수 없고 푸른 초원도 시원한 나무 그늘도 없는 그야말로 척박한 땅 황량한 광야요 사막입니다. 그들이 이집트를 떠날 때엔 젖과 꿀이 흐르고 맑은 시내가 넘치는 풍요로운 초원의 땅과 자유와 평강이 강같이 흘러넘치는 복지를 꿈꾸며 약속의 땅을 향한 짐 보따리를 할 수 있는 한 많이 꾸려가지고 나왔으며, 하나님의 놀라운 기적들을 통하여 의기양양 원수들의 손을 벗어났습니다.
하나님께서 동풍으로 바다를 가르시고 그들이 건넌 홍해바다 길은 질척이는 펄이 아니라 마른 땅이었으며 어린아이들과, 가축들과, 짐 보따리를 싫은 마차와 당장 먹을 양식과 생활도구들을 손에 들고, 머리에 이고, 등에 짊어지고, 부대끼며 서둘러 걸어가는 평범한 길이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뒤에는 이집트의 무장한 병사들이 병거들을 타고 무섭게 추격했지만 결국은 하나님께서 가르셨던 물을 다시 합치시므로 그들을 장사지낸 무덤이 되었습니다.
이스라엘은 원수들의 손을 벗어나 건너편 언덕에 이르러 하나님께서 내신 홍해 길을 건넌 기쁨으로 거룩하시고 전능하신 하나님을 찬양했습니다. 이는 전쟁에서 승리하고 부른 승리의 노래보다 더 힘이 넘치고 기쁨이 넘치고 행복에 겨운 노래였습니다. 이 노래를 모세의 노래라 불렀습니다. 이 노래는 출애굽기15:1~19절까지 이어지지만 우리는 1~6까지 읽어보겠습니다.
[그때에 모세와 이스라엘 자손이 이 노래로 {주}께 노래하고 말하여 이르기를, 내가 {주}께 노래하리니 그분께서 영화롭게 승리하셨도다. 그분께서 말과 거기 탄자를 바다에 던지셨도다. :2) {주}는 나의 힘이시요 노래시며 나의 구원이 되셨도다. 그분께서 나의 [하나님]이시니 내가 그분께 처소를 예비할 것이요, 내 아버지의 [하나님]이시니 내가 그분을 높이리로다. :3) {주}는 전사시니 {주}가 그분의 이름이로다. :4) 그분께서 파라오의 병거들과 그의 군대를 바다로 던지시니 그가 택한 대장들도 홍해에 잠겼고 :5) 깊음들이 그들을 덮으매 그들이 돌처럼 바닥에 가라앉았도다. :6) 오 {주}여, 주의 오른손이 권능으로 영화롭게 되었나이다. 오 {주}여, 주의 오른손이 그 원수를 산산조각 내었나이다.](출 15:1-6).
죽이기 아니면 살아야하는 치열한 전쟁을 모르는 여러분들에게 전쟁에서 이기고 부르는 승리의 노래란 무엇을 의미하는지, 그 기쁨과 환희가 어떠한지 잘 모를 것입니다. 일본의 억압통치로부터 해방된 지가 75년이 넘었고 세대가 바뀌었으므로 일본에게서 독립이란 무엇인지를 아는 세대들이 얼마 없습니다.
또한 6.25전쟁의 아픔과 전쟁의 끝이 어떤 것인지 여러분들은 모를 것입니다. 지금까지 살아있는 전쟁에 참여했던 용사들은 그때를 회상하며 눈물짓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죽어간 그 전쟁에서 살아남았다는 기쁨 보다는 이 나라를 지키기 위하여 피 흘리고 죽어간 전우들을 생각하면 기쁨보다는 안타까움과 살아있다는 죄송함이 자신을 괴롭힌다는 것입니다.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은 직접경험하고 이해해야만 하는 책은 아니지만 성경에 기록된 사건들을 간접적으로나마 경험한 사람들은 그 사건들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데는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아마 여러분들은 제가 가끔 하는 옛날이야기들이 호랑이 담배 피우던 시절의 고리타분하고 쓸데없고 실감나지 않는 잔소리로 들릴지 모릅니다. 그러나 여러분들이 전쟁을 경험하지 못하고 승전의 기쁨을 누리지 못할 지라도 그런 일들을 당하지 않는 것은 참으로 행복한 일이고 지극히 감사할 일입니다.
자, 이스라엘 백성들이 젖과 꿀이 흐른다는 가나안 땅을 향하여 가는 길이 결코 만만치 않습니다. 그들이 이집트를 떠날 때, 할 수 있는 대로 많은 양식을 준비하고 물을 준비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들은 삼일을 넘기지 못하고 바닥났습니다. 그들이 사흘 길을 걷고 난 뒤에는 먹을 물이 없어 아우성을 치기 시작했습니다.
[이와 같이 모세가 홍해에서 이스라엘을 데려가매 그들이 나와서 수르 광야로 들어가 광야에서 사흘 동안 갔으나 물을 찾지 못하였더라.](출 15:22) 여러분들은 목마름과 갈증을 얼마나 경험했으며 얼마나 견뎌보았습니까? 지금 여러분들은 목마를 때 얼마든지 마실 물이 있습니다. 이 얼마나 감사할 일입니까? 배고플 때 먹을 것이 있습니다. 이 또한 얼마나 감사할 일입니까? 지금도 이 지구상에는 마실 물이 없어 오염된 물을 먹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먹을 양식이 없어 진흙을 과자같이 만들어 먹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주님은 [먹을 것과 입을 것이 있은즉 우리가 그것으로 만족할 것이니라.](딤전 6:8)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물의 소중함과 먹을 양식의 귀중함을 가르치고 계십니다. 그런데 목이 곧고 완악한 그들은 하나님의 놀라운 사랑과 베푸신 기적들에 감사하기 보다는 목마름과 배고픔과 척박한 환경을 탓하며 끝없이 하나님을 대적하고 반역했습니다. 바다를 건넌 뒤 감격하여 모세의 노래를 따라 부르던 그들은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과 오래 참으심에 감사는 어디로 가고 모든 일에서 투덜대며 불평합니다. 먹을 것이 없다며 차라리 노예로 살더라도 배불리 먹었던 이집트로 돌아가자고 아우성치며 우상을 만들어 섬겼습니다. 이것이 죄를 지은 인간들의 모습니다. 저나 여러분들도 그들과 별반 다를 것이 없습니다. 배부를 때 감사하지 않으며 평안할 때 주님께 영광을 돌리지 않습니다.
주님은 그들에게 쓴물과 단물을 통해서 그들을 이집트 땅에서 데리고 나오신 분이 어떠하신 분인가를 다시 각인시켜 주셨습니다. 그들이 사흘 동안이나 물을 찾지 못하다가 마라에서 물을 만났으나 너무 써서 마시지 못했습니다.
[그들이 마라에 이르렀을 때에 마라의 물들이 써서 마시지 못하겠으므로 그곳의 이름을 마라라 하였더라.](출 15:23) 여러분들은 쓴 물이 좋습니까? 단 물이 좋습니까? 무슨 바보 같은 질문이냐고요? 그러나 입에 쓴 것은 몸에는 좋습니다. 우리 입은 단 것을 원하지만 단 것은 몸을 해칩니다. 아주 오래전 옛날에는 약이 발달되지 않은 시절에는 배탈이 나면 쓰디쓴 익모초란 쑥 즙을 내어 먹고 살았습니다.
이스라엘이 마라에서 쓴 물을 만나매 그들은 여전히 자기들을 인도하는 모세를 행하여 불평했습니다. 그러나 그것을 해결할 분은 모세가 아니라 하나님이십니다. [백성이 모세에게 불평하며 이르되, 우리가 무엇을 마시리요? 하매 그가 {주}께 부르짖었더니 {주}께서 그에게 한 나무를 보여 주시므로 그가 그것을 물들에 던지매 물들이 달게 되었더라. 거기서 그분께서 그들을 위하여 법규와 규례를 정하시고 거기서 그들을 시험하시며 이르시되, 네가 {주} 네 [하나님]의 음성에 부지런히 귀를 기울이고 그의 눈앞에서 옳은 것을 행하며 그의 명령들을 귀담아 듣고 그의 모든 법규를 지키면 내가 이집트 사람들에게 내린 이 질병 중 하나도 너희에게 내리지 아니하리니 나는 너를 치유하는 {주}니라, 하시니라.](출 15:24-26)
주님은 우리에게 생명도 주시고 먹을 것도 주시고 우리를 치료하시는 분이십니다. 반면 우리가 질병으로 고통 받는 이유 중의 대부분은 주님의 명령들을 귀담아 듣지 아니하고 주께서 제정하신 법규를 지키지 않을 때에 생기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원하지 않는 질병으로 고통 받을 때 먼저 주님 앞에 자기를 돌아보고 지은 죄를 찾고 회개해야할 것입니다.
광야를 순례하는 이스라엘에게는 여전히 먹을 것이 부족했습니다. 바다나 시냇가가 아니므로 조개나 물고기를 잡을 수도 없습니다. 농사짓는 들판이나 숲이 아니므로 곡식도 나무 열매도 얻을 수 없습니다. 배고픈 그들의 입에서 나오는 것은 역시 불평불만뿐입니다. 누구나 사람이라면 같을 것입니다.
[이스라엘 자손이 그들에게 이르되, 우리가 차라리 이집트 땅에서 고기 솥 옆에 앉았던 때와 빵을 배불리 먹던 때에 {주}의 손에 죽었더라면 좋았을 터인데 너희가 이 광야로 우리를 데리고 나와 이 전체 집회 무리를 굶주려 죽게 하는도다, 하니라.](출 16:3)
사람이란 참으로 간사합니다. 그들이 이집트의 노예로 고통 받을 때 그 고통으로부터 건져달라고 얼마나 부르짖었습니까? 배고픔은 다급하고 실질적인 문제이기는 하지만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지 않고 하나님을 반역한 것은 잊어버리고 먹을 것을 달라고 아우성을 칩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의 수많은 기적들을 통하여 이집트의 손아귀로부터 벗어나 눈물 흘리며 감사했던 그들에게는 오직 배고픔만 있을 뿐 그 고통이 어디로부터 왔는지 전혀 관심이 없습니다. “{주} 네 [하나님]의 음성에 부지런히 귀를 기울이고 그의 눈앞에서 옳은 것을 행하며 그의 명령들을 귀담아 듣고 그의 모든 법규를 지키면” 모든 문제는 해결됩니다. 그들에게는 자기들이 어떻게 행했는가? 에는 별로 관심이 없습니다. 당장 배고픔을 해결해 달라는 불평뿐입니다.
은혜로우시고 오래 참으시는 주님은 그들의 배고픔을 해결해 주시면서 그들을 다시 시험하십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법도를 지키고 그 안에서 걸어야합니다. 우리도 오늘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우리가 육신을 위하여 먹고 마시면서 참으로 감사하며 하나님의 법 안에서 걷고 있는지 자신을 살펴보아야합니다. [그때에 {주}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보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하늘로부터 빵을 비같이 내리리니 백성이 날마다 나가서 정한 양을 거둘지니라. 이로써 그들이 내 법 안에서 걸으려 하는지 걸으려 하지 아니하는지 내가 그들을 시험하리라.](출 16:4)
사람은 빵으로 살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고 하셨습니다(마4:4,신8:3). 하나님의 말씀으로 살지 않는 자는 단순히 먹고 마시는 짐승과 같으며 잘 살아간다고 할 수 없습니다.
[모세가 또 이르되, {주}께서 저녁에는 너희에게 고기를 주어 먹게 하시고 아침에는 빵으로 배불리시리니 너희가 {주}께 불평하는 그 불평을 그분께서 들으시느니라. 우리가 누구냐? 너희가 불평하는 것은 우리에게 하는 것이 아니요, {주}께 하는 것이니라, 하였더라.] (출 16:8) 제발 모든 일에서 감사하고 불평하거나 투덜대지 맙시다.
이스라엘은 하늘에서 내려온 만나를 먹었어도 죽었으나 우리는 하나님께서 내려 주시는 참 빵인 하나님의 빵을 먹고 영원한 생명을 얻었습니다. [기록된바, 그가 그들에게 하늘로부터 빵을 주어 먹게 하였도다, 한 것 같이 우리 조상들은 사막에서 만나를 먹었나이다, 하매 그때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진실로 진실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모세가 너희에게 하늘로부터 그 빵을 주지 아니하였느니라. 오직 내 [아버지]께서 너희에게 하늘로부터 참 빵을 주시나니 [하나님]의 빵은 하늘로부터 내려와 세상에 생명을 주는 자니라, 하시니라.](요 6:31-33)
저와 여러분들이 무엇으로 영원한 생명을 얻었습니까? “하늘로부터 내려온 빵”을 먹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어떻게 하늘로부터 내려오는 빵을 먹을 수 있습니까? 이는 하늘로부터 오신 예수님을 믿고 그분의 말씀을 듣고 먹기 위하여 그분께 나아가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곧 생명의 빵이니 내게 오는 자는 결코 주리지 아니할 것이요, 나를 믿는 자는 결코 목마르지 아니하리라.”(요 6:35), 저와 여러분들은 복음을 듣고 말씀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그분께 나아왔기 때문에 생명을 얻었습니다.
그러나 유대인들은 그들의 조상들이 광야에서 40년간이나 하늘에서 내려온 만나를 먹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으나 하늘로부터 오신 참 빵이신 예수 그리스도는 믿지 않았습니다. [그분께서, 내가 하늘로부터 내려온 빵이라, 하셨으므로 그때에 유대인들이 그분에 대해 수군거리며](요 6:41) 조롱했습니다.
하늘로부터 내려온 빵이 무엇입니까? 주님은 구체적으로 말씀하셨습니다.
[이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진실로 진실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사람의 [아들]의 살을 먹지 아니하고 그의 피를 마시지 아니하면 너희 속에 생명이 없느니라. 누구든지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에게는 영원한 생명이 있나니 마지막 날에 내가 그를 일으키리라. 내 살은 참으로 양식이요 내 피는 참으로 음료이니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내 안에 거하고 나도 그 안에 거하느니라.](요 6:53-56)
우리는 우리를 영원히 살리시기 위하여 피 흘리시고 죽으신 예수 그리스도를 기억하기 위하여 주님의 몸을 상징하는 빵을 떼고 주님의 피를 상징하는 잔을 나눕니다. 이는 주께서 우리에게 명령하신 유일한 예식입니다.
[내가 너희에게도 전해 준 것은 내가 [주]께 받은 것이니 곧 [주] 예수님께서 배반당하신 바로 그 밤에 빵을 집으사 감사를 드리신 뒤에 그것을 떼시고 이르시되, 받아서 먹으라. 이것은 너희를 위하여 찢긴 내 몸이니 나를 기억하여 이것을 행하라, 하시고 저녁 식사 뒤에 또 그와 같은 방식으로 잔을 집으시고 이르시되, 이 잔은 내 피로 세우는 새 상속 언약이니 너희가 그것을 마실 때마다 나를 기억하여 이것을 행하라, 하셨느니라.](고전 11:23-25)
이제 하늘에서 내려온 빵인 이스라엘의 만나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스라엘 자손이 그것을 보고 그것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여 서로 이르되, 그것은 만나라, 하매 모세가 그들에게 이르되, 이것은 {주}께서 너희에게 주어 먹게 하신 빵이라, 하니라.] (출 16:15) 광야에서 고기를 달라고 아우성치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저녁엔 메추라기를 보내어 입에서 냄새가 나도록 고기를 먹고 아침에는 광야에서 만나를 거두어 먹었습니다.
그들이 광야에서 처음 먹어본 만나는 고수풀 씨 같이 희고 꿀로 만든 과자같이 맛있었습니다. [이스라엘의 집이 그것의 이름을 만나라 하였는데 그것은 고수풀 씨같이 희고 그것의 맛은 꿀로 만든 과자 같았더라.](출 16:31)
물도 없고 농사도 지을 수 없는 척박한 땅, 광야에서 그들의 혼은 지쳤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하늘로부터 맛있는 만나를 내려 주셨습니다. 그들은 먹을 것을 위하여 수고하지 않아도 맛있는 빵을 먹었습니다. 그것으로는 각종 요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이제는 우리의 혼이 메마르고 이 만나 외에는 우리 눈앞에 아무것도 없도다, 하니라. 만나는 고수풀 씨 같고 그것의 색깔은 마치 델리움 색깔 같았더라. 백성이 두루 다니며 만나를 거두어 맷돌에 갈기도 하고 절구에 찧기도 하며 납작한 판에 굽기도 하고 그것으로 납작한 빵을 만들었는데 그것의 맛은 신선한 기름 맛 같았더라. 밤에 이슬이 진영에 내릴 때에 만나도 그 위에 내렸더라.](민 11:6-9)
혼이 메마르고 배고픈 그들에게 꿀로 만든 과자 같은 만나는 얼마나 맛있었을까? 상상만 해도 한번 맛을 보고 싶기만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얼마나 자상하시고 솜씨 좋게 그들을 먹이셨습니까? 저는 흰색갈의 고수풀 씨도 잘 모르고 델리움 색깔도 모릅니다. 꿀로 만든 과자 같은 신비로운 만나는 그들에게 생명 같은 빵이었습니다.
그들은 그 만나를 얼마동안이나 먹었을까요? 무려 40년 동안입니다. [이스라엘 자손이 사람이 거주하는 땅에 이를 때까지 사십 년 동안 만나를 먹되 곧 가나안 땅의 경계에 이를 때까지 그들이 만나를 먹었더라.](출 16:35)
여러분들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 무엇입니까? 빵입니까? 피자입니까? 치킨입니까? 만두입니까? 햄버거입니까? 밥에다 김치입니까? 우리 모세에게는 아무리 먹어도 김치가 제일 좋은 음식인 것 같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좋은 음식이라도 하루 이틀이고 사흘을 먹으면 질릴 것입니다. 그런데 이스라엘은 광야에서 선택의 여지가 없이 40년 동안 만나를 먹었습니다.
처음엔 꿀 같이 달고 맛있었던 그 만나가 그들에게 어떠했습니까?
[백성이 [하나님]과 모세를 대적하며 말하되, 어찌하여 당신들이 우리를 이집트에서 데리고 올라와 광야에서 죽게 하느냐? 거기에는 빵도 없고 물도 없도다. 우리 혼이 이 푸석푸석한 빵을 싫어하노라, 하매](민 21:5) 과연 싫을 만도 합니다. 아마 저도 일주일 동안 한 가지 음식만 먹었다면 코에서, 입에서 냄새가 나도록 싫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만 먹어야 했던 원인을 찾아야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먹은 만나는 사실상 천사들의 음식입니다. 그들은 천사와 같은 대우를 받은 것입니다. 육신을 입은 사람들에게 보이기도 하고 보이지 않기도 한 천사는 과연 음식을 먹을까? 성경기록에는 천사도 사람들의 음식을 먹었습니다. 천사를 너무 신비롭게만 여기지 마십시오.
구원 받은 성도들이 이 지상에서는 천사보다 훨씬 못하지만 부활 후에는 하늘에 있는 하나님의 천사와 같다고 하셨습니다. 우리가 부활 후에도 음식을 먹어야 한다면 천사의 음식인 만나를 먹게 될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에서 먹은 만나는 하늘의 곡식이요, 천사들의 음식이라고 성경은 말합니다.
[그들에게 만나를 비같이 내려 먹게 하시며 하늘의 곡식을 그들에게 주시매 사람이 천사들의 음식을 먹었으며 그분께서 그들에게 먹을 것을 풍족히 보내셨도다.](시 78:24-25)
솜씨 좋은 하나님께서 광야의 이스라엘에게 주신 만나는 “고수풀 씨같이 희고”, “델리움 색깔 같고”, “그것의 맛은 꿀로 만든 과자 같았으며”, 그것을 그냥 먹어도 되지만 “맷돌에 갈기도 하고 절구에 찧기도 하며 납작한 판에 굽기도 하고 그것으로 납작한 빵을 만들었는데 그것의 맛은 신선한 기름 맛 같았더라.” 했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그 만나가 리워야단의 머리 고기라고 시편기자는 말합니다. [리워야단의 머리들을 산산조각 내시고 그를 광야에 거주하는 백성에게 먹을 것으로 주시며](시 74:14) 리워야단은 뱀이요, 용이라고 하는데 그러면 이스라엘 백성들이나 천사들은 뱀을 먹고 용을 먹은 셈입니다. 그렇게 생각하면 선뜻 먹고 싶은 마음이 달아나는 기분입니다.
그러면 사람들의 생각하기로는 도대체 리워야단은 얼마나 크며 몇 마리나 잡아야 광야의 이스라엘 백성들을 하루도 아니고 1년도 아닌 40년이나 먹일 수 있을까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됩니다. 주님도 유대 광야에서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5천명 이상이나 먹이셨으며 빵 일곱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4천명이나 먹이셨습니다. 그런가하면 주님의 신실한 종인 사도 바울도 로마로 행하던 난파선에서 14일이나 굶은 276명의 사람들에게 빵을 먹였습니다.
[날이 새어 가매 바울이 그들 모두에게 간청하여 음식을 먹게 하고 이르되, 너희가 기다리며 계속해서 아무것도 먹지 아니하고 금식한 지가 이 날로 열나흘째니 그러므로 청하건대 음식을 조금 먹으라. 이 일이 너희의 건강을 위하느니라. 또 너희 중의 어떤 사람의 머리에서 머리털 하나도 떨어지지 아니하리라. 이렇게 말하고 그가 빵을 취하여 그들 모두 앞에서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그것을 떼어 먹기 시작하매 그때에 그들도 다 기운을 내어 음식을 조금 먹으니라. 그 배에 있던 우리는 전부 이백칠십육 혼이더라. 그들이 충분히 먹고 배를 가볍게 하며 밀을 바다에 버리니라.](행 27:33-38).
그러면 리워야단은 어떤 존재일까요? 그는 힘이 아주 좋습니다.
[네가 낚시 바늘로 리워야단을 끌어낼 수 있겠느냐? 혹은 네가 늘어뜨리는 줄로 그의 혀를 끌어낼 수 있겠느냐?](욥 41:1) 그가 아무리 강해도 하나님의 창조물입니다. 사람에게는 벅찬 존재일지 모르지만 하나님께는 하나의 창조물일 뿐입니다.
리워야단은 뱀이라고도 하고 용이라고도 합니다. 그는 결국 하나님 앞에서 죽게 됩니다. [그 날에 {주}께서 자신의 매섭고 크고 강한 칼로 꿰뚫는 뱀 리워야단 곧 저 구부러진 뱀 리워야단을 벌하시며 바다에 있는 용을 죽이시리라.](사 27:1) 옛 뱀이요, 사단이요, 용인 마귀는 하나님을 대적하고 우리를 괴롭히나 그는 결국 우리의 양식이란 말입니다.
지금 리워야단이 있는 곳은 어디일까요? 2층천 하늘과 3층천 바닥이 되는 깊음이라 불리는 바다입니다. 그곳은 얼어 있다고도 하고 수정 같은 유리바다라고도 합니다. 과연 그곳에 배들이 다닐까요? 주님은 거기에도 배들이 다닌다고 말씀하십니다. [거기에는 배들이 다니며 주께서 만드사 그 안에서 놀게 하신 저 리워야단이 있나이다.](시 104:26)
우리는 성경을 통해서 아는 수정 같은 유리바다나 얼어 있는 곳에 무슨 배가 다닐까? 생각하지만 이 땅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은 하늘에, 즉 영의 세계에 있는 것들의 모형일 뿐입니다. 하늘에 존재하지 않는 것은 이 세상에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하늘들에 있는 것들의 모형들은 이런 것들로 깨끗하게 할 필요가 있었으나 하늘의 것들 그 자체는 이런 것들보다 더 나은 희생물로 하여야 할지니라. 그리스도께서는 손으로 만든 거룩한 처소들 곧 참된 것의 모형들 안으로 들어가지 아니하시고 하늘 그 자체 안으로 들어가사 이제 우리를 위하여 [하나님] 앞에 나타나시느니라.] (히 9:23-24) 우리 모두는 부활의 몸을 입은 후에는 모형이 아닌 실체 안으로 들어가게 될 것입니다.
이스라엘에게 40년 동안 내렸던 만나는 그들이 요르단을 건너 가나안 땅에 이르러 그 땅의 묵은 곡식을 먹은 다음 날에 그쳤습니다. [그들이 그 땅의 묵은 곡식을 먹은 다음 날에 만나가 그치므로 이스라엘 자손이 더 이상 만나를 얻지 못하였으나 그 해에 가나안 땅의 열매를 먹었더라.](수 5:12)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왜 만나를 주어 먹게 하셨습니까?
[그분께서 너를 낮추시며 주리게 하시고 또 너도 알지 못하며 네 조상들도 알지 못하던 만나를 네게 먹이신 것은 사람이 빵으로만 살지 아니하고 {주}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사는 줄을 네가 알게 하려 하심이니라.](신 8:3), (신 8:16) [네 조상들이 알지 못하던 만나로 광야에서 너를 먹이셨나니 이것은 그분께서 너를 낮추시며 너를 시험하사 너의 마지막 끝에 네게 선을 행하려 하심이었느니라.] 하셨습니다.
이 땅에서 그 만나를 다시 먹게 될 자들이 있는데 큰 환란 동안에 짐승을 이기고 그들의 표를 받지 않고 이기는 자들입니다. [귀 있는 자는 성령께서 교회들에 말씀하시는 것을 들을지어다. 이기는 자에게는 내가 감추어 둔 만나를 주어 먹게 하고 또 흰 돌을 그에게 줄 터인데 그 돌에는 새 이름이 기록되어 있어 그 돌을 받는 자 외에는 아무도 그 이름을 알지 못하느니라.](계 2:17)
오늘 말씀에서 우리가 얻을 교훈은 하나님의 법도와 명령들을 지키는 것이고 하늘로부터 내려오신 말씀을 먹는 것입니다. 이 말씀이 곧 우리를 구원하신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하나님]의 빵은 하늘로부터 내려와 세상에 생명을 주는 자니라, 하시니라. 그때에 그들이 그분께 이르되, [주]여, 이 빵을 항상 우리에게 주소서, 하매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곧 생명의 빵이니 내게 오는 자는 결코 주리지 아니할 것이요, 나를 믿는 자는 결코 목마르지 아니하리라.](요 6:33-35)
이제 여러분들은 [썩어 없어지는 양식을 위해 수고하지 말고 영존하는 생명에 이르도록 항상 있는 그 양식을 위해 수고하라. 그것은 사람의 [아들]이 너희에게 주리니 그를 [하나님] [아버지]께서 봉인하셨느니라, 하시니라.](요 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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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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