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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려 깊고 지혜로운 자

창세기 41:33-43. 2020년 4월 19일 일요일

창세기의 요셉이야기는 너무나 유명하기 때문에 신앙생활을 어느 정도 한 사람들은 다 알고 있을 것입니다. 요셉은 야곱의 사랑하는 아내 라헬이 늦게 낳은 아들이므로, 야곱은 열 명의 아들들보다 그를 더 사랑했으며 양치기로 거친 들판을 돌아다니게 하기보다 특별한 채색 옷을 입혀 아비의 곁에 둘 정도로 어린 시절을 보냈습니다.
요셉에게는 하나님께서 주신 특별한 꿈이 있었습니다. 그는 그 꿈이 반드시 이루어질 것으로 굳게 믿었으며 형제들과 아버지에게 그 꿈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아버지의 특별한 사랑을 받는 동생이 미웠던 형제들은 그의 꿈 이야기를 듣고 더욱 그를 미워했습니다. 그로 말미암아 요셉은 형제들에게 죽임 당하려다 미디안 상인들에게 팔리게 되었고 그는 다시 이집트 왕 호위대장의집 종으로 팔려가게 되었습니다.
요셉은 용모가 준수하며 잘생겼으므로 호위대장 아내의 유혹을 받게 됩니다. 그러나 요셉은 호위대장아내의 유혹이 얼마나 잘못된 일인지 잘 알고 있습니다. 호위대장 아내와 함께 눕는 것은 하나님께 큰 악을 범하는 죄가 되기 때문입니다. 만약 요셉이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하님께서 주신 꿈이 없는 평범한 젊은이였다면 젊은 혈기로 호위대장 아내와 바람을 피우면서 젊음을 즐겼을 것입니다.
그러나 요셉은 지혜롭고 올바르며 하나님을 신뢰하는 젊은이였습니다. 한 순간의 쾌락을 위하여 자신의 인생을 망칠만큼 우둔하지도 않고 바보도 아닙니다. 그리스도인이라면 누구든지 무슨 행동을 하기 전에 먼저 하나님을 두려워할 줄 알아야하고 하나님의 약속을 굳게 붙잡아야 하며 끊임없이 하나님께 지혜를 구해야합니다.
아담의 후손으로 죄악가운데 태어난 사람들은 누구나 그 마음속엔 식욕과 더불어 수면욕과 성욕과 출세욕이 꿈틀댑니다. 죄는 강력한 법이 있으므로 모든 사람을 죄 가운데로 끌고 가려합니다. 이런 때에 자기 의지도 필요하지만 우리를 지킬 수 있는 것은 주님의 말씀의 권능뿐입니다. 하나님의 순수한 말씀을 정직하고 선한 마음속에 간직한 자들은 강력한 죄의 유혹을 이길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주님은 (신6:6) 『이날 내가 네게 명령하는 이 말씀들을 네 마음속에 두고』 (눅 8:15) 『그러나 좋은 땅에 있는 것은 말씀을 듣고 정직하고 선한 마음속에 그것을 간직하여 인내로 열매를 내는 자들이니라.』 정직하고 선한 마음속에 하나님의 말씀을 간직한 자들은 죄의 유혹들을 이길 수 있고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야곱의 형 에서와 같이 한 순간의 배고픔을 참지 못하고 팥죽 한 그릇에 자신의 장자권을 팔아먹는 어리석은 바보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오늘 한 순간의 즐거움이나 배부름이나 쾌락보다는 자신의 장래에 대한 꿈을 향하여 순간의 달콤한 유혹을 과감하게 뿌리칠 수 있어야합니다.
요셉은 호위대장 아내의 유혹을 뿌리쳤으나 오히려 그녀를 희롱했다는 누명을 쓰고 억울하게 왕의 죄수들을 가두는 특수 감옥에 갇히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요셉이 억울함을 호소했다든가 자기를 변명했다든가 그녀를 원망했다는 말도, 진실을 밝히기 위하여 노력했다는 기록은 없습니다. 아마 요셉은 언젠가는 주께서 진실을 밝혀 주실 것이라고 믿으며 인내 했을 것입니다. 그것이 요셉의 믿음과 지혜라고 생각합니다.
보통 사람들은 자신의 죄 없음을 밝히려고 억울함을 호소하며 감옥을 벗어나기 위하여 모든 노력을 다 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오늘날도 그렇듯이 자신의 무죄를 밝히기 위하여 호소해도 법정에서 쉽게 판결나는 것은 아닙니다. 저는 하나님의 은혜로 그런 일을 당하지 않았고 연류 되지 않아서 감사하고 있습니다. 세상 돌아가는 일이나 언론을 통해서 보면 법적인 문제들이 생각보다 쉽지 않은 것을 보게 됩니다.
그런 것을 볼 때마다 자유민주주의 헌법이 항상 정의의 편에 서서 옳고 그름을 쉽게 판가름하여 억울한 자들이 나오지 않게 해 주는 것은 아닌 듯합니다. 법이 항상 옳은 자들을 도와주기 위하여 존재한다고 볼 수 없습니다. 가난한 자는 부당한 일을 당해도 법적으로 해결하려면 있는 것까지 모두 잃어버리는 고통만 따르게 되는 것을 흔하게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분명히 잘못된 재판을 하지 말라 명령하셨습니다.
(신 16:19) “너는 재판을 굽게 하지 말고 사람들의 외모를 중시하지 말며 또 뇌물을 받지 말라. 뇌물은 지혜로운 자의 눈을 어둡게 하고 의로운 자의 말을 굽게 하느니라.”하셨습니다. 되도록이면 그리스도인들은 세상일로든, 형제들 사이에서든, 어떠한 일로든지 세상의 법정에 서는 일에 연류 되어서는 안 됩니다(고전6:4-7).
요셉은 누명을 쓰고 억울하게 감옥에 갇혔으나 전혀 자신을 비관하지 않았습니다. 그렇다고 그들을 욕하거나 원망하지 않았습니다. 요셉에게는 하나님께서 주신 꿈이 있습니다. 그는 비록 현재의 생활이 힘들고 억울하고 고통스럽다고 하나님께서 주신 꿈이 무효가 되리라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억울하게 갇혀있으나 낙심하지 않고 자기 앞에 닥친 일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우리는 성경을 읽으면서 이런 일들을 배우고 또 일상생활에서 실천해야합니다. 누구에게나 하나님께서 주신 단란트가 있고 꿈이 있습니다. 그것을 아직 발견하지 못했거나 깨닫지 못한 사람은 그것을 알려 주실 때까지, 혹은 깨달을 때까지 쉬지 말고 기도해야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누구든지 지혜를 구하는 자에게 너그러이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신다고 하셨습니다(약1:5).
하나님의 일은 때가 있고 모든 사람들에게도 때가 있습니다. 다만 사람들은 그분의 때를 기다리지 못하고 자신의 생각을 앞세워 일들을 서두르다가 오히려 큰 손해를 보는 경우는 너무나 흔한 일들입니다. 여러분들이 하나님을 신뢰한다면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며 쉬지 말고 기도해야할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사도행전의 사도 바울에 대해서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우리 믿는 자들은 예수님 다음으로 닮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아마 사도 바울일 것입니다. 그가 유대교도였을 때에도 열심을 냈었습니다. 그가 예수님을 만나고 회심하고 나서도 자기 동족의 구원을 위해서 열심을 냈고 이방인들의 구원을 위해서도 너무 열심을 내다가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지 못하고 자신의 뜻을 앞세워 로마로 가려다가 오히려 죽을 고생을 하고 많은 시간들을 허비한 것을 기억할 것입니다.
우리는 때를 기다리고 인내할 줄 알아야합니다. 하나님의 일들이 성취되는 데는 하나님께서 정하신 때가 있습니다. 우리가 할 일은 주님이 기회를 주실 때까지 인내하며 준비하는 것입니다. 당장의 어려운 일들을 비관하지 말아야합니다. 누구를 원망하기보다 엎드려 기도하는 것이 훨씬 유익합니다.
하나님께서 요셉에게 주신 꿈은 열한단의 곡식 단들이 요셉의 곡식 단에 경의를 표하는 것과, 또 해와 달과 열 한 별이 요셉에게 경의를 표하는 꿈인데, 요셉은 반드시 주께서 자신을 영광스런 자리에 앉게 해 주실 것을 믿었습니다. 그러나 요셉은 하나님께서 주신 그 꿈 때문에 낮선 타국에 팔려갔고, 억울하게 갇힌 감옥에서 왕의 수종을 드는 자들의 우두머리 죄수들을 섬기며 그들의 꿈을 해석해 주고 감옥을 벗어나게 되고, 파라오의 꿈 해석으로 이집트 총리라는 영광을 얻게 됩니다.
파라오의 꿈은 여러분들이 잘 아는 대로 일곱 해의 풍년과 일곱 해의 흉년을 알려주는 것이었습니다. 그러한 파라오의 꿈을 해석할만한 사람은 이집트 안에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파라오 앞에 요셉이 발탁된 것은 감옥에 갇혔던 왕의 죄수로 감방 동기였습니다. 그들은 왕의 잔을 맡은 자들의 우두머리와 빵 굽는 자들의 우두머리였습니다.
빵 굽는 자들의 우두머리는 자기의 꿈 해석대로 목 베임을 당하였고 잔 맡은 자들의 우두머리는 자기 지위로 복직되었습니다. 요셉은 그에게 당신이 복직되면 나를 생각하고 내게 친절을 베풀어 내 일을 파라오에게 고하여 이 감옥에서 나를 빼내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그러나 잔 맡은 자들의 우두머리는 감옥에서 풀려나고 복직 되었으나 2년이 지나도록 요셉을 까맣게 잊고 있었습니다. 아마도 저와 여러분들 같았으면 그를 많이 원망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모든 일에는 때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집트와 온 세상에 7년 동안의 풍년과 7년 동안의 가뭄에 따르는 흉년을 예비하신 때가 있기 때문에 잔 맡은 자의 기억에서 2년 동안 요셉을 잊게 하셨을 것입니다.
구약 인물들 중의 최고의 지혜자라 손꼽는 솔로몬은 삼천 개의 잠언을 말하였고 그의 노래는 천 다섯 편이라고 했으며(왕상4:32) 그는 모든 것은 시기와 때가 있다고 전도서에 기록했습니다. (전 3:1) “하늘 아래 모든 일에는 시기가 있고 모든 목적한 것에는 때가 있도다.” 했습니다. 여러분들이 서두른다고 하나님께서 정하신 때를 앞당기거나 뒤로 늦출 수는 없습니다. 우리가 할 일은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면서 노는 것이 아니라 준비하는 것입니다. 모든 기회는 준비된 자에게 주어지기 때문입니다.
무슨 일이든지 즐거우면 시간이 빨리 가고 하기 싫은 일은 더디 갑니다.
잠깐 요셉의 아버지 야곱의 사랑이야기 하나 보겠습니다. 야곱은 사랑하는 라헬을 아내로 얻기 위하여 라반의 종으로 그를 섬겼으나 그녀를 위한 사랑으로 7년을 며칠같이 여겼습니다. (창 29:20) “야곱이 라헬을 위하여 칠 년을 섬겼으나 그녀를 향한 사랑으로 인해 칠 년을 며칠같이 여겼더라.” 야곱은 라반에게 속았으나 사랑하는 여인 라헬을 위하여 또 다른 7년을 여전히 함께하며 라반을 섬겼습니다. (창29:30) “그가 라헬에게도 들어가니라. 그가 또한 레아보다 라헬을 더 사랑하고 또 다른 칠 년을 여전히 그와 함께하며 섬기니라.” 사람이 어떤 목적을 가지고 어떤 상황에서 시간을 보내느냐에 따라 그 시간들이 즐겁고 빠를 수도 있고, 지루하고도 괴로울 수 있습니다.
요셉은 17세에 이집트로 팔려가서 그가 고통 중에 인내하고 기다리는 시간들은 13년이었습니다. 13년의 시간은 누구에게도 결코 짧은 기간이 아닙니다. 야곱처럼 사랑을 위한 것이 아니라 원치 않는 남의 집 종살이나 억울한 감옥 생활은 더욱 힘들었을 것입니다. 죄를 지은 자들은 당연한 것으로 여기고 체념 하겠지만 형제들에게 미움을 받고 낮선 나라에 팔려가고 억울하게 감옥생활을 한 13년의 세월은 그에게 얼마나 힘든 나날들이었겠습니까?
그러나 요셉은 누구를 탓하거나 신세타령을 하거나 우울증에 걸려 세상을 원망하면서 낙심한 것이 아닙니다. 요셉은 주어진 환경에서 최선을 다하여 끝까지 정직하고 사려 깊게 그들을 섬기며 살았습니다. 아마도 그것은 거대한 나라의 총리가 되기 위한 하나님의 훈련기간 이었을 것입니다.
요셉은 드디어 이집트 왕 앞에 서서 왕의 꿈을 해석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다가올 극심한 7년 가뭄과 흉년을 대비하라고 파라오에게 권면합니다. (창 41:33) “그러므로 이제 파라오께서는 사려 깊고 지혜로운 사람을 골라 그가 이집트 땅을 다스리게 하소서.”했습니다.
한 나라를 이끌어갈 지도자는 아무나 되어서는 안 됩니다. 지혜롭지 못한 사람이 통치자가 된다면 그 나라 백성들은 심히도 고통스러울 것입니다. 더더구나 7년 풍년 후의 7년의 극심한 흉년을 온 백성들이 무사히 견디어 내려면 반드시 “사려 깊고 지혜로운 사람”이 총리가 되어야 합니다.
요셉의 권면은 아주 구체적입니다. 보통 사람들의 생각에서 나올 만한 것들이 아닙니다. 모든 백성들을 깊이 살피고 나라를 세우고자 하는 통찰력이 있어야합니다. 백성 누구나 고난 받지 않고 골고루 혜택을 받게 해야 할 것입니다. 이러한 일들을 깊이 살피는 것을 사려 깊고 지혜롭다고 말합니다.
요셉의 7년 흉년에 대한 대책을 들어보겠습니다.
(창 41:34-36) “파라오께서는 또 이 일을 행하시되 곧 이 땅에 직무 수행자들을 두시어 그 일곱 해 풍년에 이집트 땅의 오분의 일을 취하시고 그들이 다가올 그 좋은 해 동안에 모든 식량을 거두고 그 곡식을 파라오의 손 밑에 쌓아 두어 도시들 안에 식량을 간직하게 하소서. 그 식량을 이 땅을 위해 저장하여 이집트 땅에 임할 일곱 해 기근을 대비하시면 이 땅이 그 기근으로 말미암아 멸망하지 아니하리이다, 하니라.”
지난날들의 어떠함을 논쟁하기보다는 오늘의 현실을 정확하게 살피고 내일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는 것이야말로 사려 깊고 지혜로운 일일 것입니다. 그러므로 파라오와 그 신하들 눈에는 요셉보다 더 사려 깊고 지혜로운 자는 없었을 것입니다.
이집트 백성 중에는 왕의 꿈을 해석할만한 사람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일이기 때문입니다. 요셉의 권면에 이집트 왕은 무어라 대답합니까? (창41:37-40) “그 일이 파라오의 눈과 그의 모든 신하들의 눈에 좋게 보이므로 파라오가 자기 신하들에게 이르되, 이 사람같이 속에 [하나님]의 [영]이 거하는 사람을 우리가 찾을 수 있으리요? 하고 요셉에게 이르되, [하나님]께서 이 모든 것을 네게 보여 주셨으니 너와 같이 사려 깊고 지혜로운 자가 없도다. 너는 내 집을 다스릴지니라. 내 온 백성이 네 말에 따라 치리를 받으리니 나는 왕좌에서만 너보다 높으리라, 하니라.”
하나님께서 주신 요셉의 꿈은 13년의 세월이 흐른 뒤 마침내 이루어졌습니다. 그의 꿈을 무용지물로 만들어 버리려고 그의 형들은 요셉을 죽이려하다가 이집트로 팔아 넘겼으나 이 모든 과정은 하나님의 섭리였음을 알았습니다.
드디어 요셉은 이집트 총리로서 7년 풍년의 해에 7년 흉년의 기근을 철저히 준비해 나갔습니다. 드리어 풍년은 지나가고 흉년이 시작 되었으며 7년 동안 모아두었던 곡식을 팔기 시작했고 가나안 땅에 사는 야곱의 가정에서도 요셉의 형제들이 곡식을 구하러 이집트로 가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막상 그들이 이집트 총리 앞에 가니 그 총리가 자기들을 대하는 일이 아주 까다로웠습니다.
죄를 지은 자들은 제발이 저립니다. 요셉의 형들은 이집트 총리가 자기들이 버린 동생 요셉인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요셉이 자기를 밝히기 전에는 철저히 신분을 숨겼습니다. 요셉이 말을 할 때에도 통역을 두고 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 총리가 야곱의 아들들을 정탐꾼으로 몰며 모질게 대하는 것이 아마도 요셉의 형들의 생각엔 그들이 동생에게 죄를 졌기 때문이라 생각했습니다. (창 42:21) “그들이 서로 이르되, 우리가 우리 동생에 관하여 참으로 죄를 지었도다. 그가 우리에게 간청할 때에 우리가 그의 혼의 고통을 보고도 들으려 하지 아니하였으므로 이 괴로움이 우리에게 임하는도다, 하매” 죄를 짓고 마음이 편할 사람은 없습니다. 죄인은 쫓는 자가 없어도 항상 불안합니다. 죄를 지은 자들은 자기와 상관없이 일하고 있는 경찰들만 보아도 그 자리를 피하게 됩니다.
이런 일들을 잘 알고 있는 요셉은 형들이 찾아와 자신들의 과거를 생각하며 요셉을 두려워하는 것을 보며 몰래 울었습니다. 그러다가 두 번째 곡식을 구하러 왔을 때 요셉은 자기가 형들이 버린 그들의 동생임을 알리며 형들은 자신을 이곳에 팔았다고 두려워하거나 근심하지 말라고 오히려 그들을 위로합니다.
“그런즉 이제 당신들이 나를 이곳에 팔았다고 해서 근심하거나 당신들 스스로에게 노하지 마소서. [하나님]께서 생명을 보존하시려고 나를 당신들보다 앞서 보내셨나이다.”(창45:5) 결국 요셉의 권세와 파라오의 배려로 야곱의 모든 가족들은 이집트로 옮겨오게 되고 이집트에서 대우 받는 평안한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세월이 가고 아버지 야곱이 죽은 뒤에 요셉의 형들은 그를 다시 두려워했습니다. 아버지가 돌아가셨으니 요셉이 분명 자기들에게 복수를 할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들은 요셉 앞에 엎드려 목숨을 구하며 요셉의 종이 되기를 자청했습니다. 형제들이 요셉의 꿈을 무효로 만들려 했으나 그 꿈은 이렇게 확실하게 성취되었습니다.
(창 50:18-21) “또한 그의 형들이 가서 그의 얼굴 앞에 엎드려 이르되, 보소서, 우리는 당신의 종이니이다, 하니 요셉이 그들에게 이르되, 두려워하지 마소서, 내가 [하나님]을 대신하리이까? 오직 당신들로 말하건대 당신들은 내게 악을 행하려고 생각하였으나 오히려 [하나님]은 그 일을 선이 되도록 계획하시고 이루셔서 이 날과 같이 많은 사람을 살려 두게 하셨나니 그러므로 이제 당신들은 두려워하지 마소서. 내가 당신들과 당신들의 어린것들을 부양하리이다, 하고 그들을 위로하며 그들에게 친절히 말하였더라.”
요셉은 형들에게 하나님께서 하신 일임을 상기시키면서 그들을 안심시킵니다.
오늘 우리는 사려 깊고 지혜로운 한 사람을 만나보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지혜로운 자들을 들어 쓰십니다. 여러분들이 쓰임받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하나님께 지혜를 구해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성막을 지으실 때에도 지혜로운 자들을 찾아 그들로 하여금 거룩한 성막의 모든 성물들을 만들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일을 하고 싶다고 아무나 하지 못합니다. (출 35:10) 『너희 가운데 마음이 지혜로운 자는 다 와서 {주}께서 명령하신 모든 것을 만들지니』하셨습니다.
성막을 지을 때나 성소에서 주님을 섬기는 일에도 온갖 종류의 물건들이 있는데 그 물건들을 성물이라 합니다. 성물은 거룩한 물건들이라는 뜻입니다. 그러한 물건들을 만드는 자들은 마음이 지혜로운 자라야합니다.
(출 36:2) 『그때에 브살레엘과 아홀리압과 마음이 지혜로운 자 곧 {주}께서 지혜와 명철을 주사 성소에서 섬기는 데 필요한 온갖 종류의 일을 할 줄 알게 된 자들이 {주}께서 명령하신 모든 것에 따라 일을 하니라. 모세가 브살레엘과 아홀리압과 마음이 지혜로운 자 곧 {주}께서 마음에 지혜를 주신 자와 마음에 감동을 받아 와서 그 일을 하려 하는 자를 다 부르니라.』 하셨습니다.
거룩한 성막의 성소에서 섬기는 자들이 입을 옷을 만드는 사람들도 마음이 지혜로운 자라야 하나님께 쓰임을 받고 정교한 일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출 28:3) 『너는 마음이 지혜로운 자 곧 내가 지혜의 영으로 충만하게 한 모든 자에게 말하여 그들이 아론의 의복들을 만들어 그를 거룩히 구분하게 할지니 그리하여야 그가 제사장의 직무로 나를 섬기리라.』
여러분들 가운데 주님께 쓰임을 받고 싶은 마음이 있다면 주님께 지혜를 달라고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여러분들 중에 지혜가 부족하다고 생각되는 사람들은 너그러이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간절히 구하시기 바랍니다.
(약 1:5) “너희 중에 어떤 사람이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너그러이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그것을 그에게 주시리라.” 지혜를 구하는 기도는 그것을 주시는 주님을 온전히 신뢰해야합니다. 믿음 없는 기도는 아무런 가치가 없습니다. 주시면 좋고 주지 않아도 그만이라는 생각으로 기도한다면 주님을 시험하는 자이며 응답을 받되 고난으로 받게 될 것입니다. 한 마음으로 흔들림 없는 기도가 하나님을 일하시게 할 것입니다.
(약 1:6-8) “그러나 그는 믿음으로 구하고 조금도 흔들리지 말지니라. 흔들리는 자는 마치 바람에 밀려 요동하는 바다 물결 같나니 그 사람은 자기가 무엇을 [주]께 받을 줄로 생각하지 말라. 두 마음을 품은 사람은 자기의 모든 길에서 안정이 없느니라.”하셨습니다. 흔들리지 않는 기도, 낙심하지 않는 기도, 변함없는 기도는 하나님의 은혜를 얻어낼 수 있습니다. 그것이 응답받는 기도의 비결입니다.
또 한사람 솔로몬의 지혜는 당대에 온 세상에서 으뜸이었습니다.
(왕상 4:30) 『솔로몬의 지혜가 동쪽 지방 모든 자손의 지혜와 이집트의 모든 지혜보다 뛰어났더라.』 (왕상 4:34) 『모든 사람들 중에서 솔로몬의 지혜를 들으려고 왔으며 그의 지혜에 관하여 들은 땅의 모든 왕들로부터 왔더라.』했습니다.
구약시대의 또 한사람 지혜로운 자로 다니엘이 있습니다. 그는 바벨론으로 끌려간 포로 중의 한 청년이었지만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는 자로서 어떤 권력에도 두려워하거나 굽히지 아니함으로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한 사람입니다.
(단6:26) 『내가 한 칙령을 내리노니 내 왕국의 모든 통치 하에 있는 사람들은 다니엘의 [하나님] 앞에서 떨며 두려워할지니라. 그분은 살아 계시는 [하나님]이시요, 영원토록 변하지 아니하실 분이시며 그분의 왕국은 멸망하지 아니하고 그분의 통치는 끝에까지 이르리로다.』
구약시대나 신약시대나 주께서는 지혜로운 자들을 들어 쓰심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초대 교회에서 일곱 집사를 뽑으실 때에도 지혜가 충만한 자를 일꾼으로 선발하였음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행 6:3) “그러므로 형제들아, 너희는 너희 가운데서 정직하다는 평판이 있고 [성령님]과 지혜가 충만한 사람 일곱을 찾아내라. 우리가 이 일을 그들에게 맡기고”했습니다.
우리는 요셉과 같이, 솔로몬과 같이, 다니엘과 같이 주님을 온전히 신뢰하고 변치 않는 믿음의 소유자가 되고 지혜로운 자가 되어 하나님을 영화롭게 할 뿐 아니라 주님께 쓰임 받는 자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잠 1:5-6) 『지혜로운 자는 듣고 학식을 더할 것이요, 명철한 자는 지혜로운 권고들을 얻어서 잠언과 해석과 지혜로운 자들의 말들과 그들의 은밀한 말들을 깨달을지니라.』
누군가를 책망하고 꾸짖고 훈계를 했을 때 어리석은 자는 핑계를 대거나 이를 갈고 분개합니다. 그러나 지혜로운 자는 자기를 돌아보고 책망하는 자를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지혜로운 자는 책망을 듣고 꾸지람을 들으면 더욱 지혜로워집니다. 어려서 인성교육을 받지 못하고 자라난 아이들은 책망을 간섭이나 잔소리로 여기고 반항하며 꾸지람을 인격모독으로 생각합니다.
(잠 8:33) 『훈계를 들으며 지혜로운 자가 되라. 그것을 거절하지 말라.』
요즘은 어른들이 옳지 못한 젊은이들을 꾸짖지도 못하는 세상입니다.
(잠 9:8-9) 『비웃는 자를 책망하지 말라. 그가 너를 미워할까 염려하노라. 지혜로운 자를 꾸짖으라. 그가 너를 사랑하리라. 지혜로운 자에게 훈계를 주라. 그러면 그가 더욱 지혜롭게 되리라. 의로운 자를 가르치라. 그러면 그의 학식이 늘어나리라.』
여러분들은 더욱 잠언의 말씀을 자주 읽고 계속 읽으며 학식을 얻고 훈계와 지혜를 얻으시기를 진심으로 축원합니다. (단 12:3) 『지혜로운 자들은 궁창의 광채같이 빛나고 많은 사람을 의로 돌아서게 하는 자들은 별들과 같이 영원무궁토록 빛나리라.』 했습니다. 여러분들은 모두가 사려 깊고 지혜로운 자가 되어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일꾼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2020-04-19 15:0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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