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김원광 |
 |
주님의 기쁨 |
 |
|
|
|
|
|
|
제목: 주님의 기쁨
▶한 주, 한 주 설교문을 작성할 때면 언제나 부담감을 갖고 써 내려가게 됩니다. 저의 입을 통해 선포하는 말이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사실, 저의 서 있는 자리가 거룩한 강단이라는 사실, 저와 마주한 사람들이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이라는 사실, 저를 통해 선포되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인해 누군가는 영원한 운명이 갈릴 수 있다는 사실, 제 안에 계신 성령님이 동의하시고 그리스도의 생각과 하나님의 뜻에 합당하게 안내했는지를 생각하면, 말씀을 준비하는 시간 내내 두렵고 떨립니다. 누가 이토록 무겁고 두려운 사명을 쉽게 감당할 수 있겠습니까? 이 자리에 세워진 설교자가 어찌 함부로 말하겠습니까? 물론 선포자는 단지 성령님의 도구로 쓰임 받는 것이긴 하지만, 그렇더라도 선포자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한 후에 이 자리에 서는 것이 맞을 것입니다. 저에게 주어진 범위에서 최선으로 준비하고 이 자리에 서지만, 하나님께서 이루실 일들을 기대하면 더욱 큰 부담으로 떨립니다.
하나님께서는 설교자로 살아온 사람들에게 무엇을 기대하실까? 를 생각해 봅니다. 얼마나 교회를 키웠는지를 물으실까? 아니면 얼마나 사람들로부터 인정받았는지를 물으실까? 아닐 것 같습니다. 설교자의 부르심에 신실했는지를 물으실 것입니다. 근거 있는 믿음을 선포했는지 물으실 것입니다. 대상과 시대와 때에 맞추어 적절하게 선포했는지 물으실 것입니다. 말씀을 준비하며 두렵고 떨림으로 사역에 임했는지를 물으실 것입니다. 부디, 저도 앞서 걸으신 우리 박 목사님과 같이 설교사역 기간 동안에 한결같이 믿음으로 완주했으면 좋겠습니다. 기도 부탁드립니다.
■ 본문: (계 4:11) “오 [주]여, 주께서 영광과 존귀와 권능을 받기에 합당하시니 이는 주께서 모든 것을 창조하셨고 그것들이 주를 기쁘게 하려고 존재하며 창조되었기 때문이니이다, 하더라.”
사람이 왜 이 땅에 존재하고, 살아야 하는가? 라는 이 질문은 모든 사람이 알고 싶어하는 주제일 것입니다. 세상 철학자들도 그 답을 찾고는 있지만, 하나님(God)를 배제하고서 내놓을 수 있는 답변이라고는 결국 인간이 스스로 존재했다는 결론을 낼 뿐입니다. 어리석은 답변이죠.
우리는 로마서 1장을 통해서 하나님이 계시다는 사실을 믿고 있습니다. 확인해 보겠습니다.
(롬 1:19~20) “19) 이는 [하나님]을 알 만한 것이 그들 속에 분명히 드러나 있기 때문이라. [하나님]께서 그것을 그들에게 보이셨느니라. 20) 그분의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 곧 그분의 영원하신 권능과 신격은 세상의 창조 이후로 분명히 보이며 만들어진 것들에 의해 이해될 수 있으므로 그들이 변명할 수 없느니라.”
이 말씀에 의하면 창조 세계에 보여지는 것들을 통해 하나님을 알 만한 것이 사람 속에 분명히 드러나 있는데, 세상 사람들은 하나님의 존재를 알기 싫거나 알고 싶지 않거나 모르는 척하는 것입니다. 그들이 그렇게 여긴다고 해서 진리가 변하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도 하나님을 알고 그리스도를 알기 전까지는, 하나님이 존재하는지 또한 내가 왜 존재하는지에 대해 무지했습니다. 그리고 세상 교육기관에서도 인간은 어쩌다 우연히 있게 된 존재이므로, 나 자신 위에는 어떤 권위도 존재하지 않으므로 나 자신이 세상의 중심이요, 가장 중요한 존재라고 배웠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사람이 존재하는 이유를 찾고자 다른 누군가의 편견된 지식의 도움을 받을 필요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 해답은 성경기록 안에, 즉 하나님의 말씀 안에 있습니다. 이 해답을 찾은 사람이라면 자신의 전 생애 동안 무엇을 해야 하는지도 알게 됩니다.
우리는 이미 성경을 끝까지 읽었으므로 나 자신의 또한 사람이 존재 이유를 알게 됩니다. 하지만 성경을 완독하겠다고 다짐해놓고 매번 작심삼일로 끝났다면, 그런 사람은 아직 이 해답을 발견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 이유는 우리가 찾고자 원하는 답은 성경기록이 거의 끝나갈 무렵에 도달해야 만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으로 정한 요한계시록 4:11절 말씀을 찾아서 다 같이 읽겠습니다. 이 말씀은 하늘에 있는 스물 네 장로가 하나님을 향해 외친 찬양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오늘 우리가 이 땅에 존재하는 이유를 발견할 수 있게 됩니다.
(계 4:11) “오 [주]여, 주께서 영광과 존귀와 권능을 받기에 합당하시니 이는 주께서 모든 것을 창조하셨고 그것들이 주를 기쁘게 하려고 존재하며 창조되었기 때문이니이다, 하더라.”
우리가 존재하는 이유는 우리를 창조하신 분의 기쁨이 되기 위해 우리가 오늘 여기에 존재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말씀은 세상이 추구하는 바와는 정반대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사람의 기쁨을 채우기 위해서 신(God)이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성경은 주인공이 사람이 아닌 하나님이심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믿으세요? 어쩌면 여러분도 세상과 비슷하게 믿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여러분이 어떻게 믿고 있는지는 여러분이 하나님께 드리는 기도 내용을 살펴보면 알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기도 내용이 나 자신의 기쁨을 위해 하나님께 무엇을 요구하고 있는게 많으신가요? 아니면 여러분이 하루를 시작하면서 하나님의 얼굴에 미소를 띠우기 위해 오늘 내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라는 기도 내용이 많으신가요. 성경은 우리가 하나님의 얼굴에 흐뭇한 미소를 띠어 드리기 위해서 이 땅에 존재하는 것이라고 분명히 말씀하고 있습니다.
만약 여러분이 나 자신을 창조하신 하나님의 얼굴에 미소를 띠울 수 있는 그런 방식의 생활을 하고 있지 않다면, 여러분이 세상에서 어떠한 큰 성공을 하고 잘 나간다고 해 봐야 그분께는 별다른 의미가 없는 인생이 되는 것입니다. 또한 구원받은 사람일지라도 하나님께 기쁨을 드린 일이 거의 없다면, 그리스도의 심판석에서 받을 보상이 너무 적어서 부끄러울 수 있습니다.
따라해 보세요. “나는 주를 기쁘게 하려고 존재하며 창조되었다.”
여러분이 다 그렇게 믿으시죠? 네. (감사합니다.) 오늘 말씀을 잘 듣고 하나님의 기쁨을 드리는 여러분이 되길 바랍니다.
1. 사람은 다시 태어남으로 하나님의 기쁨이 됩니다.
사람이 이 세상에 존재하는 것은 나를 낳아준 부모님이 연합하여 한 육체가 되므로 어머니가 수태하여 내가 태어나게 됩니다. 그렇지만 이러한 일도 주 하나님께서 생명을 허락하지 않으면, 아이를 가질 수 없습니다. 하나님이 생명을 주심으로 말미암아 아이가 태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남녀가 하나됨은 하나님을 믿건 믿지 않건 상관없이 하나님이 정하신 일반적인 법칙입니다. 그렇게 태어난 아이가 자라면서 어느날 자신의 의지로 하나님의 뜻에 반하는 죄를 짓게 되어 생명의 길을 잃고 맙니다. 자신이 지은 죄로 인해 하나님의 생명을 잃었고 죄의 댓가로 사망과 지옥의 형벌에 놓이게 되며 마귀의 종으로 살아가게 됩니다.
그렇게 죄인으로 죽음의 권능에 매인 채 마귀의 종으로 살다가 어느 날, 하나님과 그분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를 향한 사랑을 알게 됩니다. 은혜의 복음 “성경기록대로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들로 인해 죽으시고 묻히셨다가 성경기록대로 셋째 날 다시 일어나시고”(고전 15:3b~4)를 듣게 됩니다. 그리고 진심으로 그리스도를 믿고 나의 주님으로 받아들임으로 말미암아 영원한 생명이신 예수님을 내 인생의 주인으로 모시게 됩니다. 그렇게 해서 다시 태어나 하나님의 자녀가 됩니다.
여러분은 하나님께서 사랑하고 기뻐하는 [아들]이 누구인지 아십니까?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마 3:17) “보라, 하늘로부터 한 음성이 나서 이르시되, 이 사람은 내 사랑하는 [아들]이라. 내가 그를 매우 기뻐하노라, 하시니라.”
다시 태어난 우리가 하나님의 기쁨이 되는 것은 예쁘고 착한 일을 해서 하나님이 기뻐하는 것이 아닙니다. 다시 태어나면서 우리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보기 때문에 예수님으로 인해 우리도 기뻐하는 자녀가 되는 것입니다.
(갈 3:27) “너희 중에서 그리스도 안으로 침례를 받은 자는 다 그리스도로 옷 입었느니라.”
하나님은 우리의 지금 행실이나 겉모습을 보시고 기뻐하시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하나님께 기쁨을 드리는 그리스도의 충만하심의 장성한 분량에까지 이르게(엡4:13) 될 자녀이기 때문에 기뻐하시는 것입니다. 또한 예수 그리스도와 같은 길을 걷는 자녀이기 때문에 기뻐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을 낳아주신 아버지와 어머니도 여러분이 태어났을 때, 얼마나 기뻐하셨는지 아십니까?
(시 127:3) “보라, 자식들은 {주}의 유산이요, 태의 열매는 그분의 보상이로다.”
자신을 닮은 자녀를 얻게 되는 것은 부모님의 기쁨이 됩니다.
여러분이 구원받아서 다시 태어났을 때도, 여러분이 하나님의 자녀가 됨으로 하나님께 기쁨을 드린 존재였듯이, 이제 같은 방식으로 여러분이 복음을 전해서 누군가가 그리스도를 주님으로 받아들임으로 말미암아 그도 하나님의 자녀가 될 때, 여러분은 하나님을 기쁘게 해 드리는 것입니다.
(요 1:12) “그분을 받아들인 자들 곧 그분의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다 [하나님]의 아들들이 되는 권능을 그분께서 주셨으니”
우리가 영적으로 점점 성숙해질수록 하나님의 기쁨이 곧 나의 기쁨이 됩니다. 이것은 육신의 부모님의 기쁨도 나의 기쁨이 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여러분 각자가 자신의 영적인 성숙도를 점검해 보세요. 하나님의 기쁨이 얼마나 나의 기쁨이 되는지, 하나님의 슬픔이 얼마나 나의 슬픔이 되는지, 하나님의 사랑하심이 얼마나 나의 사랑함이 되는지, 하나님의 미워하심이 얼마나 나의 미워함이 되는지...
2. 자녀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할 때 기쁨이 됩니다.
육신의 부모로서 아버지가 되어보니 자녀가 어릴 때에는 자녀들이 아버지의 말을 잘 따랐기 때문에 하나님 아버지의 입장을 깊이 생각해 보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그 어린 자녀가 자라서 자신들의 판단과 생각으로 살아갈 성인이 되고 보니, 자녀가 자신의 생각을 접고 부모의 말에 순종함을 선택했을 때, 얻게 되는 부모의 기쁨은 엄청 크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자녀가 부모인 나에게 순종할 때의 기쁨과 같은 그 기쁨이 하나님도 자신의 자녀인 우리의 순종을 통해 받으시게 됩니다.
예수님의 초림 시대에 이스라엘 전통은 자손들이 자기 부모를 공경하기 위해 부모의 고르반(헌물, 예물)을 드리는 것만 행하면, 부모에 대한 의무를 다하는 것으로 가르쳤나 봅니다. 확인해 보겠습니다.
(막 7:10~13) “10) 모세는 이르기를,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하고 또, 누구든지 아버지나 어머니를 저주하는 자는 죽일지니라, 하였는데 11) 너희는 이르기를, 사람이 자기 아버지나 어머니에게, 무엇이든 부모님의 유익을 위해 내가 드릴 것이 고르반 곧 예물이 되었나이다, 하고 말하기만 하면 그가 의무를 면제받으리라, 함으로써”
“고르반”은 헌물, 예물로 종교적으로 의무적으로 드리는 헌물입니다. 부모님의 고르반을 자녀가 부담하고서는 부모님을 공경하는 의무를 면제받고자 하는 것입니다. 자녀가 부모님의 의무를 대신하는 것은 나쁠 것이 없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고르반을 드림이 부모를 공경하는 전부가 되어서는 안된다는 말입니다. 또한 자녀의 행위가 율법이 정한 의무감에서 나온 것이라면, 하나님의 말씀에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는 영적인 마음의 태도에서 나온 믿음의 행위가 아니기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을 무효가 되게 한다는 것입니다. 계속해서 12절에
“12) 그가 자기 아버지나 어머니를 위해 더 이상 아무것도 하지 않게 하여 13) 너희의 전통 곧 너희가 전해 준 전통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무효가 되게 하며 또 그 같은 일들을 많이 행하느니라, 하시니라.”
유대 사람들의 전통, 즉 종교에서는 시대와 세상의 변화에 따라서 섬기는 모양만 갖추면 되는 식으로 가르쳤나 봅니다. 요즈음도 그런 교회가 있는 것 같습니다. 하나님을 믿는 건전한 신앙생활로 주님의 기쁨이 되는 믿음과는 상관없이 교회에 헌금만 하면 된다는 식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무효화 하는 것이라는 책망의 말씀입니다.
성경은 옛 길, 선한 길, 의로운 길, 주의 길, 믿음의 길로 걷도록 안내하고 있지만, 세상은 반대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우리는 성경기록을 믿음으로 우리 자신이 서 있는 자리가, 또한 걸어가는 그 길이 주님이 가신 그 길인가를 판단해봐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도 하나님의 말씀을 무효화 하는 자리에 서 있게 될 수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믿는다”라고 하는 말은 “하나님의 말씀을 믿는다”고 하는 의미입니다. 그러므로 주님의 말씀을 버리는 행위는 주님을 버리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마태복음 7:13절 말씀에서와 같이 하나님의 말씀을 무효화 하는 행위는 하나님이 없는 것처럼 여기고 사는 종교인들과 다를 바 없습니다.
자녀 여러분, 하나님이 원하시는 부모에 대한 섬김은 고르반(예물, 헌금 등)으로 섬김도 잘하는 행위지만, 그보다 주님이 크게 기뻐하시는 것은 부모의 말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의 자녀 여러분, 하나님이 여러분에게 원하시는 하나님을 향한 섬김은 고르반(예물, 헌금 등)으로 섬김도 잘하는 행위지만, 그보다 크게 기뻐하시는 것은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확인해 보겠습니다.
(삼상 15:22) “사무엘이 이르되, {주}께서 번제 헌물과 희생물을 {주}의 음성에 순종하는 것만큼 크게 기뻐하시나이까? 보소서, 순종하는 것이 희생 헌물보다 낫고 귀를 기울이는 것이 숫양의 기름보다 나으니”
자녀 여러분, 여러분의 생각을 접고 부모님 말씀을 따르는 것이 자신의 존재감을 잃어버리는 것같아 어려울 수 있습니다. ‘부모님이 내 여건을 모르면서 하는 예기야’ 하고 부모님의 말을 버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부모의 말을 버리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는 것이 됩니다. 만약 네 부모를 공경하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버리게 되면 어떻게 될까요?
23절에 “거역하는 것은 마술 죄와 같고 완고한 것은 불법과 우상 숭배와 같나이다. 왕이 주의 말씀을 버렸으므로 그분께서도 왕을 버려 왕이 되지 못하게 하셨나이다, 하더라.”
주님의 말씀을 버린 것은 주님을 버린 것과 같게 여기십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버리면 하나님도 우리와 함께 동행하지 않게 됩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지 않는 길은 평안이 없고 위로가 없는 거친 광야길이 될 것입니다. 우리가 주님의 말씀을 믿고 주님과 함께 걸어야 하나님은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요새시요, 나의 구출자시요, 나의 [하나님]이시요, 내가 신뢰할 나의 힘이시요, 나의 방패시요, 나의 구원의 뿔이시요, 나의 높은 망대가 되는 것입니다(시 18:2).
주님께서 여러분이 드린 헌물보다 크게 기뻐하시는 것이 순종입니다.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을 잘 듣고 좋은 마음에서 그대로 따르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기 위해서는 반드시 성경을 읽어야 합니다.
혹시 여러분 중에는 주님이 크게 기뻐하는 순종은 안하고, 크지 않게 기뻐하는 고르반(헌금)만 드릴겁니까? 그렇게 생각하시는 분은 없으시죠!
여러분이 여러분의 생각을 버리고 성경에 기록된 주님의 말씀과 생각에 순종하는 것은 여러분이 정말로 주님을 주님으로 대우하고 있는가?를 보여드릴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입니다.
3. 주님은 나의 마음이 올바른 것을 기뻐하십니다.
(대상 29:17) “나의 [하나님]이여, 주께서 마음을 시험하시고 올바름을 기뻐하시는 줄 내가 또한 아나이다. 나에 관하여는 내가 올바른 마음으로 이 모든 것을 자원하여 드렸으며 또 여기 있는 주의 백성이 주께 자원하여 드리는 것을 이제 내가 기쁘게 보았나이다.”
여러분은 여러분의 마음에 어떤 것들을 담고 계십니까? 사람이 더러워지는 것은 자신의 마음에 품고 있는 생각과 의도가 악하기 때문입니다.
(마 15:18~20) “18) 그러나 입에서 나오는 그것들은 마음에서 나오며 그것들이 사람을 더럽게 하느니라. 19) 마음에서 악한 생각, 살인, 간음, 음행, 도둑질, 거짓 증언, 신성모독이 나오는데 20) 이것들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들이니라. 그러나 씻지 않은 손으로 먹는 것은 사람을 더럽게 하지 아니하느니라, 하시니라.”
거듭나기 전 우리의 마음에 이런 것들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거듭난 우리는 선한 예수님을 주님으로 모셨고, 새 마음을 얻었기 때문에 그분이 우리 안에서 일하시면 이제 선한 것을 낼 수 있습니다.
(마 12:35) “선한 사람은 마음의 선한 보고에서 선한 것들을 내고 악한 사람은 악한 보고에서 악한 것들을 내느니라.”
우리가 그리스도와 같은 생각을 품고 같은 의도로 일을 하게 되면, 우리도 그리스도를 통해 선한 것들을 낼 수 있습니다. 남을 낫게 여기는 겸손한 마음, 좋은 것을 주는 은혜로운 마음, 불쌍히 여겨 용서하는 긍휼의 마음, 오래 참고 친절하며 시기하지 않는 마음, 자기를 높이고 자랑하지 않는 마음, 우쭐대지 않고 무례히 행동하지 않는 마음, 자기 것을 추구하지 아니하며 쉽게 성내지 않는 마음, 악을 생각하지 아니하며 불법을 기뻐하지 않는 마음, 진리를 기뻐하며 모든 것을 참으며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디는 사랑의 마음이 예수님의 마음이셨고, 그분이 내 안에 주인으로 모셨으니, 이제 우리도 내 육신적인 생각이 죽고 주님의 생각과 일치할 때, 주님이 내 마음에 올바른 것을 보시고 기뻐하십니다.
4. 하나님을 찬양하고 감사로 그분을 크게 높이면 기뻐하십니다.
(시 69:30~31) “30) 내가 노래로 [하나님]의 이름을 찬양하고 감사로 그분을 크게 높이리니 31) 이것 또한 소나 혹은 뿔과 굽이 있는 수소보다 {주}를 더 기쁘게 하리로다.”
여러분은 주님의 어떠하심에 찬양을 드립니까? 우리가 하나님을 찬양할 이유가 너무나 많습니다. 나를 구원하심에 찬양, 나를 바른 길로 인도하심에 찬양, 사랑하는 자녀를 주심에 찬양, 어려운 환경에서 구출하심에 찬양, 매일 아침 하루의 생명을 주심에 찬양, 하나님의 선하심에 찬양, 긍휼하심에 찬양, 은혜로우심에 찬양, 가족들이 건강함에 찬양, 하나님의 의로우심에 찬양, 오래 참으심에 찬양, 사랑이심에 찬양, 공평하시기에 찬양, 나의 주님이시기에 찬양, 거듭나게 하심에 찬양, 나를 의롭다하심에 찬양 등.
성경에는 찬양과 함께 따라다니는 단어가 ‘감사’입니다.
기뻐도 감사 슬퍼도 감사, 좋아도 감사 안좋아도 감사, 이익이 나도 감사 손해가 나도 감사, 건강해도 감사 아파도 감사, 이렇게 우리가 모든 일에 감사할 때(살전 5:18), 하나님이 기뻐하십니다.
이렇게 우리가 주님께 찬양을 드릴 때 주님께 감사할 때 주님은 우리를 기뻐하십니다.
5. 우리가 주님께 합당하게 걸어갈 때, 주님을 기쁘게 합니다.
(골 1:10~11) “10) [주]께 합당하게 걸어 전적으로 그분을 기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에 열매를 맺고 [하나님]을 아는 지식 면에서 자라나며 11) 그분의 영광스러운 권능에 따라 모든 강력으로 강건하게 되어 기쁨으로 모든 인내와 오래 참음에 이르게 되고”
“worthy”의 뜻은 주님이 보시기에 가치 있는, 훌륭한, 덕망이 있는, 주 앞에 합당하게를 의미합니다. 예를 든다면, 아버지 하나님을 아는 것, 아버지가 사랑과 기쁨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부드러움과 선함과 믿음과 온유와 절제된 삶을 기뻐하시는 분임을 아들 예수님께서 아시고, 아들이 그 길을 걸으셔서 아버지를 기쁘게 해드렸던 것처럼,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도 주님이 보시기에 가치 있는, 훌륭한, 덕망이 있는 생활로 주 앞에 합당하게 살아가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이 합당하게 여기는 것을 알기 위해서는 성경기록을 읽어야만 합니다. 성경에는 하나님이 미워하시는 것들, 사랑하시는 것들, 은혜를 베푸는 경우, 긍휼을 베푸는 경우 등 우리의 생활 태도가 어때야 주님 앞에서 합당한지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성경은 인간의 삶을 두 가지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하나는 육신적인 생활입니다. 내 인생을 내 생각과 내 뜻대과 내 마음대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롬 8:7~8) “7) 육신적인 생각은 [하나님]의 법에 복종하지 아니하며 참으로 복종할 수도 없으므로 [하나님]과 원수 되는 것이니라. 8) 그러므로 육신 안에 있는 자들은 [하나님]을 기쁘게 할 수 없느니라.”
이렇게 자기 멋대로 살면 하나님의 원수가 되는 것이고, 하나님을 기쁘게 할 수 없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을 섬길 때도 적용됩니다. 내가 원하는 대로 섬기는 것이 아니라, 주님이 하신 말씀과 방법대로, 주님과 같은 생각으로 주님을 섬겨야만 합니다.
다른 하나는 영적인 생활입니다. 내 안에 계신 그리스도, 그분의 영을 따르는 생활입니다.
(롬 8:1)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 있는 자들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그들은 육신을 따라 걷지 아니하고 성령을 따라 걷느니라.”
성경에 “행위”란 말이 나오면 잘 구분할 수 있어야 합니다. 율법의 행위나 육신적인 행위나 믿음의 행위가 겉으로 드러나는 모양은 사람들 보기에 거의 같게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행위(work, 일)의 근원이 율법(규율이 하라니까)으로 말미암은 것이냐? 아니면 성령으로 말미암은 것이냐는 하늘과 땅 차이가 있습니다. 우리는 다른 성도가 어떤 행위(일)를 할 때, 나와 다른 것을 선택한다고 할지라도 그 행위가 율법으로 말미암은 행위인지, 아니면 성령으로 말미암은 행위인지 함부로 판단하면 안됩니다.
우리가 주인으로 모신 그리스도(님)가 내 안에 사시는 생활, 즉 그분의 영을 따르는 생활은 하나님을 기쁘게 합니다.
(갈 2:20)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혀 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노라. 그러나 내가 아니요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 사시느니라. 나는 지금 내가 육체 안에서 사는 삶을,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해 자신을 주신 [하나님]의 [아들]의 믿음으로 사노라.”
여러분의 생각이 하나님이 기뻐하실 생각인지, 합당하게 걸어갈 때 하나님이 기뻐하십니다.
6. 부모에게 순종하는 것이 주님을 기쁘게 합니다.
자녀 여러분! 여러분이 부모님께 기쁨을 드리고 싶다면, 먼저 부모님이 무엇을 기뻐하지 알아야 할 것입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는 육신적인 행동일 뿐입니다. 여러분의 뜻대로 선물을 드리고, 용돈을 드림으로 섬기는 것도 잘하는 일이지만, 정말로 부모님이 기뻐하시는 것은 공경, 순종입니다.
(골 3:20) “자녀들아, 모든 일에 너희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것은 [주]를 매우 기쁘게 하느니라.”
이 말씀을 보면 두 분이 기뻐하시게 됩니다. 자녀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기 때문에 주님이 매우 기뻐하시고, 다른 한 분은 자녀가 부모의 말에 순종할 때 부모님이 기뻐하십니다. 우리 옛말에 “일석이조(一石二鳥)”이나, 일거양득(一擧兩得)과처럼 한 번에 두 가지를 얻게 됩니다.
지난주 우리교회 선포된 하나님의 말씀에서 목사님의 첫째 아들이 아버지가 바라는 신앙생활로 잘 살아가고 있다는 간증을 들었습니다. 그리스도인 부모가 자녀에게 기대하는 것은 첫째로 자녀가 거듭나는 것이고, 둘째는 자녀도 믿음으로 하나님의 기쁨을 드리는 생활을 하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여기 계신 자녀 여러분, 여러분도 장성한 분량의 믿음으로 주님의 기쁨은 물론이고 부모의 기쁨이 되시면 좋겠습니다.
이제 마지막으로
7. 우리 안에 성령의 열매(갈 5:22)인 믿음이 있을 때, 하나님이 기뻐하십니다.
(히 11:6) “그러나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게 할 수 없나니 그분께 가는 자는 반드시 그분께서 계시다는 것과 또 그분께서 부지런히 자신을 찾는 자들에게 보상해 주는 분이시라는 것을 믿어야 하느니라.”
믿음은 앞에서 살펴본 하나님의 기쁨이 되는 여섯 가지의 생활을 포함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자녀로 태어남,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 우리의 마음이 올바른 것, 하나님을 찬양하고 감사하는 것, 주님께 합당하게 걷는 것, 부모에게 순종하는 것 등 모두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말씀을 믿음으로 행하는 일들입니다.
올바른 믿음은 하나님이 나에게 하신 말씀을 내 마음에서 믿을(believe) 때, 성령님으로 인해 내 안에 맺히는 열매입니다. 하나님께서 자신이 하신 말씀을 이루실 분이란 진리를 믿을 때, 우리 안에 맺히게 되는 것입니다. 믿음은 보이지는 않지만, 하나님을 믿는다는 증거가 됩니다.
그 믿음으로 우리는 지금까지 주님을 기쁘게 해드렸고, 앞으로도 주님을 기쁘게 해드릴 수 있습니다.
말씀을 마무리 하겠습니다.
앞에서 우리는 우리의 창조주께 기쁨이 되기 위해 존재한다는 성경적 가르침의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물음을 할건데, 여러분은 마음 속으로 대답해보세요.
A. 하나님께서 왜 우주를 창조하셨을까요? Q. 창조물로부터 기쁨을 얻기 위해서.
A. 하나님께서 인간을 왜 만드셨을까요? Q. 인간으로부터 기쁨을 얻기 위해서.
A. 하나님께서 다른 무엇보다도 인간에게 원하시는 바는 무엇일까요? Q. 기쁨.
우리의 존재 이유가 창조주 하나님께 기쁨이 되기 위함입니다. 이 사실은 우리의 인생에 관한 모든 질문들을 만족시켜줍니다. 이제 우리는 어떻게 하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을까요? 우리가 영적으로 성장함으로써 기쁘게 해 드릴 수 있습니다. 영적 성장은 성경이 우리 안에 들어와야 나오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성경이 우리 안에 들어가는 방법은 두 가지입니다. 매일 성경을 읽는 것을 통해서, 그리고 지역교회의 설교를 통해서, 이 두 가지가 있어야 성경 말씀이 우리 안으로 들어올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 교회는 매일 성경을 읽어야 한다고 가르치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생각과 마음에 상당한 분량의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기록이 들어가야 됩니다. 그러면 여러분에게 천천히, 그러면서 꾸준히 점점 변화가 일어나게 됩니다. 그리고 교회의 집회가 있을 때마다 교회에 가야 한다고 가르치는 이유도 동일합니다. 설교는 성령님께서 여러분의 삶에 영향력을 행사하실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과 믿음은 떼어놓을 수 없는 관계입니다. 바른 성경과 바른 교리가 바른 믿음을 갖게 합니다. 다 같이 히브리서 11:6절 말씀을 읽고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히 11:6) “그러나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게 할 수 없나니 그분께 가는 자는 반드시 그분께서 계시다는 것과 또 그분께서 부지런히 자신을 찾는 자들에게 보상해 주는 분이시라는 것을 믿어야 하느니라.”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게 하지 못합니다. 여러분도 믿음으로 사셔서 주님의 기쁨이 되시길 바랍니다. 끝. |
|
2021-09-13 16:08:04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