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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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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마음에 맞는 사람, 다윗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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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하나님 마음에 맞는 사람, 다윗(주일학교설교)
주일학교 어린이 여러분! 추석 명절은 잘 보내셨어요? 할아버지 할머니를 찾아뵙고 인사를 드리고, 맛있는 음식도 많이 드셨나요? 지난주 설교에서 우리가 이 땅에 살고 있는 것은 하나님이 생명을 주셨고 여러분의 아버지와 어머니가 둘이 하나가 되어 여러분이 태어나게 되었다고 들었어요. 여러분이 태어났을 때 부모님에게 기쁨이 되었다는 말씀도 들었어요. 또 여러분이 태어났을 때 부모의 기쁨이 되었던 것처럼 여러분이 부모님의 말씀을 잘 듣는 것 또한 부모님은 물론이고 하나님을 기쁘게 해드린다는 말씀을 들었어요. 그렇게 지난주에 들은 말씀으로 여러분은 하나님도 기쁘게 하고 부모님도 기쁘게 해드리는 공경을 하셨는지요? 아직 그렇게 살지 못했다면, 앞으로는 주님 안에서 여러분의 부모에게 순종하고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며(엡 6:1~2) 살아야 하는 거에요. 그렇게 하실꺼죠? 그래야 여러분이 부모님은 물론이고 하나님도 기쁘게 해드리는 거에요. 부모님의 마음은 자녀가 부모의 뜻에 맞게 살아간다면 그런 자녀를 둔 부모님은 참으로 행복하답니다.
오늘은 구약시대에 하나님 마음에 맞게 살았던 한 사람을 만나러 가겠습니다. 성경에서 구약 이스라엘의 역사를 아주 짧게 표현한 말씀을 찾으라고 하면, 사도행전 13장이라고 할 수 있어요. 이 장에서 오늘 살펴보고자 하는 한 인물이 있는데, 다윗이에요.
■ 본문: (행 13:22) “그를 폐하시고 그들을 위해 다윗을 일으키사 그들의 왕이 되게 하시며 또한 그에 대해 증언하여 이르시되, 내가 이새의 아들 다윗을 찾았는데 그는 내 마음에 맞는 사람이라. 그가 내 모든 뜻을 성취하리라, 하시고”
여러분도 다윗에 대해서는 여러번 들어서 잘 알고 있죠! 이 말씀에 보면 ‘하나님 마음에 맞는 사람’이란 표현이 있는데, 어떤 사람이냐 하면 하나님의 모든 뜻을 성취하는 사람을 말하는 거에요. 그러면 다윗이 어떤 삶을 살아서 하나님 마음에 맞게 살았는지 알아볼까요?
여러분이 아는 다윗은 어떤 사람인가요? (주일학교 어린이들이 돌아가며 대답하도록 함)
다윗은
1. 주님의 기름부음을 받음
교독 하겠습니다. (삼상 16:1~13) “1) {주}께서 사무엘에게 이르시되, 내가 이미 사울을 버려 이스라엘을 통치하지 못하게 하였는데 네가 어느 때까지 그를 위하여 애곡하려느냐? 기름을 네 뿔에 채우고 가라. 내가 너를 베들레헴 사람 이새에게 보내리니 이는 내가 나를 위해 그의 아들들 가운데서 한 왕을 예비하였기 때문이니라, 하시므로 2) 사무엘이 이르되, 내가 어찌 갈 수 있으리이까? 사울이 그것을 들으면 나를 죽이리이다, 하매 {주}께서 이르시되, 암송아지를 가져가서 말하기를, 내가 {주}께 희생물을 드리러 왔다, 하고 3) 이새를 희생물 드리는 일에 초청하라. 네가 행할 일을 내가 네게 보여 주리니 너는 내가 네게 지명하는 자에게 나를 위해 기름을 부을지니라, 하시니라. 4) 사무엘이 {주}께서 말씀하신 것을 행하여 베들레헴으로 가니 그 고을의 장로들이 그가 오는 것을 보고 떨며 이르되, 당신이 평화롭게 오시나이까? 하니 5) 그가 이르되, 평화롭게 오느니라. 내가 {주}께 희생물을 드리러 왔으니 너희 자신을 거룩히 구별하고 나와 함께 희생물을 드리러 가자, 하고 이새와 그의 아들들을 거룩히 구별한 뒤 그들을 희생물 드리는 일에 초청하니라. 6) ¶ 그들이 오매 그가 엘리압을 보고 이르기를, {주}의 기름 부음 받을 자가 참으로 그분 앞에 있도다, 하였으나 7) {주}께서 사무엘에게 이르시되, 그의 용모나 키의 크기를 보지 말라. 내가 이미 그를 버렸노라. {주}는 사람이 보는 것처럼 보지 아니하나니 사람은 겉모습을 보나 {주}는 마음을 보느니라, 하시니라. 8) 그때에 이새가 아비나답을 불러 사무엘 앞으로 지나가게 하매 그가 이르되, 이 사람도 {주}께서 택하지 아니하셨느니라, 하므로 9) 그때에 이새가 삼마를 지나가게 하매 그가 이르되, 이 사람도 {주}께서 택하지 아니하셨느니라, 하니라. 10) 다시 이새가 자기의 일곱 아들을 사무엘 앞으로 지나가게 하니 사무엘이 이새에게 이르되, {주}께서 이들을 택하지 아니하셨느니라, 하고 11) 또 사무엘이 이새에게 이르되, 네 아이들이 다 여기 있느냐? 하므로 이새가 이르되, 아직 막내가 남았는데, 보소서, 그가 양들을 지키고 있나이다, 하매 사무엘이 이새에게 이르되, 사람을 보내어 그를 데려오라. 그가 여기에 오기 전까지는 우리가 앉지 아니하리라, 하므로 12) 이새가 사람을 보내어 그를 데려왔는데 그는 혈색이 좋고 아름다운 용모를 지녔으며 보기에 잘 생겼더라. {주}께서 이르시되, 이 사람이 그니 일어나 그에게 기름을 부으라, 하시므로 13) 그때에 사무엘이 기름 뿔을 취해 그의 형제들 가운데서 그에게 기름을 부으매 그 날 이후로 {주}의 [영]께서 다윗에게 임하셨으며 이에 사무엘이 일어나 라마로 갔더라.”
하나님은 사람의 마음을 아실까요? 모르실까요? 하나님은 모든 사람의 마음을 아세요(행 1:24). 우리가 읽은 사무엘상 16:7절에서와 같이 하나님은 사람의 마음을 보시는 분이에요. 마음의 생각이 선한지 악한지, 마음의 의도가 선한지 악한지를 보시는거에요. 그 하나님은 다윗을 선택하시고 대언자를 통해 기름을 부으시며, 성령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임하시게(upon) 되죠.
그러면 다윗의 마음이 어떻길래 하나님으로부터 선택을 받았을까요? 성경에 보니까 다윗은 진리와 의와 올바른 마음이 있고(왕상 3:6), [하나님]의 이름을 위한 마음이 있고(왕상 8:17), 순전한 마음으로 곧바르게 행하는 마음이 있고(왕상 9:4), 가족들이 다른 신을 따르지 않게 하는 마음이 있고(왕상 11:4), 자기의 하나님께 대한 완전한 마음이 있고(왕상 15:3), 온 마음으로 주를 찬양하는 마음이 있고(시 9:1), 거만하지 아니하고 눈이 오만하지 아니하며 큰일들을 감당하기에 겸손한 마음이 있는(시 131:1) 등 그런 사람입니다. 마치 다윗의 마음은 주님(LORD) 마음을 닮은 사람이었습니다. 그런 다윗이 주님과 함께 주님 앞에서 걸었습니다(왕상 3:6). 그러니 하나님께서 다윗을 기쁘게 보시는 것입니다.
여러분 주위에 다윗과 같은 마음으로 사는 사람이 있다면, 어떻겠어요? 여러분이 먼저 다가가서 우리 친구 하자고 요청하지 않을까요? 여러분도 다윗과 같은 친구가 있으면 좋겠죠! 그런데 여러분에게는 더 좋은 친구가 있어요. 여러분이 예수님을 믿고 예수님의 말씀대로 살아간다면, 예수님이 여러분의 친구가 되어 주세요. 예수님과 친구로 지낸다면 여러분도 다윗과 같은 마음으로 사는 사람이 될 수 있고, 그러면 여러분의 친구들도 여러분을 더 좋아하게 될꺼에요.
2. 하나님의 전사, 소년 다윗
(삼상 17:12~27) “12) ¶ 한편 다윗은 베들레헴 유다의 그 에브랏 사람 곧 이새라는 이름을 가진 사람의 아들이었는데 그에게는 여덟 아들이 있었고 그 사람은 사울 시대에 사람들 가운데 늙은 사람으로 통하였더라. 13) 이새의 가장 나이 많은 세 아들이 가서 사울을 따라 싸움터로 나갔는데 싸움터로 나간 그의 세 아들의 이름은 맏아들이 엘리압이요, 그 다음은 아비나답이요, 셋째는 삼마이며 14) 다윗은 막내더라. 가장 나이 많은 세 명은 사울을 따라갔으나 15) 다윗은 갔다가 사울에게서 돌아와 베들레헴에서 자기 아버지의 양들을 먹이더라. ...(중략)... 19) 당시 사울과 그들과 이스라엘 모든 사람들은 엘라 골짜기에서 블레셋 사람들과 싸우는 중이었더라. 20) ¶ 다윗이 아침에 일찍 일어나 양 지키는 자에게 양들을 맡긴 뒤 이새가 자기에게 명령한 대로 가지고 가서 참호에 다다랐을 때에 군대가 싸우러 나아가려 하면서 전투를 위해 소리를 질렀으니 21) 이는 이스라엘과 블레셋 사람들이 전투대형을 갖추고 군대와 군대가 대항하였기 때문이더라. 22) 다윗이 자기 짐을 짐 지키는 자의 손에 맡기고 군대로 달려가 자기 형들에게 가서 문안하며 23) 그들과 말할 때에, 보라, 블레셋 사람들 군대에서 가드 출신의 블레셋 사람 곧 골리앗이라 하는 투사가 올라와 똑같은 말들로 말하매 다윗이 그 말들을 들으니라. 24) 이스라엘 모든 사람들이 그 사람을 보고 그 앞에서 도망하며 심히 두려워하였고 25) 또 이스라엘 사람들이 이르되, 올라온 이 사람을 너희가 보았느냐? 참으로 그가 이스라엘에게 도전하려고 올라왔도다. 그를 죽이는 사람은 왕께서 큰 재물로 부유하게 하고 자기 딸을 그에게 주며 그의 아버지 집을 이스라엘 안에서 자유롭게 하시리라, 하였더라. 26) 다윗이 자기 옆에 서 있는 사람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이 블레셋 사람을 죽여 이스라엘에게서 치욕을 제거하는 사람은 무슨 대우를 받겠느냐? 이 할례받지 않은 블레셋 사람이 누구이기에 그가 살아 계시는 [하나님]의 군대에 도전하느냐? 하니 27) 백성이 이런 식으로 그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그를 죽이는 사람은 이러한 대우를 받으리라, 하니라.”
하나님의 군대라고 불리는 이스라엘 사람들이나 다윗의 형들은 다윗이 골리앗을 죽이겠다고 했을 때 어떤 생각했나요? 다윗이 골리앗과 싸우겠다는 생각을 교만하다고 여겼답니다. 그런데 다윗은 어떤 마음이었을까요? 블레셋이 하나님의 군대에 도전하는 것을 하나님께 도전하는 것과 같게 여기고, 하나님이 싸우시면 블레셋 사람들을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33) 사울이 다윗에게 이르되, 네가 이 블레셋 사람을 대적하여 그와 싸우려고 갈 수 없나니 너는 단지 소년이나 그는 어려서부터 전사이니라, 하므로 34) 다윗이 사울에게 이르되, 당신의 종이 자기 아버지의 양들을 지킬 때에 사자와 곰이 와서 양 떼에서 어린양을 움켜 가면 35) 내가 그것을 따라 나가서 그것을 치고 그것의 입에서 그 양을 구출하였으며 그것이 나를 대적하여 일어나면 내가 그것의 수염을 잡고 그것을 쳐서 죽였나이다. 36) 당신의 종이 사자와 곰을 죽였으니 살아 계시는 [하나님]의 군대에 도전한 이 할례 받지 않은 블레셋 사람도 그것들 중 하나와 같이 되리이다, 하고 37) 다윗이 또 이르되, 나를 사자의 발톱과 곰의 발톱에서 구출하신 {주} ,그분께서 나를 이 블레셋 사람의 손에서 구출하시리이다, 하니 사울이 다윗에게 이르되, 가라. {주}께서 너와 함께 계시기를 원하노라, 하니라.”
다윗은 소년일 때부터 사자나 곰으로부터 자기 양들을 지키는 목자의 일을 했어요. 예수님은 우리의 선한 목자로 우리를 사악한 영들로부터 지키고 계시죠. 그 다윗은 사자와 곰을 죽이면서 자신이 믿는 살아계신 하나님은 싸움(전쟁)에서 승리하시는 분이란 믿음이 있었어요. 그런 믿음이 있던 다윗은 하나님을 믿지 않은 블레셋 사람이 거인이요, 전사라고 하더라도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이길 수 있다고 믿었어요.
여러분이 살아가는 이 악한 현 세상에도 골리앗과 같이 하나님을 반대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그럴 때 여러분도 하나님과 그분의 말씀을 믿고 골리앗과 싸워 이길 수 있어요. 우리가 세상의 골리앗과 싸우는 것은 칼로 피를 내고 육체를 죽게 하는 그런 싸움이 아니라, 영적 사악함과 싸우는 전쟁이에요(엡 6:12). 이 싸움을 이기기 위해서는 우리가 하나님의 갑옷을 입어야 해요(엡 6:13). 진리의 허리띠, 의의 흉갑, 화평의 복음의 신발, 믿음의 방패, 구원의 투구, 성령의 검(하나님의 말씀)으로 무장하고 싸워야 해요(엡 6:14~17). 그래야 승리할 수 있어요.
3. 그러면 하나님의 소년 다윗과 거인 전사 골리앗의 싸움, 누가 이길까요?
당연히 하나님 편이 이기는 거죠.
(삼상 17:38~51) “38) ¶ 사울이 자기 갑옷으로 다윗을 무장시키고 놋투구를 그의 머리에 씌워 주며 또한 쇠 그물 옷으로 그를 무장시키매 39) 다윗이 그의 칼을 그의 갑옷 위에 차고는 그것을 시험해 본 적이 없으므로 시험 삼아 걸어 보다가 사울에게 이르되, 내가 이것들을 시험해 본 적이 없으므로 그것들을 입고 갈 수 없나이다, 한 뒤 그것들을 벗고”
다른 사람의 도구는 자신에게 어울리지 않아요. 자신이 능숙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준비해야죠. 그래서 다윗이 준비한 것은,
교독 하겠습니다. “40) 손에 자기 지팡이를 들고 시내에서 매끄러운 돌 다섯 개를 골라 자기가 지닌 목자의 자루 곧 짐 보따리에 그것들을 넣은 뒤 손에 자기 무릿매를 가지고 그 블레셋 사람에게 가까이 가니라. 41) 그 블레셋 사람이 나아와 다윗에게 가까이 오는데 방패를 든 사람이 그 사람 앞에서 가더라. 42) 그 블레셋 사람이 둘러보다가 다윗을 보고 그를 업신여겼으니 이는 그가 단지 소년이며 혈색이 좋고 용모가 아름다웠기 때문이더라. 43) 그 블레셋 사람이 다윗에게 이르되, 내가 개냐? 그래서 네가 막대기들을 가지고 내게 오느냐? 하고는 자기 신들을 두고 다윗을 저주한 뒤 44) 그 블레셋 사람이 다윗에게 이르되, 내게 오라. 내가 네 살을 공중의 날짐승들과 들의 짐승들에게 주리라, 하므로 45) 이에 다윗이 그 블레셋 사람에게 이르되, 너는 칼과 창과 방패를 가지고 내게 오지만 나는 네가 도전한 이스라엘 군대의 [하나님] 곧 군대들의 {주}의 이름으로 네게 가노라. 46) 이날 {주}께서 너를 내 손에 넘겨주시리니 내가 너를 쳐서 네게서 네 머리를 취하고 또 이날 블레셋 사람들 군대의 사체를 공중의 날짐승들과 땅의 들짐승들에게 주어 이스라엘에 [하나님]이 계신 줄 온 땅이 알게 할 것이며 47) 또 {주}께서 칼이나 창으로 구원하지 아니하심을 여기 모인 이 모든 자들이 알게 하리라. 전쟁은 {주}께 속한 것이므로 그분께서 너희를 우리 손에 넘겨주시리라, 하니라. 48) 그 블레셋 사람이 일어나 나오며 다윗을 맞으러 가까이 올 때에 다윗이 그 블레셋 사람을 맞으러 군대 쪽으로 재빨리 달려가면서 49) 손을 자루에 넣어 거기서 돌을 꺼낸 뒤 무릿매로 그것을 던져 그 블레셋 사람의 이마를 치매 그 돌이 그의 이마에 박혀 그가 얼굴을 땅에 대고 쓰러지니라. 50) 이렇게 다윗이 무릿매와 돌로 그 블레셋 사람을 이기고 그 블레셋 사람을 쳐서 죽였으나 다윗의 손에는 칼이 없었으므로 51) 다윗이 달려가 그 블레셋 사람을 밟고 서서 그의 칼을 잡고는 칼집에서 그것을 빼내어 그것으로 그를 죽이고 그의 머리를 베니 블레셋 사람들이 자기들의 투사가 죽은 것을 보고 도망하니라.”
이 싸움에서 이긴 분은 다윗이 아니에요. 겉으로 보기에는 다윗이 골리앗과 블레셋 사람들을 이긴 것처럼 보이지만 이 싸움에서 이긴 분은 하나님이에요. 다윗에게는 하나님의 이름(전사, 출 15:3, 사 42:13)을 믿고, 하나님의 구원, 전쟁 승리를 주시는 분임을 믿음과 하나님이 나와 함께 싸우신다는 믿음이 있었어요. 그리고 다윗은 전사와 같이 자기의 무릿매(sling)를 능숙하게 다룰 수 있도록 훈련이 되어 있었어요. 다윗이 날린 작은 돌이 골리앗의 이마에 박혀 쓰러졌는데, 이는 하나님의 권능(power)으로 전쟁에서 승리하게 된 거에요. 이렇듯이 전쟁은 주님께 속한 것이에요(삼상 17:47).
우리도 세상의 악한 세력인 골리앗과 싸울 때, 나의 능력이나 계략이나 꾀로 싸우는 것이 아니라, 전사이신 하나님의 이름을 믿음으로,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는 믿음으로, 하나님의 권능을 믿음으로 싸워야 우리도 다윗과 같이 승리를 얻게 될 수 있어요.
4. 친구 요나단과의 신의
다윗에게는 아주 절친이 있었는데, 그는 사울의 아들 요나단이었어요.
(삼상 18:1~4) “1) 그가 사울에게 말하기를 마치매 요나단의 혼이 다윗의 혼과 결속되어 요나단이 그를 자기 혼같이 사랑하였으며 2) 그 날에 사울이 그를 데리고 가서 그가 그의 아버지 집으로 가는 것을 다시는 허락하지 아니하였더라. 3) 그때에 요나단이 다윗을 자기 혼같이 사랑하였으므로 그와 다윗이 언약을 맺었고 4) 요나단이 자기가 입은 겉옷을 벗어 다윗에게 주었으며 자기 옷과 칼과 활과 띠도 주었더라.”
이스라엘의 초대 왕 사울은 다윗을 주의 깊게 살펴보게 되었고, 블레셋 사람들을 죽이고 승리한 다윗이 온 백성과 사울 신하들에게 인정을 받는 모습을 보고 사울은 시기하여 다윗을 죽이려고 했어요. 사울에게 이런 마음이 들 때, 하나님이 사울 왕에게 원하시는 마음은 선한 마음으로 하나님이 선택하신 다윗이 잘되기를 바라는 마음이었어요. 그런데 사울 왕의 마음이 악해져서 다윗을 죽이려고 하는거에요. 아버지 사울의 그런 모습을 본 요나단은 아버지 사울로부터 다윗을 피할 수 있게 도와주게 되요. 이후에 블레셋 사람들이 이스라엘과 싸웠는데, 이스라엘 사람들이 블레셋 사람들 앞에서 도망하여 길보아 산에서 사울과 사울의 아들 요나단을 죽임을 당하게 되죠(삼상 31:1~2).
다윗은 친구 요나단이 죽었다는 이 소식을 듣게 된 이후, 친구와의 신의를 저버리지 않고, 요나단의 아들 므비보셋을 찾아서 자신의 아들들 중의 하나처럼 왕의 상에서 먹도록 대우를 해주었어요(삼하 9:11). 그렇게 다윗과 사울의 아들 요나단 사이에 곧 그들 사이에 있던 {주}의 맹세로 인하여 왕이 된 다윗이 친구 요나단의 아들인 므비보셋을 아꼈어요(삼하 21:7). 그렇게 다윗은 친구 요나단이 죽었지만, 신의를 저버리지 않고 친구이자 형제와 같이 여겼어요.
(잠 17:17) “친구는 언제나 사랑하며 형제는 어려운 때를 위해 태어났느니라.”
다윗에게는 좋은 친구 요나단이 있었고 다윗 또한 친구에 대한 신의를 버리지 않았어요. 여러분에게 다윗과 같은 좋은 친구가 있나요? 성경은 예수님께서 여러분의 친구가 되길 원하신다고 말씀하세요. 여러분이 어려운 일을 당했을 때 부모님에게도 하지 못하는 예기를 친구에게는 하듯이, 예수님은 여러분이 어려울 때도 기쁠 때도 슬플 때도 언제나 사랑으로 도와줄 수 있기를 기다리고 계세요. 여러분이 예수님을 주님으로 인정하고 원하는 바를 구하면 들어주실거에요.
5) 원수 갚는 일은 주님께...
다윗이 전쟁에서 이김으로 이스라엘 백성과 사울의 신하들로부터 인정을 받고 높임을 받다보니 사울 왕은 다윗을 죽이려고 마음을 먹었어요. 그래서 다윗은 사울로부터 도망을 가게 되죠. 그리고 엔게디 광야에서 자신을 죽이려는 사울을 죽일 수 있는 기회를 맞게 되요.
(삼상 24:1~8) “1) 사울이 블레셋 사람들 뒤쫒기를 멈추고 돌아오매 어떤 이가 그에게 고하여 이르되, 보소서, 다윗이 엔게디 광야에 있나이다, 하므로 2) 그때에 사울이 온 이스라엘에서 선정된 사람 삼천 명을 데리고 다윗과 그의 사람들을 찾으러 들염소 바위 위로 가서 3) 길가에 있는 양 우리로 갔더니 거기에 굴이 있으므로 사울이 자기 발을 덮기 위해 들어갔는데 다윗과 그의 사람들은 그 굴의 옆쪽에 머물고 있었더라. 4) 다윗의 사람들이 그에게 이르되, {주}께서 당신에게 말씀하시기를, 보라, 내가 네 원수를 네 손에 넘겨주리니 네가 좋게 여기는대로 그에게 행하라, 하셨는데 보소서, 오늘이 그 날이니이다. 하므로”
이런 상황에서 다윗이 어떻게 해야 하나님의 마음에 맞는 사람으로 인정받는 것일까요?
“이에 다윗이 일어나서 몰래 사울의 겉옷자락을 베니라. 5) 다윗이 사울의 옷자락을 베었으므로 그 뒤에 그의 마음이 그를 치매 6) 그가 자기 사람들에게 이르되, 내가 내 주인인 {주}의 기름 부음 받은 자에게 이 일을 행하는 것 즉 그를 대적하려고 내 손을 내미는 것을 {주}께서 금하시나니 그는 {주}의 기름 부음 받은 자니라, 하며 7) 이렇게 다윗이 이 말로 자기 종들을 금하여 그들이 사울을 대적하여 일어나는 것을 허락하지 아니하니라. 한편 사울은 일어나 굴에서 나가 자기 길로 갔으며 8) 그 뒤에 다윗도 일어나 굴에서 나가 사울의 뒤에서 외쳐 이르되, 내 주 왕이여, 하매 사울이 자기 뒤를 바라보므로 다윗이 자기 얼굴을 땅으로 숙여 절하니라.”
다윗의 바른 태도가 여기에 있습니다. 일반적인 사람 같으면 자신을 죽이려고 하는 사울을 원수같이 여겨서 죽일 기회가 있다면 죽였을 거에요. 그러나 다윗은 그렇지 않았어요. 하나님이 세우신 권력, 하나님의 기름부음을 받은 자, 자신의 주(master)였던 사울을 원수로 여기지 않았고 원수 갚는 일을 하나님의 손에 넘기죠. 그리고 자신을 죽이려던 사울이 죽었을 때도 다윗은 슬퍼했어요(삼하 1:1~16). 다윗에게는 주님의 사랑과 긍휼의 마음이 있는거죠. 우리도 이런 주님의 마음이 있어야 해요.
(롬 12:19) “극진히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 스스로 원수를 갚지 말고 도리어 진노에 맡기라. 기록된 바, 원수 갚는 일은 내 것이니 내가 갚으리라. [주]가 말하노라, 하였느니라.”
(히 10:30) “원수 갚는 일은 내게 속하니 내가 갚으리라. [주]가 말하노라, 하시고 또다시, [주]가 자신의 백성을 심판하리라, 하고 말씀하신 분을 우리가 아노니”
여러분이 살아가다 보면, 나는 이유를 모르지만 나를 미워하는 사람이 생길 수도 있어요. 상대방이 나를 죽이거나 짓밟으려는 원수 같은 행동을 할지라도 우리는 주님을 믿고 원수를 사랑하고 원수갚는 일은 주님께 맡겨야 해요. 이것이 우리가 다윗을 통해서 배울 수 있는 마음의 태도에요. 다윗은 하나님이 기쁘게 보시는 이런 마음을 갖고 살았어요.
6) 다윗은 죄를 지적받았을 때 즉시 회개해요.
어느날 저녁때 다윗이 자기 침상에서 일어나 왕의 집 지붕 위에서 거닐다가 한 여인이 목욕하는 것을 지붕에서 보았는데 그 여인이 매우 아름다워 보였어요. 이 타임에 다윗이 하나님을 두려워했다면 (신 5:21a) “너는 네 이웃의 아내를 탐내지 말며...”를 믿음으로 생각과 눈을 돌렸어야 했어요. 그런데 그러지 않았아요. 그리고 다윗은 사람을 보내어 그 여인에 관해 물어보았어요. 이 여인은 우리야의 아내인 밧세바라는 여인이에요. 이 때라도 하나님을 두려워해서 중단했어야 해요. 그런데 다윗이 자신의 말을 전달하기 위해 사람을 보내서 그녀를 데려오게 해요. 아직 돌이킬 기회는 있어요. 이 때라도 하나님을 두려워해서 중단했어야 해요. 그런데 그녀가 그에게로 들어와요. 그리고 그가 그녀와 함께 누웠고 그녀가 자기 집으로 돌아갔는데(삼하 11:2~4), 아기를 갖게 되었데요. 다윗은 그 여인 밧세바의 남편인 우리야를 전쟁터에서 죽음으로 내몰아요. 이 사건이 있은 후, 하나님께서 대언자 나단을 다윗에게 보내서 주님이 말씀하셨어요.
교독 하겠습니다. (삼하 12:1~13) “1) {주}께서 나단을 다윗에게 보내시니 나단이 그에게 가서 그에게 말하되, 한 도시에 두 사람이 있었는데 한 사람은 부유하고 다른 사람은 가난하였나이다. 2) 그 부유한 자는 양 떼와 소 떼가 심히 많았으나 3) 그 가난한 자에게는 자기가 사서 기른 작은 어린 암양 한 마리 외에 아무것도 없었으며 그 어린 암양은 그와 그의 자식들과 함께 있어 같이 자라고 그가 먹는 것을 먹으며 그의 잔에서 마시고 그의 품에 누웠으므로 그에게는 마치 딸과 같았나이다. 4) 그런데 어떤 여행자가 그 부자에게 오매 그가 자기 양 떼와 소 떼를 아껴 자기에게 온 여행자를 위해 그중에서 잡아 차리지 아니하고 가난한 사람의 어린양을 빼앗아 자기에게 온 사람을 위해 차렸나이다, 하니 5) 다윗의 분노가 그 사람을 향해 크게 타올라 그가 나단에게 이르되, {주}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이 일을 행한 그 사람은 반드시 죽을지니라. 6) 그가 불쌍히 여기지 아니하고 이 일을 행하였으므로 그 어린양을 네 배로 되돌려주어야 하리라, 하니라. 7) ¶ 나단이 다윗에게 이르되, 왕이 그 사람이니이다.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내가 네게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을 다스릴 왕으로 삼고 너를 사울의 손에서 구출하였으며 8) 또 네 주인의 집을 네게 주고 네 주인의 아내들을 네 품에 주며 이스라엘의 집과 유다의 집을 네게 주었느니라. 만일 그것이 너무 적었더라면 내가 네게 이것저것을 더 주었으리라. 9) 어찌하여 네가 {주}의 명령을 업신여기고 그의 눈앞에서 악을 행하였느냐? 네가 칼로 헷 족속 우리야를 죽이고 그의 아내를 빼앗아 네 아내로 삼았으며 암몬 자손의 칼로 그를 죽였느니라. 10) 이제 그런 까닭으로 칼이 네 집에서 결코 떠나지 아니하리니 이는 네가 나를 업신여기고 헷 족속 우리야의 아내를 빼앗아 네 아내로 삼았기 때문이라. 11) {주}가 이같이 말하노라. 보라, 내가 네 집에서 너를 대적하는 해악을 일으키고 내가 네 아내들을 네 눈앞에서 빼앗아 네 이웃에게 주리니 이 해가 보는 데서 그가 네 아내들과 함께 누우리라. 12) 너는 그 일을 은밀히 행하였으나 나는 온 이스라엘 앞과 해 앞에서 이 일을 행하리라, 하시니이다. 하매 13) 다윗이 나단에게 이르되, 내가 {주}께 죄를 지었노라, 하니 나단이 다윗에게 이르되, {주}께서도 왕의 죄를 치우셨으므로 왕이 죽지 아니하리이다.”
성경에 기록된 다윗의 죄들 중에서 가장 잘 알려진 죄에요. 우리는 누구나 죄의 몸인 육체를 따라 살게 되면 죄를 짓게 되요. 그렇다고 죄 지음을 당연시 하면 안되요.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공중 재림 때까지 즉 우리의 몸이 변화를 받게 되기까지는 우리도 죄인이고 죄의 몸을 지니고 있어요. 그래서 우리의 신분은 구원은 받았지만 상태는 아직 죄인이에요. 다윗도 육신의 정욕에 따른 죄를 짓기는 마찬가지였어요. 하지만 다윗은 자신이 지은 죄로 인해 책망받게 되었을 때, 다윗의 반응을 우리가 본받아야 해요. 13절에서 “내가 {주}께 죄를 지었노라”, 하나님은 우리가 죄를 알지 못하는 삶을 살기를 원하시지만, 아직 우리는 누구나 죄를 짓고 살아가요. 그렇게 죄를 짓지 않으면 좋겠지만, 우리의 육신의 생각이 강해서 죄를 지었을 때, 다윗과 같이 자신이 주님께 죄를 지었다고 자백하고 용서를 구해야 해요. 그러면 주님께서도 우리의 죄를 너그러이 용서해 주신다고 약속하셨어요.
(요일 1:9) “만일 우리가 우리 죄들을 자백하면 그분께서는 신실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들을 용서하시며 모든 불의에서 우리를 깨끗하게 하시느니라.”
이렇게 우리가 지은 죄를 알게 되면 즉시 주님께 자백하고 용서를 받아야 해요.
그런데 교회에 다니는 사람일지라도 다른 누군가가 우리의 잘못을 알려주면, 알려준 상대방에게 “너나 잘 하세요.”라든지 “지적질하고 있네”라며 상대방에게 대적하는 말을 하는거 같아요. 우리가 다른 누군가의 죄를 알려주게 될 때는 상대방이 잘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주님의 사랑으로 알려줄 수 있어요. 또한 우리도 내 잘못을 누군가로부터 지적받았을 때는 다윗과 같이 즉시 주님께 회개해야 마땅한거에요(시 51편).
이 외에도 하나님 마음에 맞는 다윗은
사울에게 쫒겨 다니며 동굴에서 생활을 해도 마음의 중심은 하나님께 있었고(삼상 22:1~2, 시 142편). 복수의 유혹에도 하나님이 말씀의 중심을 잃지 않았으며(삼상 24:1~15). 지혜로운 여인 아비가일을 아내로 맞았고(삼상 25:14~31), 하나님의 증언의 말씀과 기적이 들어있는 언약궤를 중히 여겨 되찾아왔으며(삼하 6:1~19), 다윗의 소원이었던 성전 건축을 하나님께서 거절하심에도 순종하였고(삼하 7:1~17), 요나단을 통해 받은 하나님의 은혜를 요나단의 아들 므비보셋에게 하나님의 은혜를 베풀었으며(삼하 9:1~13),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아들 솔로몬을 위해 성전 건축을 준비해서 넘겼고(대상 22:1~19), 또한 다윗은 찬양으로 하나님을 높였답니다(대상 25:1~7, 시 150:1~6).
이런 길을 걸어온 다윗은 하나님 마음에 맞는 사람이라고 평가를 받게 되었습니다.
오늘 말씀을 마무리 합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을 다 같이 읽겠습니다.
(행 13:22) “그를 폐하시고 그들을 위해 다윗을 일으키사 그들의 왕이 되게 하시며 또한 그에 대해 증언하여 이르시되, 내가 이새의 아들 다윗을 찾았는데 그는 내 마음에 맞는 사람이라. 그가 내 모든 뜻을 성취하리라, 하시고”
하나님 마음에 맞는 사람은 하나님의 모든 뜻을 성취하는 사람입니다. 그런 사람 중에 오늘 다윗을 살펴보았습니다. 성경에서 다윗을 읽으며 옛날 사람 누군가의 이야기로만 그치면 우리에게는 유익이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다윗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성취하시려고 했던 것처럼, 하나님은 우리에게도 하나님의 뜻을 성취하는 삶을 살길 원하십니다.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뜻은 첫째, 예수님을 믿고 거듭나는 것이고, 둘째, 진리의 지식에 이르는 생활을 하는 것입니다. 진리의 지식에 이르는 생활이란 예수님이 내 안에 사시므로 거룩한 생활을 하고, 의롭게 살며, 선을 행하고, 잘 행하고도 고난을 당하고, 서로를 위해 중보기도하고, 모든 일에 감사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이와 같은 하나님의 모든 뜻을 성취하면서 살게 되면, 우리도 하나님 마음에 맞게 살았다고 하나님의 평가를 받을 수 있습니다. 우리 모두 그와 같은 평가를 받는 인생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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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27 09:06: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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