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에녹 이야기(주일학교)
■ 본문: (히 11:5) “믿음으로 에녹은 옮겨져서 죽음을 보지 아니하였으니 [하나님]께서 그를 옮기셨으므로 그들이 찾지 못하였느니라. 그는 옮겨지기 전에 [하나님]을 기쁘게 하였다는 이 증언을 가졌느니라.”
오늘은 어른도 함께 듣는 주일학교 설교입니다.
성경에는 독특한 인물들이 많이 나와요. 그중에 에녹을 살펴보려고 해요.
성경을 찾기 전에 먼저 부록에 있는 [성경의 연대] 도표를 찾아볼께요. 부록 부분 중에 두꺼운 종이로 칼라로 되어 있어요. 이런 도표는 누가 만들었냐 하면, 성경을 연구하는 신학자들이 성경에 근거해서 사실에 가깝게 그려놓은 거에요. 이 부록은 성경이 아니에요. 하지만 성경 공부를 하는데, 어느 정도 도움이 되죠.
여러분은, 제가 말하는 이름을 [성경의 연대] 도표에서 찾아보세요. (은국이가 한글을 아나요?)
아담과 이브, 가인이 아벨을 죽임, 셋, 에노스, 게난, 마할랄레엘, 야렛, 에녹, 므두셀라, 라멕, 아담이 죽음, 에녹이 승천함, 그리고 노아. 여기까지요. 다 찾았어요?
이런 표를 어떻게 만들었냐 하면, 성경을 연구한 신학자들이 성경에 있는 말씀을 표로 만든거에요. 이제 제가 누가복음 3장을 읽을 건데요. 거기에는 아담의 족보가 나와요. 제가 성경을 읽으면서 이름들이 나오는데, 이제 여러분들은 지금 봤던 그 도표에서 이름을 찾으시면 되요. 누가복음 3:37절부터 읽을께요.
(눅 3:37~38) “37) 라멕은 므두셀라의 아들이요, 므두셀라는 에녹의 아들이요, 에녹은 야렛의 아들이요, 야렛은 마할랄레엘의 아들이요, 마할랄레엘은 게난의 아들이요, 38) 게난은 에노스의 아들이요, 에노스는 셋의 아들이요, 셋은 아담의 아들이요, 아담은 [하나님]의 아들이었느니라.”
여러분이 보고 있는 그 도표는 이렇게 성경 말씀을 기준으로 만든거에요. 여러분도 성경을 읽을 때, 성경에 있는 어떤 내용을 그림이나 표로 그려보세요. 성경이 훨씬 더 재미있어져요.
제가 여러분에게 몇 개의 퀴즈를 낼껀데요. 상품이 있어요. 꼭 맞춰보세요. 상품은 주일학교에서 첫째 누나인 언니인 시온이가 판단해서 줄꺼에요. 시온이에게 지킬 규칙은 1) 퀴즈를 맞춘 사람에게 상품을 줘야 해요. 2)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은혜로운 분이잖아요? 그러니까, 아무것도 맞추지 못한 동생들도 어느 정도는 상품을 줘야 해요. 3) 상품은 공평하게 줘야 해요. 여기서 공평하다는 것은 똑같이 나눈다는 의미는 아니에요. 그러니까 잘 생각해서 시온이가 주면 되요.
첫 번째 퀴즈에요. Q1) 성경에서 가장 오래 산 사람은 누구일까요? 므두셀라(969세). 그것도 맞아요. 하지만 제가 듣고자 하는 답은 그게 아니에요. 힌트는 히브리서 11:5절이에요. 빨리 찾아보세요. 에녹은 이 땅에서 365년을 살았지만, 하나님이 그가 죽지 않았는데도 데려가셔서 지금도 살아있다는 거에요. 그러니까 에녹이 B.C 3300년 사람이니까 지금 나이로 하면 5,300살쯤 되는 거고, 지금도 살아있어요. 여러분도 예수님을 믿으면, 이 에녹같이 믿음으로 영원한 생명을 얻을 수 있어요.
에녹은 죽음을 보지 않고, 하늘로 올라가서, 영원히 죽지 않는 사람이 된거에요. 이제 얼마 있으면, 성경이 말하는 “야곱의 고난의 때”라는게 올건데, 그때는 이 땅에 두렵고 큰 환난이 있다고 해요. 이 큰 환난이 있기 전에, 예수님이 자신을 믿은 성도들을 데리러 공중에 오시는데, 그때 예수님을 믿는 모든 성도들을 하늘로 데려가실거에요. 마치 에녹이 죽지 않고, 믿음으로 하늘로 들림받아 올라간 그런 일이, 예수님을 믿은 사람들에게도 벌어지는 거에요. 에녹이 하늘로 들림받아 올라간 일은, 교회의 모든 성도들이 하늘로 휴거되는 모양을 보여주고 있어요.
그러면 예수님을 믿은 사람들은, 어떤 인생을 살아야 하죠? 에녹같이 하나님과 함께, 하나님의 길을 걸어가야 하는 거에요. 이렇게 에녹은 믿음으로 살았어요. 다 같이 다시 히브리서 11:5절을 볼께요.
(히 11:5) “믿음으로 에녹은 옮겨져서 죽음을 보지 아니하였으니”
지난번에 우리가 공부한 아벨도 믿음으로 살았는데, 에녹도 똑같이 믿음으로 살았네요. 그래서 성경에 기록해 주신거에요. 믿음으로 산 사람들은 주님의 책에 기록되나 봐요. 여러분도 믿음으로 살아서 주님의 책에 기록되면 좋겠어요. 계속해서 히브리서 11:5절에
“[하나님]께서 그를 옮기셨으므로 그들이 찾지 못하였느니라. 그는 옮겨지기 전에 [하나님]을 기쁘게 하였다는 이 증언을 가졌느니라.”
하나님을 기쁘게 했다. 와!~ 에녹 멋지죠. 여기서 또, 퀴즈 하나 더,
Q2) 하나님이 에녹을 기뻐하셨어요. 왜일까요? 믿음이 있어서 에요. 믿음을 갖고 살았기 때문이에요. 여러분도 믿음을 가지고 있고, 그 믿음으로 살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에요. 하나님이 여러분을 보고, 기뻐하시면 좋겠죠! 그러면 어떻게 해야 믿음이 생길까요? 성경을 찾아볼께요.
(롬 10:17) “그러므로 믿음은 들음에 의해 오며 들음은 [하나님]의 말씀에 의해 오느니라.”
퀴즈 Q3) 믿음이 어디서 온다고요? 하나님의 말씀에서 오는 거에요. 하나님의 말씀이 기록된 책이, 성경이잖아요. 그러니까 여러분이 매일 성경을 읽고, 그 말씀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으면(believe),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믿음이(faith) 여러분 안에 생기는 거에요.
이 믿음으로 사는 사람들이라도 믿음의 행위는 각각 다를 수 있어요. 성경에서 아벨은 의롭게 살았지만, 믿음으로 죽임을 당했어요. 하지만 에녹은 믿음으로 죽음을 보지 않고, 들림 받았어요. 땅에서 하늘로 옮겨졌다는 거에요.
우리가 나중에 공부하게 될 다니엘 같은 경우는, 사자 굴에서 건짐을 받았지요. 하지만 믿음으로 살았던 하나님의 사람이라고 해서, 모두가, 다니엘 같이 위험에서 건짐받는 것은 아니라는 거에요. 아벨 같이 순교를 당하기는 사람도 있거든요. 이렇게 믿음은, 동일한 행위로 나타나지 않아요. 하나님께서 각 사람의 상황마다, 각 개인마다 다르게 주세요. 하지만 하나님의 선택은 그게 어떤 모양이더라도 그 사람에게 최고로 좋은 것을 주신다는 거에요. 그래서 믿음의 행위를 예측할 수는 없어요.
여러분의 부모님들은, 에녹같이 하나님과 동행하며 살아가고 있으시죠, 또 믿음으로 살고 있죠, 하지만 어떤 사람은, 요셉과 같이 높은 지위에 올라가기도 하고, 다른 어떤 사람은, 아벨과 같이 순교를 당할 수도 있어요. 이런 행로(path)의 선택을 누가 한다고요? 우리에게 좋은걸 주시는, 하나님이 하시는 거에요. 어떤 경우는 우리가 보기에, 안 좋게 보일지라도, 최종 결과로 보면, 그게 제일 좋았다는걸 알게 될거에요. 이렇게 이 땅에는 믿음으로 살다가, 아벨처럼 죽은 사람들도 있고, 에녹처럼 하늘로 들림 받을 사람이 있는거죠.
여기서 퀴즈 하나 더, Q4) 에녹은 아담의 몇 대 자손일까요? 힌트는 유다서 14절에 있어요. 빨리 찾아보세요. 답은 7대손이에요. 에녹은 아담의 7대손이죠.
어떤 사람의 이름은 그 사람이 갖고 있는, 성품 속성 능력 지위 이런 것들을 나타내고 있어요. 우리 교회에 은설이라고 있는데, 그의 이름은, “향기롭게 베풀다”는 뜻이래요, 은설이가 그리스도인의 향기를 베푸는 사람이 되라고, 이름을 그렇게 지었데요. 은설아, 그런 사람이 되어야 해요. 오늘 우리가 살펴보는 “에녹”이라는 이름은 “헌신된, 바쳐진”(dedicated) 이런 의미를 갖고 있어요. 그래서인지 에녹은, 자기 이름 그대로, 하나님을 향한 헌신된 삶을 살았어요. 그가 이 땅에서 어떻게 살았는지를 한 마디로 말하면, 성경은 에녹이 “믿음으로” 살았다고 말하고 있어요.
그는 믿음으로 들림받아서 죽음을 보지 않았데요. “들림받다”로 번역한 “was translated”는 장소가 옯겨지는 거에요. 이 땅에서 하늘로 옮겨졌다는 거에요.
“옮기다(translate)”란 단어는 성경 전체에서 세 번 나와요.
첫 번째는 (삼하 3:10)에 “그 맹세는 곧 왕국을 사울의 집으로부터 옮기고 단에서부터 브엘세바까지 이르기까지 이스라엘과 유다 위에 다윗의 왕좌를 세우는 것이라, 하매”
이스라엘 왕국이 어디로 옮겨졌다고요? 사울의 집에서 다윗의 집으로 왕권을 옮기셨다는 거에요.
두 번째는 (골 1:13)에 “아버지께서 우리를 어둠의 권능에서 구출하사 자신의 사랑하는 [아들]의 왕국으로 옮기셨으니”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은 모두 세상 왕국에서 하나님의 왕국으로, 영적인 왕국이 옮겨졌다는 거에요. 하나님은 저와 여러분을 죄악의 왕국과 어둠의 권능에서, 하나님의 왕국과 빛의 왕국으로 옮기셨다는 거어요. 그래서 어둠의 치리자들과 어둠의 권능과 죄의 사슬에서 해방을 얻었고, 자유를 누릴 수 있게 된 거죠.
세 번째는 에녹이에요. (히 11:5) “믿음으로 에녹은 옮겨져서 죽음을 보지 아니하였으니 [하나님]께서 그를 옮기셨으므로 그들이 찾지 못하였느니라. 그는 옮겨지기 전에 [하나님]을 기쁘게 하였다는 이 증언을 가졌느니라.”
예수님을 믿고 구원받은 사람은 에녹과 같이, 이미 한 번 옮겨졌어요. 예수님을 믿고 구원받을 때, 어둠의 왕국에서 하나님의 왕국으로 옮겨졌어요(골 1:13). 그리고 앞으로 한 번 더 옮겨지는데, 예수님이 다시 오실 때, 구원받은 모든 사람들은 이 땅에서 저 하늘로 옮겨질 거에요. 그때는 하늘에서 “빵! 빠라방~” 나팔 소리가 나고, 주님이, 믿는 모든 사람들을 “이리 올라오라”고 부르시면, 먼저 죽은 자들이 썩지 아니할 것으로 일어나고, 살아 있는 우리도 변화되어, 눈 깜짝할 사이에 이 땅에서 저 하늘로 옮겨지게 되요. 몸이 순식간에 변화되고, 순간 이동을 하는 거죠(고전 15). 누가 이렇게 된다고요? 예수님을 믿은 사람들이요. 하나님께서 구원받은 사람들을 이 땅에서 저 하늘로 옮기시는 거에요. 마치 에녹을 데려가셨던 것처럼이요.
창세기 5장을 보면, 아담부터 시작되는 후손들의 이름이 나와요. 다 같이 찾아볼께요.
(창 5:1~8) “1) 이것은 아담의 세대들에 대한 책이라. [하나님]께서 사람을 창조하신 날에 [하나님]의 모양대로 그를 만드시되 2) 그분께서 그들을 남성과 여성으로 창조하시고 그들을 창조된 날에 그분께서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그들의 이름을 아담이라 하시니라. 3) ¶ 아담이 130 년을 살며 자기 모양대로 자기 형상에 따라 아들을 낳아 그의 이름을 셋이라 하였고 4) 아담이 셋을 낳은 뒤 그의 생애는 800 년이었으며 그가 아들딸들을 낳았더라. 5) 아담이 산 전 생애는 930 년이었고 그가 죽으니라. 6) 셋은 105 년을 살며 에노스를 낳았고 7) 에노스를 낳은 뒤 807 년을 살며 아들딸들을 낳았더라. 8) 셋의 전 생애는 912 년이었고 그가 죽으니라.”
아담의 후손들에게 공통적으로 반복되는 일이 있어요. 뭘까요? “살고, 낳고, 죽었더라.”가 반복되죠. 이런 인생은 사람만 그런게 아니라, 짐승도 똑같아요. 사람의 인생이 태어나서 살고, 자녀를 낳고, 죽는게 전부라면, 짐승과 똑 같은 거에요. 여러분은 짐승보다 나은 사람이죠? 사람은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되었잖아요. 지금 읽은 창세기 5:1~2절을 보니까,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라고 하는데, 어떻게 살아야 복을 받게 될까요? 성경 시편 1편을 보니까, “godly” 하래요. 하나님처럼, 하나님스럽게, 하나님과 어울리게, 그렇게 사는 사람에게 복이 있다는 거에요. 저는 하나님이 주시는 복을, 많이 받고 싶어요. 여러분은 어때요? 복을 많이 받고 싶으면, 우리의 마음과 말과 행동이 하나님과 어울리게 살아야 해요.
창세기 5장에는 이 하나님의 복을 받은, 한 사람이 나와요. 확인해 볼께요.
(창 5:21~24) “21) ¶ 에녹은 65 년을 살며 므두셀라를 낳았고 22) 므두셀라를 낳은 뒤 300 년 동안 [하나님]과 함께 걸으며 아들딸들을 낳았더라. 23) 에녹의 전 생애는 365 년이더라. 24) 에녹이 [하나님]과 함께 걸었는데 [하나님]께서 그를 데려가셨으므로 그가 세상에 있지 아니하더라.”
창세기 5장에 나오는 다른 사람들은 모두 “살고 낳고 죽었더라”가 반복되었는데, 지금 읽은 에녹은 그들과 다른게, 한 가지가 있어요. “[하나님]과 함께 걸었다”는 거에요. 에녹이 [하나님]과 함께 하루만 걷고, 6일을 쉬었다가, 또 [하나님]과 함께 하루만 걷고, 다시 6일을 쉬고, 이렇게 드문드문 하나님과 함께 걸은게 아니라, 300년 동안이나 하루같이 매일 매순간, 주님과 동행했고, 어느 날 이 땅에서 사라졌다는거에요. 아마도 가족들은 에녹으로 찾으려고 경찰서에 실종신고를 했을지도 몰라요. 그런데 아무리 찾아도 그의 흔적을 찾을 수 없는 거에요. 그렇다고 죽은 것도 아니에요. 시체가 없잖아요. 그러면 그가 어떻게 된거죠?
성경을 보니까, 하나님께서 그를 하늘로 데려가셨어요. 일반적으로 교회에 다니는 사람들이 “하나님께서 누구를 데려가셨다.”라고 말하는데, 이 말은 사람에게는 영과 혼과 몸이 있죠. 그 사람의 몸이 죽었다는 말이에요. 이렇게 사람이 죽을 때, 하나님이 데려간 것은 영과 혼이지 몸이 아니거든요. 사람이 죽으면, 몸은 이 땅에 남겨 두고 가기 때문에, 사람들은 죽은 사람의 몸을 땅에 묻거나, 불로 태우거나, 이렇게 몸을 중심으로 장례를 치르게 되죠.
그런데 “하나님이 에녹을 데려가셨다”라는 말은 영과 혼뿐만 아니라, 그의 몸까지 살아있는 채로 하늘로 옮기셨다는 거에요.
다시 말하면, 히브리서 11:5절에서 “하나님께서 그를 데려가시므로”, 이 말은 죽어서 혼이 떠났다는 말이 아니라, 전혀 죽음을 보지 않고 영과 혼과 몸, 모두를 하늘로 데려가셨다는 말이에요. 그래서 히브리서 기록자는 “믿음으로 에녹은 옮겨져서 죽음을 보지 아니하였으니 [하나님]께서 그를 옮기셨으므로” 라고 하는거에요.
우리가 창세기를 통해서, 에녹에 대해 알 수 있는 내용은 그리 많지 않아요. 구약 성경이 알려주는 에녹은 이런 사람이에요.
1) 에녹은 아담의 7대손이고, 2) 에녹은 야렛의 아들이고, 3) 에녹은 65세에 아들 므두셀라를 낳았고, 4) 그는 아들을 낳은 후부터 300년을 하나님과 함께 걸었고, 5) 그리고 365세 되던 해에 하나님께서 그를 하늘로 데려가셨다. 이 정도에요
그리고 신약 성경에 그에 대한 정보가 조금 더 나와 있어요. 히브리서 11장과 유다서에서 에녹이 무슨 일을 했는지? 어떻게 살았는지?를 말해 주고 있어요.
우리가 에녹과 에녹의 믿음에 대해서 공부하는 것은, 주님이 우리에게도 에녹과 믿음의 동일한 영을 주셨기 때문이에요. 성경을 확인해 볼께요.
(고후 4:11~13) “11) 살아 있는 우리가 예수님으로 인해 항상 죽음에 넘겨짐은 예수님의 생명 또한 우리의 죽을 육체 안에 나타나게 하려 함이라.”
지난주 설교에서 ‘부활의 자녀답게 살라’는 말씀을 들으셨죠. 한 주 동안 그렇게 살아오셨죠. 계속해서 “12) 그런즉 이와 같이 사망은 우리 안에서 일하고 생명은 너희 안에서 일하느니라. 13) 내가 믿었으므로 말하였노라, 하고 기록된 바와 같이 우리가 믿음의 동일한 영을 가졌으니 우리도 믿으므로 말하노라.”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은 모두 믿음의 동일한 영을 가지고 있어요. 그래서 동일한 영으로 성경기록을 믿고 살아가는 거죠.
다시 히브리서 11:5절로 가서, 5절 첫 마디를 주목해서 보세요.
(히 11:5) “믿음으로 에녹은 옮겨져서 죽음을 보지 아니하였으니 [하나님]께서 그를 옮기셨으므로 그들이 찾지 못하였느니라. 그는 옮겨지기 전에 [하나님]을 기쁘게 하였다는 이 증언을 가졌느니라.”
에녹은 히브리서 11장에 나오는 다른 믿음의 사람들과 같이, 무엇을 바치거나, 싸우거나, 떠나거나, 버리거나, 지키거나, 이런 어떤 일을 했다는 것이 아니에요. 우리 교회는 성경을 하나님의 기록된 말씀으로 믿고, 그 말씀에 순종하는 믿음으로 살라고, 행동하는 믿음이 있어야 한다고 가르치고, 그렇게 살았을 때, 하나님께서 우리를 잘했다고 칭찬하시잖아요.
그런데 주님이 에녹을 칭찬하신 내용은 “하나님과 동행 했다”는 거에요. 이 말은 쉬워 보이지만, 그렇게 쉬운게 아니에요. 사람들은 쉽게 “에녹은 믿음으로 하나님과 동행했다.”라고 말할 수 있어요.
사실 “하나님과 동행한다”는 말은 우리의 생활 가운데, 먼저는 하나님이 내 안에 있어야 하고, 차츰 영적으로 성장하면서 함께 걷고, 또한 우리의 삶의 길이, 하나님의 길일 때, 하나님이 나와 함께 걸으시는거에요. 그러려면, 내 마음이 예수님처럼 착하고, 내 모든 생각이 예수님처럼 좋고, 내 모든 행동이 예수님처럼 올바르고, 나에게 예수님과 같은 사랑이 있어야 하는거에요. 노아는 300년 동안, 항상 그랬다는 거에요. 불쌍한 사람을 보면, 그냥 지나치지 않고 착한 마음으로 도와주고, 어렵고 힘든 친구나 가족이 있으면, 그냥 넘기지 않고 친절하게 도와주고, 계속 이렇게 300년을 살아왔다는 거에요.
어쩌면 우리는 잠시 동안, 좋은 친구처럼 살 수 있지만, 에녹은 계속 300년을 하나님과 함께 걸었다는 거에요. 저는 하나님께서 에녹을, 데려가실만 했다고 믿어요.
하나님이 걸어가실 때, 어떤 일을 하실까요? 하나님이니까, 하나님의 일을 하시죠. 그렇게 하나님이 일을 하실 때, 에녹이 하나님의 일을 처다만 보고, 그냥 걸어갔을까요? 저는 아닌거 같아요. 하나님께서 하시는 그 일에, 에녹도 함께 일을 했을거라고 보죠. 이게 함께 걸어가는 동행이거든요. 여러분의 아빠 엄마도 함께 동행하잖아요. 마찬가지죠. 이렇게 살았던 에녹을 하나님이 옮기셨다는 거에요. 에녹을 데려가신 것은 정말 감사한 일이에요.
다시 히브리서 11:5절을 볼께요. 에녹의 믿음을 잘 들어 보세요.
(히 11:5) “믿음으로 에녹은 옮겨져서 죽음을 보지 아니하였으니 [하나님]께서 그를 옮기셨으므로 그들이 찾지 못하였느니라....”
에녹이 믿은게 뭐죠? 자신이 죽지 않고, 하늘로 옮겨진다는 사실을 믿었어요. 그냥 자기 생각으로 이렇게 믿은게 아니라, 어떤 방식으로든지 하나님이 에녹에게 말씀하셨다는 거죠. 그리고 에녹은 자기가 들은, “죽음을 보지 않고 옮겨진다.”는 이 하나님의 말씀을 믿었어요.
그래서 에녹의 믿음은, 죄인이지만 죽지 않고, 믿음으로 영원히 살 수 있고, 지옥이 아니라 믿음으로 하늘나라로 갈 수 있다는 사실을 우리에게도 보여주고 있는 거에요.
에녹이 죽지 않은 것은, 그가 에덴의 동산에 살짝 들어가서, 생명 나무 열매를 따 먹고 나온 것이 아니고, 죽지 않을 수 있는 불노장생, 만병 통치약을 먹은 것도 아니에요. 그는 아담의 평범한 자손이었어요. 하지만 그가 죽음을 보지 않았던 것은 ‘믿음’ 때문이에요. 자신에게 주신 하나님의 말씀을 믿은거죠. 모든 사람은 죄를 지어 죽게 되요. 모두가 죽을 수 밖에 없는 인생을 살아가고 있지만, 생명을 얻는 유일한 방법이 바로 “믿음으로” 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 거에요. 누가요? 에녹이요.
생명을 주시는 하나님, 그분의 말씀을 믿는 믿음으로, 이 땅에서 저 하늘로 올라가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는거에요.
요한복음 11장에는 주님이 이런 말씀을 하셨어요.
(요 11:25~26) “25) 예수님께서 그녀에게 이르시되,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26) 누구든지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결코 죽지 아니하리라. 이것을 네가 믿느냐? 하시니”
여러분도 이 말씀을 믿어요? 아브라함 같이 100세가 된 노인이, 아들을 얻는 믿음이 클까요? 아니면 죽지 않고, 하늘로 옮겨지는 믿음이 클까요? 그리고 마리아 같이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는 믿음이 클까요? 죽지 않고 하늘로 옮겨지는 믿음이 클까요? “자신이 죽지 않고 하늘로 옮겨진다.”는 하나님의 말씀을 믿은, 그 에녹의 믿음도 정말로 놀라운 거에요.
우리도 에녹 같이 믿음을 갖아야 해요. 하나님의 말씀, 성경기록을 읽고 믿는 거에요(롬 10:17).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고는, 믿음은 생기지 않아요. 믿음은 하나님의 말씀을 들음에서 생기는 거에요, 이 믿음은 주님이 믿는 사람에게 주시는 선물이에요.
에녹이 주님과 함께 300년을 걸으면서, 주님으로부터 들은 말씀이 얼마나 많았겠어요. 그 말씀 중에 그가 믿은 것은 ‘세상은 심판을 받아 멸망하지만, 너는 죽음을 보지 않고 하늘로 옮겨진다’는 하나님의 말씀이었어요. 여러분 생각해 보세요. 사람이 죽지 않는 것이 믿음으로 되는 걸까요? 사람이 죽지 않고, 하늘로 옮겨지는 것이 믿음으로 되는 걸까요? 에녹은 “그렇다!”고 말하고 있어요. 그리고 그렇게 되었어요.
사람들은 누구나, 자신이 죽지 않고, 살 수 있는 방법을 찾아요. 그에 대한 해답을 에녹이 알려주고 있는 거에요. 뭐였죠? 믿음이에요. 믿음으로 살 때, 영생을 얻을 수 있다는거에요. 믿음으로 살 때, 하늘로 옮겨진다는거에요. 성경은 그런 사람이 살았다는 거에요. 성경은 사실이에요. 성경은 진실만을 말해요.
하나님은 에녹에게 말씀하셨던 것처럼, 하나님이신 그 예수님께서 우리에게도 이 사실을 말씀해 주셨어요.
첫째, 모든 사람이 죄인이라는 것, 여러분도 잘못하는 게 있죠. 그래서 여러분도 죄인이라는 것, 둘째, 그 죄의 삯은 사망이라는 것, 그래서 모든 사람이 죽게 된다는거죠. 아담도 죽었고, 가인도 죽었고, 아벨도 죽었고, 다 죽었어요. 하나님이 정하신 것은 죄를 지은 사람은 죽는 거에요.
그런데 에녹이 믿은 믿음의 내용과 같이 ‘죽음을 보지 않을 수 있고’ 또는 죽더라도 다시 살 수 있다는 거에요. 사람으로 태어나면, 누구나 죽지만, ‘믿음으로 살 때’ 죽지 않을 수 있다는 거에요. 믿음으로 죽음을 이기는 거죠. 이 믿음은 예수님이 갖고 계세요. 예수님을 믿으면, 믿음으로 우리도 하늘나라에 가게 된다는 거에요. 어둠에서 빛으로 옮겨지고,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겨지고, 이 땅에서 저 하늘로 옮겨진다는 거에요. 우리 중에는 에녹처럼 살아있을 때 하늘로 옮겨질 수도 있고(예수님이 다시 오시면), 아니면 몸이 죽을 때 옮겨지는 거에요.
창세기 5:22절에 나온 에녹을 보면,
(창 5:22~23) “22) 므두셀라를 낳은 뒤 300 년 동안 [하나님]과 함께 걸으며 아들딸들을 낳았더라. 23) 에녹의 전 생애는 365 년이더라.”
에녹에게도 300년이란 세월은 결코 짧지 않는 시간이였을 거에요. 에녹이 하나님과 함께 걸었던 것은 그가 하나님을 보았거나, 느꼈거나, 체험했거나, 이런게 아니라, 성경은 그가 “믿음으로” 걸었다고 말하고 있어요.
고린도후서 5:7절을 보면, “(우리는 믿음으로 걷고 보는 것으로 걷지 아니하노라.)” 여기서 말하는 “우리”는 예수님을 믿고 다시 태어난 사람들이에요. 말 그대로 우리죠.
에녹이 처음부터 믿음이 좋았던 것은 아닌거 같아요. 성경에는 그가 65세까지는 그냥 다른 사람들처럼, 그렇게 살았던거 같아요. 그런데 특이한 것은, 그의 아들 므두셀라가 태어난 이후에 무언가 변화가 있었어요. 그는 65세에 아들 므두셀라를 낳았어요. 그 아들을 낳기 전에는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이 아니었던 것 같아요. 그에게 어떤 일이 있었는지,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성경기록을 근거로 추정해 보면, “므두셀라”라는 이름은 “그(므두셀라)가 죽으면 하나님이 심판하신다.”란 의미거든요. 그러니까 이 이름을 에녹이 직접 지었건, 하나님으로부터 받았건, 분명한건 심판에 대한 계시를 받았다는 거죠. 그래서 그 이후에, 그의 인생은 완전히 변화되었어요.
이 내용은 유다서 14~15절에 나와 있어요. 찾아볼께요.
(유 14~15) “14) 아담으로부터 일곱 번째 사람인 에녹도 이들에 관해 대언하여 이르되, 보라, [주]께서 자신의 수만 성도와 함께 오시나니 15) 이것은 모든 사람에게 심판을 집행하사 그들 가운데서 하나님을 따르지 않는 모든 자들이 하나님을 대적하여 범한, 하나님을 대적하는 모든 행위와 또 하나님을 따르지 않는 죄인들이 그분을 대적하여 말한 그들의 모든 거친 발언에 대해 그들을 정죄하려 하심이라, 하였느니라.”
에녹도 노아와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의로운 심판”의 선포했네요, 특히 주님의 재림에 대해서, 심판에 대해서 선포했다는 걸 알 수 있어요.
이제 오늘 말씀을 마무리해야겠어요.
믿음으로 살았던 에녹은, 아들 므두셀라가 300살이 되도록, 믿음의 본을 보여준 멋진 아버지였어요. 므두셀라가 태어난 이후에, 첫 사람 아담도 200년 이상을 살아 있었어요. 아담도 이브도, 7대손 에녹이, 하나님과 동행을 하는 생활을 보았을 거고, 주님의 심판에 대해 선포하는 것을 들었을 거에요.
성경에는 므두셀라가 969년을 살았고, 노아의 홍수가 나던 해 죽었는데, 노아가 600세 때 홍수가 났으니까, 노아가 방주를 지을 때는, 므두셀라도 살아 있었다는 거죠. 이렇게 므두셀라는 아버지 에녹이 하나님의 의를 선포한 설교를 들었고, 손자 노아가 선포한 하나님의 의를 들었을거에요. 이 므두셀라도 구원받았기를 바래요. 이렇게 성경 연대기로 공부하면, 재미있죠.
성경에 기록된 모든 사실을 종합해 보면, 에녹은 아들을 낳으면서 하나님으로부터 말씀을 받았고, 그 말씀에 따라 믿음으로 살아가게 되었어요. 성경은 “그는 옮겨지기 전에 [하나님]을 기쁘게 하였다는 이 증언을 가졌느니라”고 말씀하고 있어요. 이 말씀의 다음 절에 보면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나니”라고 말고 있어요.
에녹은 하나님을 만난 이후, 하나님의 말씀을 들은 이후, 3년이나 30년이 아니라, 300년을 주님과 동행했어요. 300년은 결코 짧은 시간이 아니에요. 에녹이 얼마나 신실했던 사람인지를 볼 수 있는 거죠. 그의 마음이 얼마나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존경하고, 사랑했는지를 알 수 있는거에요.
어떤 사람이 하나님과 함께 걷는다고 하면, 그 사람은 자신의 마음을 하나님과 일치하겠다는 거에요.
(암 3:3) “두 사람이 합의하지 않았는데 함께 걸을 수 있느냐?”
하나님과 함께 걸었던 에녹의 마음이 하나님과 일치했다는 거에요.
에녹은 “한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하신 것이요”(히 9:27)란 주님의 말씀에서 예외적으로, 또한 주님이 오실 때, 살아있는 성도를 데려가는 모형으로 적용받은, 첫 번째 사람이 되었죠. 예수님을 믿는 사람도, 예수님이 다시 오실 때, 에녹처럼 죽지 않고 살아있는 그대로, 죽음을 맛보지 않고, 곧바로 들림받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거에요. 만약 오늘, 만약 지금, 주님이 다시 오신다면,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은 모두 죽음을 맛보지 않고, 에녹처럼 바로 올라가게 되는거에요.
에녹은 믿음으로 살아서, 하나님을 기쁘게 해드렸다는 평가를 받았어요. 누구에게 받았죠, 먼저는 하나님께 받았고, 그리고 하나님의 책인 성경기록에게 받았어요.
에녹이 하나님으로부터 칭찬을 받은 것처럼, 여러분도 예수님을 믿으면, 여러분 안에 있는 믿음으로 인해서, 하나님이 여러분을 기뻐하시고 칭찬하실 거에요.
우리 인천말씀침례교회 주일학교 여러분은, 믿음으로 살아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자녀로 드러나길 바랍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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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같이 일어나셔서, 찬송가 505장 [온 세상 위하여]를 부르시고
기도하고 마치겠습니다.
{믿음의 창시자이신 주 하나님, 우리도 에녹 같이 믿음으로 살면서 하나님과 동행하고 싶습니다. 도와주시기 원합니다. 그리고 진심으로 예수님을 닮아가고 싶습니다. 우리 안에 항상 성령의 열매가 맺히고, 크고 달게 자라나길 원합니다. 영적으로 성장하기 원합니다. 도와주세요. 세상 사람들은 우리가 믿음으로 살려고 하면, 너희만 특별하냐고 왕따같이 대우를 당합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하나님을 믿기 때문에 세상 사람들을 두려워하지 않고 믿음으로 살아가서 하나님께 기쁨을 드리고 싶습니다. 도와주세요. 믿는 우리 안에 주님으로 와 계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