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이 글은 현재 교회 출석하는 교인들이 교회를 떠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으로 먼저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이 진정 말씀으로 변화하는 가운데 누룩처럼 교인과 이웃을 변화시키는 귀한 역사가 일어나기 바라는 마음을 가지고 서두를 연다
교회 나가면 황송할 정도로 대접을 잘 해 준다
귀한 한 사람으로 인정해 주는 접대에 감동이다
그러나 몇 주만 지나면 이래요, 저래요, 이것 해 줄래요, 저것 해 줄래요, 어느 부서에서 무엇을 하는데…. ~해주었으면 기타 등등.
가까운 예로 재작년에 처음 교회 다니기 시작한 76세의 엄니는 지금 현재 교회 출석을 하지 않고 계신다 11시 예배 같이 다니던 권사님과 다니기 싫어서 아침 9시 예배에 혼자 참석하다가 겨울이라서 날씨가 차가우니 고혈압 환자이기에 겨울은 주일 예배를 나가지 않고 계신 것이다.
권사님과 함께 출석하지 않는 이유는 온갖 것을 다 참견하고 그 권사님과 똑같이 헌금해야 하고 “추수 감사헌금 만원이 좀 적지 않나?” 하면 “돈 많으면 많이내쇼!”하는 볼멘 소리와 “목사님에겐 뭘 주어선 안 된다”, 목사님이 악수하려는데 획 돌아서 그냥 나갔다고 흉보기에 아니라고 그렇지 않았다고 해도 끝끝내 우기는 통에 화가 치밀어 더 이상 보기 싫다는 이유이다
거기에 구역 장이란 분이 하루는 “아무개 씨? 다음 주에 심방가야 하니 언제가 좋은지 시간을 말씀하세요? 하여서 “나는 심방 오는 것 싫은데” 하니 “아무개 씨?안 가면 안 되요” 하기에 “그렇다면 나 교회 안 나갈래요?” 하니 옆에 권사님이 “55년 절에 다니다 교회 나왔으니 내가 알아서 할 터이니 나중에 이야기 하십시다” 이 이야기 속에서 엄니가 기분 나쁜 것은 “훨씬 젊은 여자가 어찌 나이든 노인의 이름 찍찍 부르며 하는 말에 너무 화가 나더라”는 것이다 이미 교회 처음 나간 날 심방 이야기 하길래 오지 말라고 했지만 집요하게 심방 와야 한다고 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 좀더 참아 주면 되는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이러 저러한 이유로 마음이 편치 않은데 날씨도 차가우니 11시 예배 가시면 되는데도 그 시간엔 그 권사님하고 마주치게 되니 가기 싫고…… 가슴 아픈 이야기 이다.
얼마나 많은 개신교인들이 교회를 떠나 가톨릭과 불교로 개종했는지 우리는 잘 알고 있다 그렇다면 알고 있는데도 바르게 하지 않거나 직분자라고 함부로 말하는 것은 뭔가 문제가 심각하다
나도 교회는 잘 모르지만 잃어버린 한 마리 양을 귀하게 여기신 주님의 말씀을 아는지 모르는지 한번 묻고 싶기도 하다
어느 분의 이야기 중에 한 전도사님은 장로님을 찾아가 기도에 응답이 있었다며 “다음 학기에 학비는 장로님께서 해 주실 것이란 응답을 받았습니다” 하니 그 장로님은 “기도해 보겠습니다” 하고 답한 뒤, 며칠 뒤에 전도사를 찾아가 이야기 했답니다 “ 전도사님! 제 기도에는 전도사님 학비를 대납하라는 응답은 없었습니다 미안합니다” “ 하지만 이번엔 학비를 드리겠으나 함부로 응답되었다고 말하는 행동은 삼가 해 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라면 진정으로 주의 해야 할 이야기 이다
금년에는 교회에서 상처받고 교회를 떠나는 일은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며 세상이 아무리 바뀌어도 우리의 삶은 하나님 알려 주신 방법으로 살아야 할 것이니까요
“Again 1907”을 외치기 전에 자신의 말과 행동을 돌아 보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주님!
한국 교계에서 Again 1907을 외치고 있습니다
크게 뭔가를 이루려 하지 말고 나 자신부터 회개하고 말씀대로 살아가는
한 해가 되고, 잃어버린 한 마리 양을 귀하게 여기시던 주님의 말씀을 생각하며 한 사람이라도 소중한 생명으로 여기는 한 해, 직분은 봉사와 헌신의 직책이지 사람 위에 군림하라는 직책이 아님을 깨닫도록 해 주시어 교회 내에서 모두가 사랑과 말씀으로 화합하는 한 해가 되도록 해 주시옵소서
아멘!
번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