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한 노인이 골프 장 내 로컬 규칙대로 한 결과 파 3홀에서 좋은 스코어를 얻게 되고 내기 골프에 일등을 하고 나서 함께 공을 치던 노인 한 분이 원래 국제 공인 규칙대로 해야 한다고 선언하였단다
그런 규칙을 들은 노인들은 알았다고 인정한 후에 그 규칙을 바꾸어야 한다고 주장한 노인이 자기가 내기 골프에 져서 화가 났기 때문이라고 한다
대중은 로컬 규칙으로 하기 원하지만 국제 공인 규칙으로 하면 자신이 이길 수 있었기에
그렇게 바꾼 것이라고 한다
한 명의 노인이 맘에 안 든다고 바꾼 것인데 함께 하는 노인 모두는 이구동성으로 자기가 진 것에 분해서 그런 것이지 이 규정은 이미 오래 전부터 지켜왔던 것이라며 한 사람을 위해서 바꾸는 규칙은 바꾼다지만 그 노인의 성격은 이미 다 알려진 사실이며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하면서 하는 말, “내기에서 지기 싫고, 자기가 일등 하기 바라는 그 성격은 규칙을 바꾼다고 바뀔 것 아니다”
어떤 사람도 그 규칙으로 적용해서 등위를 가렸었기에 동등한 조건이었다
그 노인은 카톨릭 신자로 경제적으로 많은 사람들 도와주며 살아왔지만 저런 면에서는 어쩌면 그렇게 자기만 위한 이기적인 주장을 하는지 모르겠다고 한다
카톨린 신자인 이 노인과 함께 운동하면 내 자신도 때로 마음이 불편하다 이유는 내가 잘 치면 눈총 주고 자신이 실수하면 공포 분위기를 조성하니 늘 양보하는 마음으로 함께 하는 시간이지만 내 자신도 마음은 썩 편치 않다
경제적으로 큰 돈도 기부하는 분이 고작 2불 내기 골프에 신경질적이고 공포 분위기를 만들어 낸다면 결코 바람직한 성격이나 제안은 아니라고 생각이 든다
이 노인 이야기를 들으며 인간의 본성에서 내기는 무조건 이겨야 마음이 편하다면 누가 질 것인가 하는 것이다 다 일등 하면 누가 꼴찌 할까?
이러한 부류의 사람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이고 이미 많은 노인들에게 한 이야기이지만
“감사하는 마음에 골프 채를 붙잡으세요”
“내가 골프를 할 수 있는 감사할 조건이 너무 많아서 그저 운동할 수 있다는 사실 하나에
감사하면 시작부터 끝 날 때까지 싱글 벙글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첫째, 내 건강이 허락해서 75세가 넘어서도 골프를 할 수 있으니 감사하고
둘째, 내 아내가 병중이 아니라서 편하게 나올 수 있으니 또한 감사하고
셋째, 날씨가 허락해서 눈이 오거나 비가 많이 내리지 않으니 또한 감사하고
넷째, 내가 운전 할 수 있는 신체 조건을 아직도 가지고 있으니 감사하고
다섯째, 내게 경제적 허락된 조건이 있으니 감사하고
여섯째, 함께 골프 할 수 있는 노인들이 있으니 내기 골프도 할 수 있는 것이다
이 모든 것을 생각한다면 정말 함께 할 수 있다는 사실에 감사가 절로 될 것이다
일등은 돌아가며 하기도 하지만 내가 꼭 일등과 2등으로 상금 몇 달러를 받아야 하는 것은 아니다 이기면 얼굴이 밝고 지면 찌푸리는 인성이 아닌 보다 더 성숙된 인성으로 삶의 후반부를 맞았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
생각을 조금 바꾸면 내 자신 서 있는 이 순간이 천국이 될 것을 보지 못하고 그냥 지나쳐 가는 모습을 보면서 많은 아쉬움이 남는다.
주님!
우리의 삶에는 믿음 생활이 얼마나 오래되었는지가 중요한 것 아니고
믿음으로 인해 삶이 얼마나 바른 중심을 가지고 살아 가는지
더불어 살아 가는 삶을 살아 가는지, 남을 위해 배려하는 삶을 살아 가는지
인간으로 근본적인 삶 속에서 믿는 자로 구별된 삶을 살아야 할 것으로 믿습니다
그리스도의 은혜로 그 사랑을 알고 진리의 말씀을 깨달으며 그 것이 중심이 되어 살아 가는
우리의 삶을 살아 가야 할 줄로 믿습니다
더불어 살아가는 삶을 살아 가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아멘!
번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