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나의 삶 속에서 셀 수 없을 만큼 미련한 짓을 하며 살아왔다
화가 나면 그 화 때문에 손해를 무릅쓰고 억지로 자존심을 세우기 위해 일을 해결하던 지난 시절과 현재의 미련함이 잠언의 말씀 “미련한 자의 분노는 돌보다도 모래보다도 무겁다”는 말씀을 읽으며 새삼스럽게 나를 부끄럽게 만든다
무겁다는 것은 물속에 가라앉은 것을 보면 쉽게 알 수 있듯이 인간의 몸은 물 속에서 쉽사리 가라앉지 않으나 모래나 돌은 아주 빠르게 가라앉는다 이유는 무게, 바로 비중 때문이다
인간의 몸은 물보다 아주 조금 더 무거워 빨리 가라앉지 않으나 돌은 눈으로 보일 정도로 빨리 가라앉는 모습을 보석 감별사라는 직업 때문에 늘 해오던 것이라서 오늘은 그 돌보다도 나의 미련한 마음의 분노가 더 무겁다라는 말씀에 어제까지 기억나는 나의 어리석음이 얼마나 부끄러워 지는지 모른다
이제 그 순간의 화를 못 이겨 돌보다 더 무거운 미련한 분은 내 것 아니니 버려야 할 것이다 하나님 내게 값없이 주신 사랑과 자비하심으로 살아 가는 이 순간 완전하게 내 것 아니기에 버려야 할 것으로 다짐해 본다
화가 나면 어떻게 하면 될까?
오직 한 가지 길은 “ 이럴 때 예수님은 어떻게 하셨을까? (What would Jesus do?)” 기도로 묻는 것이다. 당장은 억장이 무너지는 것 같아 바로 내 맘대로 반응할 수 있으나 나의 삶의 주인이신 주님께 여쭈어 봐야 할 것이다
그 순간 드리는 기도에 대한 응답을 따라야 할 것이며 답이 없으면 어떤 것도 할 수 없으니 그 자리를 피해야 할 줄로 믿습니다.
순간의 분을 못 이겨 평생을 후회하는 일도 내가 만들어선 안되며
순간의 분을 못 이겨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우는 일은 내가 만들어선 안 된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오직 한 가지 이유는 나는 하나님께서 만드시었기에 하나님의 방법대로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대로 살아야 할 하나님의 사람이기에 그렇다.
주님!
삶 가운데 언제나 기도할 때 주시는 지혜를 좇아 감사하며 살아 갑니다
내 생각대로 내 의로 나의 삶을 살아 가는 것 아니라
하나님의 뜻대로 그 뜻을 좇아 살아 가는 나의 삶이 되도록 나를 인도해 주시옵소서
아멘!
번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