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말씀침례교회

특강, 주제별 글모음

계시록특강(7장)

http://av1611.co.kr

계시록7장
십사만 사천과 큰 무리
십사만 사천과 큰 무리
계시록7장
아주 쉽고 재미있는 요한계시록

말씀 : 요한계시록7:1~17, 요절 : 요한계시록7:10, “큰 음성으로 외쳐 이르되, 구원이 왕좌에 앉으신 우리 하나님과 어린양에게 있도다, 하니”

계시록 7장은 대개 말하기를 “삽입장”이라고 합니다. 그 이유는 6장의 내용 흐름이 7장으로 계속 이어지는 것이 아니라 전혀 다른 이야기가 전개되기 때문입니다. 6장에서 어린양이 봉인된 인을 떼어 가시는데 여섯 봉인을 떼시고 일곱 봉인을 떼시는 장면이 7장에 계속되지 않고 전혀 다른 일들이 전개되며 나머지 일곱째 인은 8:1에 가서야 다시 열려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계시록7장을 “삽입장”이라 말합니다.
우리가 계시록을 공부하면서 혼돈하지 말아야하는 것 중의 하나는 전체 계시록의 흐름은 연대적이나 세부적인 사건 하나하나는 정확한 연대기 적으로 기록된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뿐 아니라 영계와 지상에서 일어나는 사건이 동시에 입체적으로 전개되기 때문에 잘못이해와 혼동할 수가 있습니다. 다른 성경도 마찬가지지만, 계시록은 7년 대환란이라는 특성과 제한된 시간 안에 기록된 순서대로 모든 것이 이루어진다고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대체적으로 큰 틀은 전 3년 반과 후 3년 반으로 나뉘는데 비슷한 재앙들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일이 많으며 점점 강도가 높아지는 것을 보게 됩니다.
예를 들자면 계6:12~14절에, “그분께서 여섯째 봉인을 여신 뒤에 내가 보니, 보라, 큰 지진이 나며 해가 머리털로 짠 상복같이 검게 되고 달은 피 같이 되며 하늘의 별들이 무화과나무가 강풍에 흔들려 설익은 무화과가 떨어지는 것같이 땅에 떨어지고 하늘은 두루마리가 함께 말리는 것같이 말려 떠나가며 모든 산과 섬도 제자리에서 옮겨지매” 이 내용은 하늘과 땅과 바다에서 천재지변이 여섯째 봉인을 여실 때 일어나는 것입니다.
이와 비슷한 내용을 요엘 2:30~31절에는 크고 두려운 날이 이르기 전에 일어난다고 예언했습니다. “하늘들과 땅에서 이적들을 보이리니 곧 피와 불과 연기 기둥들이로다. 크고 두려운 주의 날이 이르기 전에 해가 변하여 어둠이 되고 달이 변하여 피가 되려니와” 여기의 크고 두려운 주의 날은 주님의 지상 재림을 말하며 주의 날이 이르기 전 환란 가운데 이런 일들이 일어나게 됨을 말합니다. 그런데 마24:29절에서는 이런 일들이 환란 뒤에 있을 것이라고 주께서 말씀하셨습니다.
“그 날들의 환란 뒤에 즉시 해가 어두워지며 달이 자기 빛을 내지 아니하고 별들이 하늘에서 떨어지며 하늘들의 권능들이 흔들리리라.”그러므로 어느 한쪽에 치우쳐서는 안되며 7년 동안은 환란의 연속이라고 보면 될 것이고 천년왕국 개국 이전엔 많은 변화로 마치 새 하늘과 새 땅 수준일 것입니다.
계시록을 해석하는 많은 사람들이 마24:29절을 인용하여 계6:12~14절의 내용을 환란 뒤에 일어나는 일이라고 하는데 잘못 적용하면 여섯째 봉인을 떼면서 환란이 끝나는 것처럼 됩니다. 이런 일들이 단 한번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환란 전에도, 환란 중에도, 후에도 있음을 성경을 통하여 알게 됩니다.

계시록7:1, “이것들 후에 내가 보니 네 천사가 땅의 네 모퉁이에 서서 땅의 네 바람을 붙잡아 바람이 땅에나 바다에나 어떤 나무에도 불지 못하게 하더라.”
여기의 “이것들 후에”란 말은 정확히 어떤 사건 후에라는 지시는 없지만 분명한 것은 6:12절의 여섯째 인을 연 후라는 것은 아니고 아마 휴거 사건 직후와 환란이 시작되기 직전이라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1절 내용이 환란의 바람을 땅에나 바다에나 어떤 나무에도 불지 못하게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휴거사건 직 후 환란 기간동안 사역할 하나님의 종들을 준비 시키는 기간일 것입니다.
땅의 네 모퉁이란 동서남북을 가리키는 것이며 온 세상을 말합니다. 네 천사로 하여금 어떤 일을 하기 전에 즉 3절에 하나님의 종들의 이마 안에 인을 칠 때까지는 환란의 바람을 불지 못하도록 붙잡고 있으라는 말입니다.

계시록7:2~3, “또 내가 보니 살아계신 하나님의 인을 가진 다른 천사가 동쪽으로부터 올라와 땅과 바다를 해할 권능을 받은 네 천사에게 큰 음성으로 외치며 이르되, 우리가 우리 하나님의 종들의 이마 안에 인을 찍어 그들을 봉인할 때까지 땅이나 바다나 나무들을 해하지 말라, 하더라.”
환란 중에도 많은 천사들이 등장 하는데 이번에는 살아계신 하나님의 인을 가진 다른 천사가 네 바람을 붙잡고 있는 네 천사에게 하나님의 종들의 이마 안에 인을 칠 때까지 땅과 바다를 해하지 못하게 큰 소리로 외치고 있습니다. 환란의 바람이 불기 전에 하나님의 종들에게 인을 친다는 것은 본격적인 환란이 시작되기 전이므로 휴거 사건은 끝난 뒤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그 인 맞는 사람들은 은혜시대에 구원받은 성도들은 아닙니다.
구원 받은 성도들은 이미 모두 휴거되어 왕좌 앞에 있고 지상에는 없습니다. 그리고 은혜시대에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한 사람들은 하나님의 아들이지 종들이 아닙니다(요1:12, 15:15). 그들은 십사만 사천의 하나님의 종들로 유대인들과 휴거 후에 남은 이방인들에게 환란동안 복음을 전할 이스라엘 열두 지파에서 뽑은 사역자들입니다.
십사만 사천

계시록 7:4, “또 내가 봉인된 자들의 수에 대하여 들으니 이스라엘 자손의 모든 지파에서 봉인된 자가 십사만 사천이더라.”
3절에서 하나님의 종들의 이마 안에 인을 칠 때까지 땅이나 바다나 나무들을 해하지 말라 하더니 그 인치는 작업이 벌써 끝났는데 그들은 이스라엘 자손의 모든 지파에서 십사만 사천 명이 하나님의 종들로 선정되었습니다.

계시록7:5~8절까지는 열두 지파에서 각각 만 이천 명씩 십사만 사천 명이 이마 안에 인을 맞는 것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십사만 사천에 대해서는 말도 많고 설도 많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성경을 따르면 됩니다. 여호와의 증인들은 처음에 자기들을 따르는 십사만 사천 명만 휴거된다는 교리로 사람들을 끌어 모으더니 그 수가 불어나자 이제는 자기들의 교리를 따르는 신실한 십사만 사천 명만이 이 땅에 이루어질 지상 낙원에서 영원히 죽지 않고 통치자가 된다고 말을 바꾸었습니다.
또 다른 이단그룹에서는 오늘날 유대인들은 뿔뿔이 흩어져 지파별로 정통성이 없으므로 예수님을 믿고 구원받은 우리들이 영적 이스라엘이라고 주장을 합니다. 그러므로 이 세상에서 영적으로 성숙된 이긴자의 반열에 드는 십사만 사천 명만 휴거가 되고 나머지 모든 성도들은 환란을 통과하게 된다고 말하며 성인의 경지에 이르는 성숙한 그리스도인들이 될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들이 이긴다는 것은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을 이겨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세상에 있는 모든 것 곧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인생의 자랑이 아버지에게서 나지 아니하고 세상에서 나느니라.”(요일2:16), 그들은 육신의 정욕을 이기기 위하여 육식을 피하고 안목의 정욕을 이기기 위하여 유행이나 패션에 눈감아야하고 인생의 자랑을 이기기 위하여 인기 연예인이나 유명한 자가 되어서는 이긴자가 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육신의 정욕에는 성욕, 식욕, 수면욕들이 있으며 육신의 욕구대로 사는 것이 아니라 모든 정욕을 이기기 위하여 음식이 맛이 있다 없다 할 수 없으며 싱겁다 짜다 할 수 없으며 극도의 절제생활을 요구합니다. 안목의 정욕을 이기기 위하여 눈으로 보아 멋있어 보이거나 예뻐 보이거나 좋아 보이면 무조건 피해야 합니다. 인생의 자랑에 해당되는 모든 학벌이나 자격증이나 인기 직종을 피해야 한다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세상을 초월하고 은둔자나 수도자의 삶을 성스러운 삶으로 평가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기록하기를 이런 일들이 마지막 때 일어날 현상이라고 하셨습니다.
딤전4:1~5,[이제 성령께서 분명히 말씀하시기를 마지막 때에 어떤 사람들이 믿음에서 떠나 미혹하는 영들과 마귀들의 교리에 주의를 기울이리라 하셨으니 이들은 위선으로 거짓말을 하며 자기 양심을 뜨거운 인두로 지진 자들이라. 이들이 혼인을 금하고 음식물을 삼가라고 명령할 터이나 음식물은 하나님께서 창조하사 진리를 믿고 아는 자들이 감사함으로 받게 하셨느니라. 하나님의 모든 피조물은 감사함으로 받으면 거부할 것이 전혀 없나니 그것은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거룩히 구별되었느니라.]했습니다.
우리는 어떤 설을 따르는 것이 아니라 기록된 성경말씀을 문자대로 믿으면 됩니다. 주께서 기록하시기를 “이스라엘 자손의 모든 지파에서 봉인된 자가 십사만 사천이라”면 그런 것입니다. 주께서 그들을 쓰시려고 종으로 구별하라는 말씀이지 전혀 휴거와 관련된 것이 아닙니다. 각 지파에서 만 이천 명씩 인을 맞았다면 그런 것입니다. 사람들은 지금 이스라엘이 온전히 지파별로 순수 혈통이 보존되었느니 말았느니 하는 것은 주님을 신뢰하지 못하는 처사요, 전능하신 주님을 믿지 못하는 것일 뿐입니다. 인간들의 주제 넓은 생각으로 전능하신 하나님을 과소평가하는 우를 범하고 있습니다. 주님의 능력을 제한하는 것은 첫째는 믿음이 없는 것이요, 둘째는 교만한 것입니다. 로마서기자는 엘리야의 경우를 들어 지금도 은혜의 택하심을 따라 남은 자가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로마서11:2~5, “하나님께서 자신이 미리 아신 자신의 백성을 버리지 아니하셨나니 너희가 성경 기록이 엘리야에 대해 말하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 그가 이스라엘을 대적하며 하나님께 중보 하여 이르되, 주여, 그들이 주의 대언자들을 죽이고 주의 제단들을 파헤쳤으며 나만 홀로 남았거늘 그들이 내 생명도 찾나이다, 하나 그에게 주신 하나님의 대답이 무어라 말하느냐? 내가 나를 위하여 바알의 형상에게 무릎을 꿇지 아니한 사람 칠천 명을 남겨 두었노라, 하나니 그런즉 이와 같이 지금 이 시간에도 은혜의 선택에 따라 남은 자가 있느니라.” 하셨습니다.
이 내용은 여러분들이 잘 아시는 대로 구약의 하나님의 사람 엘리야는 당대의 훌륭한 대언자입니다. 그는 바알의 제사장 850명과 갈멜산에서 외로운 투쟁을 하게 되지만 살아계신 주님을 통하여 통쾌하게 승리합니다. 그런데 엘리야는 바알의 제사장들을 모두 죽인 후 아합과 이세벨에게 쫒기면서 주님께 자신만 홀로 남아 목숨의 위협을 받고 있다고 푸념하고 있습니다.
(참조: 왕상19:9~10,14), 그러나 주님께서 엘리야에게 하신 대답은 무엇입니까? 왕상19:18, “그러나 내가 나를 위하여 이스라엘 안에 칠천 명을 남겨 두었나니 곧 바알에게 절하지 아니한 모든 무릎과 바알에게 입 맞추지 아니한 모든 입이니라, 하시니라.”
오늘날 믿는 다는 사람들이 입술로는 주님을 전능하신 하나님이라 하면서도 그분이 오늘날 이스라엘의 모든 지파에서 만 이천 명씩 십사만 사천 명을 종으로 선택하여 세울 수 없다고 생각하여 은혜시대의 성도들로 대체 시키려하고 합니다. “보라, 나는 주요, 모든 육체의 하나님이라, 내게 너무 어려운 일이 있겠느냐?”(렘32:27), 하셨습니다. 그분이 하늘과 땅을 창조하신 분임을 믿는다면 기록된 말씀을 왜 문자적으로 믿지 못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분명 그들은 성경을 읽을 때 누가복음1:37의 “하나님께는 불가능한 일이 없느니라.”는 말씀도 빼놓지 않고 읽을 것입니다.
물론 성경 변개 자들은 하나님보다는 자신들이 더 지혜롭고 명철하고 똑똑하다고 생각을 하니까 성경말씀을 고치고 더하고 빼는 것입니다. 시12:7, “오 주여, 주께서 그것들을 지키시며 주께서 그것들을 이 세대로부터 영원히 보존하시리이다.” 아마 이런 구절들은 읽지 않고 뛰어 넘어가는 듯 합니다. 물론 개역 성경으로는 도무지 무슨 말인지 모르도록 변개시켰으므로 혼돈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개역, 시12:7, 여호와여 /저희/를 지키사 이 세대로부터 영원토록 보존하시리이다.) 시12:6절의 “말씀”을 “저희”로 바꾸어 놓아 그 의미를 알 수 없도록 거룩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훼손 시켜놓았습니다.
누가 무어라 해도 이마 안에 인 맞은 십사만 사천은 이스라엘 자손의 모든 지파에서 나온 자들입니다. 이리저리 꿰맞추고 추적하고 영적인 해석을 할 필요 없이 성경에 기록된 문자대로 믿는 것이 가장 올바른 것이며 편하고 쉬운 것이며 그것이 올바른 믿음입니다. 그들의 성경해석의 결정적인 실수는 십사만 사천은 문자적인 숫자로 적용을 하고 이스라엘은 오늘날의 성도들을 영적 유대인으로 비유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능력을 인정하지 않는 그들은 이 시대에 이스라엘의 순수 혈통이 십사만 사천이나 남아 있으리라고는 상상을 못하고 믿지도 못하는 것입니다.
이 십사만 사천에 대한 설명은 계시록 14장에서 나옵니다.
이들은 주어진 사역을 마치게 되면 어린양께서 계신 시온산에 서게 됩니다. 그들이 어떠한 자들인지 미리 보도록 하겠습니다. 계14:4~5, “이들은 여자들과 더불어 자기를 더럽히지 않은 자들이니 그들은 처녀들이니라. 이들은 어린양께서 가시는 대로 따라가는 자들이며 사람들 가운데서 구속을 받아 하나님과 어린양께 첫 열매가 된 자들이더라. 그들의 입에서 교활함을 찾을 수 없었으니 그들은 하나님의 왕좌 앞에서 잘못이 없도다.”
유대인들의 특징이 예수님을 자신들의 구세주로 믿지 않고 받아들이지 않는데 이들은 어린양께서 어디로 가시든지 따라가는 자들이며 사람들 가운데서 대속을 받았다고 했으며 [하나님과 어린양께 첫 열매가 된 자들이더라.]했습니다. 주님은 그들을 통하여 이스라엘과 이방인들에게 환란 때 복음을 전할 사역자들로 쓰심을 알 수 있습니다. 교활함이 없는 참 이스라엘에 대해서는 주께서 지상 사역을 하실 때 열두 제자들을 택하시면서 빌립이 데려온 나다나엘에게 하신 말씀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예수님께서 나다나엘이 자기에게 오는 것을 보고 그를 가리켜 이르시되, 참으로 이스라엘 사람을 보라. 그 속에 거짓(guile교활함)이 없도다! 하시니”(요1:47).
참 이스라엘 사람에게는 그 속에 guile(교활함, 거짓)이 없습니다. 육체적으로 종교적으로 영적으로 순결하며 주님의 말씀에 절대 순종하는 자들입니다. 십사만 사천은 이스라엘 열두 지파에서 선별된 순결한 주님의 종들입니다. 전혀 다른 영적인 의미를 부여하거나 다른 해석이 필요 없습니다.

능히 셀 수 없는 큰 무리

본문 계7:9, “이 일 후에 내가 보니, 보라, 아무도 능히 셀 수 없는 큰 무리 곧 모든 민족과 족속과 백성과 언어에서 나온 큰 무리가 흰 예복을 입고 손에 종려나무 가지를 들고 왕좌 앞과 어린양 앞에 서서”
이 일 후 에란, 십사만 사천의 하나님의 종들의 이마 안에 인치는 일 후에 라는 말이며 그들의 사역 후에 나타나는 결과입니다. 아무라도 능히 셀 수 없는 큰 무리가 누구인지는 멀리에서 답을 찾을 필요가 없습니다. 본문 안에서 찾으면 됩니다.
첫째, 이들은 유대 단일 민족이 아니라 세상 모든 사람들을 말합니다. 모든 민족과 족속과 백성과 언어에서 나왔습니다. 그러므로 이들은 계11장의 두 증인과 이스라엘의 모든 지파에서 인 맞은 십사만 사천 명의 사역을 통하여 구원받은 유대인들을 포함한 환란 중의 모든 민족과 족속과 백성과 언어에서 나온 환란성도들입니다.
둘째, 이들은 교회 즉 은혜시대에 구원받은 성도(교회)가 아닙니다. 이미 구원 받은 성도들은 휴거되어 왕좌 앞에 있습니다. 그들은 “큰 환란으로부터 나온 자들”(14절)로 휴거가 끝난 후 환란시대에 구원 받은 자들이며 그들은 유대인들도 있을 수 있으며 교회시대의 구원 받지 못한 교인들이 휴거 후에 믿고 구원 받은 환란성도들이라 해야 할 것입니다(14).
오늘날의 교회 안에는 구원받지 못하고 거듭나지 못한 종교인들로 가득하다고 합니다. 일요일 날 교회에 모이는 것은 종교생활이요 취미 생활에 불과하며 성경을 문자대로 믿지 않는다고 하며 매일 성경을 읽거나 진심으로 기도하는 교인들이 극히 적다는 통계가 어느 일간지에 보도되었습니다.
그들의 귀에는 십자가의 구속이나 죄를 책망하거나 영원한 지옥 형벌 같은 단어는 불쾌하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휴거라든가 영원천국 같은 이야기는 옛날 이솝이야기쯤으로 듣거나 재미있는 신화로 듣고 귀 밖으로 듣다가 막상 휴거가 일어나고 믿음의 진실한 성도들과 가족 중에 구원 받은 사람들이 사라지고 난 후에 정신을 차리고 환란가운데에서 믿은 자들이 고통 중에 믿음을 지켜 구원 받은 자들로 추정합니다.
그 예로는 지금 복음을 듣고 주님을 영접하는 사람들의 수가 얼마나 적은지 전도해 본 사람들은 잘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짧은 환란 가운데에서 구원 받고 나오는 사람들이 아무도 능히 셀 수 없는 큰 무리라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기 때문입니다. 제 말이 틀릴 수도 있겠으나 이 많은 사람들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성경의 말씀이 없습니다. 다시 강조하지만 환란의 성격과 목적을 바로 알아야합니다. 이 환란은 유대인들을 바로잡는 것이요, 그들 가운데 살아남은 자들을 구출하시고 주님은 그들 가운데 반드시 왕으로서 그들을 통치하실 것입니다.
막13:19,20,[그 날들에 고난이 있으리니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창조세계가 시작된 때부터 이때까지 그런 고난이 없었고 이 후에도 없으리라. 주께서 그 날들을 짧게 하지 아니하셨더라면 어떤 육체도 구원을 받지 못할 것이로되 그분께서 자신이 택한 선택받은 자들을 위하여 그 날들을 짧게 하셨느니라.] 이 때의 선택 받은 자들은 교회 시대의 구원 받은 자도 아니고 예정 교리도 아니며 이스라엘의 남은 자들이며 천년왕국에서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을 충만하게 채워야할 육신이 환란에서 구원 받은 자들입니다. 마치 노아의 가족과 같은 자들입니다. 이 구절의 “구원”이라는 단어는 거듭남을 말하지 않습니다. 환란이 끝난 천년 왕국에서 세상을 다시 채울 사람들입니다.

계7:10, “큰 음성으로 외쳐 이르되, 구원이 왕좌에 앉으신 우리 하나님과 어린 양에게 있도다, 하니”
9절의 큰 무리가 흰옷을 입고 손에 종려나무 가지를 들고 왕좌 앞과 어린양 앞에 서서 10절에 자기들을 구원하여 주신 하나님과 어린양에게 모든 영광을 돌리는 장면입니다. 그들이 입은 흰옷은 14절에 설명되어 있습니다.
그들의 손에 들려진 종려나무가지는 기쁨과 승리를 나타냅니다. 주님께서 십자가를 앞에 놓고 예루살렘으로 입성하실 때 그분을 이스라엘의 왕으로 맞는 많은 무리들이 종려나무 가지를 가지고 그분을 환영하는 모습을 요한복음12:12~13에서 봅니다. “그 다음 날 명절에 온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으로 오신다는 말을 듣고 종려나무 가지를 가지고 그분을 맞으러 나가서 외치되, 호산나,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스라엘의 왕이여, 하더라.”
이 모습은 4복음서에 모두 기록이 되어 있습니다.

7:11~12, “모든 천사들이 왕좌와 장로들과 네 짐승 주위에 섰다가 왕좌 앞에 얼굴을 대고 엎드려 하나님께 경배하여 이르되, 아멘, 찬송과 영광과 지혜와 감사와 존귀와 권능과 힘이 우리 하나님께 영원무궁토록 있으리로다. 아멘, 하더라.”
큰 무리가 왕좌에 앉으신 분과 어린양께 자신들을 구원하여 주심에 감사와 찬양을 드리는 것을 본 모든 천사들이 다 함께 영광을 돌리는 모습입니다.

7:13~14, “장로들 중에서 한 사람이 응답하여 내게 이르되, 흰 예복을 차려입은 이 사람들은 누구냐? 또 그들이 어디서 왔느냐? 하매 내가 그에게 이르되, 장로여, 당신이 아시나이다, 하니 그가 내게 이르되, 이들은 큰 환란에서 나와 자기 예복을 씻고 어린양의 피로 그것을 희게 한 자들이니라.”

흰 예복

흰 예복은 성도들이 예수님을 믿어 어린양의 피로 더러운 죄를 씻음 받았음을 말합니다. 세상 그 누구도 주님의 피로 씻지 않고서는 왕좌 앞에 나아갈 수 없습니다. 인간의 어떤 행위나 어떤 수고의 값을 치르더라도 어린양의 피가 아니면 자기 예복을 씻어 희게 할 수 없습니다. 이 세상에 어린 양되시는 우리구주 예수님의 피를 제외하고서는 구원이 없습니다.
큰 무리가 큰 음성으로 외친 말이 무엇입니까? “구원이 왕좌에 앉으신 우리 하나님과 어린 양에게 있도다.”(10절) 이미 말씀드린 대로 능히 셀 수 없는 큰 무리는 큰 환란으로부터 나온 자들입니다. 그들은 은혜시대에 구원받은 휴거자들이 아닙니다. 그들은 유대인들의 열두지파에서 인 맞은 십사만 사천도 아닙니다. 그들은 성경에 기록된 그대로 큰 환란에서 나온 환란성도들입니다. 그들은 6:9절에서 본대로 하나님의 말씀과 자기들이 붙잡은 증언으로 인해 죽임을 당하고 제단아래에서 탄원하던 자들로 그들에게 흰 예복이 주어졌습니다. 흰 예복은 부활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예수님의 피를 믿고 목 베임을 당하는 자들은 환란 끝날 때까지 계속 이어질 것입니다.

7:15~17, “그러므로 그들이 하나님의 왕좌 앞에 있고 또 그분의 성전에서 밤낮으로 그분을 섬기느니라. 또한 왕좌에 앉으신 분께서 그들 가운데 거하실 터인즉 /그들이 다시는 굶주리지 아니하고 다시는 목마르지 아니하며 해나 어떤 열기도 그들 위에 내리쬐지 아니하리니/ 왕좌 한 가운데 계시는 어린양께서 그들을 먹이시고 생수의 샘들로 그들을 인도하시며 하나님께서 그들의 눈에서 모든 눈물을 닦아주시리라, 하더라.”
큰 무리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깨끗하게 되어 구원 받고 죽기까지 믿음을 지키다 순교하여 왕좌 앞에 있게 되었습니다. 그들이 얼마나 굶주렸는가? 얼마나 목이 말랐는가? 그들이 얼마나 뜨거운 해의 기운에 고생을 했는가는 16절을 읽어보면 알 수 있습니다. /그들이 다시는 굶주리지 아니하고 다시는 목마르지 아니하며 해나 어떤 열기도 그들 위에 내리쬐지 아니하리니/
이제 그들은 굶주리지도 않을 것이고 목마르지도 않을 것입니다. 17절 말씀대로 하나님께서 그들의 눈에서 모든 눈물을 닦아 주신다고 하셨습니다. 그들도 우리와 똑 같이 어린양의 피로 정결케 되고 구원 받게 되며 하나님의 위로를 받게 되지만, 그들을 하나님의 아들이라 지칭하지 않으며 그들에게는 상급이나 보상을 의미하는 왕관은 없으며 그들을 어린양의 신부라 하지 않습니다.
그들에게는 또한 통치권이 없습니다. 그들은 천년 왕국에서 주님과 함께 통치한다는 약속이 없습니다. 그들은 단지 굶주리거나 목마르거나 눈물을 흘릴 일은 없을지 모르나 이 은혜시대에 구원 받은 저와 여러분들에게 주어지는 상급이나 통치권한은 없습니다. 그들은 구원 받기 위하여 환란 가운데서 모진 고생과 고통의 고문과 목 베임을 당하지만, 왕좌나 왕관이나 다스리는 통치권이 주어지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그분의 성전에서 밤낮으로 그분을 섬기게 될 것입니다. 환란 중에 구원 받은 환란 성도들을 통하여 저와 여러분들은 많은 것을 배우게 되기를 소원합니다. 이런 말씀을 통하여 은혜가 무엇인지 크게 깨달았으면 합니다.
저는 환란 성도들을 구원은 받았으나 휴거의 낙오자들이라고 표현했습니다. 그 말이 맞는지는 성경이 말씀하시지는 않습니다. 5장 6장에서 살펴 본 바로 환란 전에 구원 받은 자들은 모두 휴거되고 없는데 누가 복음을 전하고 그 짧은 시간에 그 많은 무리가 주님을 믿고 그 믿음을 지키기 위하여 죽임을 당하겠는가? 그들은 두 눈으로 똑똑히 본 휴거 사건을 통하여 성경 기록들이 문자적이고 사실이라는 것을 뒤늦게 믿게 된 사람들입니다.
휴거 사건과 더불어 이스라엘의 열두지파에서 인 맞은 하나님의 종 십사만 사천과 두 증인(11장)이 전하는 복음을 들으며 비록 때늦은 후회가 있겠으나 하나님의 말씀과 자기들이 붙잡은 증언으로(6:9) 죽음을 불사하고 믿음을 지킴으로써 구원을 받게 된 것입니다. 휴거 전 말씀을 믿고 구원 받은 성도들은 복이 있습니다. 그러나 말씀을 믿지 않고 휴거사건을 경험 한 후에 보고 믿은 자들은 구원은 받았으나 보지 않고 믿은 자들과는 현저하게 다릅니다.
요20:29,“예수님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도마야, 너는 나를 보았으므로 믿었으나 보지 않고도 믿은 자들은 복이 있도다, 하시니라.”하신 대로입니다. 이 말씀을 강조하는 것은 오늘날 교회 안에는 교회를 다니는 교인들과 주님을 믿음으로 구원 받은 성도들이 있는데 휴거 전에는 그가 그인 것 같지만 휴거로 인하여 극과 극의 차이를 알게 될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물론 은혜시대에 믿음으로 구원 받은 성도들은 이스라엘 자손의 모든 지파에서 인 맞은 십사만 사천과도 비교할 수 없습니다.
그들도 교회의 휴거가 있은 후(4:1),환란 전에 선택되어 이마에 인을 맞고 하나님의 종으로 사역하게 되고(7:3), 14장에서 어린양이 계시는 시온산에 서게 되지만 그들에게는 권세의 자리인 왕좌나 왕관이 주어지지 않습니다. 그들은 왕좌 앞과 네 짐승과 장로들 앞에서 새 노래 같은 것을 배워 부르게 됩니다.
그들은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이름대신 하나님의 종들(3)이라고 부르게 됩니다. 그들이 비록 순결하고 깨끗하며 그들의 입에서 교활함을 찾을 수가 없을 지라도 그들에게 통치권이 주어지지는 않습니다. 이들을 통하여 우리가 받아 누리는 은혜라는 것이 얼마나 값진 것인가를 알았으면 합니다. 이것이 계시록을 공부하는 이유입니다.
그 은혜에 보답하는 믿음이란 어떠해야 할까요?
사도 바울은 데살로니가 성도들에게 보낸 두 번째 편지에 기록하기를 “.모든 사람이 믿음을 갖고 있지는 아니하니라.”(살후3:2하) 했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떤 믿음을 가져야 하겠습니까? 그리고 이 마지막을 살아가는 우리들이 해야 할 일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주님의 베푸신 은혜에 감사하며 더욱 헌신된 삶을 사시기를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이런 면에서 삽입장인 계시록7장을 통하여 더욱 크신 은혜에 감사함으로 주님께 영광 돌리시기를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특히 오늘날 목회자들은 자기 설교를 듣고 앉아있는 사람들이 모두 다 거듭났는지, 그들이 진심으로 회개하고 구원 받았는지 수시로 확인해야할 것입니다. 구원 없는 교인들이 있는가? 살펴보아야합니다.

2009-07-31 10:26: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