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말씀침례교회

특강, 주제별 글모음

계시록특강(9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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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 화, 화(나머지 세 나팔 재앙)
계시록9장

계시록9장
아주 쉽고 재미있는 요한계시록

말씀 계9:1~21,
요절 계9:6, “그 날들에는 사람들이 죽음을 구하여도 찾지 못하겠고 죽기를 바라나 죽음이 그들을 피하리로다.”
다섯째 나팔재앙(첫째 화)

계9:1~3, “다섯째 천사가 나팔을 불매 내가보니 별 하나가 하늘로부터 땅으로 떨어지는데 그가 바닥없는 구덩이의 열쇠를 받았더라. 그가 바닥없는 구덩이를 여니 그 구덩이에서 큰 용광로의 연기 같은 연기가 올라오매 해와 대기가 그 구덩이의 연기로 인해 어두워지며 또 메뚜기들이 연기 속에서 나와 땅위로 올라오는데 그것들이 땅에 있는 전갈들의 권능과 같은 권능을 받았더라.”
우리는 이미 계8:10절에서 쑥이라는 이름의 등불처럼 타는 큰 별이 떨어져 물들을 쓰게 한 것을 본 것 같이 또 다른 별 하나가 땅으로 떨어졌는데 그가 바닥없는 구덩이의 열쇠를 받아 그 구덩이를 열었습니다. 이 별 역시 의인화됨을 보면 그도 천사로써 바닥없는 구덩이를 여는 일을 합니다. 성경에서 구덩이는 죄와 심판과 어둠의 권세 잡은 사단과 연관이 있습니다. 구약성경 여러 군데에 여러 모양의 구덩이가 나오지만, 민수기 16장에서 이스라엘의 지도자 모세에게 반역한 고라 자손을 징벌하는 장면에서 구덩이를 보도록 하겠습니다.
민16:29~30, “만일 이 사람들이 모든 사람이 죽는 평범한 죽음으로 죽거나 혹은 모든 사람이 받는 징벌로 징벌을 받으면 주께서 나를 보내지 아니하셨느니라. 그러나 만일 주께서 새 일을 행하사 땅이 자기 입을 벌려 그들과 그들에게 속한 모든 것을 삼켜 그들이 산 채로 구덩이에 들어가게 하시면 이 사람들이 주를 격노하게 하였음을 너희가 알리라.”
땅이 입을 벌리는 데 그것이 구덩이의 출입구 즉 입이 되어 범죄자들을 산 채로 삼키는 것이 하나님을 격노하게 한 증거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을 반역한 죄는 평범한 벌이나 평범한 죽음이 아니라 땅이 입을 벌려 산채로 구덩이에 빠지게 한다는 것입니다. 그 결과를 보겠습니다.
민16:31~33, “그가 이 모든 말을 마치매 그들 밑의 땅이 갈라지니라. 땅이 자기 입을 벌려 그들과 그들의 집과 고라에게 속한 모든 사람과 그들의 모든 물건을 삼키매 그들과 그들에게 속한 모든 것이 산 채로 구덩이에 빠지며 땅이 그들 위에서 닫히니 그들이 회중 가운데서 멸망하니라.” 이와 같이 구덩이는 죄와 심판과 사단과 어둠이 연관됨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다시 본문 2절로 갑니다.
그 구덩이를 열자마자 많은 연기가 올라와 해를 가리고 대기가 어두워졌습니다. 언제든지 멸망의 구덩이에서 올라오는 연기는 지독합니다. 창세기 19장의 소돔과 고모라가 유황불에 탈 때에도 용광로의 연기처럼 치솟았습니다. 창19:28, “소돔과 고모라와 그 평야의 온 땅 쪽을 쳐다보고 바라보니, 보라, 그 지방의 연기가 용광로의 연기처럼 치솟더라.” 또한 이스라엘을 내보내지 않는 이집트에 흑암 재앙을 내려 사흘 동안이나 움직일 수 없게 하시는 징벌을 보게 되는데 여기도 죄와 징벌과 어두움의 연관 관계를 볼 수 있습니다.
출10:21~23입니다. “주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하늘을 향하여 네 손을 내밀어 이집트 땅위에 어둠이 있게 하되 감촉으로 느낄 수 있는 어둠이 있게 하라, 하시니 모세가 하늘을 향하여 자기 손을 내밀매 캄캄한 어둠이 사흘 동안 온 이집트 땅에 있으므로 그들이 사흘 동안 서로를 보지 못하며 아무도 자기 처소에서 일어나지 못하되 온 이스라엘 자손이 거하는 곳에는 빛이 있었더라.”
주님의 은혜로 구원 받은 여러분들은 세상의 빛입니다. 어둠의 자녀들이 아니라 빛의 자녀들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들의 생활도 빛 된 생활, 밝은 생활을 해야 합니다. 그리스도인들은 가급적이면 일을 해도 낮에 일하고 밤에는 쉬어야 합니다. 마귀의 자녀들은 밤에 일을 하거니와 밤에 일하는 사람들은 마귀의 유혹을 더 많이 받을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대답하시되, 낮에 열 두 시간이 있지 아니하냐? 사람이 만일 낮에 다니면 이 세상의 빛을 보므로 걸려 넘어지지 아니하되 밤에 다니면 빛이 그 사람 안에 없으므로 걸려 넘어지느니라.”(요11:9~10),하셨습니다. 이 마지막 시대의 문화라는 것은 밤에 활동하도록 유도하고 있습니다. 사탄 문화는 어두움 속에서 은밀하게 죄를 저지를 환경을 만들어 그 속으로 자연스럽게 이끌고 있습니다. 모든 야간 업소라는 것들의 행태가 무엇인지 아십니까? 술 취함과 음란과 도박과 싸움과 도둑질입니다. 모든 흉계는 어두운 밤에 모의됩니다. 성경의 어두움이나 연기는 하나님의 진노와 심판을 말씀하십니다.
바닥없는 구덩이나 땅 밑 어두운 지옥이 이처럼 유황불에 죄악이 타는 기분 나뿐 냄새와 지독한 연기와 소금 치듯 하는 뜨거운 불로 절여진다고 성경은 말씀하십니다. 그곳은 어둠의 자녀들, 멸망의 자녀들, 죄를 회개하지 않는 자들이 영원무궁토록 머물게 될 장소입니다.
그런데 본문2절에 그 연기를 타고 올라온 것이 있으니 메뚜기 떼였으며 그들은 보통 메뚜기가 아니라 영적인 존재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풀밭의 메뚜기는 불타는 용광로에서는 살 수도 없고 그 속에서 땅으로 올라올 수도 없습니다. 풀을 먹는 메뚜기는 혹 푸른 곡식을 해칠지 몰라도 사람을 직접 해하지는 않습니다. 하늘에 천군 천사가 있다면 땅속에 메뚜기 떼 같은 악한 무리의 존재들이 있을 것이며 그들이 땅위로 올라오면서 전갈과 같은 권능을 받았습니다.
2004년 12월 어느 날 실제로 때 아닌 메뚜기 떼가 이집트에 나타나 들판의 푸른 것은 닥치는 대로 뜯어먹어 수많은 사람들이 고통스러워했는데 출애굽 당시의 성경에 있었던 재앙을 기억하며 괴로워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메뚜기 떼가 이스라엘로 옮겨가서 이스라엘이 고통을 받고 있다고 뉴스를 통하여 보게 되었습니다. 이집트에 메뚜기 재앙 때는 같은 땅 안에서도 이스라엘백성이 사는 곳에는 메뚜기 재앙이 없었는데 오늘날 이집트에 나타난 메뚜기 떼가 이스라엘로 옮겨 갔다는 말을 들으면서 이스라엘이 영적으로 얼마나 타락했는가? 생각하게 합니다. 이것은 실제 곤충 메뚜기 떼지만, 앞으로 바닥없는 구덩이로부터 많은 영적 존재들이 올라올 것입니다.
바닥없는 구덩이나 지옥이나 감옥에는 문이 있으며 열고 닫는 열쇠가 있습니다. 물론 천국에 이르는데도 문이 있으며 거기에도 열쇠가 있습니다.

계9:4, “또 그것들이 땅의 풀이나 푸른 것이나 나무는 하나도 해하지 말고 오직 이마 안에 하나님의 인이 없는 그 사람들만 해하여야 한다는 명령이 그들에게 떨어지니라.”
바닥없는 구덩이에서 연기를 타고 올라온 메뚜기들은 보통 메뚜기들이 아닙니다. 보통 메뚜기들은 땅의 푸른 풀이나 나무 잎을 먹는데 구덩이에서 올라온 그 메뚜기들에게는 전갈의 권능을 주어 이마 안에 하나님의 인이 없는 사람들만 해하라는 명령이 떨어졌습니다. 이스라엘 자손의 모든 지파에서 하나님의 종으로 인을 맞은 십사만 사천은(계7:3,4) 이스라엘인들에게는 물론 땅에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게 될 것이므로 그 사역이 끝날 때까지는 그들을 해하지 못하도록 하십니다.
눅10:18~19, “그분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사탄이 하늘로부터 번개 같이 떨어지는 것을 내가 보았노라. 보라, 내가 너희에게 뱀과 전갈을 밟으며 원수의 모든 능력을 제압할 권능을 주노니 어떤 방법으로도 너희를 해칠 것이 전혀 없으리라.” 언제든지 누구든지 주님의 사역을 맡은 사람은 어떤 환경에서도 겁을 내거나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저와 여러분들을 쓰실 분은 주님이시고 주께서 쓰시는 동안은 절대 안전합니다. 계11장에 나오는 두 증인들 역시 사역을 맡은 천이백육십 일 동안은 그 누구도 그들을 해할 수 없습니다.
계11:3, “내가 나의 두 증인에게 권능을 주리니 그들이 굵은 베옷을 입고 천이백육십 일 동안 대언하리라.” 이와 같이 이마 안에 인 맞은 십사만 사천에게도 그들이 사명을 다 할 때까지는 해하지 못하도록 하십니다. 우리를 쓰시는 분은 천지만물을 창조하시고 생명을 주관하시는 전능하신 분이십니다.

계9:5~6, “또 그들을 죽이지는 말고 다섯 달 동안 고통만 받게 하라는 명령을 그것들에게 주시니 그것들이 주는 고통은 마치 전갈이 사람을 쏠 때에 주는 고통과 같더라. 그 날들에는 사람들이 죽음을 구하여도 찾지 못하겠고 죽기를 바라나 죽음이 그들을 피하리로다.”
저나 여러분들은 전갈이 쏠 때의 고통은 잘 모릅니다. 우리나라에는 전갈이 없으므로 전갈이 쏘는 고통을 혹 외국에 나가서 경험해 본 사람들 외에는 별로 아는바가 없습니다. 저는 살아있는 전갈을 직접 보지도 못했습니다. 전갈은 사막이나 밀림지역에 사는 동물로 그 종류도 다양한 것 같습니다. 어떤 전갈은 맹독이 있어 쏘이는 즉시 독을 제거하지 않으면 몇 시간 안에 죽는다고 합니다.
저는 시골에서 지네에 물려 고통을 당해본 적은 있습니다. 저항력이 약한 사람은 지네에 물려도 죽고 벌에 쏘여도 죽으며 독사에 물려도 죽습니다. 그런데 환란 가운데에 있는 인 맞지 아니한 사람들은 다섯 달 동안이나 전갈에게 고통을 당하지만 차라리 죽고 싶어도 죽을 수도 없습니다.
지금까지의 환란은 자연재해나 질병이나 전쟁에 의하여 고통을 당했으나 이제는 이마 안에 인 맞은 하나님의 종 이스라엘의 십사만 사천 외에 모든 사람들은 직접적으로 육신에 고통을 당하는 것입니다. 여러분들 중에 혹시 죽고 싶다는 생각을 할 만큼 괴로움을 당해본 사람이 있습니까? 저는 혈압이 높은 편이어서 졸릴 때 자고 싶은 것을 참는 것도 고통입니다. 일제시대에 독립군들을 고문할 때 순순히 불지 않으면 며칠이고 잠을 재우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러면 차라리 죽여 달라고 했답니다.
육이오 전쟁 후 사상적으로 이적 행위를 한 사람들은 잡히면 갖은 고문을 당했는데 그 중 잠 못 자게 하는 고문을 당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있습니다. 그들은 말하기를 차라리 굶기는 고문은 그래도 괜찮은 편이라고 합니다. 요즈음은 늙고 병들어 죽는 사람들보다 여러 가지 괴롭고 고통스러워서 자살하는 사람들이 훨씬 더 많다고 합니다. 그들은 괴로움이 극에 달할 때 죽음을 택할 수 있지만, 환란 때에는 전갈에게 쏘이는 고통을 당하면서도 죽을 수도 없이 괴롭고 고통스러워합니다. 그것도 하루 이틀도 아닌 다섯 달 동안입니다.
이나 벼룩이나 모기나 빈대 같은 물것들이 괴롭혀도 참기 어려워 옛날에는 벼룩이나 빈대를 잡기 위하여 방 틈새를 불로 지지다가 초가삼간을 태웠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그런데 다섯째 나팔 재앙 때에는 죽음이 그들을 피하여 죽을 수도 없다고 합니다. 실제로 욥은 사단에게 애매히 고난을 당하게 되는데 각종 가축을 도둑맞고 종들이 한꺼번에 죽고 농사가 불에 타고 갑자기 집이 무너져 열 자녀를 한순간에 잃고 심지어 자신의 몸은 발바닥에서 정수리까지 심한 종기가 나서 너무 가렵고 아파서 질그릇 조각으로 긁으며 고통스러워 자신의 심정을 말하기를 (욥3:21).......“이러한 자들은 죽기를 갈망하나 죽음이 오지 아니하므로 땅을 파고 죽음을 구하기를 숨긴 보물을 구하는 것보다 더 하다가”
욥은 너무 괴로워 차라리 죽었으면 합니다. 숨은 보물을 구하듯 죽음을 갈망합니다.
계속해서 욥3:25~26절을 보면 “내가 크게 두려워하는 것이 내게 임하였고 내가 무서워하는 것이 내게 이르렀도다. 내게는 안전도 없고 안식도 없고 평온함도 없었으되 단지 고난이 임하였도다.” 하였습니다.
성경은 예수님을 제외하고서는 그 누구도 죽음을 마음대로 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전도서8:8, “영을 다스리는 권능이 있어 영을 머무르게 할 사람이 없고 죽는 날에 권능을 가진 사람도 없으며 그 전쟁에서는 면제받는 것도 없나니 사악함도 자기에게 넘겨진 자들을 건져내지 못하리로다.” 했습니다. 죽고 싶어도 죽음이 피해가는 그 고통을 생각하면서 오늘을 사는 저와 여러분들은 더욱 감사함으로 주님을 섬기며 더욱 열심히 복음을 전하시기를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환란 때 당하는 다섯 달 재앙은 아무리 고통스러워도 기간이 있지만 그보다 훨씬 더 고통스러운 지옥의 고통은 영원합니다.

계9:7~10, “그 메뚜기들의 모양은 전투를 위하여 예비한 말들 같고 그것들의 머리에는 금과 같은 관이 있으며 그것들의 얼굴은 사람들의 얼굴 같고 또 여자의 머리털 같은 머리털이 그것들에게 있으며 그것들의 이빨은 사자의 이빨 같더라. 또 철 흉갑 같은 흉갑이 그것들에게 있으며 그것들의 날개 소리는 전투하려고 달려가는 많은 말들의 병거소리 같고 또 전갈과 같은 꼬리가 그것들에게 있으며 그것들의 꼬리에 쏘는 침이 있으니 그것들의 권능은 사람들을 다섯 달 동안 해 하는 것이더라.”
참으로 해괴망측한 메뚜기입니다. 감히 상상 할 수 없는 모양을 한 괴물입니다. 지상에 그러한 동물이 없기 때문에 부분의 생김새를 들어 무엇과 같다고 합니다. 7~10절까지 무려 8번이나 같다는 표현을 하고 있습니다(as 6, like 2). 사실 이런 짐승이나 괴물은 존재하지도 않는 것인데 환란 때에는 마귀의 조종을 받는 괴물 메뚜기가 사람들을 죽음보다 더 고통을 주려고 등장합니다.
이 괴물의 이름은 메뚜기이지만, 모양은 전투장에 나가는 말 같고 머리에는 금은 아니지만 금 같은 왕관이 있고 얼굴은 사람은 아니지만 사람 같고 머리털은 여자의 긴 머리털 같고 거기에다 이빨은 사자의 아빨 같고 전갈과 같은 꼬리를 한 이 괴물은 보기만 해도 겁에 질릴만합니다. 마치 공상 과학만화에나 나올듯한 괴물들이 사람들을 괴롭히는 데 다섯 달 동안이나 죽이지도 않으며 죽음보다 더 괴로움을 주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혹 꿈에서라도 이러한 괴물을 보면 기절하고도 남을 것입니다.

계9:11, “그것들을 다스리는 왕이 그것들에게 있으니 곧 바닥없는 구덩이의 천사라. 그의 이름은 히브리말로는 아바돈이나 그리스 말로는 아폴리온이라하더라.”
지상의 메뚜기 떼에는 왕이 없습니다. 벌이나 개미는 여왕벌이나 여왕개미가 있는데 메뚜기들은 왕이 없습니다. 그러나 바닥없는 구덩이에서 나오는 그들에게는 다스리는 왕이 있는데 바닥없는 구덩이의 천사입니다.
흔히 사람들은 천사라 하면 좋은 의미로만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천사도 사역과 직임에 따라 수를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종류가 있습니다. 그러나 크게는 하나님의 천사와 마귀의 천사가 있습니다. 또 마귀들의 천사는 검은 옷을 입고 전설 따라 삼천리에 나오는 저승사자 같이 불쾌한 모습으로만 나타나는 줄 알지만, 광명한 빛의 천사로 가장하여 나타나 사람들을 속이고 유혹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고린도후서11:14~15, “이것은 결코 놀랄 일이 아니니 사탄도 자기를 빛의 천사로 가장하느니라. 그러므로 그의 사역자들 또한 의의 사역자로 가장한다 하여도 그것은 결코 큰 일이 아니니라. 그들의 마지막은 그들의 행위대로 되리라.”(고후11:14~15),
바닥없는 구덩이에서 올라온 메뚜기 떼에는 다스리는 왕이 있습니다. 그가 바닥없는 구덩이의 천사로서 이름은 히브리말로 아바돈이고 그리스말로는 아폴리온 이라합니다. 그 이름은 곧 마귀의 이름이기도 합니다. 히브리어와 그리스어를 함께 쓰신 이유는 유대인이나 이방인이나 동일한 심판의 대상임을 말씀하고 계십니다.
하나님께서는 필요하실 때는 히브리어를 그대로 사용하실 때가 많습니다.
마21:9절에 예수님께서 나귀 새끼를 타시고 예루살렘에 들어가실 때 그들의 환영의 찬송이 “호산나(Hosanna)” 찬송하리로다, 였습니다. “앞에서 가고 뒤에서 따르던 무리들이 외쳐 이르되, 호산나(Hosanna) 다윗의 자손이여,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여, 가장 높은 곳에서 호산나 하더라.”(마21:9), 했습니다. 그런가하면 천상에서 주님을 찬송하는 소리도 히브리말로 Hallelujah(할렐루야)입니다.
그 뜻은 Bless thou the LORD, O my soul, Praise ye the LORD (시104:35). “오 내 혼아, 너는 주를 찬송하라, 너희는 주를 찬양하라.” 란 뜻입니다. 이것을 신약을 기록하면서 그리스말로 Alleluia(알렐루야)인데 우리 말 성경은 히브리 음을 살려 할렐루야로 번역을 했습니다.
계19:1, “이 일들 후에 내가 들으니 하늘에 많은 사람들의 큰 음성이 있어 이르되, 할렐루야(Alleluia), 구원과 영광과 존귀와 권능이 주 우리 하나님께 있도다.” 했으며 계19:4, “또 스물네 장로와 네 짐승이 엎드려서 왕좌에 앉으신 하나님께 경배하며 이르되, 아멘, 할렐루야(Alleluia), 하니” 우리가 기도할 때나 은혜의 말씀을 들을 때 화답하는 “아멘”은 천상의 언어로 [그렇습니다.] 란 뜻의 히브리어이며 “할렐루야”는 천상의 언어로 주님을 찬양하라는 뜻입니다.

계9:12, “한 가지 화는 지나갔으되, 보라, 이 후에 두 가지 화가 더 임하리로다.”
첫째 화로 인 맞은 십사만 사천을 제외한 모든 사람들이 메뚜기라는 이름을 가진 괴물들에게 다섯 달 동안 죽음보다도 더 심한 고통을 받았는데 아직도 두 가지 화가 더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여섯째 나팔 재앙(둘째 화)

계9:13~15, “여섯째 천사가 나팔을 불매 내가 들으니 하나님 앞에 있는 금 제단의 네 뿔에서 한 음성이 나서 나팔을 가진 여섯째 천사에게 말하기를, 큰 강 유프라테스에 묶어 둔 네 천사를 풀어 주라, 하매 네 천사가 풀려나니 그들은 어느 해 어느 달 어느 날 어느 시에 사람들의 삼분의 일을 죽이려고 예비 된 자들이더라.”
둘째 화는 첫째 화와는 완전히 다릅니다. 첫째 화 때에는 바닥없는 구덩이에서 올라온 괴물들에게 사람들이 다섯 달 동안 괴로움을 당했지만 죽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둘째 화에는 사람들의 삼분의 일이 죽게 됩니다. 이 때까지도 기근과 질병과 천재지변의 재앙으로 많은 사람들이 죽었으나 이제는 어느 날 남은 인구가 삼분의 일이 죽게 됩니다. 이 일을 주관하는 자가 묶여있던 네 천사입니다.
15절에 (which were prepared for an hour, and a day, and a month, and a year) ‘어느 해 어느 달 어느 날 어느 시’는 알 수 없고 정해지지 않은 날을 말합니다. 성경은 마흔두 달이나 천이백육십 일이나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를 모두 삼년 반으로 말합니다. 한때를 일년, 두 때를 이년, 반 때를 반년으로 삼년반입니다. 그러나 ‘어느 해 어느 달 어느 날 어느 시’는 언제인지 어느 때인지 알 수 없습니다. 부지불식간에 그러한 일이 일어납니다.
현재 세계의 인구가 약 68억 정도 된다고 하면 둘째 화 기간 동안 인구의 1/3, 약 28억 정도가 죽고 40억 정도가 남게 될 것입니다. 그런데 이미 계6:8절 넷째 봉인을 열 때 땅의 사분의 일이 이미 죽었으므로 훨씬 더 많은 사람들이 죽을 것입니다.
첫째화인 9:1~11절의 다섯째 나팔재앙은 다섯 달 동안 죽고 싶어도 죽지 못하는 고통의 시기라면 둘째 화는 남은 인구의 삼분의 일이 어느 날 예고 없이 갑자기 죽는 대단한 재앙입니다.
첫째 화 기간 동안은 바닥없는 구덩이에서 올라온 괴물 형상의 메뚜기 떼들에게 고통을 받았다면 둘째 화는 이억의 기병대들의 말에서 나오는 불과 연기와 유황으로 인하여 죽임을 당하는 것입니다.

계9:16, “그 기병대의 수는 이억이니 내가 그들의 수를 들었노라.”
‘큰 강 유프라테스에 묶어둔 네 천사를 풀어주라.’ 하매 둘째화의 재앙을 막고 있던 천사가 풀려나므로 그들이 이억의 기병대를 사용하여 사람들의 삼분의 일을 죽이게 됩니다. 본문에는 그 기병대의 수는 말하고 있으나 그들의 기원은 말하고 있지 않습니다. 본문은 “기병대의 수는 이억이니” 했습니다. 첫째화가 메뚜기 재앙이라면 둘째 화는 이억의 기병대들에 의한 재앙입니다. 요한이 환상 중에 본 말을 보십시오.

계9:17, “내가 이같이 환상 중에 그 말들과 그 위에 탄자들을 보니 그들에게 불과 청옥과 유황으로 된 흉갑이 있고 또 그 말들의 머리는 사자의 머리 같으며 그것들의 입에서는 불과 연기와 유황이 나오더라.”
큰 강 유프라테스에 묶여 있던 네 천사가 풀려나므로 재앙이 시작되어 인구의 삼분의 일이 죽게 됩니다. 그런데 그 탄자들이나 그 말들이 특이합니다. 그 말들 위에 탄자들은 ‘불과 청옥과 유황으로 된 흉갑이 있고’ 했으나 그들의 신원은 알 수 없습니다. 그리고 분명히 말이라고 했는데 ‘그 말들의 머리는 사자의 머리 같으며 그것들의 입에서는 불과 연기와 유황이 나오더라.’ 했습니다. 이 땅의 어떤 동물로는 상상하기 어려운 것들입니다. 그러므로 많은 계시록 주석 가들은 이 해괴망측한 동물 즉 말이라고 불리는 이것들을 전차군대나 로봇 군대라고 해석했습니다. 중화기로 무장한 로봇 군인들이 불을 뿜어대는 전차를 타고 달려오는 것으로 상상합니다.
그러나 이 말도 영적인 존재입니다. 마귀의 기병대입니다. 그 이유는 사람의 삼분의 일이 기병대 즉 이억의 해괴망측한 말들 위에 탄자들에게 죽임 당하는 것이 아니라 그 말들에서 나오는 불과 연기와 유황으로 죽게 된다는 사실을 알아야합니다.

계9:18, “이 세 가지 곧 그것들의 입에서 나오는 불과 연기와 유황으로 인하여 사람들의 삼분의 일이 죽임을 당하니라.”
16절의 “기병대의 수는 이억이니”하므로 사람들이 쉽게 전쟁으로 생각해버립니다. 그러나 아직 이 문장에서는 전쟁이라는 단어는 하나도 없습니다. 전쟁은 쌍방의 피해가 있는 것인데 18절엔 일방적으로 “이 세 가지 곧 그것들의 입에서 나오는 불과 연기와 유황으로 인하여 사람들의 삼분의 일이 죽임을 당하니라.” 했습니다.
대개의 주석들이 계16:12절로 연결시켜 동쪽의 왕들이 이억의 군대를 몰고 온다고 해석하는데 계9장은 여섯째 나팔 재앙의 둘째 화를 다루고 있고 계13장부터 시작되는 후삼년 반 전체는 셋째화인 일곱 병 재앙을 말하고 있으며 그 가운데 16:12절이 들어있습니다. 순차적으로 보아 전 삼년 반의 나팔 재앙과 후 삼년 반의 병 재앙은 전혀 다른 것입니다.
둘째 화는 큰 강 유프라테스에 묶여있던 네 천사가 풀려나서 이억의 기병대의 말의 입에서 나오는 불과 연기와 유황을 사용하여 세상의 악한 죄를 회개하지 않는 사람들 삼분의 일을 죽입니다. 그러나 유프라테스 강이 마르게 되는 것은 셋째화의 일곱 병 재앙 때 여섯째 천사에 의하여 부어진 재앙 때문입니다. 그때의 동쪽의 왕들이 예비 된다는 것은 이 땅에 있을 아마겟돈 전쟁을 예비하는 것입니다. 성경을 확대해석하지 말고 18절 그대로 믿는 것이 정확합니다.

계9:19, “그것들의 권능은 그것들의 입과 꼬리들에 있으니 그것들의 꼬리들은 뱀 같고 또 머리들을 가지고 있어 그것들이 그 꼬리들로 해하더라.”
분명히 이 말이라고 불리는 괴물은 앞뒤로 공격을 할 수 있는 전천후의 괴물입니다. 앞의 입에서는 ‘불과 연기와 유황이’ 나오고 꼬리에 머리들이 있다는 것은 그 괴물을 움직이고 지시하는 기관이 꼬리에 달려있음을 알게 됩니다. 첫째화의 메뚜기 괴물도(10), 둘째화의 말 괴물도 꼬리로 공격합니다.

계9:20~21, “이 재앙들로 인하여 죽지 아니하고 남은 사람들은 여전히 자기 손의 행위들을 회개하지 아니하며 마귀들과 또 금과 은과 놋과 돌과 나무로 만든 우상들 곧 보거나 듣거나 걷지 못하는 우상들에게 경배하는 것에서 뜻을 돌이키지 아니하고 또한 자기들이 행한 살인과 마법과 음행과 도둑질도 회개하지 아니하더라.”
땅에는 여전히 살기 어려운 환경과 각종 재앙으로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어느 해 어느 달 어느 날 어느 시]에 인구의 삼분의 일이 죽어가도 남은 사람들은 여전히 하나님을 거역하며 우상을 숭배하고 살인과 마술과 도둑질과 음행을 회개하지 않습니다. 이제는 사람이 사람답다든가 지성이나 윤리도덕이라든가 인정이라든가 양심 같은 것은 도저히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피폐할 대로 피폐해진 메마른 마귀의 속성들입니다.
소돔과 고모라는 음행과 동성연애가 극에 달하여 유황불로 심판을 하셨는데 환란 때에는 악함이 극에 달하여 땅의 인류가 반이나 죽어가도 자신의 죄들을 회개하지 아니하며 오히려 마귀들을 섬기고 우상들을 경배합니다. 환경은 자연스럽게 마귀의 의도대로 되어 예루살렘 성전에 가증한 물건이 세워지게 되고 그 짐승이 세운 우상을 하나님이라 섬기게 될 것입니다. 살인과 음행과 도둑질도 회개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소돔 땅보다 더 극심한 심판이 임하는 것은 필연적이라 할 것입니다.
이제 우리가 세상을 볼 때 이러한 심판이 문 앞에 이르렀음을 직감하게 됩니다. 비단 서양뿐 아니라 우리나라도 음란의 죄가 극에 달하고 있습니다. 텔레비전이나 온갖 잡지나 일간 스포츠는 물론 인터넷은 음란을 부추기는 도구들이 되었습니다. 동성연애를 자랑으로 생각하고 고상하게 여깁니다. 이런 세상을 하나님께서 심판하시지 않으실 이유가 없습니다.
구약 성도들은 육신을 입고 오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피 흘리신 증표가 없을 때에도 죄악을 심판 하셨는데 오늘을 사는 이 세상의 모든 사람들은 이미 역사적으로 주님의 피 흘림이 있었으며 2000년이 넘는 기간동안 복음을 들었는데 그 심판의 중함은 어떠하겠습니까?
바울 시대에 복음은 이미 온 세상에 전해 졌다고 거듭 기록하고 있습니다. 롬1:8, “먼저 너희 모두로 인하여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나의 하나님께 감사하노니 이는 너희의 믿음이 온 세상에 두루 전하여졌기 때문이라.”롬10:18, “그러나 내가 말하노니, 그들이 듣지 못하였느냐? 참으로 들었은즉, 그것들의 소리가 온 땅에 퍼졌고 그것들의 말이 세상 끝까지 이르렀도다, 하였느니라.”
골1:23, “만일 너희가 믿음 안에 거하여 터를 다지고 정착해서 너희가 들은 복음의 소망에서 떠나지 아니하면 그리하시리라. 그 복음이 하늘아래 모든 피조물에게 선포되었으며 나 바울은 그 복음의 사역자가 되었노라.”그러므로 심판 때에는 그 누구도 듣지 못하여 믿지 못하였다고 변명할 수 없습니다. 이 복음은 2000년 동안 사람들의 입을 통하여 라디오를 통하여 텔레비전을 통하여 수많은 월간지나 주간지나 각종 전도지를 통하여 책들을 통하여 전해져 왔습니다.
믿지 않는 자들은 그들의 귀를 스스로 닫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오늘날까지 믿지 않고 음란 가운데 있거나 우상숭배에 빠져있거나 동성애에 빠진 자들에게 임할 심판이 얼마나 큰 것인가는 너무나 잘 아는 것입니다.
마24:14절의 왕국의 복음은 환란 때 선포되는 것으로서 지상 천국 즉 천년 왕국 개국의 복음입니다. “왕국의 이 복음이 모든 민족들에게 증거 되기 위해 온 세상에 선포되리니 그제야 끝이 오리라.” 오늘날 종말론 자들의 외침과는 다른 것입니다. 그 복음은 은혜시대의 복음이 아닙니다.
우리는 오늘 계시록 9장에서 죽음보타 더 무섭고 고통스러운 다섯 달 동안의 메뚜기 재앙인 첫째 화와 어느 날 인구 1/3이 죽어가는 이억이나 되는 기병대의 말 재앙인 둘째 화를 살펴보았습니다. 환란은 문자 그대로 아비규환이며 생지옥입니다. 회개하지 않는 자들이 너무 고통스러워 죽기를 구하여도 죽음이 달아나는 그 상태가 바로 그들이 가서 영원토록 고통 받을 지옥의 상태인 것입니다.
오늘도 저와 여러분들은 우리를 구원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높이 찬양합시다. 모든 영광을 그분께 돌려 드립시다. 온 몸과 마음과 정성을 다하여 그분께 헌신합시다.
이 시간 다같이 우리를 구원하여 주신 주님께 감사 기도합시다. 이 가운데 아직도 구원의 확신이 없는 사람들은 자기 죄를 회개하고 예수님을 마음속에 영접하여 거듭나시기를 바랍니다. 구원 받고 하나님의 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아직 구원받지 못한 부모 형제자매나 친척이나 친구나 가장 생각나는 사람들의 이름을 부르며 그들의 구원을 위하여 간절히 기도합시다. 그리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그들에게 담대히 복음을 전합시다.
율법이 자기가 죄인임을 깨닫게 하고 메시야를 향하게 하는 것이라면 우리가 계시록을 공부하는 것은 우리가 구원 받았음을 더욱 감사하고 우리의 이웃이나 부모형제나 알고 지내는 사람들이 아직도 구원이 없다면 그들에게 임하게 될 환란이나 결국 불 못에 던져질 운명에서 꺼내기 위한 것입니다. 계시록을 공부해 보고 환란 전에 휴거 될 것을 알고 안심하라는 것이 아니라 더욱더 복음을 전해야 할 것을 다짐하는 계기가 되기 위함입니다. 듣고 흘리지 말고 더욱 간절히 기도하고 복음을 전합시다.

2009-08-05 07:4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