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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시록 특강(10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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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에는 꿀같이 다나 배에는 쓴 작은 책

계시록 10장
아주 쉽고 재미있는 요한계시록
입에는 꿀같이 다나 배에는 쓴 작은 책
계시록10:1~11, 요절, 계시록10:10, “내가 그 천사의 손에서 그 작은 책을 가져다가 먹으니 그것이 내 입에서는 꿀같이 달았으나 내가 그것을 먹은 뒤에 즉시로 내 배가 쓰게 되더라.”

계시록 10장은 9장의 내용과 연결되지 않으며 많이 다릅니다.
9:1절부터 다섯째 나팔의 메뚜기재앙이 시작되어 9:12절까지 사람들이 죽고 싶어도 죽을 수 없는 다섯 달 동안의 고통인 첫째화가 끝나고 9:13절에서 여섯째 나팔의 말 재앙이 시작되어 사람들의 1/3이 죽임을 당하는 고통을 말하다가 10장은 건너뛰고 11:14절에 가서야 둘째화가 끝나고 11:15절에 이어 일곱째 나팔 재앙인 셋째 화를 말하는데 그 구체적인 재앙의 내용전개는 16장에 가서야 시작이 됩니다.
그 가운데 들어있는 10장은 작은 책에 관한 내용과 일곱 천둥의 음성을 봉인하라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따라서 9장의 내용과 연결이 되지 않으므로10:1~11:14절도 삽입장 또는 보충설명 장, 절이라 말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미 살펴 본대로 환란은 점점 깊어져 세 화를 선포한 뒤에 둘째 화까지 끝나면서 전 삼년 반은 흘러갑니다.
나머지 셋째 화에는 일곱째 나팔재앙이 들어 있고 그 일곱째 나팔 재앙의 내용이 셋째화이며 일곱 병 재앙입니다. 또한 그것이 후 삼년반 동안 몰아칠 대환란의 심판입니다. 일곱 병 재앙이 시작되는 후삼년반 동안에 등장할 내용의 환경과 등장인물들이 11장~15장에 소개됩니다.
그러나 구원 받은 여러분들은 휴거를 통하여 이미 하늘에 있게 될 것이므로 즐거워하십시오, 나머지 화는 땅과 바다에 있는 자들에게 임할 대환란입니다. “그러므로 하늘들과 그것들 안에 거하는 자들아, 너희는 즐거워하라. 땅과 바다에 거하는 자들에게 화가 있으리로다! 마귀가 자기 때가 조금만 남은 줄 알므로 크게 진노하여 너희에게로 내려갔도다, 하더라.”(계12:12),
신부되는 교회는 하늘에 거하며 혼인을 예비하고 있기에 즐거워합니다.
어느 한 지체가 몸으로부터 분리 될 수 없듯이 교회의 일부 휴거 론을 주장하는 사람들은 성경을 왜곡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그분의 몸과 그분의 살과 그분의 뼈들에 속한 지체들이니라.”(엡5:30), “이것은 큰 신비라. 그러나 내가 그리스도와 교회에 대하여 말하노라.”(엡5:32),
요15:5a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니라..........”주님을 대적하거나 믿지 않는 유대인들이나 지금 교회는 다녀도 거듭나지 못한 자들은 교회의 휴거 후에 땅에 있거나 바다에 있게 될 것이므로 그들에게는 화가 있게 되며 이 화가 그들에게 대환란이 되는 것입니다.
이제 10장을 한절씩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계시록10:1~3, “또 내가보니 힘센 다른 천사가 구름으로 옷 입고 하늘로부터 내려오는데 그의 머리에는 무지개가 있고 그의 얼굴은 해 같으며 그의 발은 불기둥 같더라. 그가 펴 놓은 작은 책을 손에 들고 오른 발은 바다 위에 왼발은 땅위에 두고 사자가 부르짖는 것 같이 큰 음성으로 외치니 그가 외칠 때에 일곱 천둥이 음성을 내어 말하더라.”
여기 등장하는 힘센 천사는 마치 주의 천사를 상상하게 합니다. 구름으로 옷 입었다는 말은 주님께서 승천하실 때 구름이 주님을 받아주시고 또 재림하실 때 구름 타고 오신다든지, 그 머리에 무지개가 있어 언약을 하셨다는 말씀이라든지, 그 얼굴이 해 같다는 말라기서의 말씀이라든지, 그 발이 불기둥 같다든지 사자가 부르짖는 것 같은 것들이 예수님을 말할 때 붙는 수식어들과 같습니다. 그러나 분명 힘센 다른 천사라 했으므로 좀 특별하기는 하지만, 기록된 대로 힘센 다른 천사로 보도록 합니다. 이미 계5:2절에 힘센 천사가 등장하여 일곱인 으로 봉인된 책을 누가 떼기에 합당하냐고 큰 소리로 공포한 적이 있습니다.
계시록에는 여러 종류의 천사가 등장하는데 본문에 등장하는 힘센 천사는 특별히 주님으로부터 권한을 받은 특사로서 하늘로부터 내려온 하늘 군대 군대대장 미카엘 천사장일 것입니다. 그가 구름으로 옷 입었다는 것은 하늘로부터 주님의 영광을 입은 모습이고 그 머리에 무지개가 있다는 것은 승리와 약속을 의미합니다. 그 얼굴이 해 같은 모습은 주님으로부터 빛을 받고 있으며 그 발이 불기둥 같은 것은 강인함을 나타냅니다.
오른 발과 왼발로 바다와 땅을 밟았다는 것은 정복과 소유를 뜻합니다.
창13:17에 주께서 아브라함에게 이르시기를 “일어나 그 땅을 길이로도 걸어보고 너비로도 걸어보라. 내가 그 땅을 네게 주리라.” 하셨으며, 여호수아 1:3, “내가 모세에게 말한 것같이 너희 발바닥으로 밟을 모든 곳을 내가 너희에게 주었나니” 하신 것같이 소유권을 말하고 있습니다. 장차 이 세상은 사망 권세를 이기신 주님의 발아래 두게 될 것입니다.
고전15:26~27, “멸망 받을 마지막 원수는 사망이니라. 그분께서 모든 것을 그분의 발아래 두셨으나 그분께서 모든 것을 그분아래 두셨다 말씀하실 때에 모든 것을 그분아래 두신 분은 예외인 것이 분명하도다.”
그리고 큰 음성으로 외친다는 것은 천하를 호령하는 위엄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모든 천사가 그러하지만, 이 힘센 천사는 주님의 특명을 받고 앞으로 남은 일곱째 나팔 재앙 즉 남은 셋째 화에 관한 심판이 곧 이루어지리라는 것을 선포하는 듯합니다. 그 천사의 손에는 펼쳐진 작은 책 하나가 들려 있습니다.
계5:2절에서와 같이 이 힘센 천사는 책과 관련이 있습니다. 이 책은 봉함된 책이 아니라 펼쳐져 있습니다. 그 책이 펼쳐져 있다는 의미는 작은 책의 기록된 내용대로 속히 진행하실 것을 말씀하는 것입니다. 구약 성경에서는 봉함된 예언들이 많이 있었고 신약에서도 주님께서 환란을 말씀하시면서 “그러나 그 날과 그 시각은 결코 아무도 알지 못하나니 하늘의 천사들도 알지 못하고 오직 내 아버지만 아시느니라.”(마24:36), 하셨습니다.
그 작은 책에 대해서 여러 가지 설이 있으나 구태여 다른 이론들을 끌어들일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상대적으로 성경 전체를 큰 책으로 본다면 작은 책은 계시록을 말하거나 혹은 앞으로 있을 후 삼년반의 대환란이 진행될 내용이 기록된 것으로 보아도 될 것입니다.

계10:4, “일곱 천둥이 자기 음성을 내어 말할 때에 내가 기록하려고 하다가 들으니 하늘로부터 한 음성이 나서 내게 이르기를, 일곱 천둥이 말한 그것들을 봉인하고 그것들을 기록하지 말라 하더라.”
오히려 작은 책은 펼쳐져 있는데 일곱 천둥의 말한 것들은 봉인하라고 하십니다. 아직은 일곱 천둥의 말한 내용은 공개하실 시기가 아닌 듯 합니다. 여기에는 특별한 비밀이 있다고 봅니다. 주님께서는 미리 말씀을 하시되 때가 이르기 전에는 열어 보이시지 않음을 구약 예언서에서 많이 보게 됩니다. 한 예로 다니엘서8:26을 봅니다.
“이미 말한 저녁과 아침의 환상이 참된즉 너는 그 환상을 닫아두라. 그것은 많은 날 뒤에 있을 일이니라, 하더라.” 주님께서 다니엘에게 저녁과 아침에 환상을 통하여 하신 말씀이 참된 것이지만 아직은 때가 아니므로 닫아두라는 것입니다. 역시 마지막 날에 일어날 일들을 다니엘을 통하여 예언하시면서 때가 될 때까지 봉인하라하신 단12:4절도 있습니다.
“그러나, 오 다니엘아, 너는 끝이 임하는 때까지 그 말씀들을 닫아두고 그 책을 봉인하라. 많은 사람이 이리저리 달음질 하고 지식이 증가하리라.” 하셨습니다. 한절 더 봅니다. 단12:9절입니다. “그가 이르되, 다니엘아, 네 길로 가라. 주께서 끝이 임하는 때까지 그 말씀들을 닫아두고 봉인하셨느니라.” 하셨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주님의 때가 되기도 전에 억지로 봉인한 것들을 알아내려고 하다가 주님께 책망을 듣기도 하고 엉뚱한 말들로 마귀들을 이롭게 할 때도 있고 주님의 뜻을 그르칠 때도 있습니다. 주님의 때를 기다리는 것이 겸손이요 순종입니다. 하나님께서 열어주신 것도 다 알 수 없는데 봉인하라하신 것을 인위적인 짐작으로 말한다는 것은 대단히 잘못된 것입니다.
벧후1:20, “먼저 이것을 알라. 성경 기록의 대언 중 어떤 것도 사적인 해석에서 나지 아니하였나니” 하셨습니다.필요한 시기에 적절하게 보여 주시고 이루어 가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일곱 천둥의 한 말은 주께서 알려주실 때까지 기다리면 될 것입니다. 사람들이 천둥 번개는 기상의 일들이라고 하지만 그 모든 것을 주관 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욥37:5,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음성으로 놀랍게 천둥을 치시며 또 우리가 이해할 수 없는 큰일들을 행하시나니”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다 이해할 수 없습니다. 다 안다고 말하든가 다 아는 척 한다면 그것이 교만일 것입니다. 욥40:9, “네가 하나님같이 팔을 가지고 있느냐? 네가 하나님 같이 음성으로 천둥소리를 낼 수 있느냐?” 사실 천둥번개가 칠 때마다 하나님께서 무슨 말씀을 하실까? 귀가 기울여지기도하고 무슨 책망을 하실까? 어떤 심판을 내리실까? 두려워지기도 합니다.
빚쟁이들은 전화벨 소리만 들어도 가슴이 철렁거린다는데 죄짓고 도피중인 사람들은 천둥번개가 칠 때마다 놀라고 심장이 떨려서 잡으러 오는 자가 없어도 쫒기는 가슴으로 긴장을 풀 수가 없어서 차라리 자수하고 죄의 대가를 받는 편이 숨어 떨며 사는 것보다 낫다는 생각들을 하게 된답니다.
사실 요한계시록은 마지막 책이요, 환란의 책이므로 더 이상 봉인하여 비밀에 붙일 필요가 없습니다. 계1:1절a,“이것은 하나님께서 반드시 신속히 일어나야 할 것들”이므로 더 이상 봉인하시지 않습니다.
하지만, 주님께서도 며칠 후 혹은 몇 시간 후에 이루어 질 일들도 아직 때가 되지 않았다고 말씀하신 일이 있었습니다. 여러분들은 요한복음 2장에 가나 혼인잔치에서 처음 이적으로 물로 포도즙을 만드실 때에 하신 말씀을 기억하실 것입니다. 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아가 혼인잔치에 포도즙이 떨어졌음을 예수님께 알리고 어떻게 해결해 주시기를 원할 때 주님의 대답은 어떠했습니까? 요2:4, “예수님께서 그녀에게 이르시되, 여자여 내가 당신과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내 때가 아직 이르지 아니하였나이다, 하시매” 그러나 곧이어 물로 포도즙이 되게 하셨음을 알고 있습니다.
이런 예들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요7장에는 예수님의 육신의 동생들도 예수님을 메시야로 믿지 아니하고 조롱을 하면서 “숨어 지내지 말고 드러내 놓고 널리 알려지기를 바라는 대로 하라”며 장막절 명절에 유대로 가지 않느냐고 묻습니다. 그때에 주님께서 하신 말씀을 보겠습니다. 요7:8~10, “너희는 이 명절에 올라가라. 나는 내 때가 아직 완전히 이르지 아니하였으므로 이 명절에 아직 올라가지 아니하노라. 그들에게 이 말씀들을 하시고 그분께서 갈릴리에 머물러 계시니라. 그러나 그분께서도 자기 형제들이 올라간 뒤에 명절에 올라가시되 드러나게 하지 아니하시고 은밀히 하시니라.”
요11장에서는 친구 나사로가 병들었다는 소식을 듣고도 영광의 날을 기다리시느라 며칠을 더 머물러 계셨습니다. 소식을 들은 즉시 달려가셔서 나사로의 병을 고쳐 주실 수도 있었습니다.
그랬더라면 나사로의 누이들로부터 “주께서 여기 계셨더라면 내 오라버니가 죽지 아니하였을 것”(요11:21,32) 이라는 원성은 듣지 않으셨을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은 때를 기다리십니다. 그렇다면 미천한 우리들이야 오직하겠습니까? 봉인하라면 봉인하고 기다리라면 기다리는 것이 순종이요 믿음입니다.

계10:5~7, “내가 본 그 천사가 바다와 땅위에 서서 하늘을 향해 손을 들고 영원무궁토록 살아계시는 분 곧 하늘과 그 안에 있는 것들과 땅과 그 안에 있는 것들과 바다와 그 안에 있는 것들을 창조하신 분을 두고 맹세하기를 더 이상 시간이 있지 아니하려니와 일곱째 천사가 음성을 내는 날들 곧 그가 나팔을 불기 시작할 때에 하나님의 신비가 그분께서 자신의 종 대언자들에게 밝히 들어내신 것같이 이루어지리라, 하더라,”
영원무궁토록 살아계신 분이 저와 여러분들의 아버지이십니다. 우리는 잠시 잠깐 있다 사라질 헛된 것을 경배하지 않습니다. 아무 도움도 줄 수 없는 우상을 숭배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섬기는 분은 하늘과 그 안에 있는 것들과 바다와 그 안에 있는 것들을 창조하신 분입니다. 입이 있어도 말을 하지 못하는 우상이 아닙니다. 손이 있어도 만지지도 못하는 그러한 우상이 아닙니다. 다리가 있어도 걷지도 못하는 우상을 섬기는 어리석은 자들이 아닙니다(시115:4-8, 135:15-18).
2절에 “오른 발은 바다 위에 왼 발은 땅 위에 두고” 서 있는 천사는 모든 천지 만물을 주님께 온전히 드려질 때가 임박했음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영원무궁토록 살아계시고 모든 것을 창조하신 하나님을 두고 맹세한다는 것은 한 치의 거짓이나 자신의 사사로운 것들이 아니고 주께서 이미 대언자들에게 들어내신 것들을 속히 곧 일곱 재앙 나팔소리와 함께 이루어 질 것을 힘센 천사가 증언하고 있습니다.
그 일곱째 나팔이 계11:15절에서 불려지게 됩니다. 물론 그 재앙의 내용은 16장에 일곱 병 재앙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시간적으로는 7년 환란 중 후 삼년반이 남아 있습니다. 그런데 그 후 삼년반 동안에 이 땅에 쏟아질 재앙들이 일곱째 나팔 재앙 속에 들어 있으며 결국은 마지막 셋째 화로써 일곱 병 재앙을 뜻합니다.

계10:8~9, “내가 하늘로부터 들은 그 음성이 또 다시 내게 말하여 이르되, 가서 바다와 땅 위에 서 있는 천사의 손 안에 펴 놓은 작은 책을 취하라, 하거늘 내가 그 천사에게 나아가 이르되, 그 작은 책을 내게 주소서, 한즉 그가 내게 이르되, 그것을 가져다가 먹으라. 그것이 네 배는 쓰게 할 것이나 네 입에서는 꿀같이 달리라, 하니라”
우선 그 작은 책을 먹으라는 명령입니다. 육신이 사는 날 동안 육신의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육신에 필요한 음식을 먹어야 합니다. 그와 마찬가지로 우리의 영이 거듭나면 영의 양식인 하나님의 말씀을 먹어야합니다. 렘15:16, “내가 주의 말씀들을 발견하고 그것들을 먹으매 주의 말씀이 내게 기쁨과 마음의 즐거움이 되었사오니 오 주 만군의 하나님이여, 나는 주의 이름으로 불리나이다.”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들도 예레미야 대언자의 고백처럼 주의 말씀을 듣는 것이 여러분의 기쁨이 되고 주의 말씀을 읽는 것이 여러분들의 마음에 즐거움이 되시기를 긴절히 소망합니다. 그러나 육신의 양식도 그러하거니와 영의 양식인 하나님의 말씀도 골고루 먹어야 합니다. 육신의 음식도 좋아하는 것이 있고 싫어하는 것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좋아하는 것만 먹다보면 원치 않는 병에 걸리고 맙니다. 그러므로 골고루 먹어서 모든 영양분을 골고루 섭취해야 건강한 삶을 살게 됩니다. 마찬 가지로 하나님의 말씀도 골고루 섭취해야 합니다.
물론 먹을 때가 되지 않아 먹을 수 없는 것도 있겠지만 먹기 싫어서 안 먹는다면 건강을 잃게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거듭난 영혼들의 양식이므로 매일의 음식이 되어야 합니다. 에스겔3:1~3, “또 그분께서 내게 이르시되, 사람의 아들아, 네가 발견한 것을 먹으라. 이 두루마리를 먹고 가서 이스라엘의 집에게 말하라, 하시기에 내가 입을 벌리니 그분께서 나로 하여금 그 두루마리를 먹게 하시고 또 내게 이르시되, 사람의 아들아, 네 배로 하여금 먹게 하고 내가 네게 주는 이 두루마리로 네 창자를 채우라, 하시기에 내가 그것을 먹으니 그것이 내 입에서 꿀같이 달더라.”
누구든지 예수님을 영접하고 처음 성경을 읽다보면 무슨 내용인지 전혀 알지 못할 장면들을 만나게 됩니다. 구약 성경을 처음부터 읽어보려면 창세기와 출애굽기는 그런대로 읽다가 레위기를 읽으며 위기를 만나고 민수기는 같은 말씀이 반복되는 것 같으면서 율법을 지키기 위한 것이나 제사법이나 모든 예식들이 낮 설고 이해하기 힘들어 읽기가 지루하여 포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사무엘 상하의 다윗의 이야기를 지나면서 열왕기 상하나 역대기 상하는 이스라엘과 유대인들의 역사와 왕들을 기록한 것들로 재미없고 지루합니다. 그러면 또 읽기 싫어집니다. 그러다 신약성경부터 읽어볼까 하고 마태복음 첫 장을 펴서 읽으면 누가 누구를 낳고 가 연속됩니다. 누가 누구를 낳고 또 누구를 낳고, 낳고만 계속되므로 이내 실증을 느끼게 됩니다. 물론 신앙생활의 연륜이 붙으면 그 지루하던 족보는 한 페이지도 채 안되는데 그랬었구나, 할 때가옵니다. 그리고 영이 성장 할수록 말씀이 은혜가 되고 힘이 되고 꿀맛이 될 때가옵니다.
여러분들이 읽는 성경 내용이 무슨 뜻인지 모르고 재미가 없더라도 인내로 꾸준히, 그리고 깨닫게 해 달라고 기도하면서 빠짐없이 통독을 하다보면 균형 잡히고 건강한 믿음을 소유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믿음을 가지고 계속 말씀을 묵상하면서 골고루 매일매일 끊임없이 읽어야 할 것입니다. 말씀이신 주님께서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오셔서 자신을 우리에게 주심으로 우리가 그분의 말씀으로 인하여 영원한 생명을 얻었습니다.
요6:57,[살아계신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시매 내가 아버지로 말미암아 사는 것같이 나를 먹는 그 사람도 나로 말미암아 살리라.]하셨으며 사도 베드로도 고백하기를 요6:68,[.........주여, 영원한 생명의 말씀들이 주께 있사온데 우리가 누구에게로 가리이까?] 우리는 말씀이신 그분을 먹으므로 영원한 생명을 살며 항상 건강하게 살 수 있습니다. 또한 성경의 말씀은 음식으로 비유될 때가 많습니다. 그리고 거듭난 아이가 성장함에 따라 그 음식을 골고루 먹어야 장성한 자가 됩니다. 말씀을 음식으로 비유되는 구절들을 잠시 살펴봅니다.
우유: 새로 태어난 어린이는 우유(젖)를 먹어야 합니다.
(벧전2:2) “새로 태어난 아기들로서 말씀의 순수한 젖을 사모하라. 이것은 너희가 그 젖으로 말미암아 성장하게 하려 함이라.”
물: 항상 더러워진 영과 혼과 육을 깨끗이 씻어야 합니다.
(엡5:26) “이것은 그분께서 말씀을 통해 물로 씻음으로 교회를 거룩히 구별하시고 정결하게 하려 하심이요”(요15:3절도 참조)
꿀: 말씀이 곧 생명이요, 기진한 자에게 꿀은 회생을 줍니다.
(시119:103) “주의 말씀들이 내 입맛에 어찌 그리 단지요! 참으로 내 입에 꿀보다 더 다니이다.”(겔3:3참조)
사과: 과일들을 통하여 사람에게 필요한 고른 영양을 섭취할 수 있습니다.
(잠25:11) “적절히 말한 말은 은 그림들에 있는 금 사과들 같으니라.”
고기: 장성한 자들은 의의말씀 곧 단단한 고기도 섭취해야합니다.
(히5:13~14) “젖을 사용하는 자마다 갓난아이이므로 의의 말씀에 능숙하지 못하니라. 그러나 단단한 음식은 장성한 자들의 것이니 그들은 그것을 사용하여 자기 감각들을 단련시킴으로 선악을 분별하느니라.”(참고, 고전3:2)
누구나 건강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음식을 골고루 먹어 필요한 영양분을 섭취해야합니다. 영의 양식인 성경도 그러합니다.

계10:10절, “내가 그 천사의 손에서 그 작은 책을 가져다가 먹으니 그것이 내 입에서는 꿀같이 달았으나 내가 그것을 먹은 뒤에 즉시로 내 배가 쓰게 되었더라.”
이 작은 책의 내용은 7절에 하나님께서 자신의 종 대언자들에게 밝히 드러내신 일곱째 나팔을 불 때에 따르는 재앙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미 주님은 에스겔 대언자를 통하여 대언하신 내용의 신비를 때가 차므로 주께서 밝히 드러나게 하십니다. 겔2:9~10, “내가 보니, 보라, 그분께서 한 손을 내게 보내셨는데, 보라, 그 안에 두루마리 책 한 권이 있더라. 그분께서 그것을 내 앞에 펴시니 그것은 안팎으로 기록되어 있는데 그 안에 애가와 애곡과 재앙이 기록되어 있더라.”
오늘날 우리가 평안한 삶을 사는 이 때에도 말씀을 읽고 설교를 듣고 은혜가 되는 말씀들을 실제 삶 가운데 행하고자 하면 얼마나 힘이 듭니까? 오염되지 않은 순수한 말씀을 먹을 땐 송이 꿀같이 달콤하나 그 진리의 말씀대로 살려하면 쓰디 쓴 일들을 당해야 합니다. 그래도 우리들은 말씀대로 살려고 더욱 노력해야합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자신의 종 대언자들을 통하여 밝히 드러내신 그 재앙들이 지금 쏟아지고 있으며 예레미야가 대언한 야곱의 고난의 때가(렘30:7) 온 것입니다.
심판의 대환란을 기록한 작은 책은 먹을 때 입에서는 꿀같이 단 것은 이미 대언한 내용들을 열어 밝히 보여 주심으로 꿀같이 달지만, 재앙을 다시 대언하라는 내용은 정말 하기 싫은 것입니다. 환란 가운데 있는 사람들에게 소망의 말이나 위로와 육신에 도움이 되는 소식이라면 기쁨으로 전 할 수 있겠으나 앞으로 더 어려운 대환란을 대언해야 한다면 정말 쓴 소리가 될 것입니다. 전 삼년반 동안도 어려웠는데 더 악한 후 삼년 반을 대언하는 것은 힘든 일입니다.

계10:11, “그가 내게 말하기를, 네가 반드시 많은 백성과 민족과 언어와 왕들 앞에서 다시 대언하여야 하리라, 하더라.”
이미 말씀드린 대로 10장의 작은 책의 내용은 앞으로 있을 셋째 화 즉 일곱째 나팔재앙속의 일곱 병 재앙의 내용으로 보여 집니다. 일곱 병 재앙이 후 삼년 반 대환란의 내용이요 더 이상 다른 재앙은 없습니다. 또한 이러한 내용을 주께서 이미 대언자들에게 밝히 드러내신 것을 ‘많은 백성과 민족과 언어와 왕들 앞에서’ 다시 대언하도록 명령하고 있습니다.
누구나 기쁜 소식을 전하는 일은 즐거우나 슬픔과 고통의 소식은 전하기가 고통스러운 것입니다. 그렇다고 사실을 은폐하거나 전해야할 시기를 놓쳐서도 안 될 것입니다. 아무리 진실과 진리를 전하더라도 그 내용이 듣는 사람들에게 쓴 소리가 된다면 진리를 전하고도 핍박을 받는 것이 정한 이치입니다. 오늘날 목사들이 교인들이 싫어한다고 죄나 사망이나 회개나 천국이나 지옥을 설교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런 설교는 더 이상 인기가 없으며 고통을 줌으로 교인들이 모이지 않는답니다.
계시록 11장의 두 증인을 보십시오, 그들은 환란 가운데 멸망 받을 자들에게 열심히 복음을 전합니다. 11:7절에 그들은 한시적 증거를 마치고 바닥없는 구덩이로부터 올라오는 짐승들에게 죽임을 당하나 땅에 묻히지도 못하고 많은 사람들의 구경거리가 되며 환란의 원망이 그들에게 돌아가고 맙니다.
계11:10절에 “이 두 대언자가 땅에 거하는 자들에게 고통을 주었으므로 땅에 거하는 자들이 그들로 인하여 기뻐하고 즐거워하며 서로 선물을 보내리라, 하더라.” 여러분들이 아시는 대로 이 두 대언자들은 전 삼년 반(천이백육십일)동안 곧 멸망의 날이 오리니 복음을 듣고 회개하라고 외치겠으나 그들이 재수 없게 지껄였기 때문에 환란이 왔다고 오히려 그 두 증인들을 죽이고 기뻐하는 것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부모가 암 같은 중병에 걸려 얼마 못살게 된다는 진단을 받으면 자식들이 환자를 위한다는 생각으로 본인에게는 쉬쉬하면서 알리지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것은 결코 환자를 위하는 것이 아닙니다. 반드시 본인에게 알려 그가 죽음을 맞이할 준비를 하든지 주님께 살려달라고 매달리도록 기회를 주어야 합니다.
구약의 히스기야 왕은 병들어 죽게 되었음을 알았을 때 살려 달라고 주님께 기도하여 15년이나 생명을 연장 받았습니다. 그러므로 반드시 본인이 어떤 병에 걸렸는지 알아야합니다. 병들어 죽을 사람이 거듭나지 못한 사람이라면 더욱 그러합니다.
그러므로 구원 받은 저와 여러분들은 천국이 있고 지옥이 있음을 믿을 진대 반드시 그리고 속히 올 대환란을 ‘많은 백성과 민족과 언어와 왕들 앞에서’ 날마다 증언해야 합니다. 마지막이 가까울수록 더욱 예수님의 보혈과 죄의 회개와 주님의 십자가를 외쳐야하며 그들이 두려운 대환란을 외쳐야 하는데 사람들이 듣기 싫어한다고 입을 열지 않으며 설교단에서도 교인들이 듣기 싫어하므로 귀가 즐겁고 입이 달콤한 말들만 전하고 있습니다.
죄인들이 심판을 싫어한다고 환란이 연기되거나 피해가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때를 얻든지 얻지 못하든지 싫어하고 쓴 소리를 들을 지라도 열심히 전해야 할 것입니다. 이 말씀을 듣는 저와 여러분들은 주님의 긍휼과 사랑과 자비하심을 열심히 전하여 많은 사람들을 고통과 멸망에서 구하여 영원한 생명 길로 인도해야 합니다. 이것이 오늘 우리가 계시록을 공부하는 가장 큰 이유가 되어야 합니다.

2009-08-05 07:5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