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말씀침례교회

특강, 주제별 글모음

계시록특강(11장)

http://av1611.co.kr

두 증인과 짐승 출현
계시록 11장

말씀 ; 계시록11:1~19, 두 증인과 짐승 출현
아주 쉽고 재미있는 요한계시록
요절 ; 계시록11:12, “그들이 하늘로부터 자기들에게, 이리로 올라오라, 하고 말씀하시는 큰 음성을 듣고 구름 속에서 하늘로 올라가니 그들의 원수들이 그들을 바라보더라.”

계11:1~13절까지는 역시 삽입된 내용으로 두 증인의 이야기입니다.
계11:14절은 9장의 둘째화가 끝났음과 셋째 화가 속히 임하게 됨을 말합니다.
계11:14,“둘째 화는 지나갔으니, 보라, 셋째 화가 속히 임하는 도다.” 계시록 어느 한 장 어느 한 구절이 중요하지 않은 것이 없겠지만 특히 11장은 중요한 내용들이 있습니다. 이스라엘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환란의 배경을 더욱 선명하게 보여 주는 장이라 할 것입니다.
교회가 들림 받은 후 이 땅은 어떻게 변했는가? 특히 이스라엘과 예루살렘은 어떠한 모습인가를 확실하게 알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그것은 바로 지금의 예루살렘에 성전이 재건된다는 말이 가설이나 추측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해 주기 때문입니다. 물론 휴거와 동시에 이스라엘을 중심으로 중동전이 있게 될 것이고, 그 전쟁을 E.U. 즉 유럽 연합의 도움으로 이스라엘이 승리하게 되며 예루살렘 성전도 재건될 것을 에스겔을 비롯하여 구약 성경들이 증언하고 있습니다.
이미 말씀드린 바가 있지만, 주님께서 마24장에서도 환란에 대해서 말씀하실 때 다니엘서를 인용하시면서 거룩한 곳, 즉 성전을 말씀하셨고(마24:15), 그들이 율법에 따라 안식일을 지키게 될 것이기에 이 일이 안식일에 일어나지 않도록 기도하라고 하셨습니다.(마24:20), 그 내용들을 다루기에도 많은 시간이 걸릴 것이므로 오늘은 11장을 통하여 성전이 재건 된 상황을 전재로 성경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계11:1~2, “또 내가 막대기 같은 갈대를 받으매 그 천사가 서서 이르기를, 일어나 하나님의 성전과 제단과 그 안에서 경배하는 자들을 측량하되 성전 밖에 있는 뜰은 내버려 두고 측량하지 말라. 그것을 이방인들에게 주셨은즉 그들이 그 거룩한 도시를 마흔두 달 동안 발로 짓밟으리라.”
“그 천사”란 10장에 등장한 동일한 천사임을 말해 주고 있습니다. 여기에 하나님의 성전과 제단이 등장하는 것은 8:3절에 나오는 제단과는 상관이 없습니다. 8장의 제단은 천상의 제단을 말하고 있고 11장의 성전과 제단은 지상의 예루살렘에 다시 세워진 성전과 제단을 말합니다. 천상성전에는 뜰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11:2절에 성전 밖의 뜰이 이방인들에게 주어진 것이라는 말씀에서 지상의 성전이란 해답이 나옵니다.
천상엔 (구원받지 못한)이방인들이 없으며 이 제단이 천상의 제단이라면 측량할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이 천사에게 주어진 갈대 측량기로 “성전과 제단과 그 안에서 경배하는 자들을 측량하라”는 명령이 떨어졌습니다. 그러나 성전 밖의 뜰은 측량에서 제외시켰습니다.(1,2)
측량한다는 것은 확실하게 경계를 구분하여 소유권을 정하는 절차를 말합니다. 영적으로는 믿음을 달아보라는 것입니다. 성전 안에서 믿음으로 경배하는 자들과 성전 뜰만 오가는 자들을 구분하는 말로서 성전 밖에 있는 자들 즉 믿음이 없는 자들은 이방인들에게 내 주어 그들에게 “마흔 두 달 동안” 발로 짓밟히게 합니다.
문자적으로는 여러분들이 땅을 사게 되면 도대체 어디에서부터 어디까지가 내가 산 땅일까? 그것을 알기 위해 측량을 해야 할 필요가 있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그런데 성전 밖에 있는 뜰은 이방인들에 주었으므로 측량하지 말라 하십니다. 그들이 마흔두 달 동안 거룩한 도시를 짓밟으리라는 것은 남은 자들이 겪을 영육간의 혹독한 후삼년 반을 예고하는 것입니다.
이 말씀에서 예루살렘 성전이 회복되어 전 삼년반 동안은 구약의 율법 하에 행해졌던 성전예식이 그대로 진행되고 있음을 잘 알 수 있습니다. 그러한 가운데 7장의 이스라엘 각 지파에서 천이백 명씩 십사만 사천의 인 맞은 종들에 의하여 복음이 전해지면서 두 증인의 강력한 지원을 받게 될 것입니다.
두 증인

계11:3, “내가 나의 두 증인에게 권능을 주리니 그들이 굵은 베옷을 입고 천이백육십 일 동안 대언하리라.”
그 “두 증인”은 굵은 베 옷을 입고 천이백육십 일 동안 대언하게 되는데 이 기간은 휴거 직후부터 전 삼년 반을 말합니다. 삼년 반은 천 이백 육십일입니다. 굵은 베옷을 입는다는 것은 회개와 간구를 말합니다.
다니엘도 여러 대언자들의 책을 읽다가 70년의 기한에 대한 것을 깨닫고 기도할 때 굵은 베옷을 입고 주님 앞에 간구했습니다. 단9:3, “또 내가 금식하며 굵은 베옷을 입고 재를 뒤집어쓴 채 주 하나님을 향하여 내 얼굴을 고정하고 기도와 간구로 구하니라.” 다니엘이 기도한 것은 그의 죄와 그의 백성 이스라엘의 죄를 고백하고 하나님의 거룩한 산을 위하여 간구했습니다.(단9:20),
그런가하면 히스기야왕은 아시리아의 침략을 받고 그 위기에서 구해 달라고 굵은베를 입고 간구합니다. 왕하19:1, “히스기야 왕이 그것을 듣고는 자기 옷을 찢고 스스로 굵은 베를 입고 주의 집에 들어가” 요나가 니느웨로 들어가 40일 후에는 이 도시가 무너지리라 하는 외침을 듣고 니느웨 백성들은 굵은 베를 입고 회개했습니다. 욘3:5, “이에 니느웨 백성이 하나님을 믿고 금식을 선포하며 그들 중 가장 큰 자로부터 가장 작은 자에 이르기까지 굵은 베옷을 입었으니” 그런 예는 얼마든지 있습니다.
“두 증인”은 민족적인 죄악을 회개하며 그들을 구원해 주시기를 간구하며 그 민족들이 십자가에 매달아 죽인 그분이 그리스도임을 대언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의 대언은 한시적으로 전삼년 반의 천이백 육십일뿐입니다.

계11:4~5, “이들은 땅의 하나님 앞에 서 있는 두 올리브나무요, 두 등잔대니 만일 어떤 사람이 그들을 해하고자 하면 그들의 입에서 불이 나와 그들의 원수들을 삼킬 것이요, 또 어떤 사람들이 그들을 해하고자 하면 그가 반드시 이런 식으로 죽임을 당하리라.”
그들은 땅의 하나님 앞에 서 있다고 했는데 천지 만물을 지으신 하나님은 어디나 계시지만 특히 땅의 하나님 이라는 표현은 그들이 땅에 있는 동안 특별히 하나님의 보호 아래 있다는 것을 말합니다.
“두 올리브 나무”라는 말은 주님으로부터 기름부음을 받은 자 즉 주님의 사역자로 지명된 자라는 뜻입니다. 구약에서는 왕이나 선지자나 제사장에게는 특별히 구별하여 기름부음 받은 후에(혹은 머리에 손을 얹고 주님의 이름으로 복을 비는 일) 하나님의 일을 하게 됩니다.
오늘날도 목회자로 세움을 받아 목양을 하려면 안수를 받고(머리에 손을 얹고 주님의 이름으로 복을 비는 일)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목회 서신이라는 디모데 전서 4:14절에도 장로회에서 디모데에게 안수한 일에 대해서 말하고 있습니다. “네 속에 있는 선물 곧 장로회에서 안수할 때에 대언으로 네게 주신 그 선물을 소홀히 여기지 말라.” (laying on of the hands).했습니다.
이 구절을 문자적으로 보지 않는 사람들도 있고 다른 뜻으로 해석하는 사람들도 있으나 문제는 주님께로부터 사역자로 세움 받았다는 것에 뜻을 두며 사역하는 동안도 자기 마음대로 하지 않고 자신을 세워 직임을 주신 주님께 헌신한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자기 머리에 손을 얹게 한다는 것은 절대 순종한다는 약속의 의미이므로 차후에 하기 싫다고 함부로 그만둔다든지 하고 싶다고 자기 마음대로 하는, 그런 직임이 아니라는 뜻으로 봅니다. 그 모든 권위는 곧 하나님께 있음을 말하는 것입니다. 물론 하기 싫은 사람에게 인격을 무시하고 강제로 시키시는 분은 아닙니다.
주님은 감독의 직분을 사모하는 자를 기뻐하십니다. 딤전3:1, “남자가 감독의 직분을 사모하면 선한 일을 사모한다는 이 말은 참된 말이로다.” 주님의 일은 먼저 사모하는 마음이요, 본인의 자발적인 동의입니다. 물론 전도자나 성경 교사를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자신이 누군가로부터 복음을 전해 듣고 거듭났음이 확실하다면 주님의 은혜에 감사하여 또 다른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듣고 배운 바를 또 다른 사람에게 가르치는 것은 잘하는 일입니다.
그러나 한 교회를 담임하여 주님의 양을 돌보는 목자로 사역하는 것은 기름부음 받음, 즉 안수 받는 것이 성경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법적인 구속력을 의미하기 보다는 하나님께는 순종을 고백하는 것이고 사람들에게는 간증과 증인을 두고 맹세하는 행위이기 때문입니다.
[두 등잔대]라는 것은 밝은 빛을 비추는 역할을 한다는 의미입니다. 주님은 빛으로 오셨고(요8:12), 빛 되신 말씀으로 인도하시며 그 말씀으로 구원 받은 저와 여러분들은 빛의 자녀들이요(엡5:8, 살전5:5), 또한 세상의 빛입니다(마5:14). 두 등잔대라는 말은 빛 된 말씀을 전하는 두 사람이라는 의미로서의 두 교회라고 볼 수 있습니다.(계1:20,참조), 성경은 성경이 해석해 줌으로 구약의 예를 보도록 합니다.
스가랴4:11~14, “그 때에 내가 응답하여 그에게 이르되, 그 등잔대의 오른쪽과 왼쪽에 있는 이 두 올리브나무는 무엇이니이까? 하고 또 내가 다시 응답하여 그에게 이르되, 두 금관을 통해 자기들 밖으로 금 기름을 비우는 이두 올리브나무 가지는 무엇이니이까? 하니 그가 내게 대답하여 이르되, 이것들이 무엇인지 네가 알지 못하느냐? 하매 내가 이르되, 내 주여, 내가 알지 못하나이다, 하니 이에 그가 이르되, 이들은 기름 부음 받은 두 사람들로 온 땅의 주 곁에 서 있는 자들이니라, 하더라.” 이렇게 하나님께서 특별히 기름 부어 세운 증인들을 감히 누가 해 할 수 없습니다.

본문 계11:5절을 다시 봅니다. “만일 어떤 사람이 그들을 해하고자 하면 그들의 입에서 불이 나와 그들의 원수들을 삼킬 것이요, 또 어떤 사람이 그들을 해하고자 하면 그가 반드시 이런 식으로 죽임을 당하리라.” 시기적으로 야곱의 고난의 때요 이방인들의 악이 충만함이 이른 때입니다. (롬11:25), 이 은혜의 때에도 복음을 들어도 믿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치 않는 자들에게 복음을 전한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모릅니다.
그러므로 악이 충만한 대환란의 시기에 강력한 메시지도 필요하지만, 이적과 기사가 따라야 할 것입니다. 우리가 알거니와 사도행전의 초대 교회 때에도 얼마나 많은 기적들을 보였습니까? 성전 미문에 앉아 있던 앉은뱅이가 베드로와 요한이 전한 복음을 듣고 발목에 힘을 얻어 즉시로 일어나 뛰기도 하고 걷기도 했습니다.
또한 복음을 전하다 붙잡혀 매를 맞고 감옥에 갇힌 베드로를 위하여 교회가 끊임없이 하나님께 기도하니까(행12:5) 주께서 천사를 보내어 옥문을 부수고 베드로를 끌어 낸 일이라든지, 바울과 실라를 가둔 옥이 한 밤중에 그들이 기도하고 찬송을 부르니 지진으로 인하여 깨어진다든지(행16:25,26), 성령을 속인 아나니야와 삽비라 부부를 즉석에서 죽이는 일들이(행5장) 복음의 문을 열기 위하여 큰 이적들을 보이셨던 것 같이 환란 때에는 더욱 강력한 능력이 동반하지 않으면 아무도 듣지 않고 믿지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대적들에게 보복이 없으면 말씀증거가 먹혀들지 않을 것입니다. 환란 때에 복음을 전하는 자들을 방해하면 그들의 입에서 불이 나와 원수들을 삼키도록 허락하시는 것입니다. 저는 오늘날도 그런 권능을 주셨으면 하고 바랄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 은혜의 시대에는 복음 선포의 어리석은 것으로 믿는 자들을 구원 하십니다(고전1:21).
우리가 문자대로 성경을 받고 믿어야 할 것입니다. 물론 산 사람의 입에서 불이 나온다는 것은 참으로 굉장한 일입니다. 지금은 우리가 그러한 광경을 이해하거나 받아들이기 힘들지라도 그러한 두려움이 동반하지 않는다면 환란 때에 감히 주의 일을 감당할 수 없을 것입니다. 다시 한번 사도행전 5장을 상고해 봅시다. 아나니야와 삽비라가 베드로의 한 마디에 쓸어져 죽은 것을 볼 때 우리는 충분히 짐작하고도 남을 것입니다.
행5:5, “아나니야가 이 말을 듣고 쓸어져 숨을 거두매 이 일들을 들은 모든 사람들에게 큰 두려움이 임하더라.”했으며 그의 아내 삽비라도 동일하게 죽었습니다. 행5:10~11, “이에 곧 그녀가 베드로의 발 앞에 쓰러져 숨을 거두니라. 젊은 사람들이 들어와 그녀가 죽은 것을 보고 그녀를 들고 나가서 그녀의 남편 곁에 묻으니 /온 교회와 이 일들을 들은 모든 사람들에게 큰 두려움이 임하더라.”/ 처음 복음이 전해 졌을 때도 이러했거늘 환란 중에는 오직 하겠습니까?

계11:6, “이들이 하늘을 닫을 권능을 가지고 있으므로 자기들이 대언하는 날들에 비가 내리지 아니하게 하고 또 물들에 대한 권능을 가지고 있으므로 그것들을 피로 변하게 하며 언제든지 자기들이 원하는 때에 모든 재앙으로 땅을 치리로다.”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주신 권능은 참으로 대단합니다. 그 권능들이 대단하다는 말은 그만큼 사람들이 악해졌다는 말이 됩니다. 이 은혜시대에도 복음을 듣고 믿지 않는데 악이 무르익어가는 환란 시기에 누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두 증인과 사역자들이 전해주는 주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겠습니까?
“이들이 하늘을 닫을 권능을 가지고 있으므로 자기들이 대언하는 날들에 비가 내리지 아니하게 하고”(6a)이미 우리는 구약에서 하나님의 권능을 가지고 동일하게 사역한 사람들을 압니다.
열왕기상17:1, “길르앗 거주민 디셉 사람 엘리야가 아합에게 이르되, 내가 서서 섬기는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내 말이 있지 아니하면 이 몇 년 동안 이슬이나 비가 있지 아니하리라, 하니라.”그의 말대로 이스라엘에 삼년 육 개월 동안이나 비가 내리지 않았습니다. 아합은 그 때에도 회개하지 아니하고 엘리야에게 핑계를 대고 그를 잡아 죽이려했습니다.
앞으로 환란 때에도 동일하게 비가 오지 않아 기근으로 죽어가면서도 자기들의 죄를 회개하지 않고 오히려 그 두 증인을 죽이려 할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에게 권능을 주심으로 허락된 기간 안에는 그들에게 해를 끼치지 못할 것입니다. 여기 본문에 하늘을 닫아 대언하는 사람을 엘리야라고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물론 엘리야와 같은 능력으로 하늘을 닫아 비를 내리지 못하게 하는 것은 동일하지만, 그들의 이름은 본문에 거론되지 않습니다.
“또 물들에 대한 권능을 가지고 있으므로 그것들을 피로 변하게 하며 언제든지 자기들이 원하는 때에 모든 재앙으로 땅을 치리로다.”(6b) 물론 이런 기적을 행한 사람은 성경을 읽어 본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쉽게 구약의 모세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똑 같은 표적을 보여주었다고 동일 인물이라고 말 할 필요는 없을 것입니다. 오히려 야고보는 그 기사를 말할 때에 엘리야의 성정도 우리와 동일하다 했으므로 주님은 언제나 누구든 쓰실 수 있습니다.
약5:17~18, “엘리야는 우리와 같이 동일한 성정의 지배를 받은 사람이로되 비가오지 않기를 간절히 기도한즉 삼 년 육 개월 동안이나 땅에 비가 오지 아니하였고 그가 다시 기도한즉 하늘이 비를 주고 땅이 자기 열매를 내었느니라.” 했습니다.
마17장의 변화 산에 모세와 엘리야가 와서 주님과 대화했으며 이미 왕국 복음을 전한 침례요한이 엘리야로 왔다고 하셨습니다(마17:10~13).대 환란 마지막 때에도 강력한 능력의 소유자 모세와 엘리야가 와서 복음을 전해야 된다는 것은 충분히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저는 이번 계시록 강해는 성경에 있는 대로 되도록 간단하게 살펴보려고 합니다. 본문 계11장에 등장하는 두 증인이 엘리야와 모세라고 단정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그들의 이름을 말씀하시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단지 두 증인이요, 두 올리브나무요, 두 등잔대라고만 하셨습니다. 성경의 모든 증거로 보아 엘리야와 모세라 하여도 큰 무리는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성경에 기록되어 있는 그대로 두 증인라고만 알고 있으면 됩니다. 만약 주님께서 그들의 이름을 밝히시기를 원하셨다면 변화 산에 등장했던 때와 같이 그들의 이름을 밝히셨을 것입니다.
마17:1~3, “엿새 뒤에 예수님께서 베드로와 야고보와 그의 형제 요한을 데리고 따로 높은 산에 올라가사 그들 앞에서 모습이 변하시매 그분의 얼굴이 해 같이 빛나고 그분의 옷이 빛 같이 희게 되었더라. 그런데, 보라, 모세와 엘리야가 그분과 이야기하는 것이 그들에게 보이거늘” 주님께서 필요하실 때에는 이름을 반드시 밝혀 주십니다. 그러므로 두 증인이 모세와 엘리야다. 엘리야와 에녹이다. 라고 시시비비를 논하는 것 자체는 별로 유익이 없습니다. 주님께서는 모세와 엘리야를 다시 부르실 수도 있고 반면 다른 사람을 세워 동일한 권능을 주셔서 그 일을 감당케 하실 수도 있습니다.
마11:14절과 17:10~13절에 침례 요한을 가리켜 엘리야라고도 하셨습니다.
그러나 본문 다음 절에 보면 두 증인이 죽임을 당하고 그 몸이 사흘 반 동안이나 거리에 놓여 구경거리가 됩니다. 엘리야는 육신의 죽음을 맛보지 않은 사람으로 살아서 휴거되는 자들의 모형이고 모세는 한번 죽었다가 부활한 자의 모형으로 이미 부활한 사람입니다. 그런데 그들이 다시 육신을 입고 와서 죽어야할 이유가 없습니다.
짐승출현

계11:7~8, “그들이 자기들의 증언을 마칠 때에 바닥없는 구덩이로부터 올라오는 짐승이 그들을 대적하며 전쟁을 일으켜 그들을 이기고 죽일 터인즉 그들의 죽은 몸이 그 큰 도시의 거리에 놓이리니 그 도시는 영적으로 소돔과 이집트라고 하며 그곳은 또한 우리 주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신 곳이니라.”
그들이 증언 할 기간은 천이백육십일(삼년 반)입니다. 그 동안만 그들에게 권능을 주셨습니다. 그들이 죽임을 당한다는 것은 그들에게 주어진 시간이 다 되었음을 말하는 것으로 전 삼년반이 흘렀다는 말입니다. 이제 후 삼년반 동안은 마흔두 달로서 이방인들에게 짓밟힐 시기입니다. 그러므로 마흔두 달 동안 환란을 주도할 짐승이 등장합니다. 그 짐승은 바닥없는 구덩이로부터 올라오는데 그들을 대적하여 전쟁을 일으켜 두 증인을 죽이고 시체를 큰 거리에 두어 구경거리로 삼으며 지금까지의 어려움들이 그들 때문이라고 선전하며 자신을 내세울 것입니다.
시체가 놓인 큰 도시는 “영적으로 소돔과 이집트라고 하며 그곳은 또한 우리 주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신 곳이니라.” (8) 이미 예루살렘은 타락 할대로 타락하여 영적으로는 소돔이요 이집트며 자신들의 메시야를 죽일 만큼 죄악으로 가득함을 말합니다.

계11:9, “백성들과 족속들과 언어들과 민족들에서 나온 자들이 그들의 죽은 몸을 사흘 반 동안 구경하며 그들의 죽은 몸을 무덤에 두지 못하게 하리로다.”
악으로 익을 대로 익어 화인 맞은 자들은 죽은 두 증인의 몸을 구경거리로 삼고 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그들이 사역하는 동안 얼마나 강력한 능력이 있었습니까? 입에서 불이 나와 그들을 대적하는 자들을 죽이는 권능이 있던 그들을 시기와 질투로 그 시체를 무덤에 두지 못하게 하고 갖은 욕설을 하며 구경합니다. 주님께서 공생애를 마치고 십자가에 달리셨을 때 그들이 얼마나 많은 비방과 조롱을 했습니까? 침을 뱉고 욕을 하며 뺨을 때렸습니다. 그것이 죄인들의 추악한 모습입니다.

계11:10, “이 두 대언자가 땅에 거하는 자들에게 고통을 주었으므로 땅에 거하는 자들이 그들로 인하여 기뻐하고 즐거워하며 서로 선물을 보내리라, 하더라.”
이스라엘의 아합 왕이 자신의 죄악으로 인하여 가뭄이 왔음을 깨닫거나 회개하지 아니하고 대언자 엘리야가 비가오지 못하도록 기도했기 때문이라고 그를 잡아 죽이려한 것과 너무나 똑같습니다. 땅에 거하는 자들도 지금까지의 전 삼년반 동안의 가뭄과 기근으로 인한 고통이 두 대언자 때문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땅에 거하는 자들” 이라는 말은 이미 휴거 되어 하늘에 거하는 자들과 분리하는 의미로 받아도 될 것입니다. 이 땅에는 악으로 가득하여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은 구원 받지 못한 백성들이 얼마든지 있습니다. 이미 읽은 9절의 “백성들과 족속들과 언어들과 민족들에서 나온 자들이 그들의 죽은 몸을 사흘 반 동안 구경하며 그들의 죽은 몸을 무덤에 두지 못하게 하리로다.” 한 그 사람들입니다.
악한 자들이 생각하기를 그 재수 없는 두 증인이 죽었으니 이제부터는 참으로 살기 좋은 시대가 오리라고 생각을 하며 기뻐하고 즐거워하며 서로 선물을 보내고 있습니다. 두 증인이 대언하는 날 동안 아무도 그들을 해하지 못하고 오히려 대적하면 그 증인들의 입에서 불이 나와 원수들을 삼켰으므로 그 누구도 손을 댈 수도 없었던 차에 그들을 대적하여 죽인 짐승을 영웅으로 여길 것입니다.
시기적으로나 환경 적으로 땅에 남은 자들이 기뻐할 것은 당연한 일일 것입니다. 마치 오토바이 폭주족들이 자신들의 죄를 뉘우치거나 회개하지 않고 경찰 단속이 끝나면 기뻐하고 즐거워하는 꼴이나 경찰을 다른 곳으로 따돌리면 통쾌해 하는 꼴입니다.
악으로 가득한 사람들이나 마귀의 지배를 받고 있는 사람들이 죄를 지적하는 설교를 들으면 회개하지 않고 이를 갈다가(행7장) 설교가 끝나면 듣기 싫은 소리 듣지 않게 되어 기뻐하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계11:11, “사흘 반이 지난 뒤에 하나님께로부터 온 생명의 영께서 그들 속에 들어가시매 그들이 발로 일어서니 그것을 보던 자들에게 큰 두려움이 임하더라.”
사흘반이라는 시간은 주님께서 땅속에 묻히셨던 것과 같고 온 생명의 영께서 그들 속에 들어가심은 처음 사람 아담을 지으시고 생기의 숨을 그 코에 불어 넣으심 같이 그들 속에 들어가시매 그들이 발로 일어서게 되었습니다. 죽어 사흘반 동안이나 사람들의 조롱거리와 구경거리가 되어 뒹굴던 시체가 발로 일어서니 구경하던 사람들이 얼마나 두려웠겠습니까?
[그들이 발로 일어서니 그것을 보던 자들에게 큰 두려움이 임하더라.] 그 시체가 살아 일어났으니 짧은 시간이나마 다시 복수할까 두려웠을 것이고 더 큰 재앙이나 더 큰 고통이 있을 것으로 생각하여 두려움이 컸을 것입니다.

계11:12, “그들이 하늘로부터 자기들에게, 이리로 올라오라, 하고 말씀하시는 큰 음성을 듣고 구름 속에서 하늘로 올라가니 그들의 원수들이 그들을 바라보더라.”
두 증인들에게 생명이 돌아오니 죽어 사흘이나 된 시체가 일어서므로 구경하던 자들이 두려워 떨고 있는데 그들이 부활하여 하늘로 올라가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교회 즉 은혜시대에 구원 받고 휴거되는 성도들은 세상 사람들이 모르게 구름 속으로 채여 올라가게 되는데 두 증인들은 마치 예수님께서 성도들이 보는 가운데 들려 올라가듯이 세상의 온갖 구경꾼들이 보는 가운데 부활하여 들려 올라가고 있습니다.
두 증인을 부르신 하늘로부터 온 큰 음성을 땅에 있는 자들도 들었는지는 알 수 없으나 “이리로 올라오라” 하신 말씀은 두 증인은 물론이고 십사만 사천을 포함한 환란 성도들의 휴거로 보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십사만 사천들은 계7장에서 인을 맞고 전혀 언급이 되지 않다가 계14장에서 시온 산 어린 양 앞에 서있는 것을 보게 되기 때문입니다.

계11:13, “바로 그 시각에 큰 지진이 나서 그 도시의 십분의 일이 무너지더니 그 지진으로 사람들 중에서 칠천 명이 죽었더라. 그 남은 자들이 놀라며 하늘의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더라.”
성경에서 지진이나 땅이 갈라지는 현상들은 우선 죄인들을 심판하시는 일입니다. 두 증인이 들림 받는 그 시각에 소돔과 같고 이집트와 같은 예루살렘이 십분의 일이 무너지는 지진으로 칠천 명이나 죽임을 당하는 일이 생깁니다. 그런데 여기에 아직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환란 가운데 두 증인을 비롯한 십사만 사천도 들림을 받았지만, 환란 후에도 들림을 받는 성도들도 있음을 알아야합니다. 물론 그들은 계20:4절에 나오는 자들같이 환란을 통과 하면서 “........ 짐승과 그의 형상에게 경배하지도 아니하고 이마 위에나 손 안에 짐승의 표를 받지도 아니한 자들........”입니다.

계11:14, “둘째 화는 지나갔으니, 보라, 셋째 화가 속히 임하는 도다.”
여기의 지나간 둘째 화는 10장의 작은 책 이야기나 11:1~13절의 두 증인에 대한 내용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11:13절 까지는 두 증인의 사역 내용이며 계10장에서 계11:13절 까지는 두 증인이 승천 할 때 그 도시의 십분의 일이 무너지는 지진으로 인한 칠천 명의 죽음은 둘째 화에 포함된 일부분의 재앙입니다.
첫째 화는 계9:1~11절까지의 다섯째 나팔 재앙으로 다섯 달 동안은 죽는 것보다 더 고통스럽던 재앙이었습니다. 둘째 화는 계9:13~21절까지의 여섯째 나팔 재앙으로서 어느 해 어느 달 어느 날 어느 시에 사람들의 삼분의 일이 죽는 고통이었습니다. 그러므로 14절에 셋째 화가 속히 임한다는 내용은 첫째 화나 둘째화보다 더 고통스러운 세 번째 화가 속히 임한다는 경고입니다. 셋째 화는 그 안에 일곱째 나팔 재앙이 있으며 그 나팔 재앙은 일곱 병 재앙으로서 후삼년 반 대환란이 곧 시작된다는 말입니다.

계11:15, “일곱째 천사가 나팔을 불매 하늘에 큰 음성들이 있어 이르되, 이 세상 왕국들이 우리 주와 그분의 그리스도의 왕국들이 되었고 그분께서 영원무궁토록 통치하시리로다, 하매”
이제는 일곱째 나팔 재앙 속의 일곱 병 재앙만을 남겨 놓고 있습니다. 그런데 11:15~18까지는 환란이 끝난 시점을 미리 말씀하고 있습니다. 15절의 문장 시제로 볼 때 이미 주님의 통치가 시작된 상황입니다. “이 세상 왕국들이 우리 주와 그분의 그리스도의 왕국들이 되었으니 그분께서 영원무궁토록 통치하시리로다,”(15하), 환란의 상황을 연대기적으로 풀어나다가 보면 이런 구절들로 당황 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후삼년 반이 아직 남았습니다.
성경에 이런 예는 얼마든지 있습니다. 쉬운 예로 창세기 1장에서 천지 창조의 모든 기록을 하시고 부연 설명을 창2:4절에 시작하십니다. “땅과 하늘들이 창조된 때 곧 주 하나님께서 그것들을 만들고” 하시며 창1:26~28에 만든 사람을 창2:7절에 구체적으로 설명하십니다. “주 하나님께서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명의 숨을 그의 콧구멍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살아있는 혼이 되니라.”
또 다른 예는 창5장에 아담으로부터 족보가 기록이 되어 5:32절에 “노아는 오백세가 되어 셈과 함과 야벳을 낳았더라.” 고 기록하고서 6:9~10에 다시 기록합니다. “노아의 세대들은 이러하니라. 노아는 의인이요, 그의 세대들 가운데서 완전한 자더니 그가 하나님과 함께 걸었더라. 노아가 세 아들 곧 셈과 함과 야벳을 낳았더라.” 했습니다. 그와 같이 계11:15~18절에서도 그리스도께서 만왕의 왕이 되셔서 통치하게 된 것을 미리 찬양합니다. 미래에 있을 일들을 이미 이룬 것으로 기록한 예들은 매우 많습니다.
“일곱째 천사가 나팔을 불매” 이 말씀 사이에 모든 환란은 끝이 난 지점까지 이르렀습니다. 모든 상황이 주님의 승리로 끝났다면 그리스도의 왕국들이 되었음을 선포하게 됩니다. 그렇다고 주님이 지상에 재림하셨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그 이유로는 큰 음성들은 하늘에서 난 것입니다. 즉 "and there were great voices in heaven"입니다. 이 구절로 주께서 이 시점에 재림하셨다고 해석하여 혼란을 주는 사람들이 혹 있습니다. 계시록은 항상 지상과 천상에서 입체적으로 전개되는 것임에 주의해야합니다.

계11:16~17, “하나님 앞에서 자기 자리에 앉아 있던 스물네 장로가 엎드려 얼굴을 대고 하나님께 경배하며 이르되, 오 주 하나님 전능자여, 지금도 계시고 전에도 계셨으며 앞으로 오실 주께 우리가 감사를 드림은 주께서 친히 주의 큰 권능을 취하시고 통치하셨기 때문이니이다.”
15절의 그리스도의 왕국을 선포하는 음성을 듣고 16절에 스물네 장로가 엎드려 하나님을 경배합니다. 17절에서도 이미 천년 동안 통치가 끝난 것으로 쓰면서도 “지금도 계시고 전에도 계셨으며 앞으로 오실 주께” 라고 말합니다. 이 일은 영계의 일이며 영계는 영원한 현재입니다. 우리는 항상 육신의 세계에서의 시간 개념과 영원의 세계에서의 시간 개념을 혼동하지 말아야합니다. 영의 세계는 과거나 현재나 미래가 따로 없는 영원한 현재입니다. 이 땅에서와 같이 시간과 공간의 지배를 받지 않는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영원의 세계를 이해해야 합니다.

계11:18, “민족들이 분노하매 주의 진노가 이르고 죽은 자들의 때가 이르렀으니 이것은 그들이 심판을 받게 하려 하심이요, 또 주께서 주의 종 대언자들과 성도들과 또 작은 자든지 큰 자든지 주의 이름을 두려워하는 자들에게 보상을 주려 하심이며 또 땅을 멸하는 자들을 멸하려 하심이니이다, 하더라.”
이 말씀은 주께서 하시는 일들을 간단하게 정리해 주시는 것입니다.
첫째 민족들이 심판을 받게 되는 것은 그들이 구원의 주님께 순종하기는커녕 대적하고 분노함으로 주님의 진노로 죽게 되고 그 죽은 자들이 심판을 받게 됨을 말씀하고 땅을 멸하는 자들을 멸하려 하신다는 말씀입니다. 둘째는 주께서 주의 종 대언자들과 성도들과 또 작은 자든지 큰 자든지 주의 이름을 두려워하는 자들에게 보상을 주려 하심이라는 내용입니다.

계11:19, “하늘에 있는 하나님의 성전이 열리니 그분의 성전 안에 그분의 상속 언약궤가 보이며 또 번개들과 음성들과 천둥들과 지진과 큰 우박이 있더라.”
이제 다시 환란의 계속과 남은 대환란 때 사용할 재앙들로 쓸 것들을 하나님의 성전을 열어 보여 주고 계십니다. 믿지 않는 자들은 번개들과 음성들과 천둥들과 지진과 큰 우박 들을 자연 적인 현상이라고 하지만 그 어떤 것도 주께로부터 나오지 않는 것이 없습니다. 다시 말해서 이 세상에 우연이라는 것은 단 하나도 없다는 말이며 자연 현상이라는 것도 주관하시는 분이 하나님이시라는 말입니다.
욥기38:22~23을 보겠습니다. “네가 눈(雪)이 있는 곳간에 들어간 적이 있느냐? 혹은 네가 우박이 있는 곳간을 본 적이 있느냐? 내가 고난의 때와 전투와 전쟁의 날에 대비하여 그것을 남겨 두었느니라.” 주님께서는 눈이나 우박을 고난의 때에 사용하시고 전쟁의 날에 사용하신다고 하셨습니다. 이제 남은 후 삼년반동안도 번개들과 음성들과 천둥들과 지진과 큰 우박 들을 계속 사용하셔서 땅에 거하는 자들을 심판하실 것입니다.

2009-08-05 07:5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