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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시록특강12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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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로 옷 입은 여인과 용의 출현

아주 쉽고 재미있는 요한계시록
해로 옷 입은 여인과 용의 출현
계시록 12장

말씀 ; 계시록12:1~17,

오늘 우리는 계시록 12장을 보게 되는데 어느덧 7년 환란의 한 가운데인 후 삼년반의 문턱에 와 있습니다. 이미 살펴 본대로 요한계시록을 대체로 세 부분으로 구분합니다. 먼저 교회 시대를 1:1~3:22까지로 보고 다음은 환란시기를 4:1~19:21까지로 보며 세 번째로 천년 왕국 기간과 새 하늘과 새 땅을 20:1~22:21까지로 봅니다. 물론 더 세부적으로 얼마든지 나눌 수 있습니다. 전 삼년 반과 후 삼년 반으로 나눌 수 있고 사건 별로 나눌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런 것들이 그리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생략하기로 하겠습니다. 이미 말씀드린 대로 대략 전 삼년 반은 일곱 봉인과 일곱 나팔 재앙에 따른 환란이 있고 후 삼년 반은 일곱째 나팔 재앙인 셋째화의 일곱 병 재앙에 따른 대 환란으로 보면 되겠습니다.
전 삼년 반은 가뭄과 기근과 지진과 질병 등의 자연 재앙과 이에 따른 지역적인 전쟁의 고통 이라면 후 삼년 반은 그러한 일반 적인 재앙에다가 짐승이 통치하는 정치와 종교탄압적인 악한 환경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독 서점에는 계시록에 대한 책들이 너무 많습니다. 그리고 그 해석들도 천차만별입니다. 제가 말씀드리는 계시록 설교를 듣고 다른 사람이 쓴 주석을 본다면 혼동 할 수도 있습니다. 다만 절대적인 것은 없다고 보시기 바라며 여러분들이 성경을 읽으며 기도하면서 가장 성경에 합당하다고 생각되시는 것들을 택하시면 될 것이며 모든 의문점은 주님 앞에서 비로소 명명백백히 들어날 것이므로 누구의 주석과 누구의 설교가 다르다고 언쟁할 필요는 없을 것입니다.
각자가 믿음의 분량대로 받아들이고 소화 하시면 될 것입니다.
계시록을 연대기적으로 보지 않는 사람들 가운데 많은 사람들이 복음서를 네 번 반복해서 기록하신 것같이 계시록의 사건과 재앙들도 연차적으로 기록 된 것이 아니라 네 번에 걸쳐서 반복된다고 말합니다. 물론 겹쳐서 일어나는 사건들도 헤아릴 수 없이 많습니다. 그렇다고 인을 뗄 때 일어나는 사건들과 나팔 재앙의 사건들을 7년에 걸쳐 늘어놓으며 일곱 대접 재앙 역시 7년에 걸쳐 늘어놓고 보아야 한다고 가정할 때 화, 화, 화, 즉 세 번의 화를 무시하게 되며 계시록을 일목요연하게 이해하기란 정말 힘들 것입니다.
저는 이미 설교한 대로 기록된 성경의 순차에 따라 전 삼년 반과 후삼년 반으로 나누며 일곱 인과 일곱 나팔재앙을 전 삼년 반으로 보고 일곱 번째 나팔 재앙 안에 있는 일곱 병 재앙을 후삼년 반의 셋째화로 나누어서 말씀드립니다.
계시록 12장은 말도 많고 설도 많은 장으로 유명합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가장 다루기 힘들다고 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성경해석은 항상 성경이 합니다. 계시록뿐만 아니라 성경 전체를 많이 읽은 사람들은 각종 주석을 읽으면서도 자신들이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어느 것이 바른 해석인지 알게 되리라 생각합니다. 신앙생활을 다년간 한 사람들 가운데는 지난 날 크리스마스카드나 성화 달력이나 주보 용지 등에서 자주 본 성화 중에 아름답고 인형같이 예쁜 여인이 인형 같은 아이를 품에 안고 머리에는 해의 후광이 그려지고 발밑에는 달이 그려진 그림들을 많이 보았을 것입니다.
그 그림을 연상하면서 계12:1절을 읽는다면 그 내용이 그 성화와 똑같다는 생각을 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누구에게 배운 일이 없이도 계12:1절은 성모 마리아가 예수님을 품에 안고 서 있는 그림이라고 생각하게 될 것입니다. 또한 많은 주석서들이 12:1절의 여인을 예수님을 낳은 마리아라는데 주저하지 않습니다. 그러면 정말 그런가? 이제부터 함께 성경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해로 옷 입은 여인

계12:1, “하늘에 큰 이적(異蹟)이 나타나니 한 여자가 해로 옷 입고 있는데 그녀의 발아래에는 달이 있고 그녀의 머리 위에는 열두 별의 관이 있더라.”
카톨릭은 말 할 것도 없고 많은 교파교회들도 이 여인을 마리아로 봅니다. 우리가 성경을 주의 깊게 읽지 않는다면 그들과 똑 같이 인식하고 받아들일 것입니다. 만약 그렇다면 계속되는 아래 성경 구절들에 여인이 등장할 때마다 마리아를 대입시켜 읽어본다면 무언가 점점 이상하고 말이 맞지 않음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무식한 방법 같지만 우리 다 같이 2~6절까지 여자라는 단어를 마리아로 바꾸어 읽어 보겠습니다. 2절입니다. “그녀(마리아)가 아이를 배어 해산의 고통을 겪는 중에 울부짖으며 출산하려고 진통을 겪더라.” 3절은 넘어가고 4절, “그의 꼬리가 하늘의 별들 중 삼분의 일을 끌어다가 땅에 내던지더라. 용이 막 해산 하려고 하는 그 여자(마리아) 앞에 서서 여자(마리아)의 아이가 태어나면 곧 삼키려고 하더라.” 5절, “여자(마리아)가 사내아이를 낳으니 이 아이는 철장으로 모든 민족들을 다스릴 자더라. 그녀(마리아)의 아이가 채어 올라가 하나님께 이르고 그분의 왕좌에 이르더라.” 6절, “그 여자(마리아)가 광야로 도피하매 거기에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한 처소가 그녀(마리아)에게 있으니 이것은 그들이 천이백육십일 동안 거기서 그녀(마리아)를 먹이게 하려 하심이더라.”
계속해서 13,14절도 동일하게 읽어보도록 합니다. 13절, “용이 자기가 땅으로 내 쫓긴 것을 보고 사내아이를 낳은 그 여자(마리아)를 핍박하더라.”
14절, “그 여자(마리아)가 큰 독수리의 두 날개를 받았으니 이것은 그녀(마리아)가 광야 곧 그녀(마리아)의 처소로 날아가 거기서 그 뱀의 얼굴을 피하여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 동안 양육 받게 하려 함이라.” 2,4,5절은 그런대로 마리아라 해도 맞아 들어가는 것 같은데 6,13,14절은 예수님을 낳은 마리아가 지금까지, 아니 대환란 때까지 살아 있어야 할 처지입니다. 우리가 볼 때는 이상한데 왜 이런 학설이 나왔을까요? 그것은 카톨릭의 권위적인 절대 확실한 가르침 때문입니다.
1920년 교황 피우스(Pope Pius)에 따르면 마리아가 승천하여 지금 하늘에 있다는 것입니다. “이 말은 계12:1절에 근거한다.” 라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교황들에 따르면 이 가르침은 살아있는 성령 하나님 그분의 말씀으로 절대 확실한 기독교 교리라고 합니다. 그 후로 카톨릭은 성경에도 없는 마리아 승천 기념일을 만들어 지키고 있습니다. 카톨릭은 교회의 교리를 성경위에 둠으로 그들은 이유를 달거나 반박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많은 교파교회에서도 그대로 답습한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그리고 또 다른 학설은 여인을 교회로 보는 관점입니다. 오늘날의 교회가 그리스도의 신부라 하니까 12장에 해를 입은 여인을 교회로 해석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다시 한번 여자라는 단어에다가 교회라는 단어를 넣어 시험해볼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2절입니다. “그녀(교회)가 아이를 배어 해산의 고통을 겪는 중에 울부짖으며 출산하려고 진통을 겪더라.” 3절은 넘어가고 4절, “그의 꼬리가 하늘의 별들 중 삼분의 일을 끌어다가 땅에 내던지더라. 용이 막 해산 하려고 하는 그 여자(교회) 앞에 서서 여자(교회)의 아이가 태어나면 곧 삼키려고 하더라.”
5절, “여자(교회)가 사내아이를 낳으니 이 아이는 철장으로 모든 민족들을 다스릴 자더라. 그녀(교회)의 아이가 채어 올라가 하나님께 이르고 그분의 왕좌에 이르더라.” 6절, “그 여자(교회)가 광야로 도피하매 거기에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한 처소가 그녀(교회)에게 있으니 이것은 그들이 천이백육십일 동안 거기서 그녀(교회)를 먹이게 하려 하심이더라.”
계속해서 13,14절도 동일하게 읽어보도록 합니다.
13절, “용이 자기가 땅으로 내 쫓긴 것을 보고 사내아이를 낳은 그 여자(교회)를 핍박하더라.”
14절, “그 여자(교회)가 큰 독수리의 두 날개를 받았으니 이것은 그녀(교회)가 광야 곧 그녀(교회)의 처소로 날아가 거기서 그 뱀의 얼굴을 피하여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 동안 양육 받게 하려 함이라.”여러분 어떻습니까? 교회는 마리아보다 더 이상하지 않습니까?
교회는 순결한 처녀로써 그리스도의 신부가 되어야 하는데 아이를 낳는다면 이미 주님과 혼인이 끝나야 하고 혹 주님과 결혼을 했다 해도 아이를 낳기 위한 육신적인 결혼이 아니기에 전혀 말도 되지 않는 이야기가 되고 맙니다. 여기의 아이는 예수님을 말하는데 교회는 주님의 몸이요 그 지체들인데 교회가 신랑 되는 예수님을 낳을 수는 없습니다. 만약 여자를 교회로 주장하는 사람들은 휴거되기를 싫어하고 환란을 통과하면서 이 땅에서 아이를 낳고 쫓겨 다니고 피난을 가야한다는 말입니까? 이 여인을 교회로 보기에는 너무나 터무니없는 말 같은데 그렇게 보는 사람들도 의외로 많습니다.
더더구나 말이 안되는 것은 17절입니다. 다 같이 17절에도 여자라는 단어에 교회를 넣어 읽어보도록 합시다. “용이 여자(교회)에게 진노하여 그녀(교회)의 씨 중에 남은 자들 곧 하나님의 명령들을 지키고 예수 그리스도의 증언을 가진 자들과 전쟁을 하려고 나아가니라.” 이제는 마리아가 예수 그리스도의 증언을 가진 자들과 전쟁을 해야 하고 교회가 예수 그리스도의 증언을 가진 자들과 전쟁을 해야 할 판입니다. 12:1절의 해를 입은 여자는 마리아도 교회도 될 수 없음을 전체 문맥을 단순하고 원시적인 방법으로 대입시켜 살펴보았습니다. 성경해석을 인위적으로 해서는 안됩니다. 그렇다면 해를 입은 이 여인은 과연 누구란 말입니까?
이 여인은 율법 이전부터 율법시대를 지나 환란을 통과하면서도 남아 있다는 사실에 착안하여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주님이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오실 그 시점에는 단회 적이고 예외적으로 마리아를 사용하여 잉태하게 한 것이지 그 마리아가 죽음을 맞보지 않고 오늘날 까지, 더 나아가서 환란을 통과하여 천년 왕국까지 지상에 살 수는 없는 것입니다. 더더구나 교회는 주님이 육신을 입고 오시기 이전에는 존재하지도 않았고 주님의 십자가로 인하여 죽어 장사 지낸 후 부활 승천한 다음 성령님에 의하여 반석이신 주님의 말씀위에 세워진 것이 교회입니다.
교회가 환란 전에 들림 받게 되면 환란 시기에는 이 땅에 교회가 있지 않기 때문에 해를 입은 이 여인은 교회도 아니고 마리아도 아닙니다. 우리는 먼저 여인이 낳을 아이를 생각해 보도록 합니다.
마귀는 이 아이가 이 세상에 태어나는 것에 관심이 있고 아이가 태어나면 곧 삼키고자 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이 아이가 창3:15절의 여자의 씨로 태어나 자신(마귀)의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며 장차 철장으로 모든 민족들을 다스릴 것이기 때문이며 역시 용의 방해로 이 아이가 철장 권세로 민족들을 다스리지 못하고 채어 올라가 하나님의 왕좌에 이름을 5절에 말씀합니다.
“여자가 사내아이를 낳으니 이 아이는 철장으로 모든 민족들을 다스릴 자더라. 그녀의 아이가 채어 올라가 하나님께 이르고 그분의 왕좌에 이르더라.”(계12:5), 그렇다면 이 아이는 이스라엘의 왕으로 오신 분이요 이스라엘의 메시야이시며 모든 민족들의 구세주가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임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 아이는 철장으로 다스리는 일을 하지 못했습니다. 하늘에서 쫓겨난 사탄은 왜 이리도 이스라엘을 싫어할까요? 바로 그 통치권을 약속된 여자의 씨에게서 빼앗으려는 것입니다. 주님은 친히 구원은 유대에게서 난다고 하셨습니다. 요4:22, “너희는 너희가 알지 못하는 것에게 경배하고 우리는 우리가 경배하는 것을 아노니 이는 구원이 유대인에게서 나기 때문이라.” 하셨습니다. 구원자는 이스라엘의 유대인을 통하여 유대인으로 이 땅에 오십니다.
마1:1절에 “아브라함의 자손이시오, 다윗의 자손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세대에 대한 책이라” 그러므로 계12:1~2절의 아이를 낳은 여인은 마리아가 아니라 이스라엘입니다. 계12:1절의 여인을 이스라엘로 설명할 수 있는 성경 구절이라면 창세기 37:9~10절의 요셉의 꿈을 통한 것이라 할 것입니다.
“요셉이 또 다른 꿈을 꾸고 그 꿈을 자기 형들에게 고하여 이르되, 보소서, 내가 또 꿈을 꾼즉, 보소서, 해와 달과 열한별이 내게 경의를 표하더이다, 하니라. 그가 그 꿈을 자기 아버지와 형들에게 고하매 그의 아버지가 그를 꾸짖고 그에게 이르되, 네가 꾼 꿈이 도대체 무엇이냐? 나와 네 어머니와 네 형제들이 참으로 가서 땅에 엎드려 네게 절하겠느냐? 하니라.”
이 구절에 요셉의 아버지 야곱은 이스라엘이요 해를 상징하며, 어머니 라헬은 야곱의 아내로 달을 상징합니다. 계12:1절의 열두 별과 창37:9절의 열한별의 차이는 요셉 자신을 포함하여 야곱(이스라엘)의 열두 아들로 열두 별이라는 것을 의심할 필요가 없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해와 달과 열두 별은 의심 없는 이스라엘이며 예수님은 이스라엘(마리아도 이스라엘임)을 통하여 이 땅에 태어나게 됨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성경에 이르기를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신부가 될 순결한 처녀라 했습니다. “내가 하나님께 속한 질투로 너희에 대하여 질투하노니 이는 내가 너희를 순결한 처녀로 그리스도께 드리기 위해 한 남편에게 너희를 정혼시켰기 때문이라.”(고후11:2), 성도들은 교회요, 그리스도의 순결한 처녀로서 정혼자입니다.(엡5장, 계19:7~9),
반면 이스라엘은 민족 적으로 하나님의 아내입니다.
이사야서 54장은 하나님의 아내 된 이스라엘에 대한 말씀으로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떠나 간음하고 버림받아 과부의 삶을 살고 다시 주님의 긍휼을 입어 돌아오게 된다는 내용들로서 아내 된 이스라엘과 남편 되시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잘 묘사하고 있습니다. 사54:5, “너를 만드신 이는 네 남편이니 만군의 주가 그의 이름이니라. 그는 네 구속자요, 이스라엘의 거룩한 자니 그는 온 땅의 하나님이라 불리리라.” “주가 말하노라. 오 타락한 자녀들아, 내가 너희와 결혼 하였으니 돌아오라. .............”(렘3:14상), 이상 살펴 본 것과 같이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아내요 한 여인으로 말씀하십니다. 그러므로 12:1절의 이 여인은 이스라엘입니다.
본문으로 돌아갑니다.
계12:2, “그녀가 아이를 배어 해산의 고통을 겪는 중에 울부짖으며 출산하려고 진통을 겪더라.”
우리가 이미 살펴 본대로 아이를 낳는 여자는 마리아가 아니라 이스라엘입니다.『구원이 유대인에게서 나기 때문』이며『그 구원이 메시야』입니다. 2절에서는 마리아라 해도 무리가 없으나 계속되는 구절들에서는 해당이 없으며 마리아는 이스라엘을 상징하는 것으로 이스라엘을 통하여 주께서 이 땅에 오십니다. 마리아는 이스라엘 여인 중의 한 사람으로 이스라엘을 대표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아내 된 이스라엘의 반역으로 주께서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오심이 순탄하지 못한 것을 증거하며 마귀가 유대인의 왕으로 오실 아이, 여자의 씨로 그 아이(예수님)가 태어나셨으나 당시 베들레헴에는 방을 구할 수가 없었으며 이러한 해산의 고통을 겪고 태어나신 그 아이를 죽이기 위하여 마귀는 베들레헴을 중심으로 두 살 아래의 어린 아이들을 학살합니다(마2장).
큰 붉은 용

계12:3, “하늘에 또 다른 이적이 나타나니, 보라, 일곱 머리와 열 뿔을 가진 큰 붉은 용이 있는데 그의 머리들 위에 일곱 개의 관이 있으며”
드디어 용이 출현합니다. 이 큰 붉은 용은 3~17절까지 8번이나 언급 됩니다. 이 용은 13:1에 나오는 짐승과 매우 흡사합니다. 너무 비슷해서 용을 짐승으로 짐승을 용으로 함께 말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자세히 보면 다릅니다.
12:3, 큰 붉은 용==머리가 일곱==뿔이 열==그의 머리들 위에 일곱 관.........
13:1, 한 짐승 ==머리가 일곱==뿔이 열==그의 뿔들 위에는 열개의 관.....
용은 일곱 머리에 일곱 왕관이 있고 짐승은 열 뿔 위에 열 왕관이 있습니다.
앞으로 나오겠지만, 사탄도 삼위일체를 취하고 있습니다. 즉 용과 짐승과 음녀(두 뿔 짐승)가 함께 삼위일체 형태를 띄고 환란을 주도해 나갈 것입니다. 큰 붉은 용은 12:9절에 설명을 합니다. “그 큰 용 즉 저 옛 뱀 곧 마귀라고도 하고 사탄이라고도 하며 온 세상을 속이는 자가 내 쫓기더라. 그가 땅으로 내쫓기니 그의 천사들도 그와 함께 내 쫓기니라.”
그 용은 창세기에서는 뱀으로 나타나 역사하고 주님을 시험할 때는 사탄으로 나오며(마4:10) 온 세상을 어지럽히며 성도들을 속일 때는 마귀라는 이름으로 역사합니다. 그의 본명은 루시퍼인데 덮는 구릅이었으나 타락하여 붉은 용이 되었고 성도들을 속일 때는 빛의 천사로 나타나 속이는 일을 합니다. 큰 붉은 용은 피를 상징하며 전쟁으로 인하여 온 세상이 붉게 물들 것을 예견하게 됩니다.
일곱 머리 열 뿔 짐승

일곱 머리는 일곱 산이라고 했습니다. 계17:9, “여기에 지혜 있는 생각이 있으니 그 일곱 머리는 그 여자가 앉아 있는 일곱 산이라.” 지리적으로 로마는 일곱 산 위에 건설된 도시국가라고 합니다. 그런 이유로 로마에 본부를 두고 있는 카톨릭을 짐승으로 말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또한 일곱 산은 일곱 나라를 의미하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일곱 머리는 일곱 왕을 말하며 일곱 왕은 일곱 나라가 있다는 뜻입니다. 머리가 일곱이요 일곱 왕관이 있다는 것은 이스라엘을 침략하여 이기고 지배한 일곱 나라와 그 일곱 왕들을 말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순종치 않는 이스라엘을 치리하시는 방법으로 인근에 강대국을 일으켜 이스라엘을 징벌하시고 다스리도록 하시며 배후에는 사탄이 역사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 일곱 나라들에 대해서는 17장에서 다룹니다.
[열 뿔이라] 열 뿔은 열 왕이라고 성경이 말씀하므로 어려울 것이 없습니다.
계17:12절입니다.“네가 본 열 뿔은 열 왕이니 그들이 아직 아무 왕국도 받지 못하였으되 그 짐승과 더불어 한 시간 동안 왕으로서 권능을 받느니라.” 여러 나라로 분리되었던 로마가 다시 뭉쳐 열 왕 즉 열 뿔이 통치하게 될 것을 예언하고 있습니다.
지금의 E.U. 즉 유럽 공동체에 많은 나라가 가입을 하고 있겠으나 결국 열 뿔 즉 열 나라의 지도자들이 의기투합하여 한 나라가 되고 전쟁 중에 있는 이스라엘을 돕겠다고 한이레 보호조약을 하겠으나 그 이레의 한 중간에 약속을 깨고(단9:27) 이스라엘을 괴롭게 할 것이요, 그 중의 대표자 하나가 사탄의 사주를 받고 짐승이 되어 통치하게 될 것으로 예견합니다.

계12:4, “그 꼬리가 하늘의 별들 중 삼분의 일을 끌어다가 땅에 내 던지더라. 용이 막 해산하려고 하는 그 여자 앞에 서서 여자의 아이가 태어나면 곧 삼키고자 하더라.”
용이 꼬리로 하늘의 별 삼분의 일을 끌어다가 땅에 내던진다는 것은 실제의 별이 아니라 마귀의 천사들을 말합니다. 계1:20절에 별을 천사라고 말씀하고 있으며 12:9절에서 그 해답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 큰 용 즉 저 옛 뱀 곧 마귀라고도 하고 사탄이라고도 하며 온 세상을 속이는 자가 내쫓기더라. 그가 땅으로 내 쫓기니 그의 천사들도 그와 함께 내 쫓기니라.”(9). 용이 내 쫓길 때 마땅히 그를 추종하는 마귀의 천사들도 땅에 내 던져 집니다. 이제 용은 여자의 씨로 아이가 태어나면 죽이려고 노리고 있습니다. 이 일은 마태복음 2장에서 헤롯이 유대인의 왕으로 태어난 아기 예수를 삼키기 위하여 2살 아래의 어린아이를 모두 학살한 일을 상기할 수 있습니다.

계12:5, “여자가 사내아이를 낳으니 이 아이는 철장으로 모든 민족들을 다스릴 자더라. 그녀의 아이가 채여 올라가 하나님께 이르고 그분의 왕좌에 이르더라.”
장차 예수님은 철장 권세로 천년 왕국에서 다스릴 것입니다. 5절의 문맥사이에 주님의 삼십 삼년의 지상에서 사람의 아들로서의 생애를 마치고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 승천하는 과정이 함축되어 있습니다.

계12:6, “그 여자가 광야로 도피하매 거기에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한 처소가 그녀에게 있으니 이것은 그들이 천이백육십일 동안 거기서 그녀를 먹이게 하려 하심이더라.”
전 삼년반 동안의 어려운 환경에서 살아남아 있는 이스라엘을 천이백육십일 즉 후 삼년반 동안 하나님께서 보호하신다는 말씀입니다. 이스라엘이 출애굽 즉 이집트에서 광야로 탈출하듯이 환란 날에 예루살렘을 탈출하여 광야로 피신하게 됨을 알 수 있습니다. 주님은 마24:16~18절에 말씀하시기를 “그 때에 유대에 있는 자들은 산들로 도망할 지어다. 지붕에 있는 자는 집에서 무엇을 취하려고 내려가지 말며 들에 있는 자는 옷을 가지러 되돌아가지 말지어다.” 하셨습니다.
그 때가 언제입니까? 후삼년 반 대환란의 때입니다. 간혹 성도들 중에는 이 성경을 오늘날 구원 받은 성도들에게 적용하여 환란을 통과하게 될 것을 주장하고 짐승 정부의 박해를 피하여 광야 즉 깊은 산으로 피신하여 환란을 통과하려고 준비하는 사람들도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유대인들도 아니고 예루살렘에 살지도 않으며 환란 전에 휴거가 있을 것임으로 우리에게 맞는 성경 구절이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계12:7~9, “하늘에 전쟁이 있더니 미가엘과 그의 천사들이 용과 싸울 때에 용과 그의 천사들도 싸우나 이기지 못하고 또 하늘에서 자기들이 처소를 더 이상 찾지 못하더라. 그 큰 용 즉 저 옛 뱀 곧 마귀라고도 하고 사탄이라고도 하며 온 세상을 속이는 자가 내쫓기더라. 그가 땅으로 내 쫓기니 그의 천사들도 그와 함께 내쫓기니라.”
그들이 순순히 물러나지 않고 하늘 군대 미가엘과 그의 천사들과 전쟁을 하고 이기지 못하여 더 이상 하늘에 있을 곳이 없으므로 결국 사탄과 그의 추종자 마귀의 천사들도 함께 추방당하는 장면입니다. 그 큰 용의 신분이 밝혀지는데 옛 뱀 곧 마귀라고도 하고 사탄이라고도 하며 온 세상을 속이는 자입니다.

계12:10, “또 내가 들으니 하늘에 큰 음성이 있어 이르되, 이제 구원과 힘과 우리 하나님의 왕국과 그분의 그리스도의 권능이 임하였도다. 우리 형제들을 고소하는 자 곧 우리 하나님 앞에서 밤낮으로 그들을 고소하던 자가 쫓겨났도다.”
사탄이 교만하여 하나님을 거역하고 밤낮 성도들을 고소하던 자가 하늘에서 내 쫓기어 먼저 하나님의 왕좌 앞이 깨끗하게 청소되었음을 말씀하십니다. 그리스도인들이 시험에 들게 되면 제일 먼저 마귀의 참소로 구원 받았음을 의심하게 하여 그리스도의 피를 흐려 놓습니다.
우리가 속지 말아야 하는 것은 우리가 받은 구원이 윤리 도덕을 잘 지키고 착하게 살아서 받은 것이 아님을 잊지말아야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구원 받고도 행실을 바로하지 못할 때 구원 받은 것에 대해서 고소를 당하는데 이것이 마귀의 전략입니다.

계12:11, “그들이 어린양의 피와 자기들의 증언의 말로 그를 이기었으니 그들은 죽기까지 자기 생명을 사랑하지 아니하였도다.”
10절의 환란 성도들이 어린 양되시는 우리 주께서 모든 죄를 씻어 주심을 믿고 마귀들의 밤낮 참소하는 말에 속지 않고 죽음을 무릅쓰고 승리했음을 말합니다.

계12:12, “그러므로 하늘들과 그것들 안에 거하는 자들아, 너희는 즐거워하라. 땅과 바다에 거하는 자들에게 화가 있으리로다! 마귀가 자기 때가 조금만 남은 줄 알므로 크게 진노하여 너희에게로 내려갔도다.”
이미 휴거되어 “하늘들과 그것들 안에 거하는 자들아, 너희는 즐거워하라.” 는 것입니다. 그러나 땅과 바다에 거하는 자들에게는 화가 있음을 말합니다. 이 화는 남은 세 화 중에 마지막 재앙이요 일곱 병 재앙의 큰 환란을 말하는 것입니다. 사탄이 하나님의 왕좌로부터 쫓겨났고 자기의 때가 얼마 남지 않으므로 인하여 포악한 분풀이를 하게 될 것입니다.

계12:13, “용이 자기가 땅으로 내 쫓긴 것을 보고 사내아이를 낳은 그 여자를 핍박하더라.”
하늘에서 내 쫓긴 용이 (사내아이를 낳은 그 여자)즉 이스라엘을 핍박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대환란 자체이며 사탄의 최후 발악입니다.

계12:14, “그 여자가 큰 독수리의 두 날개를 받았으니 이것은 그녀가 광야 곧 그녀의 처소로 날아가 거기서 그 뱀의 얼굴을 피하여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 동안 양육 받게 하려 함이라.”
이집트에서 400년간 종살이 하던 이스라엘을 하나님께서 광야로 이끌어 내신 것을 독수리의 날개로 실어 날랐다고 하셨습니다. 출19:4, “내가 이집트 사람들에게 행한 것과 또 내가 독수리 날개에 너희를 실어 내게로 데려온 것을 너희가 보았느니라.” 그러므로 환란에 남은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도움을 받아 광야로 피하여 후 삼년 반 동안 보호받고 양육 받게 될 것을 말씀하십니다.
그녀가 광야의 처소로 날아가는 수단을 비행기를 타고 간다고 해석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날아간다는 계12:14절의 “fly”나 마24:20의 도망한다는 “your flight”가 비행기와 같은 의미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문자적인 독수리나 비행기가 아니라도 주님의 보호아래 그들의 학대를 피하게 하실 것입니다. 이집트를 떠난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땅에 이르기까지 그들을 인도하신 하나님께서 인도하심을 말씀하십니다.

계12:15~17, “뱀이 자기 입에서 여자의 뒤에 물을 홍수같이 내 뿜어 여자를 홍수에 떠내려가게 하려 하되 땅이 여자를 도와 자기 입을 벌려 용이 그의 입에서 내 뿜은 홍수를 삼키니 용이 여자에게 진노하여 그 여자의 씨 중에 남은 자들 곧 하나님의 명령들을 지키고 예수 그리스도의 증언을 가진 자들과 전쟁을 하려고 나아가니라.”
사탄이 전능자는 아니지만 이적들을 행하기도 합니다. 계13:13, “그가 큰 이적들을 행하되 심지어 사람들의 눈앞에서 불이 하늘로부터 땅 위로 내려오게 하고” 물론 구약에서도 사탄이 욥을 공격할 때 불이 하늘에서 내려와 양들과 종들을 태워버리고 많은 이적으로 욥의 많은 재산들과 가축들은 물론이고 돌풍을 몰아치게 하여 집이 무너져 열 자녀들을 한꺼번에 죽게 하기도 했습니다. (욥기1:13~19),
이번에는 뱀이 입으로 물을 홍수같이 내 뿜어 여자를 떠내려가게 하나 땅이 입을 벌려 홍수를 삼키므로 그 작전은 실패로 돌아가는 모습을 봅니다. 땅이 입을 벌려 패역한 고라 자손을 삼킨 일을 알듯이(민16:32~33), 이번에는 뱀의 입에서 나온 홍수를 땅이 입을 벌려 삼키므로 여자(이스라엘)를 돕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젠 사탄이 약이 오를 대로 올랐습니다. 이스라엘이 낳은 사내아이를 죽이려했으나 실패하고 쉽게 홍수로 여자를(이스라엘) 멸하려 했으나 실패하여 전쟁을 통하여 멸하려고 나아간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남은 자들은 “하나님의 명령들을 지키고 예수 그리스도의 증거를 가진 자들”입니다. 이렇게 환란 중에는 하나님의 명령 즉 율법을 지키며 이스라엘의 남은 자들이 예수님을 믿음으로 끝까지 견디어 구원받는 자들도 있게 됨을 알 수 있습니다.

2009-08-11 21:1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