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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시록특강(14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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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온산에 선 십사만 사천

계시록14장
아주 쉽고 재미있는 요한계시록
시온 산에 선 십사만 사천
말씀 : 계14:1~20. 요절 : 계14:4,

이제 우리는 7년 환란 중 후 삼년반의 대 환란 가운데 들어와서 잠시 쉬어가는 보충계시의 14장을 열어보게 되었습니다. 계7장이나 10장과 같이 14장도 13장에 계속 흐르는 내용과는 다른 내용들이 펼쳐집니다. 그 다른 내용들이라는 것은 각기 다른 일곱 가지 내용이 기록되어 있는 것입니다.
지난 시간에 말씀드린 대로 계시록은 대체로 연대기 적으로 기록되어 지긴 했으나 사건마다 한 사건이 마무리 된 다음 다른 이야기가 펼쳐지는 것이 아니고 삽입된 내용들이 있음을 유념해야 할 것입니다. 특히나 영계에서 일어나는 일과 지상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분별해야 합니다. 14장을 분리해보면 사건들의 내용들로 보아 평안히 쉴 기분은 아닙니다.
첫째, 1~5절은 시온산(mount Zion)에 선 144,000에 대한 내용입니다.
둘째, 6~7절은 영존하는 복음이 나옵니다.
셋째, 8절은 바벨론의 멸망에 대한 내용입니다.
넷째, 9~11절은 짐승의 표를 받은 자들의 운명입니다.
다섯째, 12~13절은 표를 받지 않은 자들의 형편입니다.
여섯째, 14~16절은 환란 성도들의 순교를 다루고 있습니다.
일곱째, 17~20절은 멸망자들의 진노의 포도즙 틀을 밟는 것입니다.

첫째 144,000입니다.
이 내용은 14:1~5절까지이며 7장에 이스라엘 열두 지파에서 하나님의 종 들로 인 맞은 자들이 땅에서 사역을 마치고 옮겨져 천상의 어린양과 함께 시온 산에(mount Zion)서 있는 모습입니다. 구약에서는 다윗의 도시를 시온이라 불렀고 신약성경에서는 예루살렘의 남단에 위치한 가장 높은 산을 말합니다. 그러나 계14:1절의 시온 산은 하나님의 왕좌가 있는 셋째 하늘에 있는 산 이름입니다. 히12:22, “오직 너희는 시온 산(mount Zion)과 살아계신 하나님의 도시와 하늘에 있는 예루살렘과 무수한 천사들의 무리와”
우리가 서울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남산이 있듯이 새 예루살렘에 시온 산이 있으며 하늘에 있는 예루살렘 성을 대신하여 시온 산으로 부르기도 합니다. 시편2:6, “그럼에도 내가 이미 내 왕을 내 거룩한 산 시온에 세웠노라 하리로다.” 계7장에 인 맞은 심사만 사천의 이스라엘 열두지파에서 선택된 하나님의 종들은 사역을 마치고 시온 산에 올라와 있는 것입니다.
2000년 교회 시대에 십사만 사천만큼이나 말도 많고 설도 많은 단어는 그리 많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계시록에서는 막상 그들의 사역이나 그들의 행적에 대해서는 별로 다루는 부분이 없습니다. 계7장에서 인 맞은 후로 거론되지 않다가 본문 14:1~5절의 내용이 전부입니다. 이제 그 내용을 살펴보도록 합니다.
시온 산에 선 십사만 사천

계14:1, “또 내가 바라보니, 보라, 어린양께서 시온 산 위에 서 계시고 그분과 함께 십사만 사천이 서 있는데 그들의 이마 안에는 그분의 아버지의 이름이 기록되어 있더라.”
우리는 이미 4장에서 휴거된 교회가 24장로로 하나님의 왕좌 둘레에 왕관을 쓰고 24왕좌에 앉아있는 영광의 모습을 살펴 알고 있습니다. 그들은 승리의 새 노래로 주님을 찬양하며 거룩하다! 거룩하다! 거룩하다! 하며 경배합니다. 그러나 십사만 사천에게는 왕관도 왕좌도 없으며 시온 산에 그분(어린양)과 함께 그들이 서 있습니다.
이제 보니 십사만 사천의 이마에 맞은 인이 그분의 아버지의 이름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저와 여러분들은 누구의 이름으로 인을 맞겠습니까? 엡1:13, “너희도 진리의 말씀 곧 너희의 구원의 복음을 들은 뒤에 그분을 신뢰하였고 너희가 믿은 뒤에 또한 그분 안에서 약속의 저 거룩하신 영으로 봉인되었느니라.” 거룩하신 약속의 영이신 성령님으로 봉인되었습니다.
엡4:30, “하나님의 거룩한 영을 슬프게 하지 말라. 그분으로 말미암아 너희가 구속의 날까지 봉인되었느니라.” 그러므로 구속받은 저와 여러분들은 거룩한 영이신 성령님을 슬프게 해서는 안 됩니다. 이 문맥에서 이스라엘에게와 교회에게 성령의 역사하심이 다른 것을 알 수 있으며 지금까지 여러 상황들을 살펴보아 이스라엘과 교회는 많이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고 교회가 환란을 통과 한다는 이론은 맞지 않다는 것을 확실하게 알 수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교회가 환란가운데에서 짐승의 표를 받을까 염려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십사만 사천이 시온 산에 어린양과 함께 서게 되는 시기는 언제냐? 그 문제도 계시록 주석마다 다 다릅니다. 크게 두 가지로 환란 중간 휴거설과 환란 후 휴거설입니다. 기록 위치로 보았을 때 환란 중간인 전 삼년 반이 끝나고 후 삼년반이 시작되는 시점으로 보는 견해가 많습니다. 그들이 인을 맞는 시기가 환란이 시작되기 전입니다. 계7:3, “이르되, 우리가 우리 하나님의 종들의 이마 안에 인을 찍어 그들을 봉인할 때까지 땅이나 바다나 나무들을 해하지 말라, 하더라.”
그들이 계11장의 두 증인들의 도움을 받아 전 삼년반 동안 사역을 끝내고 후 삼년반이 시작되는 시점에서 두 증인과 함께 하늘로 올라갔을 것으로 보는 것입니다. 근거는 단지 14장의 기록과 그 위치뿐입니다. 물론 확실하게 환란 후 하늘로 올려졌다는 기록이나 문맥 또한 없으며 다시 언급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저는 두 증인의 승천 때 함께 들림 받았다는 데에 무게를 두며 기록된 순차적으로 보아, 용과 짐승과 거짓대언자의 본격적인 활동이 시작되는 시점에 은밀하게 승천한 것으로 보는 것이 환란 후 들림 받았다는 주장보다 훨씬 성경 적이라고 봅니다. 그 이유는 9:4절에 그들을 해하지 못하도록 명령하시며 그들의 사역이 끝나지 않았음을 암시하고 있습니다. “또 그것들이 땅의 풀이나 푸른 것이나 나무는 하나도 해하지 말고 오직 이마 안에 하나님의 인이 없는 그 사람들만 해하여야 한다는 명령이 그것들에게 떨어지니라.”(계9:4). 그러나12장 후 즉 후삼년 반에는 그들에 대한 기사가 전혀 없습니다.
삽입장이기는 하지만 14장에 그들이 시온 산에 서 있는 모습을 보여 주고 계십니다. 성경 기록 특성상 사건 후 설명하는 기사들이 많습니다. 물론 제가 틀릴 수도 있으므로 주님의 정확한 계시가 있으시기를 소원합니다.

계14:2~3, “내가 하늘로부터 나는 한 음성을 들으니 많은 물들의 소리 같고 큰 천둥소리와도 같으며 또 내가 자기 하프로 하프를 타는 자들의 소리를 들으매 그들이 왕좌 앞과 네 짐승과 장로들 앞에서 새 노래 같은 것을 부르니 땅에서 구속받은 십사만 사천 외에는 아무도 능히 그 노래를 배우지 못하더라.”
언제든지 싸움에서 승리한 후에는 승전가 즉 기쁨과 찬양의 노래가 나옵니다. 이미 살펴 본대로 이집트의 추격을 벗어난 이스라엘이 홍해를 건넌 후 하나님을 찬양하는 모세의 노래를 출애굽기15장에서 보았으며 계5장의 휴거된 교회로 지칭되는 24장로들의 새 노래로(they sung a new song 5:9), 주님의 거룩하신 피의 대속을 찬양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계15:2~3절에도 환란을 이기고 승리한 자들이 있는데 그들이 부르는 노래는 모세의 노래와(유대인들) 어린양의 노래입니다(이방인들). 본문에 요한은 하늘로부터 많은 물들의 소리 같고 큰 천둥소리 같은 것도 듣고 십사만 사천의 우렁찬 하프소리로 하프를 타는 소리도 듣습니다.
그들이 어린 양과 함께 서 있는 곳은 왕좌 앞임을 알 수가 있는데 시온 산이나 하늘의 예루살렘 성을 한 장소로 보고 있습니다. 그들이 왕좌 앞과 네 짐승과 장로들 앞에서 부른 노래는 지상의 노래는 아닙니다.
그렇다고 그들이 처음 부르는 새 노래도 아니고 새 노래 같은 것을 배워 부르고(they sung as it were a new song)(14:3), 있습니다. 물론 그 노래조차도 왕좌 앞에는 심사만 사천 외에 능히 이 노래를 배울 자가 없습니다. 왕좌 앞에서 부르게 될 노래는 땅에서 대속 받은 자들이 왕좌에 앉으신 주님을 기뻐 찬양의 경배를 드리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계14:4, “이들은 여자들과 더불어 자신을 더럽히지 않은 자들이니 그들은 처녀들이니라. 이들은 어린 양께서 가시는 대로 따라가는 자들이며 사람들 가운데서 구속을 받아 하나님과 어린양께 첫 열매가 된 자들이더라.”
이 구절에 대해서도 의견이 분분합니다.
여자들과 더불어 자신을 더럽히지 않은 자들을 문자대로 여자를 가까이 하거나 결혼도 하지 않은 자들로 보는 견해가 있습니다. 그 이유는 그들은 처녀들(virgins)이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이 단어는 열 처녀 비유에서도 나오며 그리스도의 신부된 순결한 처녀로 교회를 지칭하여 쓰이기도 합니다(고후11:2). 그러나 여자들과 더불어 더럽히지 않은 처녀들이란 말은 결혼 관계를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들이 육신의 결혼 여부를 떠나서 영적으로 우상을 섬기지 아니하고 음행하지 않은 자들이라고 봅니다. 그들은 어린 양께서 가시는 대로 따라가는 자들이며 사람들 가운데서 구속을 받아 하나님과 어린양께 첫 열매가 된 자들입니다. 순수하신 주님은 저와 여러분들이 영육 간에 간사함이 없고 주님을 잘 따르며 순결하기를 바라십니다.

계14:5, “그들의 입에서 교활함을 찾을 수 없었으니 그들은 하나님의 왕좌 앞에서 잘못이 없도다.”
이스라엘 열두지파 중에서 십사만 사천으로 봉인된 그들은 특별한 존재들임은 틀림이 없습니다. 그들은 여자들과 더불어 자기들을 더럽힌 일이 없는 처녀들(virgins)이며 어린 양께서 가시는 대로 따라가는 자들이며 교활함이나 하나님의 왕좌 앞에서 잘못이 없는 자들입니다. 참으로 완벽한 자들입니다. 주님은 이스라엘 중에 그런 사람을 찾으셨고 열두 제자를 부르실 때 나다나엘을 만나면서 그의 중심을 보시고 기뻐하셨을 때 똑같은 단어(guile)를 쓰셨습니다.
요1:47, “예수님께서 나다나엘이 자기에게 오는 것을 보고 그를 가리켜 이르시되, 참으로 이스라엘 사람을 보라. 그 속에 거짓이 없도다! 하시니” 여기에 “거짓이 없다.” 라고 번역한 단어는 계14:5절의 교활함이 없다는 동일한 (guile) 이라는 단어입니다.
영존하는 복음

계14:6, “또 내가보니 다른 천사가 하늘 한 가운데로 날아가는데 그가 땅에 거하는 자들 곧 모든 민족과 족속과 언어와 백성에게 선포할 영존(永存)하는 복음을 가졌더라.”
“복음(福音)”은 한문으로 복 있는 소리입니다. 복된 소식이라는 이 말씀으로 인하여 저와 여러분들이 구원받았습니다. 인생이 살다보면 슬픈 소식도 많고 기쁜 소식도 많을 것입니다. 그러나 성경의 복음은 영원한 생명을 가져다주는 그야말로 복된 소식입니다. 그런데 성경의 복음(gospel)은 어느 시대 누구에게나 다 같은 것이 아니며 잘못 전하게 되면 복을 받기는커녕 저주를 받을 수 있습니다.
우선 갈라디아서 1:6~9을 봅니다.
⑥“그리스도의 은혜 안으로 너희를 부르신 분을 너희가 이렇게 속히 떠나 다른 복음으로 옮겨 가는 것을 내가 이상히 여기노라.” ⑦“그것은 또 다른 참 복음이 아니며 다만 너희를 어지럽히는 어떤 자들이 있어 그리스도의 복음을 왜곡(歪曲)시키려 하는도다.” ⑧“그러나 우리나 혹은 하늘로부터 온 천사라도 우리가 너희에게 선포한 복음 외에 다른 복음을 너희에게 선포하면 그는 저주를 받을 지어다.” ⑨“우리가 전에 말한 것 같이 내가 지금 다시 말하노니 만일 어떤 사람이 너희가 받아들인 복음 외에 다른 복음을 너희에게 선포하면 그는 저주를 받을 지어다.” 했습니다.
이 말씀을 볼 때 바울이 여러 가지 복음으로 사역한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복음을 왜곡시켜 어지럽게 한 다른 복음이 있었음을 말합니다. 실제로 초대교회 시기부터 이상한 복음이 전파된 것을 행15장에서 보게 됩니다. 이미 복음을 듣고 구원 받은 자들에게 모세의 관례대로 할례를 받아야 구원 받는다고 전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행15:1, “어떤 사람들이 유대로부터 내려와 형제들을 가르치며 이르되, 너희가 모세의 관례대로 할례를 받지 아니하면 능히 구원을 받지 못하리라, 하므로” 이것은 복음을 듣고 이미 구원 받은 자들에게 할례도 받아야 한다는 율법을 강요했습니다. 교회 시대는 바울이 전해준 이 은혜의 복음 외에는 다른 것은 필요 없습니다. 그렇다면 계14:6에는 천사가 영존하는 복음을 전하며 날아가고 있는데 갈1:8절에는 “그러나 우리나 혹은 하늘로부터 온 천사라도 우리가 너희에게 선포한 복음 외에 다른 복음을 너희에게 선포하면 그는 저주를 받을지어다.”라고 말하여 성경에 모순이 있는 것 같아 보입니다.
이 은혜의 시기에는 복음을 듣고 믿어 구원 받은 사람이 구원 없는 또 다른 사람에게 구원 받은 기쁨을 전하는 것이 은혜의 복음인데 본문에는 천사가 영존하는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전능하신 주님의 말씀에 모순이 있다면 그것은 하나님의 말씀이 될 수 없으므로 무엇인가 잘 살펴 보아야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진리의 말씀을 바르게 나누어 공부해야 합니다. 딤후2:15, “너는 진리의 말씀을 바르게 나누어 네 자신을 하나님께 인정받은 자로, 부끄러울 것이 없는 일꾼으로 나타나도록 연구하라.” “진리의 말씀을 바르게 나누면 됩니다.” 지금 이 시대에 우리가 듣고 전하는 복음은 은혜의 복음입니다. 은혜의 복음의 구체적인 내용은 여러분들이 잘 아시는 대로 고전15:1~5절의 내용입니다.
고전15:2~4, “너희가 만일 내가 너희에게 선포한 것을 기억하고 헛되이 믿지 아니하였으면 또한 그 복음으로 구원을 받았느니라. 내가 또한 받은 것을 무엇보다 먼저 너희에게 전하였음이니 그것은 곧 성경 기록대로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죄들로 인하여 죽으시고 묻히셨다가 성경 기록대로 셋째 날에 다시 살아나시고”
지금 교회시대 즉 은혜시대는 율법을 지키거나 행위로 구원 받는 것이 아니라 믿음으로 구원받는 것입니다. 엡2:8~9, “너희가 믿음을 통해 은혜로 구원을 받았나니 그것은 너희 자신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니라.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것은 아무도 자랑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라.” 이것이 은혜복음의 핵심입니다. 바울은 주 예수님께 받은 사역이 은혜의 복음을 전하는 것이라 했습니다.
행20:24, “이 일들 중 어떤 것도 결코 나를 움직이지 못하며 또한 내가 나의 생명도 내게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니 이것은 내가 나의 달려갈 길과 주 예수님께 받은 사역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기쁨으로 끝마치고자 함이라.”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들림 받을 때까지 전할 복음은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입니다. 그 은혜의 복음을 전파할 시간적인 여유도 그리 만치 않습니다. 지금이 구원의 날입니다. 고후6:2, “(그분께서 이르시되, 받아 주는 때에 내가 네 말을 들었고 구원의 날에 내가 너를 구조하였도다. 하시나니, 보라, 지금이 받아 주시는 때요, 보라, 지금이 구원의 날이로다)”
그렇다면 오늘 본문의 천사가 전하는 영존하는 복음은 어떤 것입니까?

계14:7절을 보겠습니다. “그가 큰 음성으로 이르되,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그분께 영광을 돌리라. 그분의 심판의 시간이 이르렀나니 하늘과 땅과 바다와 물들의 근원들을 만드신 분께 경배하라, 하더라.”
이 말씀을 통하여 볼 때 천사가 전하는 영존하는 복음의 핵심은 하나님의 심판의 시간이 이르렀다는 것입니다. 창조주 하나님을 경배하는 것이나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것은 죄인 된 온 인류가 마땅한 일이지만, 환란 때 천사를 통하여 땅에 거하는 모든 민족과 족속과 언어와 백성에게 선포해야 할 복음은 하나님의 심판의 시간이 이르렀으므로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경배하라는 것입니다.
참고로 침례요한과 주님께서 친히 전한 복음은 왕국 또는 천국(하늘의 왕국) (Kingdom of heaven) 복음으로 주님께서 친히 왕이 되시어 다스리시게 될 나라가 임했음을 전한 것입니다. 마3:1~2, “그 무렵에 침례자 요한이 와서 유대의 광야에서 선포하여 이르되, 너희는 회개하라. 하늘의 왕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하니” 이것이 하늘의 왕국 (Kingdom of heaven)복음입니다. 마4:17, “그때부터 예수님께서 선포하기 시작하여 이르시되, 회개하라. 하늘의 왕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하시더라.”
하늘의 왕국(Kingdom of heaven) 복음은 하나님을 떠난 유대인들에게 하나님께로 돌이키라는 회개를 선포하는 것이요, 예수님이 이 땅에서 친히 다스릴 하늘의 왕국에 들어가기에 합당한 자들은 회개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늘의 왕국이 아직까지 이 땅에 세워지지 않았으므로 다시 선포되어질 날이 올 것입니다. 그때에는 남은 유대인들을 중심으로 예수님께서 친히 왕이 되시어 다스리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환란을 끝까지 견디는 자들에게는 영존하는 복음이 보상으로 주어집니다.
바벨론의 멸망

계14:8, “또 다른 천사가 뒤따르며 이르되, 저 큰 도시 바벨론이 무너졌도다. 무너졌도다. 이는 그녀가 모든 민족들로 하여금 자기의 음행으로 인한 진노의 포도즙을 마시게 하였기 때문이라, 하더라.”
구체적인 바벨론의 멸망은 15장에서 일곱 금병의 일곱 재앙이 준비되고 16장에서부터 일곱 병 재앙이 시작 되며 17장과 18장에 바벨론의 멸망이 자세하게 설명됩니다.
우선 16:19절을 미리 봅니다.
“그 큰 도시가 세 조각으로 갈라지고 민족들의 도시들도 무너지며 또 큰 바벨론이 하나님 앞에 기억되어 그분께서 그녀에게 자신의 맹렬한 진노의 포도즙 잔을 주시니라.”
본문 14:8절은 바벨론에 쏟아질 진노가 끝이 난 것이 아니라 전주곡입니다.

짐승의 표를 받은 자들

계14:9~11, “⑨셋째 천사가 그들을 뒤따르며 큰 음성으로 이르되, 만일 어떤 사람이 그 짐승과 그의 형상에게 경배하고 자기 이마 안에나 손 안에 그의 표를 받으면 ⑩그 사람은 하나님의 진노의 포도즙 곧 그분의 진노의 잔에 섞인 것이 없이 부은 포도즙을 마시리라. 그가 거룩한 천사들의 앞과 어린양 앞에서 불과 유황으로 고통을 받으리니 ⑪그들의 고통의 연기가 영원무궁토록 올라가리로다. 짐승과 그의 형상에게 경배한 자들과 그의 이름의 표를 받는 자는 누구든지 밤이나 낮이나 안식을 얻지 못하리라.”
짐승의 표를 받은 사람들은 잠시잠깐 동안은 남다른 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우선 표를 받은 사람들은 사고파는 특권이 있습니다. 계13:17, “그 표나 그 짐승의 이름이나 그의 이름의 숫자를 가진 자 외에는 아무도 사거나 팔지 못하게 하더라.” 했으므로 표를 받지 않은 사람들보다 잠시 동안은 세상적인 고생은 덜 하게 됩니다.
오늘날의 세상 사람들이 외상이면 소도 잡아먹는다고 나중 갚을 생각을 하지 않고 사는 것 같아 마음이 아픕니다. 눈앞의 잠시 잠간의 이익보다는 영원한 행복과 보상을 바라보시는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 갚을 대책 없이 쓰다보면 신용불량자 신세가 됩니다. 지옥의 고통을 모르거나 믿지 않는 사람들은 오늘 살아있는 동안도 복잡한데 죽은 후의 일까지 생각하느냐? 반문합니다. 마찬가지로 구원 받은 우리 모두는 보상을 바라보아야합니다.
자 보십시오, 짐승의 표를 받은 자들이나 그의 형상에 경배한 자들의 비참한 모습은 가히 표현이 불가능합니다. 욥의 고난을 훨씬 능가하는 고통입니다. 한마디로 그들은 영원히 꺼지지 않는 지옥에서 밤이나 낮이나 안식을 얻지 못하게 됩니다. 표를 받은 자들은 죽어서 뿐만 아니라 살아있는 잠시 동안에도 생지옥의 삶을 미리 경험합니다.
첫째 병 재앙이 쏟아질 때 짐승의 표를 받은 자들에게서 악취가 나며 몹시 아픈 헌데가 생기게 됩니다. 계16:2, “첫째 천사가 가서 자기 병을 땅에 쏟아 부으매 짐승의 표를 가진 사람들과 그의 형상에게 경배한 자들에게 악취가 나며 몹시 아픈 헌데가 생기더라.”사실 짐승의 표를 받은 자들은 열악한 환경에서 좀더 잘살아보자고 짐승정부를 따르고 짐승의 표를 받았던 것입니다. 약삭빠른 그들의 무지와 영원에 대한 믿음 없음을 불쌍히 여겨야 합니다. 팥죽 한 그릇에 장자권을 판 에서가 생각납니다.
이 땅에도 오늘을 살기 위해서 영원을 포기 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습니다. 진노의 포도즙을 마신다는 것은 여러분들이 가히 상상이나 할 수 있겠습니까? 그분의 진노의 잔에 섞인 것이 없이 부은 포도즙이라는 것은 하나님의 긍휼이나 자비가 전혀 없다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나라의 6.25 전쟁 때 공산군들이 쳐들어와서 설치니까 이젠 그들의 세상이 된 줄 알고 잽싸게 그들에게 붙어 붉은 완장을 차고 그들에게 동조한 자들이 짧은 전쟁이 끝나고 그들은 어떻게 되었습니까? 그들은 정부군에 잡혀가 죽거나 평생 빨갱이라는 딱지를 달고 불편한 한 평생을 살았을 뿐더러 자식들도 자유롭지 못했습니다. 코앞의 이익을 위하여 눈이 어두워서는 안됩니다. 저와 여러분이 마땅히 받아야할 이 진노의 잔을 앞에 놓고 하나님께 드리는 주님의 기도를 들어 보십시오,
눅22:42, “이르시되, 아버지여, 만일 아버지의 뜻이거든 이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 그러나 내 뜻이 아니옵고 오직 아버지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원하나이다, 하시니” 주님께서도 죄에 대한 진노의 잔이 얼마나 고통스러운지를 아시기 때문에 피하고 싶은 것입니다. 그 간절함이란 그분의 기도하는 모습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눅22:44절입니다. “그분께서 고뇌에 차서 더욱 간절히 기도하시니 그분의 땀이 큰 핏방울같이 되어 땅에 떨어지더라.” 했습니다. 그러므로 주님의 사랑을 저버리고 마귀를 따르는 자들과 짐승의 표를 가진 자들과 그의 형상에 경배한 자들은 마귀를 위하여 예비 된 지옥으로 가서 영원을 고통 가운데 이를 갈며 몸부림치게 됩니다.
[......그가 거룩한 천사들 앞과 어린양 앞에서 불과 유황으로 고통을 받으리니 그들의 고통의 연기가 영원무궁토록 올라가리로다.......]계(14:10하11상) 이 사실을 알고 믿고 있는 저와 여러분들의 행할 일들은 아직도 믿지 않는 부모형제들과 이웃들과 우상을 섬기는 자들과 마귀들의 마술에 속아 지옥으로 향하는 자들에게 끊임없이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짐승의 표를 받지 않은 환란성도들

계14:12~13, “여기에 성도들의 인내가 있나니 곧 여기에 하나님의 명령들과 예수님의 믿음을 지키는 자들이 있느니라, 하더라. 또 내가 들으니 하늘로부터 한 음성이 나서 내게 이르시되, 기록하라. 이제부터 주 안에서 죽는 자들은 복이 있도다, 하시매 성령께서 이르시되, 그러하다. 이것은 그들이 그들의 수고를 그치고 안식하게 하려 함이니 그들의 행위가 그들을 뒤따르리로다, 하시더라.”
여기의 성도들은 환란 성도들입니다. 그들에게는 믿음의 인내가 필요합니다. 이들은 하나님의 명령들과 예수님의 믿음을 지키는 자들입니다. 그들이 믿음을 지키기 위한 최선의 방법은 순교라 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제부터 주 안에서 죽는 자들은 복이 있도다, 하셨습니다.
은혜시대인 지금이나 환란 때에나 주 안에서 죽는 자들이 복이 있습니다. 짐승의 표를 받고 잠시 잠간 편안함이나 쾌락을 즐기고자 하는 자들과 달리 잠시 잠간의 불편함이나 고통을 인내로 감수하고 영원한 생명과 영원토록 주님과 함께 복락을 누리기 위하여 믿음을 지키고 인내 할 줄 알아야합니다.
믿음의 사람 모세가 택한 것이 무엇입니까? “믿음으로 모세는 나이가 들었을 때에 파라오의 딸의 아들이라 불리는 것을 거절하고 잠시 죄의 쾌락들을 즐기는 것보다 오히려 하나님의 백성과 함께 고난 받는 것을 택하였으며”(히11:24-25). 성경을 읽으며 설교를 들어도 지옥을 보지 못하거나 믿지 못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불쌍합니까?
누가복음 16장에 지옥에서 몸부림치는 부자의 음성을 들을 수있어야합니다.
눅16:24~25, “소리를 지르며 이르되, 아버지 아브라함이여, 내게 긍휼을 베푸사 나사로를 보내어 그가 자기 손가락 끝에 물을 찍어 내 혀를 서늘하게 하도록 하소서. 내가 이 불꽃 가운데서 고통을 받나이다, 하거늘 아브라함이 이르되, 아들아, 너는 너의 평생에 좋은 것들을 받았고 그와 같이 나사로는 나쁜 것들을 받았음을 기억하라. 그러나 이제 그는 위로를 받고 너는 고통을 받느니라.”
환란 성도의 순교

계14:14~16, “또 내가 바라보니, 보라, 흰 구름이 있고 그 구름 위에 사람의 아들 같은 이가 앉으셨는데 그분의 머리 위에는 금관이 있고 그분의 손에는 예라한 낫이 있더라. 또 다른 천사가 성전으로부터 나와 구름위에 앉으신 이에게 큰 음성으로 외쳐 이르되, 주의 낫을 휘둘러 거두소서. 땅의 수확물이 익어 주께서 거두실 때가 이르렀나이다, 하니 구름 위에 앉으신 이께서 자기의 낫을 땅 위에 휘두르시매 땅이 수확되니라.”
주께서 친히 다시 한번 구름위에 오셔서 환란 성도들을 거두어 가시는 장면이 연출됩니다. 이들은 환란 전 휴거된 성도들의 추수가 아니라 환란 중에 거듭난 끝물곡식 이삭줍기 수확물입니다. 은혜시대 성도의 휴거 때에는 이리로 올라오라 하시며 채어 올라가시지만, 환란 성도들은 낫을 휘둘러 거두신다는 표현을 써 그들이 적그리스도들에 의해 순교 당한다는 사실을 알게 합니다. 계13:15절의 내용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또 그가 그 짐승의 형상에게 생명을 줄 권능을 소유하여 그 짐승의 형상이 말도 하게하고 그 짐승의 형상에게 경배하려 하지 아니하는 자들은 다 죽이게 하더라.”
진노의 포도즙 틀

계14:17~20, “또 다른 천사가 하늘에 있는 성전에서 나오는데 그에게도 예리한 낫이 있더라. 또 불을 다스릴 권능을 가진 또 다른 천사가 제단으로부터 나와 예리한 낫을 가진 자에게 큰 외침으로 외쳐 이르되, 너의 예리한 낫을 휘둘러 땅의 포도송이들을 모으라. 땅의 포도들이 충분히 익었느니라, 하더라. 그 천사가 자기의 낫을 땅에 휘둘러 땅의 포도를 모아 하나님의 진노의 큰 포도즙 틀 속에 던지매 도시 밖에서 그 포도즙 틀이 밟히니 포도즙 틀에서 피가 나와 말굴레까지 닿았고 천육백 스타디온이나 퍼졌더라.”
14~16절의 환란 성도들의 순교자 수확이 있었다면 17~20절은 진노의 심판이 있습니다. 성도들은 주님께서 거두어들이시나 진노의 포도즙 틀에 던져져서 짓밟힐 죄악으로 잘 익은 포도들은 하늘에 있는 성전에서 나온 천사에게 거두어지게 되어 진노의 포도즙 틀에 던져지게 됩니다. 마13:39~40, “가라지를 뿌린 원수는 마귀요, 수확하는 때는 세상 끝이요, /거두는 자들은 천사들이니/ 그런즉 가라지를 모아 불에 태우는 것 같이 이 세상 끝에도 그러하리라.” 하신 것 같이 악으로 익은 포도로 표현한 마귀와 마귀를 쫓아 짐승의 표를 받은 자들을 거두는 자들은 천사들입니다. 진노의 포도즙 틀에 던져져서 짓밟힐 숫자가 얼마나 많을지 그 피가 말굴레에까지 닿는 높이로 천육백 스타디온이나 퍼지게 됩니다.
사도 요한이 살고 있던 그 당시에는 이스라엘 사람들이 잘 익은 포도를 수확하여 포도즙 틀에 넣고 남자들이 들어가서 짓밟아 포도즙을 생산해 냈습니다. 그와 같은 비유로 마지막 때에 죽게 될 마귀들과 그의 추종자들의 수가 많은 것을 말씀하시며 잘 익은 포도같이 짓밟혀 많은 피를 흘려 죽게 될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 일은 주님께서 백마군대를 이끌고 지상재림하시는 시점이며 아마겟돈 전쟁의 마지막이 될 것입니다.
계19:13~15, “또 그분께서 피에 담근 옷을 입으셨는데 그분의 이름은 하나님의 말씀이라 불리더라. 하늘에 있던 군대들이 희고 깨끗한 고운 아마포 옷을 입고 흰 말을 타고 그분을 따르더라. 그분의 입에서 예리한 칼이 나오니 그분께서 그 칼로 민족들을 치시고 또 철장으로 그들을 다스리시리라. 또 그분께서 전능자 하나님의 맹렬한 진노의 포도즙 틀을 밟으시는도다.”
이 말씀을 통해 볼 때 마지막 때가 심히 가까워 진 것을 알게 합니다. 우리는 세상의 죄악이 익을 대로 익었음을 매일의 사건들을 통하여 알게 됩니다.

2009-08-11 21:1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