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말씀침례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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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시록특강(17장-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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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 머리 열 뿔 짐승과 큰 음녀
일곱 머리 열 뿔 짐승과 큰 음녀
계시록 17장(2)
아주 쉽고 재미있는 요한계시록

말씀 ; 계시록 17:1~18, 요절 ; 계시록 17:7, “그 천사가 내게 이르되, 네가 어찌하여 놀라느냐? 내가 그 여자의 신비와 그녀를 태운 짐승 곧 일곱 머리와 열 뿔을 가진 짐승의 신비를 네게 말하여 주리라.”

성경66권 중에는 세상에서 흔히 사용하지 않는 용어들이 대단히 많습니다. 그러므로 신앙생활을 하지 않는 사람들과 대화가 잘 통하지 않습니다. 그런가하면 한 교회 안에서도 거듭난 자와 거듭나지 않은 자 사이에도 이해하지 못하는 용어들이 있습니다. 아울러 신앙 밖에서 영어를 배운 사람이 갑자기 신앙생활과 성경에 관한 영어를 들으면 대단히 생소합니다. 어떤 의미로 의학 용어나 화학 용어나 경제 용어와 같이 신앙용어도 전문 용어의 하나라 할 것입니다.
물론 영어권에서 태어나 영어를 구사하는데 별 어려움이 없는 능통한사람에게는 별개의 문제겠지만, 영어에 서툴거나 신앙과 성경 밖에서 겨우 일상의 의사소통만 할 수 있는 영어를 배운 사람에게는 기독교 용어도 하나의 전문 용어가 된다는 말입니다. 이 말은 다른 사람의 말이 아니라 제 경험을 말하는 것입니다. 제가 어쩌다 오래 전(1971~74) 카투사(KATUSA)로 군 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Korean Augmentation(or Attachment) To the Unite State Army.
당시 그들과 간단한 의사소통은 할 수 있는 G.I.영어를 배웠었는데 거듭나기 전이라 30여년이 흐른 뒤 신앙적인 대화에서는 아무 효력이 없는 무용지물이더라는 이야기를 하는 것입니다. 물론 군 생활 후에는 영어를 사용할 필요도 기회도 없어서 그나마도 다 잊어버린 상태이고 30살이 넘어 주님을 영접한 후에도 지금까지 한글 개역 성경만 사용했으므로 특별히 영어를 사용할 기회는 없었습니다.
그러나 킹제임스 성경을 알고 과연 어느 성경이 옳은가 우선 영어로 대조해 보려하거나 외국 목사님들을 자주 만날 기회가 있어 대화를 해 보려니까 들리는 만큼 입이 굳어 말 할 수가 없어 대화가 되지를 않았습니다. 누구나 킹제임스 성경으로 신앙생활을 하려면 영어는 필수입니다. 그가 목사이건 성도이건 간에 순수한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로 전달 받고 전달하려면 누구나 영어는 필수라 하겠습니다. 특히 완벽한 우리말 번역이란 어려우므로 더욱 그러합니다. 물론 신앙을 떠나서도 이제 국제 사회에서 영어는 세계 공통어가 되었으므로 누구나 꼭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하며 여러분들도 영어공부를 열심히 하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계시록은 다른 어떠한 성경보다 특이하고 색다른 용어들이 많이 나옵니다.
또한 기록된 내용 역시 두렵고 겁이 나는 것들이며 신비로움과 비유로 가려져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믿음으로 보면 결코 어려운 책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성경은 이해하는 책이 아니라 믿음을 전제로 하는 책이라 할 것입니다.
오늘 본문1절의 말씀은 “많은 물들 위에 앉은 큰 음녀가 받을 심판”을 보여주기 위하여 일곱 병을 가진 일곱 천사 중 하나가 요한을 부르는 것입니다. 이 심판은 일곱 병 재앙 속에 속한 것으로 큰 음녀에게 쏟아질 재앙입니다.
우리는 계17장을 들어가기 전에 몇 가지 단어들을 살펴보도록 합니다. 성경은 몇 가지 원칙을 알면 쉽게 풀어갈 수 있습니다. 먼저 하나님의 말씀은 말씀 자체가 해석해 줍니다. 즉 성경은 성경이 해석해 주므로 다른 것을 동원하여 성경을 해석하려 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과학적 증거를 동원하든지 철학을 대입시킬 필요가 없으며 더욱 조심할 것은 비유나 자의 적으로 해석해서는 안 됩니다.(벧후1:20), 특히 해석자의 지식이나 상식이나 경험을 성경 해석하는데 동원시켜서는 안 됩니다. 더더구나 요즈음 영해라는 말을 많이 쓰는데 그것이야 말로 참으로 위험한 일입니다. 성경적인 지지나 근거 없이 자기가 직접 영감을 받았다는 식으로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본문1절에 “많은 물들”이라는 용어는 무엇을 가리키는가?
본문15절을 보겠습니다. 여기에 네가 본 물들 곧 음녀가 앉아있는 물들은 “백성들과 무리들과 민족들과 언어들이니라.” 했습니다. 그러므로 계시록 17:1절에 나오는 큰 음녀가 앉은 “많은 물”은 문자대로의 물이 아니라 “백성들과 무리들과 민족들과 언어들이니라.” 즉 온 세상 사람들 위에 앉은 것이라 해석해 주고 있습니다. 모든 민족들 즉 온 세상 사람들을 말합니다. 이 때의 온 세상은 환란 가운데 있는 모든 사람들이란 말입니다.
반면 은혜시대에 주의 피로 구원 받은 사람들이 휴거되어 거룩하신 분의 왕좌 둘레에 스물네 자리에 스물네 장로로 앉아있는데 그들이 곧 “모든 족속과 언어와 백성과 민족 가운데서”구원 받은 자들이라 했습니다(계5:9). 이는 단일 민족이나 백성을 말하지 않고 온 세상에서 주의 피로 구원 받은 은혜시대의 교회를 말합니다.
전에 마태복음으로 성경퀴즈를 할 때 마13장의 씨 뿌리는 자의 비유에서도 배운 일입니다. 좋은 씨를 뿌리는 자는 사람의 아들이요, 좋은 씨는 왕국의 자녀들이며 가라지는 사악한 자들의 자녀들이고 밭은 세상이요, 가라지를 뿌린 자는 마귀라 했습니다. 추수하는 때는 세상 끝이요, 거두는 자는 천사들이라 했습니다. 이와 같이 성경자체가 해석해 줄때에는 다른 비유나 설명을 더해서는 안 됩니다. 반대로 다른 성경 구절에서 비유가 아닌 말씀은 문자 그대로 받아 들여야 하는데 동일한 단어라고 어떤 성경 어떤 문맥이든지 똑같은 비유로 해석해서도 안 됩니다.
대표적인 경우가 로마 카톨릭에서 영적인 내용을 문자적으로 적용하여 치명적인 오류를 범하고 있는 것 중의 하나가 요한복음 6장의 예수님의 피와 예수님의 살을 먹지 않는 자는 생명이 없다 한 말씀으로 인하여 매 미사 때마다 예수님의 실제 피를 마시며 실제 살을 먹는다는 화체설을 주장하는 일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을 그대로 받지를 못합니다.
내 살과 피를 먹으라. 하신 예수님께서 바로이어 요6:63, “살리는 것은 영이니 육은 아무것도 유익하게 하지 못하느니라. 내가 너희에게 이른 말들은 곧 영이요, 생명이라.” 했습니다.
여기에 육은 무엇입니까? [살과 피], 이것은 육이며 육은 아무것도 유익하게 하지 못하느니라. 하셨으며 “내가 너희에게 이른 말들은 곧 영이요 생명이라”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 살과 피라고 하신 것은 말씀이요, 그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오셨습니다(요1:14). 그러므로 이 말씀이 영이요 생명이며 예수님이지 결코 문자적으로 실제 예수님의 살과 피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다시 본문 3절에 [한 여자]가 나옵니다. 이 여자가 누구인가? 18절에 해석해 주시기를 “또 네가 본 그 여자는 땅의 왕들 위에 군림하는 저 큰 도시니라.” 했습니다. 그러므로 본문17장에 나오는 여자는 큰 도시라 했으며 한 도시를 의인화하여 여자라고 합니다. 성경에서는 언제나 땅은 여성명사로 불립니다.
“일곱 머리”는 9절에 그 여자가 앉아 있는 “일곱 산”이라 했습니다. 그러나 이 [산]은 10절에서는 [일곱 왕]으로 바뀌어 말하므로 일곱 산이라 한 것은 문자적이고 물질적인 산이 아님을 봅니다.
[일곱 머리 = 일곱 산위에 앉아있는 일곱 나라의 일곱 왕]
“열 뿔”은, 12절에 “열 왕”이라고 해석해 놓았습니다. 이렇게 비유적인 문자들은 성경이 해석하는 대로 받아들이고 비유나 해석이 없는 것은 문자적으로 받아 들여야 하는 것입니다. 성경을 보는 가장 중요한 것은 성경은 성경이 해석해 준다는 원칙입니다. 그러므로 성경을 바르게 보는 방법론에 있어서 진리의 말씀을 바르게 나누어 공부하라는 것입니다.
디모데후서 2:15, “너는 진리의 말씀을 바르게 나누어 네 자신을 하나님께 인정받은 자로, 부끄러울 것이 없는 일꾼으로 나타내도록 연구하라.” 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바르게 나누어 공부하지 않으면 부끄러운 일꾼이 된다는 말입니다. 전에 어떤 유명한 목사님의 종말론 강의를 들을 기회가 있어서 갔었는데 당시 세계정세의 돌아가는 것을 도입시켜 소련이 어떻고 미국이 어떻고 하는 강의를 듣다가 기가 막혀 도중에 나온 적이 있었습니다.
오늘날 성경을 바르게 나누지 못하는 사람들 중에는 유대인들이 아니면서 율법을 지키기 위하여 안식일에 예배를 드린다고 굳이 토요일에 예배를 드리고 돼지고기를 먹지 않는 안식교도들이 있습니다. 그들이 율법을 지키기 위해서는 민물고기나 바다 생선 가운데 비늘이 없는 것은 먹지 말아야하는데 그렇다면 오징어는 물론 장어나 조개류나 새우나 가재나 굴 같은 것을 일체 먹어서는 안 되며 당장 이스라엘로 가서 유대교로 개종하고 성전예배를 드려야 합니다.
그러나 현재는 안타깝게도 이스라엘에도 성전이 없는 고로 오늘날 이방인이 유대인 같이 율법을 지키며 살기는 아예 불가능한 것입니다. 혹시 누가 성경에 대해서 물어볼 때 올바로 답변할 수 없다면 부끄럽게 됩니다. 무얼 알아야 답변을 할 텐데 올바로 나누어 공부하지 않는 사람은 올바른 답변을 하지 못합니다.
베드로전서3:15절에도 “.........너희 속에 있는 소망의 이유를 묻는 모든 사람에게 대답할 것을 항상 예비 하되.........” 하십니다. 그러나 예비 즉 미리 공부하지 않는 사람은 소망에 관한 질문에 대답할 수 없습니다. 성경을 공부하라는 것은 믿는 모든 자에게 명령하신 것인데 그 명령에 순종하지 않고 공부하지 않는 사람들은 질문에 대답할 수 없는 것은 당연합니다.
이미 수차례 말씀드렸지만 십사만 사천에 대한 것입니다. 성경은 분명히 그들은 이스라엘 자손의 모든 지파에서 봉인된 자(계7:4)라 했는데 엉뚱하게 갔다 붙여도 성도들이 성경을 기록된 대로 믿지 못하고 공부하지 않기 때문에 속고 있습니다.
잠언에 이른 것 같이 광부가 은을 캐듯이 금을 캐듯이 말씀을 공부해야 합니다. 믿는 사람들에게는 이 일이 그 어느 것보다 중요함을 알아야하며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는 것이 성경을 공부하는 목적입니다. 이것은 영적인 싸움 즉 마귀의 공격을 말씀의 검으로 물리치기 위해서도 필요합니다. 아주 쉽고 재미있는 요한계시록
그리고 남을 세워주기 위해서 공부해야 합니다. 이것이 사역입니다. 형제나 자매가 곤경에 처하거나 고통 가운데 있거나 외롭고 힘들어 할 때 치유의 능력이 역사하는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으로 권고해야합니다. 죄 지은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인 빛 가운데로 인도해야 합니다.

계17:1, “또 일곱 병을 가진 일곱 천사 가운데 하나가 와서 나와 이야기 하며 내게 이르되, 이리로 오라. 많은 물들 위에 앉은 큰 음녀가 받을 심판을 내가 네게 보여 주리라.”
이제 세상을 속이고 음행하도록 한 큰 음녀가 받을 심판에 대해서 일곱 병 재앙을 가진 일곱 천사중의 하나가 요한에게 보여 준다고 합니다. 큰 음녀가 세상에서 한 일이 무엇입니까? 그녀는 교묘하게 구원의 길을 막고 자신도 들어가지 않고 다른 사람들도 들어가지 못하도록 한 것입니다.
“............너희가 개종자 하나를 만들기 위해 바다와 육지를 두루 다니다가 만나면 너희보다 두 배나 더 지옥 자식이 되게 하는 도다.”(마23:15b)
“많은 물들”은 온 세상을 말한다고 이미 설명 드렸습니다. 15절에 “또 그가 내게 이르되, 네가 본 물들 곧 음녀가 앉아 있는 물들은 백성들과 무리들과 민족들과 언어들이니라.” 성경에서 온 세상을 말할 때 언제든지 “백성들과 무리들과 민족들과 언어들”로 혹은 “모든 족속과 언어와 백성과 민족 가운데서”라는 표현으로 땅위의 모든 사람들을 이를 때 사용되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세상 모든 사람들 위에 군림하고 앉아있는 자를 큰 음녀라고 합니다.

계17:2, “땅의 왕들이 그녀와 음행하였고 땅의 거주하는 자들도 그녀의 음행의 포도주에 취하게 되었도다, 하고”
땅의 왕들은 문자 그대로 이 땅의 권세 자들, 통치자들, 나라의 왕들입니다. 그들이 큰 음녀와 더불어 음행했다는 것은 정치와 종교가 함께 우상을 섬기며 함께 타락했으며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을 떠났다는 말입니다. 물론 통치자들뿐만 아니라 땅의 거주하는 자들도 그녀의 권하는 모든 교리에 흠뻑 젖어 있음을 말합니다.

계17:3, “이처럼 영 안에서 나를 광야로 데리고 가니라. 내가 보니 한 여자가 신성모독 하는 이름들로 가득하고 일곱 머리와 열 뿔을 가진 주홍색 짐승위에 탔더라.”
이제 심판 받을 음녀에 대해서 말합니다. “영 안에서 나를 광야로 데리고 가니라.” 요한이 앞으로 있게 될 일을 보기 위해서는 영안에 있어야 합니다. 영안에서는 시간과 공간을 초월합니다. 인간들이 말하는 과거와 미래를 마음대로 왕래할 수 있는 타임머신을 탄 것입니다. 그러므로 인간이 생각하는 과거나 미래를 한 눈에 알 수 있게 됨을 말합니다.
사람은 육신 안에 갇혀 있을 때는 영계를 확실히 알 수 없고 자기가 경험한 과거 외에는 과거를 알 수 없으며 아직 오지 않은 미래는 성경에 계시된 것 외에는 전혀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영의 세계는 영원한 현재이기 때문에 자기가 경험하지 않은 과거나 아직 당해보지 않은 미래도 아무런 방해 없이 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요한이 영안으로 이끌림을 받게 됩니다.
어떤 형제에게 물었습니다. 이다음에 하늘에 가서 다윗을 만나면 알아볼 수 있겠느냐? 하니 어떻게 알아보겠느냐? 반문했습니다. 그러나 이 문제는 너무 쉽습니다. 다윗과 우리사이에 몇 천 년의 시간이 가로막고 있습니다. 또한 이스라엘과 우리나라 사이의 거리라는 공간이 가로막고 있습니다. 그러나 영 안에서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다면 지금 내 앞에 있는데 알아보지 못할 이유가 하나도 없습니다. 우리 인간의 한계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광야로 데리고 가니라.” 광야는 시험과 동시에 심판의 장소의 의미도 있습니다. 그곳에서 심판받을 음녀를 보게 됩니다.
“내가 보니 한 여자가” 여기의 한 여자는 음녀이며 한 도시이기도합니다. 이미 18절에 해석한 대로 “또 네가 본 그 여자는 땅의 왕들 위에 군림하는 저 큰 도시니라, 하더라.” 큰 도시가 여자인데 그 도시가 땅의 왕들 위에 권세를 부리고 있습니다. 그 도시는 사탄의 자리요 바벨론 종교의 본거지이며 큰 음녀가 땅의 왕들 위에 군림하고 있는 곳 로마입니다.
성경은 자주 도시를 의인화하여 말합니다. 다윗과 솔로몬이 통일 이스라엘을 다스릴 때에는 예루살렘이 온 천하를 지배했다고 했으며 이스라엘이 타락했을 때는 예루살렘이 타락했다, 하고 예루살렘이 망한다고 말했습니다. 마23:37, “오 예루살렘아, 예루살렘아, 대언자들을 죽이고 네게 보낸 자들을 돌로 치는 자여, 암탉이 자기 병아리를 자기 날개 아래 모음같이 내가 얼마나 자주 네 자녀들을 함께 모으려 하였더냐! 그러나 너희가 원치 아니하였도다.” 예루살렘을 통치하는 사람들이 대언자를 죽였습니다. 예루살렘 거주민들은 주님을 거부했으며 말씀을 따르지 않았습니다. 권세 잡은 자가 예루살렘에 있으면 예루살렘이 권세를 잡은 것입니다. 요한이 본 한 여자는 권세를 가진 큰 음녀로써 한 짐승을 타고 있습니다. 짐승의 비호를 받고 있습니다.
“주홍색 짐승위에 탔더라.”주홍색은 포도주의 색깔을 연상케 하는데 음흉하게 유혹하는 짐승을 말합니다. 그 짐승은 하나님을 모독하는 이름들로 가득하다고 했는데 하나님을 대적하는 마귀에게 조종 받고 있습니다.
“일곱 머리와 열 뿔을 가진” 일곱 머리는 여자가 앉아 있는 일곱 산이라 했습니다.
9절, “여기에 지혜 있는 생각이 있으니 그 일곱 머리는 그 여자가 앉아 있는 일곱 산이라.” 그러나 일곱 머리가 문자적인 일곱 산이 아님을 10절에서 보는데 일곱 왕으로 말합니다. 흔히 산은 나라나 왕이나 왕권을 상징할 때가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다니엘서의 금 신상을 친 돌을 말할 때 그러했습니다.
단2:35, “그 때에 쇠와 진흙과 놋과 은과 금이 다 산산조각 나서 여름 타작 마당의 겨같이 되어 바람에 쓸려갔으며 그것들의 자리가 없어졌고 그 형상을 친 돌은 큰 산이 되어 온 땅을 채웠나이다.” 했습니다.
일곱 머리는 이스라엘을 침략하고 지배했던 일곱 왕이요(10절), 또한 마지막 일곱째 머리(로마)에서 난 열 뿔도 12절에 재생 로마의 열 왕이라 했습니다. 지난 시간에 17장 서론에서 살펴 본대로 큰 바벨론의 본거지가 된 로마는 재생로마의 열 왕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거나 그들을 좌지우지할 권세로 그들 위에 군림하는 로마 카톨릭을 말할 수 있습니다. 지금 로마 카톨릭의 본부가 있는 바티칸은 작은 도시 국가이면서 온 세상을 지배하는 교황이 앉아 있습니다.

계17:4, “그 여자는 자주색 옷과 주홍색 옷을 차려입고 금과 보석들과 진주들로 꾸미고 가증한 것들과 자기의 음행으로 인한 더러운 것으로 가득한 금잔을 손에 가졌더라.”
[그 여자]로 지칭되는 자는 종교라는 이름으로 세상을 속여 철저하게 우상을 숭배하도록 하여 수많은 나라와 왕들과 사람들을 간음하게하며 돈을 주고받으며 창녀 짓을 하게하는 자들의 우두머리로서 그가 차려입은 옷은 [자주색 옷과 주홍색 옷]입니다. 그리고 그 손에 금잔을 가졌다는 것과 [가증한 것들과 자기의 음행으로 인한 더러운 것으로 가득한 금잔]은 철저한 배교와 우상 숭배로 더러워졌음을 말합니다.

계17:5, “그 여자의 이마에 한 이름이 기록되어 있으니, 신비라, 큰 바벨론이라, 땅의 창녀들과 가증한 것들의 어미라, 하였더라.” 했습니다.
우선 영적인 음행은 로마 카톨릭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이 불교가 되었든 유교가 되었든 증산교든 마호멧이든 이슬람이든 정한 수를 떠놓고 백일치성을 드리든 하나님을 섬기지 않는 모든 종교들은 우상을 섬기기 때문에 모두 음행한 자들이요 간음하며 창녀 짓을 일삼는 것이라 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로마 카톨릭만을 우상 숭배하는 음녀라고는 할 수 없습니다. 인간이 자신을 창조하신 하나님 외에 다른 피조물을 섬기는 것이 간음입니다.
오늘날 로마 카톨릭의 행태는 그들이 음녀의 뿌리라기보다는 음행의 열매로 나타나고 있는 것입니다. 로마 카톨릭이 시작이 아니고 결과라 할 것이며 모든 우상 숭배자들의 표본이며 대표라 할 것입니다. 큰 음녀가 로마 카톨릭이라고 정의하는 것은 바벨론 종교가 가지고 있는 모든 형태를 가장 잘 드러내고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똑 같은 것이 아니라 로마 카톨릭의 뿌리를 바벨론 종교에 둔다는 것이며 그 특징을 가장 잘 닮은 모습을 말하는 것입니다.

계17:6, “또 내가보매 그 여자가 성도들의 피와 예수님의 순교자들의 피에 취하였으므로 내가 그 여자를 보고 크게 놀라며 이상히 여기니”
중세에 로마를 이어 카톨릭이 진실하게 믿는 그리스도인들을 얼마나 죽였습니까? 그들은 완전히 성도들의 피와 예수님의 순교자들의 피에 취한 자들입니다. 역사가에 따라 서로 다르지만 그들에 의하여 죽은 사람을 어떤 사람은 오천만 명, 어떤 사람은 육천만 명이라고 하며 최하 오백만 명의 그리스도인들이 카톨릭에 의하여 학살당했다고 말합니다.
지난 시간에 나누어준 “로마카톨릭 배교의 역사”라는 유인물 중 상단에 서기1010년에서 1012년에 유대인의 대 학살이 있었음을 알 수 있고 1096년경에 십자군 원정이 시작되면서 자기들의 교리와 입장이 다른 참 기독교 신자들을 대량으로 학살했습니다. 진리를 수호하려던 참 그리스도인들은 성경을 가지고 있다는 죄로 죽었고 성경을 읽었다는 이유로 죽었고 성경을 번역했다는 이유로 죽었고 사람들을 구원의 길로 인도했다는 이유로 죽어갔습니다. 그러므로 그들이 주장하는 교회 교리가 성경과 위배된다고 말한다면 살아남는 것은 불가능했습니다.
그들은 어느 한 때만 그러한 것이 아니고 1184년경에는 종교재판소를 설치하여 교황의 가르침을 전적으로 받아들이지 않는 자들을 공개적으로 고문하고 처형했던 것입니다. 카톨릭에서 역사적인 사실을 숨길 수가 없으니까 축소하고 축소해서 얼마 전에 자기들이 죽인 수가 오백 명이라고 하며 공식 사죄 성명을 했지만 그 말을 그대로 곧이듣는 진실 된 역사가들은 하나도 없습니다.
그 수가 오백 명이든 오백만 명이든 성경은 그들이 본문6절에 성도들의 피와 예수님의 순교자들의 피에 취했다 했습니다. 요한이 살아있을 동안에 로마에 의해 순교한 자들보다 요한 후와, 그 후의 교회사를 통하여 수많은 성도들과 순교자들이 피를 흘리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요한이 이 여자를 보고 매우 놀라며 이상히 여기니 했습니다.

계17:7, “그 천사가 내게 이르되, 어찌하여 놀라느냐? 내가 그 여자의 신비와 그녀를 태운 짐승 곧 일곱 머리와 열 뿔을 가진 짐승의 신비를 네게 말하여 주리라."
여자의 신비와 그녀를 태운 짐승이 무엇인지 말해 주며 일곱 머리와 열 뿔 짐승의 신비를 해석해 주겠다는 말입니다.

계17:8, “네가 본 그 짐승은 전에 있었다가 지금은 없으나 앞으로 바닥없는 구덩이에서 올라와 멸망으로 들어갈 자니 땅에 거하는 자들로서 창세로부터 이름이 생명책에 기록되지 않은 자들이 전에 있었다가 지금은 없으나 여전히 있는 그 짐승을 보고 놀라리라.”
이미 계11:7절에서 바닥없는 구덩이로부터 올라오는 짐승이 있었습니다. 그 짐승이 두 증인을 대적하여 전쟁을 일으키고 그 두 증인을 죽였습니다. 그때에 나타난 짐승도 일곱머리 열뿔 짐승이었는데 여기에 일곱 머리로 등장하는 것은 전에 이스라엘을 침략하여 정복하고 괴롭힌 일곱 나라들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열뿔은 열 왕이라고 했는데 이 열 왕은 전에는 없었던 왕들로 새로 세워질 나라들의 왕들이므로 짐승에게 뿔이 나듯이 새로 세워질 나라와 그 왕들을 가리켜 열 뿔 짐승이라 했습니다.
“네가 본 그 짐승은 전에 있었다가 지금은 없으나”
이 짐승이 전에 있었다는 말입니다. 이 짐승은 적그리스도로서 나라와 왕으로 상징되어 나타나는데 요한이 이 계시록을 기록하기 전에 있었던 그 짐승이 기록할 당시는 없다는 것이고 앞으로 있게 될 것인데 그 짐승을 보고 구원 받지 못 한 자들 곧 창세로부터 그 이름이 생명책에 기록되지 못한 자들이 그 짐승을 보고 놀랍게 여기리라는 것입니다.

계17:9~10, “여기에 지혜 있는 생각이 있으니 그 일곱 머리는 그 여자가 앉아 있는 일곱 산이라. 또 일곱 왕이 있으니 다섯은 망하였고 하나는 있으며 다른 하나는 아직 오지 아니하였으되 그가 오면 반드시 잠시 동안 머물리라.”
일곱 머리는 일곱 산입니다. 여기의 일곱 산은 실제적인 산이 아니라 비유인데 그 여자가 앉아있는 물들이 실제 물이 아니고 백성들과 무리들과 민족들과 언어들 즉 온 세상을 말했듯이(15절), 그 여자가 타고 있는 짐승 또한 네발달린 실제적인 짐승이 아니라 적그리스도를 나타냅니다. 그리고 10절에 일곱 왕이 있다고 했습니다. 전에 이스라엘을 침략하여 지배한 일곱 나라와 일곱 왕의 배후에는 사탄이 역사했음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그 짐승은 용이요, 옛 뱀이요 마귀라고도 하고 사탄이라고도 합니다.(12:9)
요한 당시까지 일곱 왕(나라) 중에 다섯은 망하였고 하나는 있으며(여섯) 다른 하나는 아직 오지 아니하였으되(일곱) 오면 반드시 잠깐 동안 머물리라. 했습니다. 아직 오지 아니하였으되 일곱째(이스라엘을 침략할 일곱 번째 나라)가 오면 그 안에 열 뿔 즉 열 나라의 왕들(연합)이 잠깐 동안 왕권을 가지고 머물게 될 것이나 그리 길지는 안을 것입니다. 바로 적그리스도의 왕국이 다스릴 대환란의 후 삼년 반을 말합니다. 그러면 다섯은 망하였다고 하는데 그 망한 나라와 왕들을 살펴보면 어떻게 사탄이 이스라엘의 배후에서 괴롭히며 핍박하며 멸망시키려 했는가를 알게 될 것입니다.
그 첫 번째는 이집트왕 파라오 왕이요,
두 번째는 앗시리아왕 산헤립이며
세 번째는 바벨론왕 느부갓네살 이고
네 번째로 페르시아왕 다리오 왕이며
다섯 번째로 그리스왕 알렉산더입니다.
여섯 번째 로마황제 카이사는 당시 있었습니다.
일곱 번째가 될 나라로 다시 결집되어 이스라엘을 (보호해 준다고 하다가)침략하게 될 재생 로마라 할 것입니다. 이렇게 일곱 나라와 그 왕들이 적그리스도로 또는 그의 사주를 받고 항상 이스라엘을 괴롭혀 왔고 그를 타고 있는 큰 음녀가 종교적으로 이스라엘을 괴롭히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을 침략한 나라들을 역사학자마다 조금씩 다르게 말하기도합니다.

계17:11, “전에 있었다가 지금은 없는 그 짐승은 곧 여덟 번째며 그 일곱 중에 속한 자라. 그가 멸망으로 들어가리라.”
요한이 계시록을 쓸 당시 로마는 “하나는 있는” (여섯 번째)로 지배하다가 이스라엘이 독립하므로 그들에게서 벗어나게 되었고 다른 하나가 일곱 번 째로 오게 되는데 그들은 다시 생겨난 열 나라의 열 왕이 결집된 한 나라로서 이스라엘을 또다시 지배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 열 왕 중에 적그리스도를 예표하는 지도자가 전에 있었는데 그가 바닥없는 구덩이에 있다가 그곳에서 다시 올라올 짐승으로써 최고 통치자 적그리스도가 될 것입니다. 그가 여덟째라 하나 일곱 중에 속한 열 왕 중에서 나올 자가 됩니다. 그리고 그는 잠시 동안 머물다가 결국 멸망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계17:12~13, “네가 본 열 뿔은 열 왕이니 그들이 아직 아무 왕국도 받지 못하였으되 그 짐승과 더불어 한 시간 동안 왕으로써 권능을 받느니라. 이들이 한 생각을 가지고 자기들의 권능과 힘을 그 짐승에게 주리라.”
앞으로 생겨날 열 나라의 열 왕 중의 한 통치자 즉 적그리스도가 되는 짐승에게 모든 권능과 힘을 모아 주게 되어 한 시간 동안 통치하게 될 것입니다. 여기의 한 시간은 실제 오늘날 60분의 한 시간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아주 짧은 기간을 말하는 것입니다. 이미 10절에서 “잠시 동안”이라고 말한 그 시간입니다. 그 기간은 아무리 길어도 마흔두 달이 넘지 않습니다. 계11:6절에 짐승이 바닥없는 구덩이로부터 올라오는데 11:2절에 “...........그들이 그 거룩한 도시를 마흔두 달 동안 발로 짓밟으리라” 했기 때문입니다.

계17:14, “이들이 어린 양과 전쟁을 하려니와 어린양께서 그들을 이기시리니 그분은 주들의 주시오, 왕들의 왕이시며 또 그분과 함께 있는 자들은 부르심을 받고 선정된 신실한 자들이니라, 하더라.”
열 나라가 하나가 되어 그들의 지도자 짐승과 함께 지상재림하시는 어린양 되시는 주님과 그분을 따르는 하늘의 백마군대와 전쟁을 할 것이나 주께서 그들을 이기실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분은 주들의 주시오 왕들의 왕이신 창조주시기 때문에 주님을 대적하여 이길 자가 없음을 말합니다. 아울러 주님과 함께 하는 자들은 부르심을 받고 선정된 신실한 자들로 구원받은 자들이요, 휴거되어 하늘에 있는 성도로서 천사와 같이 하늘의 신비로운 몸을 입고 그분과 또 하늘의 군대와 함께 지상에 올 자들입니다(살전3:13a).

계17:15, “또 그가 내게 이르되, 네가 본 물들 곧 음녀가 앉아있는 물들은 백성들과 무리들과 민족들과 언어들이니라.”
이미 설명한대로 음녀는 세상을 속이는 자요, 또한 속은 자들로 간음하게하며 창녀 짓을 하도록 사탄의 권능으로 세상을 미혹한 자입니다. 그녀는 백성들과 무리들과 민족들과 언어들 위에 군림하여 수많은 사람들로 멸망하게 한 자입니다.

계17:16, “네가 본 열 뿔 곧 짐승 위에 있는 이것들이 그 음녀를 미워하여 황폐하게 하고 벌거벗게 하며 그녀의 살을 먹고 그녀를 불로 태우리라”
음녀가 열 뿔 짐승위에 앉아 그들의 권세를 힘입어 모든 자들로 간음과 창녀 짓을 하게 했는데 열 뿔 즉 열 왕과 권력자들로부터 미움을 받게 되고 그들에게 죽게 됩니다. 전에는 정치적인 왕의 적그리스도와 종교적인 왕 음녀가 하나가 되어 세상을 미혹하고 그들을 핍박하였는데 음녀가 열 뿔과 그 추종자들로부터 미움을 받고 축출 당하는 것입니다. 그들의 내부에 자중지란이 벌어진 것입니다. 이렇게 음녀와 열 뿔 즉 열 왕 간의 자중지란은 하나님께서 주장하시는 일입니다.

계17:17, “하나님께서 자신의 뜻을 이루려는 마음을 그들에게 주사 동의하게 하시고 하나님의 말씀들이 이루어지기까지 그들의 왕국을 그 짐승에게 주게 하셨느니라.”
열 뿔이 음녀를 축출하고 하나로 짐승에게 결집합니다. 그들은 완전히 정치통합, 종교통합, 경제통합, 문화 통합을 이루어 그들의 왕국을 짐승에게 내어 줍니다. 이 모든 것이 자기들의 뜻을 이루려하지만 그것은 하나님께서 이 땅을 심판하시려는 뜻을 이루시는 것이며 그 종말이 가까움을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계17:18, “또 네가 본 그 여자는 땅의 왕들 위에 군림하는 저 큰 도시니라, 하더라.”
음녀는 백성들과 무리들과 민족들과 언어들 위에 군림했고 땅의 왕들 위에 군림하여 멸망하게 한 자이며 그녀의 본거지는 큰 바벨론이요 바벨론 종교의 본거지가 된 로마를 말합니다. 로마의 바티칸 왕국은 로마라는 도시 안에 세워진 도시국가이면서 세계를 지배하고 있고 지금의 세계 정부는 그들의 영향권 아래 있는 것입니다.
많은 주석자들이 재생 로마를 새로 재건될 바벨론이라고도 합니다. 삼위일체 하나님은 한 하나님이신데 비해 사탄의 삼위일체는 하나가 아니므로 분열이 나는 것이 특색입니다. 종교적인 통치자 큰 음녀는 이용만 당하고 축출됩니다. 곧 재생로마 열 왕들이 [그 음녀를 미워하여 황폐하게 하고 벌거벗게 하며 그녀의 살을 먹고 그녀를 불로 태우리라.](16) 합니다.

2009-08-16 14:59: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