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말씀침례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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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브리특강-7,수고의 안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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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고의 안식

히브리서 안에 있는 보화
말씀 : 히브리서 4:1-11.

제가 큰 아들 경섭이를 광주로 보낸 것은 외적으로는 여러 가지로 추측을 할 수 있겠으나 내적으로는 많은 이유가 있습니다. 그중의 제일 큰 이유가 있다면 그의 영적생활의 실패입니다. 매 예배시간마다 졸고 있다는 것은 신앙생활의 전부라 할 수 있는 예배의 실패입니다. 예배의 실패는 성도로서의 가장 치명적인 실패이며 회개하지 않으면 하나님께 육신적인 징계를 받을 것입니다. 태어나서 지금까지 자기 아비 설교만 들어왔기 때문에 다른 교회에서 다른 목사님을 모시고 훈련 받을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가 기왕에 3년 반 동안 다니던 회사로부터 명퇴한 것도 아니고 다른 불만이 크게 있어서도 아닙니다. 저희 지역교회로는 육신적으로 생각할 때 손실이 많습니다. 당장 성가대로서나 어린이 주일학교 교사로나 차량봉사나 경제적인 면에서나 헌금의 손실면도 무시하지 못할 것입니다. 그러나 교회 제반 문제는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책임지실 일이므로 여러분들이 걱정하는 대신 기도하시면 될 것입니다.
그간도 우리교회를 떠난 여러 성도들로 하여금 당장의 손실이나 재정적부족도 실감했던 것은 사실이지만 그것을 사람들의 수단이나 방법으로 해결하고자 한다는 것은 주님의 권한을 침탈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때론 재정적으로 어려워서 제때 임대료 지출도 못했던 것은 사실이나 하나님께는 손실이 아닙니다.
저는 다만 육신의 부모 된 도리로 지난 목요일 영순자매와 하은이를 데려다 주고 그들이 살 거처를 돌아보고 금요일 올라오려했는데 관매도에서 영순자매 어머님이 오신다는 소식을 듣고 진도에 가서 그분을 모셔 오다보니 토요일에 올라오게 되었습니다. 주 안에서 지체된 여러분들의 그들에 대한 관심 있는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오늘 말씀은 주 안에서 어떤 한 사람이 구원 받고 하늘로 가도록 정해졌으나 이 땅에서는 비참하고 패배한 삶을 사는 것이 가능함을 말씀드리려합니다. 누구나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는 동안 전혀 다른 두 가지 즉 패배 혹은 승리를 경험할 가능성이 있다고 성경은 확실하고 분명하게 말씀합니다.
바울은 이 사실을 인정하고 있고 육신에 속하여 육신적으로 믿는 자들과 영에 속하여 영적으로 믿는 자들이 있음을 말하고 있으며 또한 그리스도 안에서 영적으로 전혀 성장하지 않은 채 영원한 아이로 사는 성도가 있으며 반면 성장하고 자라서 영적인 어른이 된 성도가 있다는 사실을 말합니다.
그러한 것을 분별하는 것은 그 사람의 삶을 통해서 알 수 있습니다. 분명 구원 받은 성도이며 오랜 신앙생활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육신을 위하여 세상 사람들과 하나도 다를 것이 없이 살아가는 것은 그들이 영적으로 성숙하지 못하고 육신을 따라 생각하고 행동하기 때문입니다.
[육신을 따르는 자들은 육신의 일들을 생각하거니와 성령을 따르는 자들은 성령의 일들을 생각하나니 육신적으로 생각하는 것은 사망이요 영적으로 생각하는 것은 생명과 평안이니라. 육신적인 생각은 하나님의 법에 복종하지 아니할 뿐 아니라 참으로 그리할 수도 없으므로 하나님을 대적하는 것이니라.](롬8:5~7)).
신약성경의 4복음서 여러 부분은 세상에 속한 자들을 부르시는 주님의 초청장이라면 로마서부터는 구원 받은 성도들이 어떠한 삶을 살아야하는 지를 가르치는 지침서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사람이 구원 받는 것이 목적이라면 성경이 그렇게 길고도 두꺼운 책일 필요도 없을 것입니다.
모든 사람들이 구원 받아야하는 것은 당연하고 구원 받은 자들은 진리를 아는데 이르러야합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세상을 향한 사랑이요 구원 받은 사람들에 대한 그분의 뜻입니다. [그분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아는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2:4).
그러므로 히브리서 기록자의 부담은 히브리 그리스도인들과 거듭난 모든 성도들로 하여금 이러한 권면의 말씀으로 잘 인도함을 받아서 다음 단계로 성숙을 향해 자라나가도록 돕는 것입니다. 주님께 순종하는데 패배함으로써 영적 어린아이로 남아있지 않도록 히브리서의 기자는 간절한 마음으로 다음과 같이 말씀하고 있습니다.
히5:12,[시간으로 보건대 너희가 마땅히 가르치는 자가 되었어야 할 터이나 하나님의 말씀의 첫째 기초 원리들을 남에게 다시 배워야 할 필요가 너희에게 있나니 너희가 단단한 음식이 아니라 젖을 필요로 하는 자가 되었도다.](히5:12),
이것이 비극입니다. 많은 믿는 자들이 오래도록, 영원토록 어린아이로 남아있으며 영양실조를 겪고 성장이 멈춰버리고 기쁨을 상실하고 복음도 전하지 못하며 승리도 없는 삶을 살고 있다는 것이야말로 비극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다음과 같은 사실을 부인할 용기가 없습니다.
너무나 많은 그리스도인이 5년 전, 10년 전의 상태에서 더 전진하지 못하고 그대로 있다는 사실을 부인할 자신도 없습니다. 그런 사람이 너무 많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하나님의 뜻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더 좋은 것을 가지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거듭난 성도라면 누구나 흔들리지 아니하는 안식과 평안을 얻을 수 있고 자아와 세상에 대해 승리를 쟁취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안식과 평화야 말로 모든 이해를 뛰어 넘는 것입니다. 충만한 삶이 여러분들의 것이 될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왜 패배하고 낙망하는 가운데 지내야만합니까? 저는 이 히브리서 성경공부가 그 길을 여러분들에게 제시해 주기를 확실히 믿고 기대합니다. 주님은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너희에게 이 일들을 말한 것은 내 기쁨이 너희 안에 머물러 있어 너희 기쁨이 충만하게 하려 함이니라.](요15:11).
그리고 다시 주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요16:24절에 [.......구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받으리니 이로써 너희 기쁨이 충만하리라.](요16:24하)
그렇다면 구원은 받았지만 이 땅에서 구원의 기쁨을 충만히 누리는 데는 결코 다다르지 못하는 성도가 많다는 것이 가능하겠습니다. 그러기에 히브리서 기자는 이스라엘이 경험한 참으로 놀라운 이러한 예와 이 비극에 대해서 엄숙한 경고로 우리의 관심을 요구합니다.
이스라엘은 선택받은 백성이요, 이집트의 종살이로부터 구출된 백성입니다. 그 모든 것은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유월절 어린양의 죽음과 피로 말미암아 가능했습니다. 그들은 이제 이집트에서 벗어나 있고 그들의 목표는 가나안 땅이요, 풍성한 승리입니다. 그들이 이집트의 노예상태에서 구출은 되었으나 가나안의 거인들을 정복하지는 못했습니다.
노예 생활의 이집트와 젖과 꿀이 흐르는 풍요로운 생명의 가나안 사이에 광야가 놓여있는데 그 광야는 열하루면 통과 할 수 있었으나 그들의 불신으로 말미암아 사십년이나 걸리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그들 대부분의 큰 무리들이 가나안 땅의 승리를 보기 전에 광야에서 죽었습니다. 이집트에서는 벗어났으나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에 있는 충만한 승리의 기쁨은 결코 맛보지 못했습니다.

그러므로 오늘날의 성도들에게도 엄숙한 경고가 주어집니다.
이 불신과 불순종의 예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엄숙하고도 확실한 경고로 주어져 있습니다. 즉 믿는 자들에게 정확한 본보기의 증거로 기록된 것입니다. 성도들이 그리스도의 피에 의하여 구속은 받았지만 그러나 여전히 불순종으로 끝까지 그리스도를 따르려는 의지가 없습니다. 이 경고는 영적 성장의 광야에서 버둥대는 그리스도인들을 대상으로 주어졌습니다.
[이제 이 모든 일은 그들에게 본보기로 일어났으며 또 그것들은 세상의 끝을 만난 우리를 훈계하기 위해 기록되었느니라.](고전10:11) 했습니다.
그러므로 히브리서 4장은 훈계와 함께 시작합니다.
히4:1,[그러므로 우리는 두려워할지니 그분의 안식에 들어갈 약속이 우리에게 남아있을 지라도 너희 가운데 어떤 사람이 거기에 이르지 못할까 염려하노라.](히4:1)
히브리서4장에서 가장 두드러진 어휘는 REST, 즉 안식이라는 단어인데 히브리서 4장 전체의 주제이기도 합니다. 히3:11~4:11사이에 안식이라는 단어가 11번이나 기록되어있습니다.
주께서 말씀하시는 안식은 우리들이 생각하는 그런 개념이 아닙니다.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안식은 세상 근심걱정 없고 육신이 평안한 그러한 것만을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주님의 안식에 들어가기 전엔 말로 설명하기 어려운 우리의 상상을 초월하는 참 평안과 진정한 안식이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는 세 종류의 안식이 언급되어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과거의 안식과 현재의 안식과 미래의 안식입니다.
과거의 안식은 구원의 안식입니다.
현재의 안식은 죄에 대한 승리의 안식입니다.
미래의 안식은 우리의 모든 수고와 시련이 다 끝나게 될 때 하늘에서 누리게 될 영원한 안식입니다.
이 세 가지 안식이 성경에 언급되어있는데 우리가 특별히 살펴보고 있는 것은 한 가지 특별한 안식이며 나머지 두 개는 본문의 주제를 분명히 하기위한 보조 수단으로 도입이 됩니다. 우선, 믿음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한 결과로 주어지는 안식이 있습니다.
그 다음에 오직 그분의 말씀에 따라 순종하면서 걸을 때에만 오는 또 다른 안식이 있고 세 번째는 미래의 안식으로 이 세상 육신의 삶이 끝난 후에 하나님의 백성 모두를 기다리고 있는 미래의 안식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하나님께서 주신 과거의 선물이요, 세 번째 안식은 미래의 약속입니다. 이 두 가지는 우리의 행위에 의존하고 있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리스도께서 역사하신 일에 달려있습니다. 그래서 구원과 더불어 결코 잃어버릴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두 번째 안식은 섬김과 승리와 평안의 안식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것은 현재적으로 주어지는 가능성이요, 우리의 수고와 노력여하에 달려있고 우리의 신실함에 달려 있습니다. 이것이 우리의 신실함에 달려 있기 때문에 잃어버릴 수 있습니다. 따라서 그 안식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경고의 말씀이 주어져있습니다.
히브리서 4:9~11절까지 보면 세 이 가지 안식들의 정의가 분명하게 내려져 있습니다. 히4:9절에는 미래의 안식이 나와 있고 그 안식은 모든 하나님의 백성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백성에게는 한 안식이 남아있도다.](4:9),
이것은 바로 요한이 계시록 14:13하에 말한 그 영원한 안식입니다.
[.......이제부터 주 안에서 죽는 자들은 복이 있도다. 하시매 성령께서 이르시되, 그러하다. 이것은 그들이 그들의 수고를 그치고 안식하게 하려함이니 그들의 행위가 그들을 따르리로다, 하시더라.](계14:13하), 이것은 모든 믿는 자에게 다 주어지는 몫입니다.
그런데 바로 다음 히4:10절을 보니 상당히 다른 안식에 대해서 언급하고 있습니다. 그 안식은 어떤 안식이냐? 미래의 것이지만 이미 완성된 사실로서 설명되어있습니다. 구원 받은 자로서 영원의 안식을 누리는 것입니다. 9절과 10절의 안식은 상당히 다른 안식인데 동시에 구원 받은 모두에게 주시는 처음 안식과 앞으로 천국에서의 누릴 또 다른 안식을 말합니다.
히4:10,[그분의 안식에 이미 들어간 자는 또한 하나님께서 자신의 일들을 그치신 것같이 이미 자기 일들을 그쳤느니라.](히4:10), 이것은 우리의 노력여하에 달려 있는 것이 아니므로 기정사실화 하여 지나간 과거의 시제를 쓴 안식입니다. 그리고 이는 구원받은 모두의 안식입니다.
이것은 마11:28절의 안식인데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모든 자들아, 너희는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에게 안식을 주리라.](마11:28),
이것은 주어진 안식이요, 수고와 일을 해서 얻은 안식이 아닙니다. 이것은 자신의 일을 멈추고, 세상의 윤리도덕의 관점으로 보는 자기 자신의 모든 의와 선행을 다 내버리고, 가련하고 무기력하며 스스로 낙심한 죄인으로서 하나님의 어린 양께 구원을 얻기 위해서 나올 때 주어지는 안식입니다. 이 안식을 얻기 위해서는 우리는 일하거나 애쓰지 않습니다. 우리는 그 안식을 그 무엇으로 살 수 없고 그 안식을 받을 자격도 없습니다. 구원의 안식은 죄인임을 시인하고 주님을 믿는 자에게 주시는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일을 하지 아니할지라도 경건치 아니한 자를 의롭다 하시는 이를 믿는 자에게는 그의 믿음을 의로 여기시느니라.](롬4:5),
이 안식에 있어서는 일 즉 사람들의 행위는 완전히 배제되어있습니다.
자 그런데 이상한 대조를 발견하게 됩니다. 방금 읽은 10절 뒤에 바로 다음 11절을 자세히 보십시오. 일을 중단하고 더 이상 일을 하지 않는 자들에게 안식이 온다고 말 한 후에 이 성경구절은 다음과 같이 기록됩니다.
히4:11,[그러므로 우리가 저 안식에 들어가도록 힘쓸지니 이것은 아무도 믿지 아니하던 그 동일한 본을 따라 넘어지지 아니하게 하려 함이라.](히4:11),
히브리 4:10절에서는 자신의 일들 즉 노력을 그치고 이미 안식에 들어갔다고 했는데 11절에서는 [저 안식에 들어가도록 힘쓸지니] 했습니다. 그러므로 11절에 언급한 안식은 오직 우리의 노력과 희생에 의해서만 오는 안식이요, 수고와 일에 의해서만 오는 안식을 말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안식에 들어가기 위해서 힘을 써야합니다.
정리하자면 누구든지 그리스도 예수님을 자신의 구원자로 마음속에 영접하는 바로 그 순간에 모든 믿는 자들이 소유하는 구원의 안식이 있고 또 다른 안식이 있는데 이는 순종과 섬김의 길에서 그분을 따르고자 하는 자들에게만 찾을 수 있는 또 다른 안식이 있음을 말씀합니다. 그리스도인들의 경험에 있어서의 이 두 가지 가능성이야말로 성경에 생생한 예가 많이 나와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요10:10절에 생명에 관해 언급하셨는데 같은 구절에 더 풍성한 생명에 대해서 또 언급하셨습니다. 여러분들은 이미 여러 번 반복해서 듣는 말씀입니다. 주님께서 왜 동일한 말씀들, 유사한 말씀들을 거듭 기록하셨을까요? 이는 매우 중요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그 하나는 [내가 온 것은 양들이 생명을 얻게 하고](요10:10상) 또 다른 하나는 [생명을 더욱 풍성히 얻게 하려 함이라.](요10:10하) 이 두 가지 중에 앞선 것 하나만 얻으면 구원만 받은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이 전부가 아니라 구원 받은 모든 이에게 풍성한 생명을 얻게 하려 하십니다.
바울도 두 가지의 평안에 대해서 언급하는데 모든 믿는 자들이 이미 소유하고 있는 하나님과 함께 누리는 화평이 있고 또 그분의 뜻에 굴복하고 항복한 자들에게만 주어지는 하나님의 화평이 있음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중에 하나님과 함께 누리는 화평은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롬5:1,[그러므로 우리가 믿음으로 의롭게 되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과 더불어 화평을 누리는도다.](롬5:1),
이 화평은 믿음으로 그리스도께 나온 결과 구원 받은 자는 누구나 얻는 화평입니다. 그것은 마귀의 영원한 속박에서 해방된 것을 말합니다. 그러나 또 다른 화평이 하나 더 있습니다.
그것은 빌립보서 4:6-7절인데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서 기도와 간구로 너희가 요청할 것을 감사와 더불어 하나님께 알리라. 그리하면 모든 이해를 뛰어넘는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님을 통하여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빌4:6-7),
성경을 깊이 살펴보십시오. 로마서 5:1절의 [하나님과 더불어 누리는 평강]{peace with God}(롬5:1)은 그리스도를 통한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우리가 주님을 영접하고 구원 받을 때 받습니다.
그러나 빌4:7절에서 말하는 [하나님의 평강]{peace of God}(빌4:7), 이 있는데 이 하나님의 평강은 조건이 달려있습니다. 우리의 모든 것을 하나님께 넘겨 드렸을 때, 즉 내가 염려하거나 스스로 예비하는 것이 아무것도 없이 온전히 의지하여[기도와 감사함으로 우리의 요구사항을 하나님께 알려지게 할 때]만 오는 평안입니다. 그분께 모든 것에 관해서 다 이야기 하십시오. 영적 전투를 그분의 손에 위임하십시오. 그리고 승리를 향해 나아가십시오.
하나님과 더불어 화평{peace with God}을 누리고 있는 수천의 사람들 중에 하나님의 화평{peace of God}을 전혀 모르고 사는 사람들이 그렇게 많습니다. 그리스도께 완전히 굴복할 때에만 오는 하나님의 화평{peace of God}, 은 그리스도인의 말씀을 아는 지식과 믿음으로 순종하는 경험에서 주어진 또 다른 가능성입니다. 이 두 가지에 대해서 예수님께서 마11:28-29절에서 분명하게 말씀하셨습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모든 자들아, 너희는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에게 안식을 주리라.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내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리하면 너희가 너희 혼을 위한 안식을 찾으리라.](마11:28-29) 제가 이미 지난시간에 언급했듯이 이 두 가지가 하나의 똑같은 초청이 아니라는 것을 여러분들은 다 잘 알고 있습니다. 이 두 가지는 분명 다른 부르심입니다.
첫 번째 부르심의 28절 처음에 등장하는 단어는 “오라”(come), 라는 단어입니다. 반면 29절의 첫 번째 단어는 “메라”(take), 즉 멍에를 메라는 단어입니다. 따라서 오라(come) 하는 초청은 죄인을 향한 것으로 헛되게 수고하고 무거운 세상 짐을 진 자들에게 주어진 것입니다. 그 부르심에 따라 주님께 아무것도 드릴 것이나 바칠 것이 없이 맨 손으로 나온 자들에게는 그분께서 구원의 안식을 주십니다.
그것은 거저주시는 선물입니다. 아무수고도 비용도 노력도 들지 않습니다. 모두가 은혜일뿐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구원의 안식이요, 하나님과 함께 누리는{peace with God} 안식입니다. 단지 그리스도께 나아옴으로서 얻어지는 평강입니다.
그러나 다음 29절은 상당히 다른 것입니다. 이 구절의 대상은 이미 주님께 나온 자들, 즉 이미 공짜로 주는 선물을 무료로 받아 구원 받은 자들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성도들이 이 구원의 안식을 가지고 머물러 있는 것을 원하지 아니하십니다. 왜냐하면 주께서 주실 더 많은 안식이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미 주께 와서 구원 받은 자들에게 하나님께서 지금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내 멍에를 메라.”
아무 일도 하지 않은 채로 구원을 이미 소유하고 있는 자는 뭔가를 메고 그분을 위해 일을 하러 가자고 초청을 받고 있습니다. 멍에라는 것은 굴복의 상징이요 순종의 상징입니다. 수고와 섬김의 상징입니다. 우리는 죄의 멍에로부터 영원히 자유입니다. 아주 힘들고 잔인한 율법으로부터도 우리는 영원히 자유를 얻었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구출을 하셨기에 감사함으로 우리는 그분의 멍에를 메고 그분께 배워야만합니다.
그런데 그분의 멍에는 가볍습니다. 아주 쉽습니다. 왜냐하면 무거운 부분을 그분이 지고 가시기 때문입니다. 그분의 멍에를 메고 가는 것은 그분의 멍에아래 들어가는 것으로서 그분의 뜻에 온전히 굴복한 것이며 모든 것을 그분께 바치고 전 생애를 그분께 내어드린 결과로 얻는 것은 여러분의 혼의 안식을 얻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마11:28절의 안식이 아닙니다. 그 안식은 우리에게 주어진 것입니다. 그러므로 주께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너희에게 안식을 주리라.” 하셨습니다.
그러나 이 29절의 안식은 멍에를 메고 감으로서 얻게 되는데 그것을 얻으려면 일을 해야 되고 꾸준히 추구해야 됩니다. 왜냐하면 다음과 같이 기록되어져있기 때문입니다. [너희 혼을 위한 안식을 찾으리니] 하셨으므로 주님이 주시는 안식과 우리가 찾는 안식은 엄연히 다릅니다.
따라서 이집트에서 종의 멍에로부터 구출된 이스라엘의 그 큰 회중들 안에는, 혼을 위한 안식을 찾은 자는 겨우 몇 사람 밖에 없었습니다. 순종으로 더 나가고자 하고 주님의 뜻에 굴복하고자 하고 멍에를 메고자 하는 의지를 가지고 있었던 사람은 불과 몇 사람뿐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들 만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도록 허락을 받았고 두 번째 안식을 찾게 되었습니다. 나머지는 광야에서 다 멸망당했습니다.
오늘날 모든 믿는 자에게 이 부르심은 해당됩니다. 우리는 구원을 얻기 위해 예수님께 이미 나왔습니다. 그러나 이제 섬김을 위한 부르심이 또 옵니다. 순종과 신뢰의 헌신된 삶을 살고자 하는 것입니다. 주께서 교회에 교사나 목사를 주신 이유가 무엇입니까? 성도들을 완전하게 하고 섬기는 일을 하게 하는 일입니다. 물론 섬기는 목적은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게 하려하심입니다.
[.......더러는 복음 전도자로 더러는 목사와 교사로 주셨으니][이것은 성도들을 완전하게 하고 섬기는 일을 하게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게 하려 하심이라.](엡4:11하-12). 그러므로 이 두 번째 부르심은 첫 번째 부르심과 마찬가지로 아주 구체적입니다. 그래서 아주 결정적인 결단을 요구합니다. 우리가 구원 받은 후 가나안 땅 안에 있는 승리를 얻고자 나아가는 선택을 할 수가 있고 아니면 광야에서 패배하면서 죽는 것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에게도 똑같은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이집트로부터 구출 받은 후 얼마 있다가 가데스바네아에 있는 가나안의 국경근처까지 그들을 하나님께서 데려가셨고 그들 앞에 단호한 선택을 놓아두셨습니다. 그들은 정탐꾼의 보고를 받게 되었고 하나님께서는 그들 앞에 중요한 결정을 놓아 두셨으며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하여 주신 명령은 분명했습니다. 그러므로 모세는 승리를 바로 눈앞에 두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신1:21,[보라, 주 네 하나님께서 이 땅을 네 앞에 두셨은즉 주 네 조상들의 하나님께서 네게 말씀하신 대로 올라가 이 땅을 소유하라. 두려워하지 말라. 낙담하지 말라.](21),
26,[그럼에도 불구하고 너희가 올라가려하지 아니하고 주 너희 하나님의 명령을 거역하며](26), ..........27,[너희 장막 속에서 불평하여 이르기를........] 28,[......그 백성은 우리보다 크고 키가 크며 그 도시들은 크고 성곽이 하늘에 까지 닿았으며 또한 우리가 거기서 아낙족속의 아들들을 보았노라, 하는도다. 하기에],
29-30,[그 때에 내가 너희에게 이르기를, 그들을 무서워하지 말라. 두려워하지 말라.](29),[주 너희 하나님께서 이집트에서 너희를 위하여 너희 눈앞에서 모든 일을 행하신 것같이 너희보다 앞서 가시는 그분께서 너희를 위하여 싸우시리라.](30),
그 결정은 구원 받은 그들의 선택에 달려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앞으로 나아가느냐? 가나안의 거인들이 두려워 광야로 돌아오느냐의 결정은 분명히 그들 앞에 주어져 있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께 순종하고 그분을 기꺼이 신뢰하고자 하였습니까? 아니면 그들의 육신의 소리를 듣고자 했습니까? 아주 역사적이고 소중한 순간이었습니다. 왜냐하면 많은 것들이 그 결정에 달려있기 때문입니다.
오늘날 세상 사람들이 여러 가지 경우에 복음을 듣지만 믿고 믿지 않고는 그들 자신들의 선택에 달려있습니다. 마찬가지로 구원 받은 성도가 말씀에 순종하느냐 하지 않느냐의 문제도 각자의 선택에 달려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이 진리의 말씀을 듣고 무엇이 옳은지를 선택하는 것도 그들의 자유의지에 달려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여러분들이 성장하기를 원하시고 더 풍성한 삶을 원하셔서 각종 은혜도 베푸시고 기적들도 허락하시고 교사와 목사도 여러분들 앞에 세워 주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예비하신 보상을 바라보고 앞으로 전진 하느냐? 전통을 따르며 제자리에 안주하느냐의 선택은 여러분들의 몫입니다.
다시 한번 이스라엘백성들의 선택을 보십시오. 그런데 그들은 잘못된 결정을 내렸고 참으로 슬픈 기록이 계속 이어집니다. 신1:32,[이 일에서 너희가 주 너희 하나님을 믿지 아니하였도다.](신1:32), 그들은 그들의 마음을 강퍅하게 했고 하나님과 함께 승리를 누리는 대신 육신을 따라 패배의 길로 내려가 버렸습니다. 그 결과가 어떻게 되었는지 기록된 말씀들로 확인해봅니다.
신1:34-35,[주께서 너희 말소리를 들으시고 노하사 맹세하여 이르시되], [분명히 이 악한 세대의 이 사람들 중에는 내가 너희 조상들에게 주기로 맹세한 그 좋은 땅을 볼 자가 하나도 없으리라.](34-35), 바로 이것이 히브리서 3~ 4장에서 우리에게 언급하고 있는 그 사건입니다. 그리고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그들의 실패를 들어 경고를 받습니다. 이스라엘 자손들과 똑같은 실수를 저지르지 말라. 하십니다. 여러분들도 이스라엘백성들이 가데스바네아에 서 있었던 것같이 바로 그 장소에 서있습니다.
다시 한번 히3:7-8절을 봅니다. [그러므로 (성령님께서 이르시기를, 오늘 너희가 그분의 음성을 듣거든 격노하게 하던 때와 광야에서 시험하던 날에 한 것같이 너희 마음을 강퍅하게 하지 말라. 그때에 너희 조상들이 나를 시험하여 입증하고 사십 년 동안 내가 행한 일들을 보았느니라.](히3:7-8).
여러분들도 역시 구원을 받았으나 말씀을 듣고 행하지 않으므로 말미암아 무기력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세상으로부터 분리되지 않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말씀을 소홀이 하였기 때문에, 이 세상의 무게로 인해서, 고백하지 않은 죄 때문에, 완전히 그리스도께 내어 맡기는 것에 따르는 손실이 두려워서 여러분들은 주 안에서의 풍성한 기쁨을 누리는데 실패하고 있습니다.
그분께서는 [내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고 여러분들을 부르고 계십니다.
여러분의 모든 것을 그분께 바치기를 원하십니다. 그분을 완전히 신뢰하기를 원하십니다. 그러나 여러분이 지금 망설이고 계십니다. 왜냐하면 완전히 하나님께 항복하는 대가가 너무 크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단지 순종코자 하는 자들만을 사용하십니다. 제가 이제껏 알게 된 그 위대한 하나님의 모든 종들은 이 두 가지 체험을 다했습니다. 그들은 처음에 먼저 구원 받지 못한 죄인으로서 구원을 받기 위해 그리스도 앞으로 나오는 체험을 했고 그리고 얼마 후에 하나님의 부르심에 직면하게 되었습니다. 완전한 순종의 부르심, 그들의 삶을 그리스도를 섬기는 데에 내어 주도록 하는 그러한 완전한 복종을 요구받게 되었습니다.
◆ 그것을 헌신이라고 불러도 좋고, 자신을 하나님께 봉헌한다, 해도 좋고 모든 것을 하나님께 드린다 해도 좋고, 완전한 굴복이라고 해도 좋고, 둘째 축복이라 해도 좋고, 완전한 내어맡김이라 해도 좋고, 여러분이 무어라 불러도 좋습니다. 어쨌거나 바로 이것이야말로 오늘날 믿는 자들에 정말 요구되는 사항입니다.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그리스도인의 삶을 단순히 지옥으로부터 벗어나서 하늘나라로 가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섬김의 기쁨과 완전히 하나님께 내어맡김으로부터 오는 기쁨은 전혀 모르고 있습니다. 또한 이 땅에서의 하나님의 평강을 모르고 있습니다. 그리고 곧 다가올, 우리가 누리게 될 영광스러운 보상을 모르고 있습니다.
다음의 질문들을 신중하게 검토해보겠습니다. 자 우리의 삶이 가나안에서 승리가 될 것인가 아니면 완전히 예수그리스도를 따르기를 감히 원하지 않음으로써 후회를 하는 광야에서의 방황이 될 것인가? 여러분의 마음을 오늘 이 순간 점검해 보십시오. 여러분을 구속하기 위해서 그분께서 얼마나 큰 대가를 치르셨는가를 한번 바라보십시오. 그리고 스스로에게 질문해 보십시오.
자신의 모든 것을 나에게 내어 주신 그분에게 뭔가를 내가 뒤로 감출 수 있겠는가? 그분의 부르심이 지금 들리지 않으시나요? “나를 따르라. 내가 너희를 사람을 낚는 어부로 만들 것이다.”하신 분께서 “나를 따르라. 그분께서는 너희 앞에 가시리라.” 하십니다. 그분께서 몸과 마음과 물과 피 한 방울까지 다 주셨는데도 또 더 풍성한 것들을 주시고자 하십니다. 그것이야말로 이 땅에서뿐만 아니라 영원한 그분의 나라에서도 더욱 풍성하고 기쁘고 완전한 보상을 주시고자하십니다.
염려하지 마십시오. 만약 여러분이 그분을 담대히 신뢰한다면 그리고 여러분이 지금까지의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삶을 돌아보고 너무도 단조롭고 열매 없는 그 삶으로부터 돌이켜 그분께로 돌아서서 그분이 기뻐하시는 대로 여러분들이 살고자 한다면 그분이 여러분 앞서 가실 것입니다. 각자 자기 자신의 가던 길을 더 이상 선택하지 말고 그분이 여러분을 인도하도록 하십시오. 그래야 그것이 여러분들에게 승리를 가져다 줄 것입니다.

승리!!
그것은 저 산 높은 곳이 아닐지도 모릅니다.
어쩌면 폭풍 부는 바다가 아닐지도 모릅니다.
그것은 전쟁터가 아닐지도 모릅니다.
그래도 저의 주께서는 저를 필요로 하실 것입니다.
그러나 조용하고 작은 음성으로 그분께서
제가 알지 못하는 작은 길들로 저를 부르신다면
저는, 사랑하시는 주님, 제 손을 당신께 놓겠습니다.
당신께서 제가 가기를 원하시는 그곳으로 가겠나이다.

사랑하시는 주님, 제가 가도록 원하시는 그 곳으로 제가 가리이다.
그곳이 산이든지, 혹은 들판이든지, 혹은 바다이든지.
사랑하시는 주님, 주님께서 저에게 말하기를 원하시는 그것을 말하리이다,
저는 당신께서 제가 되기를 원하시는 그러한 자가 되기를 원하나이다.

2009-09-27 06:5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