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말씀침례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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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브리특강-9-왕관을 얻으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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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브리서 무엇을 말하는가? 구원? 보상?
왕관을 얻으려면

말씀 : 히4:12-16,

우리는 맹모삼천지교(孟母三遷之敎)라는 말을 잘 압니다. 맹자의 어머니가 맹자를 가르치기 위하여 세 번 이사했다는 말입니다. 맹자의 어머니는 자식 교육에 올인 한 사람인데 자식의 교육을 위한 환경이 소중함을 말해주는 것입니다. 어느 날, 공부하러 갔던 아들 맹자가 어머니와 집이 그리워 학업을 중단하고 돌아왔는데 그 어머니가 맹자를 훈계하기 위하여 자기가 짜고 있던 베를 칼로 잘라서 아들을 돌려보냈다는 말로 맹모단기지교(孟母斷機之敎)라는 고사어도 있습니다.
물론 우리나라의 한석봉의 이야기도 비슷합니다.
이렇게 세상 학문을 하기 위해서도 환경을 가리는데 우리가 하나님을 섬기는 일에 환경을 등한이 한다는 것은 올바른 경배와 올바른 경외함이 아니라고 봅니다. 세상 썩어질 학문을 위해서도 장소와 때를 가리거늘 하물며 우리 거듭난 사람들이 자기 삶의 환경을 소홀이 한다는 것은 참으로 전능하신 하나님 앞에 불경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맹자의 어머니만 자식 교육을 잘 시킨 것이 아니라 성경 속에 훌륭한 인물들의 어머니들도 많습니다. 모세의 어머니 요게벳이나 사무엘의 어머니 한나를 비롯하여 디모데의 어머니 유니게와 그의 할머니 로이스는 훌륭한 어머니상입니다. 이들의 이름은 성경이 이 땅에 존재하는 한 영원히 남을 것이며 오고 오는 많은 세대에 귀감이 될 것입니다.
오늘 이 말씀을 듣는 여러 어머니들께서도 주님 앞에 부끄러울 것이 없는 믿음과 지혜로 자식들을 잘 키우는 칭찬받는 어머니가 되시기를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저와 여러분들은 거듭난 하나님의 특별한 백성이요, 왕가의 제사장이요, 거룩한 하나님의 아들입니다. 우리의 신앙생활과 영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어디에 사느냐? 어떤 사람들과 어울리고 교제하느냐? 어떤 직업에 종사하느냐? 하는 문제는 대단히 중요합니다. 장사하는 것이 잘못이라는 말이 아니라 성장기에 있는 아이가 세상 사람들과 항상 어울리면 그들의 행동이나 말이나 생각들을 닮아가기 쉽습니다.
또한 하루에도 수십 번씩 장례를 치르는 화장터나 공동묘지 옆에 산다면 아이가 보고 듣는 것이 그것뿐이므로 울고불고 장례 치르는 일을 배우게 될 것입니다. 우리 동네는 다행이도 초등학교와 중학교 그리고 남자고등학교와 여자고등학교가 각각 하나씩 있는 참 좋은 학군을 가진 동네입니다. 서울 부자들은 좋은 학군을 찾아서 강남으로, 강남으로 몰려갑니다. 사람을 외모로 취해서는 안 되지만 우리는 항상 주님을 생각하며 누울 자리와 어울릴 자리를 살피는 것은 대단히 중요하며 거룩하신 주께서 원하시는 일입니다. 우리는 주님을 위하여 스스로 더러움과 비 진리로부터 거룩하게 분리해야합니다.
부모가 계속 다투며 산다면 그 집 어린 아이가 무엇을 보고 배우겠습니까? 학교 선생님이 학생들 앞에서 술 먹고 담배를 피우면서 아이들에게 담배를 피우지 말라면 결코 바르게 가르치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시도 때도 없이 술에 취하고 담배에 찌든 아버지를 보고 자란 아이가 성년이 되어서 그렇게 되지 않으리라고 아무도 장담하지 못합니다.
오늘날 직업문제를 말한다는 것은 매우 조심스러운 일입니다. 더구나 직장도 없고 할 일이 없어 어려움을 겪는 작금의 불황에 매우 조심스러운 일이지만 거듭난 그리스도인들은 하지 말아야할 일이 있고 해도 되는 일이 있습니다. 쉽게 말해 나에게도 유익한 일이면서 다른 사람들에게도 유익한 일이라면 기쁘고 감사함으로 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나에게는 돈벌이가 되는데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는 일이라면 하지 말아야합니다.
예를 들자면 술을 팔거나 담배를 파는 일들은 자기에게 돈은 될지 모르나 술을 사먹는 자들이나 담배를 사 피우는 자들은 그로 인하여 서서히 병들어가므로 피해를 끼치는 일들입니다. 물론 자기들이 좋아서 자기돈 들여 사 먹는 일이지만 그것을 파는 사람들은 그들을 서서히 죽이는 일에 동조 하고 있는 것이 됩니다.
주님은 이 땅에 오셔서 다른 사람들의 죄 값으로 자신을 죽음에 내놓고 죄로 멸망하는 사람들을 살리시려 오신 분이십니다. 그렇다면 우리도 주님과 같이 한 알의 밀알이 되어, 죽어 많은 열매를 맺어야함이 당연합니다. 적어도 내가 다른 사람을 위하여 죽지 못할지라도 다른 사람을 서서히 죽여서야 되겠습니까?
손자병법에 지피지기백전불태[知彼知己百戰不殆]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 말은 자기를 알고 적을 알면 백번을 싸워도 위태롭지 않다는 말입니다. 오늘날 이 말이 지피지기백전백승이라고 잘못알고 잘못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아무리 나를 알고 적을 안다한들 백번 싸워 백번을 다 이길 수는 없습니다. 설사 백번을 모두 이긴다면 상대는 백번 다 져야한다는 말이 됩니다. 이것은 남을 죽이고 자기만 살면 된다는 이기주의 시대의 행태를 제대로 보여 주는 말입니다. 그러나 성경은 그렇게 가르치지 않습니다. 자기보다 남을 더 낫게 여겨야하며 다른 사람이 잘되기를 구하라고 가르치십니다.
고전10:23~24, [모든 것이 나를 위해 적법하나 모든 것이 적절하지는 아니하며 모든 것이 나를 위해 적법하나 모든 것이 세워 주지는 아니하나니 아무도 자기 것을 구하지 말고 각각 다른 사람이 잘되기를 구하라.](고전10:23~24).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지피지기백전불태[知彼知己百戰不殆]란 나를 알고 상대를 알면 싸운 후에도 위태롭지 않다는 말로 아주 잘하는 일입니다.
전쟁의 승패에 관계없이 싸운 후에 자기가 위태롭다면 그것은 진정한 승리는 아닐 것입니다. 물론 싸움 자체가 이기기 위한 것이라 하지만 항상 상대를 생각해야합니다. 상대가 영적인 싸움의 대상인 원수 마귀가 아니라면 내가 이겨 남을 못살게 하는 일은 잘하는 일이 아닙니다.
오늘도 우리 모두가 히브리서를 통하여 주께서 주시는 말씀으로 진정한 승리를 경험하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오늘 본문 히브리서 4장의 이 시점에서 하나님의 말씀의 권능에 관한 내용이 기록되어있다는 것은 매우 의미심장한일입니다. 이 구절 바로 앞선 구절에서 우리는 헌신되고 성별된 삶을 통해 깨닫는 “저 안식에 들어가도록 힘쓸 지니”(11),라고 권면 받았습니다. 히브리서 4장 전체를 통해 거듭난 그리스도인은 단지 구원만으로 만족해서는 안 되며 제자의 도를 따라 주님을 섬기며 주님을 따르라는 그리스도의 요구를 깊이 생각해야 한다는 것을 지난시간에 배웠습니다.
이것은 세상과의 완전한 단절을 의미하며 “너희는 나를 따라오라. 내가 너희를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하는 부르심에 확고하게 순복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이와 같은 삶은 자아를 내려놓는 일에 대한 댓가와 주님을 따를 때 자아가 치러야할 댓가를 요구합니다. 이와 같은 삶은 세상에서 가장 친밀한 인간관계를 가졌던 사람들과의 단절과 가장 소중한 친구관계마저 포기 할 것을 의미할 수도 있습니다. 이와 같은 상황 하에서 주님께서는 자신을 따르는 자들을 격려하시고자 말씀의 권능에 대해 가르치십니다.
오늘의 본문 히4:12-13절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있고 권능이 있으며 양날 달린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둘로 나누기까지 하고 또 마음의 생각과 의도를 분별하는 분이시니],[그분의 눈앞에서 드러나지 아니하는 피조물이 하나도 없고 모든 것이 우리와 상관하시는 그분의 눈에 벌거벗은 채 드러나 있느니라.](히4:12-13)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있고 강력하여 최후의 승리에 필요한 모든 것을 제공해 줍니다. 이에 덧붙여서 하늘에 계신 대제사장의 임재가 있기에 우리는 확신을 가지고 주님을 따를 수 있는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 주변에는 희석된 복음을 피상적으로 전하는 사람들로 가득합니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다수를 따르기를 거부하고 다른 사람들의 생각에 좌우되지 않는 확고한 주님의 종들이 절실히 요구된다고 하겠습니다. 믿는 자에게는 단지 구원의 축복을 넘어 제자의 도(道)라는 축복이 있음을 기억하고 전진하십시오. 이 축복은 구원 받은 후 주님께 자신의 인생을 내맡기기로 작정한 사람들의 몫입니다. 이 헌신이야말로 승리를 위한 필연적인 선결조건입니다.
시몬 베드로는 주님으로부터 헌신의 부름을 받은 후 그분을 따르고자 결단을 내렸을 때 바로 이 축복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아마 하나님께서 부르신 사역자들 중 헌신을 결정한 자들은 다음과 같은 고백을 하지 않을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저는 구원받은 후 전임 사역자로 주님의 부르심에 순종했을 때 주께서 내 인생의 길을 열어주셨습니다.”
그러나 저는 사역자로 부름 받은 후 부끄럽게도 즉시 순종하지 않아 어려움을 당한 간증을 갖고 있습니다. 제가 그리스도를 저의 구원자로 영접한지 반년쯤 되었을 때 저는 제 영원한 생명의 주님으로부터 저를 부르시는 권면을 듣게 되었고 나의 전 존재를 복음 사역에 바칠 것을 요구받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베드로와 같이 즉시 모든 것을 버리고 온전히 주님을 따르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그 일은 제게 합당하지 않다고 도망 다녔습니다. 제가 이 부르심을 거부하고 핑계를 대는 동안에는 저의 모습은 비참하기 그지없었습니다.
제 인생을 제 마음과 생각이 원하는 대로 설계하고 나가고자 할 때마다 여지없이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망할 이유도, 조건도 없고,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음에도 불구하고 실패와, 주위의 비난과 절망과 애매한 소리와 주변의 오해로 그야말로 사면초가(四面楚歌)가 되었습니다. 피할 곳도 숨을 곳도 없고 오직 열린 길이라고는 하늘을 향한 곳뿐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사역자가 되는 것은 당시엔 나에게는 과분한 일이고 그것을 사양하는 것이 불순종이 아니라 겸손이라고 생각을 했으며 내가 해야 할 일은 거룩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것이 아니라 머슴같이 일하며 세상에서 열심히 돈벌어 물질로 헌신하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한마디로 사업하는 장로가 되어 혹 목사님이 주의 일을 할 때 돈 때문에 고민하실 때마다 물질로 해결사가 되는 것을 원했었습니다.
그러나 사업은커녕 발 뻗고 편이 잘만한 방 하나 없는 형편이 되었었습니다. 그래도 깨닫지 못하니까 사랑하는 자식들의 생명을 통하여 손들게 하셨습니다. 여러분들은 제발 하나님의 부르심에 저와 같은 미련한 자가 되지 않기 바랍니다. 미련한 자는 매를 맞은 후에야 정신을 차립니다. 겸손이란 한마디로 자기의 뜻을 포기 하는 것입니다. 내 생각을 버리는 것입니다.
[너희가 어찌하여 더 많이 맞으려 하느냐? 너희가 더욱더 반역하려 하는도다. 온 머리는 병들었고 온 마음은 기진하였으며 발바닥에서부터 머리끝까지 그 안에 성한 곳이 없이 상한 것과 멍든 것과 곪은 종기뿐이거늘 그것들을 꿰매고 싸매고 향유를 발라 아픔을 달래지 못하였도다.] (사1:5~6)
그러나 5년여를 도망 다니던 제가 드디어 주님의 부르심에 굴복하고 순종했을 때 저에게는 결코 예전에 경험해 보지 못했던 기쁨과 평안이 임하게 되었으며 그것은 구원 받을 때 경험한 안식 이상의 풍성한 평안이었습니다.
이 같은 경험이 어떤 방식으로 왔는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전에 너무 무겁게 짓누르던 돈 문제와 가정의 문제와 장래의 문제들과 품위와 체면 문제들이 정말 아무것도 아니었습니다. 저는 오늘날 모든 믿는 자들이 “예수님을 믿고 구원 받아 천국가면 그것으로 다 된 것으로 아는 피상적이고도 가벼운 복음전도”로 인한 안일한 신앙생활에서 벗어나 더욱 성장되어 제자로서 부름 받을 때에 순종함으로 경험하는 기쁨과 평안함, 이러한 체험을 누구나 맛보기를 원합니다.
만약 그 누군가가 예수님을 따르는 것이 너무도 큰 희생을 요구한다고 핑계를 대고자 한다면 그 사람은 반드시 주님의 부르심에 순종하지 않는 것이야말로 훨씬 더 큰 댓가를 치르게 될 것임을 기억해야합니다. 왜냐하면 우리의 인생의 종착역에서 보상을 놓치게 될 사람들의 손실은 이 땅에서 불순종하며 얻는 댓가보다 훨씬 더 크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은혜로 구원 받았기 때문에 모든 책임으로부터 자유롭다는 근거 없는 견해, 우리는 구원 받은 후 어떻게 살든지 상관없다는 견해, 우리가 받은 은사를 어떻게 사용하든, 우리의 삶에서 어떠한 간증을 보이든 아무 상관이 없다는 견해는 전적으로 비성경적입니다. 왜냐하면 우리 모두는 반드시 그리스도의 심판석 앞에 나타나야만 하기 때문입니다.

바울이 크게 두려워 한 것이 무엇입니까?
바울의 사역의 비결은 그가 현재의 손실과 희생을 바라보지 않고 미래의 이익을 바라보며 사역을 했다는 사실입니다. 바울은 올바른 관점을 지녔기에 앞으로 전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는 현재의 것들을 미래의 영적인 눈을 통해 바라보았습니다. 바울의 간증을 들어보십시다. 고린도후서 4장 몇 절을 봅니다.
[우리가 사방에서 고난을 당하나 괴로워하지 아니하며 난처한 일을 당하나 절망하지 아니하고],[핍박을 받으나 버림받지 아니하며 거꾸러뜨림을 당하나 망하지 아니하고],[우리가 항상 주 예수님의 죽으심을 몸에 짊어짐은 예수님의 생명 또한 우리 몸에 나타나게 하려 함이라.],[살아있는 우리가 예수님으로 인하여 항상 죽음에 넘겨짐은 예수님의 생명 또한 우리의 죽을 육체 안에 나타나게 하려함이라.](고후4:8-11).이 모든 시련과 환란 중에서도 바울이 승리의 삶을 살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이었습니까? 그는 이렇게 답변합니다.
고후4:14, [또 주 예수님을 일으키신 분께서 예수님을 통하여 우리도 일으키사 너희와 함께 들어내 보이실 줄 우리가 아노라.](고후4:14). 바울은 현재의 고난을 넘어 부활과 미래의 보상을 바라보았습니다. 주께서 오실 때 우리의 신실함에 대해 베푸실 보상을 염두에 두고 그는 다음과 같이 단호히 선언합니다.
[우리가 잠시 받는 가벼운 고난이 우리를 위해 훨씬 더 뛰어나고 영원한 영광의 무거운 것을 이루느니라.](고후4:17), 바울은 자신의 지난 35년간의 박해와 채찍질, 투옥과 돌로 맞음, 욕을 당함과 빈곤, 궁핍, 이 모든 것을 “잠시 동안의 가벼운 고난”이라고 불렀습니다. 이처럼 놀라운 고백의 비결은 바로 다음 말씀에 나와 있습니다.
[우리는 보이는 것들을 바라보지 아니하고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을 바라보나니 보이는 것들은 잠간 있을 뿐이나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은 영원하니라.](고후4:18).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들이 현재 어떤 고난에 힘들어하고 있다면 지금 읽은 말씀들을 붙잡고 위로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들의 잘못으로 매를 맞고 참는다면 보상이 없을 것이나 부당한 일을 당하고도 하나님을 의식하고 고통을 견디며, 잘하고도 고난을 당할 때 참고 견디면 이는 하나님께서 받으시는 향기로운 것이므로 풍성한 보상으로 갚아주실 것입니다.
여러분들 가운데 선을 행하고도 고난을 받는 사람이 있다면 하나님을 원망하지 마십시오. 그것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하셨습니다. 악을 행하고 고난을 받는 것보다 낫다고 하셨습니다(벧전3:17). 여러분들이 지금 받는 고난을 통하여 더욱 강하게 하시려는 주님의 뜻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모든 은혜의 하나님 곧 그리스도 예수님을 통해 우리를 부르사 자신의 영원한 영광에 이르게 하신 분께서 너희가 잠시 고난을 받은 뒤에 너희를 완전하게 하시고 굳건하게 하시며 강하게 하시고 정착시키시리니](벧전5:10). 하셨습니다.

보상은 잃어버릴 수도 있습니다.
바울에게는 또 다른 동기가 있었기에 확고부동하게 신실할 수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보상을 잃어버릴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었습니다. 그는 구원을 잃어버릴까 두려움을 가져본 적이 없습니다. 그는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이런 까닭에 나도 이 일들로 고난을 당하되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 나는 내가 믿어온 분을 알며 또 내가 그날을 대비하여 그분께 맡긴 것을 그분께서 능히 지키실 줄 확신하노라.](딤후1:12).
그러나 바울은 육신의 나약함과 교활함을 잘 알고 있었기에 만약 그가 예수님과 보상으로부터 눈을 돌린다면 자신도 넘어질 수밖에 없음을 알고 있었습니다. 구원은 하나님의 신실함에 달려있기 때문에 다시 잃어버릴 수 없지만 제자의 도는 우리 각자의 신실함에 달려있기에 상실해 버릴 수 있습니다.
바울은 그리스도인의 생애를 자기 앞에 놓인 경주를 인내로 달려 상을 받아야할 달리기에 비유하고 있습니다. 고전9:24,26-27입니다.
[경주할 때에 달리는 자들이 다 달릴지라도 한 사람이 상을 받는 줄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너희도 상을 받도록 이와 같이 달리라.]24, [그러므로 내가 이와 같이 달리되 정해진 것이 없는 것처럼 하지 아니하고 또 이와 같이 싸우되 허공을 치는 자같이 하지 아니하며],[오직 내가 내 몸을 억제하여 복종시킴은 내가 다른 사람들에게 복음을 선포한 뒤에 어떤 방법으로든 내 자신이 버림을 받지 않게 하려 함이라.](고전9:24,26-27).
바울은 하늘나라에 들어가기 위해 달리고 있는 것이 아니고 결승점에서 받게 될 상급과 보상을 위해 달리고 있습니다. 규칙을 어긴 채로 끝까지 달려봐야 왕관을 받을 수 없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버림받음(castaway)”은 구원의 상실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이것은 보상의 상실에 관한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한 일들은 불순종과 게으름과 부주의로 인해 잃어버릴 수 있습니다.
베드로는 다시 회복되어질 때까지 제자의 도를 상실했었습니다.
사도요한은 요한이서 8절에서 다음과 같이 경고하고 있습니다. [너희 자신을 살필지니 이로써 우리가 이룬 그것들을 우리가 잃지 아니하고 충분한 보상을 받으리라.](요이8).
우리의 신앙 성장과 주님께 받을 보상은 불가분의 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말씀을 오해하는 사람들은 보상을 위한 위선된 신앙이나 파렴치한으로 생각하는 그리스도인들이 있겠으나 받을 보상이 없음을 두려워하라 하신 주님의 말씀을 깊이 생각해야합니다.
주님은 속히 오십니다. 아니 속히 오시지 않는다 해도 반드시 오십니다. 우리가 살아있는 동안 오시지 않아도 사람은 한번 죽는 것은 정해진 일입니다. 살아있는 동안 그분이 오시면 더욱 좋겠으나 우리가 먼저 주님 앞에 가게 되더라도 우리 모두는 그분의 심판대 앞에 반드시 서야합니다. 그런데 그분의 손에는 저와 여러분에게 주실 보상이 있습니다.
[보라, 내가 속히 오리니 네가 가진 그것을 굳게 붙잡아 아무도 네 관(冠)을 빼앗지 못하게 하라.](계3:11), (계22:12).[보라, 내가 속히 오리니 내가 줄 보상이 내게 있어 각 사람에게 그의 행위에 따라 주리라.]
이미 킹제임스성경을 사용하시는 성도 여러분들은 여러 번 공부한 내용이지만 우리 모두가 받을 몫에 대해서 다시 한번 살펴봅니다. 계시록 끝부분의 22:19절입니다. 먼저 개역성경으로 읽어드립니다.
[만일 누구든지 이 책의 예언의 말씀에서 제하여 버리면 하나님이 이 책에 기록된 생명나무와 및 거룩한 성에 참예함을 제하여 버리시리라](개역 계22:19).
이제 우리가 사용하는 킹제임스 흥정역 성경으로 봅니다.
[만일 어떤 사람이 이 대언의 책의 말씀들에서 빼면 하나님께서 생명책과 거룩한 도시와 이 책에 기록된 것들로부터 그의 부분을 빼시리라.](계22:19). 이 말씀은 우리가 받을 보상에 대한 적극적이고 구체적인 말씀입니다. 거룩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가감하는 자들이 받게 될 책임에 대한 것입니다.
잘못된 개역 성경에서는 아예 [거룩한 성에 참여함을 제하여 버리시리라]고 저주하고 있는 반면 우리 성경에는 [이 책에 기록된 것들로부터 그의 부분을 빼시리라]하셨습니다. 구원을 잃지 않겠으나 받을 보상을 까먹는 일을 소홀이 여겨서는 절대 안 됩니다.

더 낳은 부활이 무엇인가?
이 상급은 예수님께서 다시 오실 때 신실한 자들에게 부활과 더불어 주어지게 될 것입니다. 이곳이 다름 아닌 그리스도의 심판석입니다. 이 땅에서 우리가 치러야 할 모든 희생과 견주어본다면 주님을 만나 뵐 때 받게 될 상급은 훨씬 더 뛰어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지금 우리의 모든 희생은 앞으로 받을 상급에 비하면 그저 “잠시 동안의 가벼운 고난”에 불과할 뿐입니다. 이미 하늘을 다녀온 바울은 다음과 같이 고백할 수 있었습니다. 다같이 빌립보서 3:7-14절을 살펴보겠습니다.
[그러나 무엇이든지 내게 이득이 되던 것들을 곧 그것들을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손실로 여겼으며],[참으로 확실히 모든 것을 손실로 여김은 그리그도 예수 내 주를 아는 지식이 매우 뛰어나기 때문이라. 내가 그분을 위하여 모든 것의 손실을 입고 그것들을 단지 배설물로 여김은 내가 그리스도를 얻고](빌3:7-8), 했습니다.
바울이 이 모든 것들을 포기하고 희생들을 무시하고 모든 것을 배설물로 여긴 것은 구원을 얻거나 구원을 지키기 위해서가 아니었습니다. 바울은, 구원은 확실히 보장되어있음을 알고 있었습니다. 자기가 행위 구원이나 노력에 의한 구원을 가르치고 있다는 인상을 아무에게도 주지 않기 위해 바울은 다음과 같은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율법에서 난 내 자신의 의가 아니라 그리스도의 믿음을 통한 의 곧 믿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에게서 난 의를 소유한 채 그분 안에서 발견되려 함이라.](빌3:9). 바울은, 구원은 자신이 행한 일이나 행하고자 하는 일과는 아무런 상관없이 오직 은혜로만 된 것임을 분명히 하고자합니다. 그러고 나서 자신이 왜 모든 것을 기꺼이 잃어버리기로 했는지 고백합니다.
[이것은 내가 그분의 죽으심과 일치하게 되어 그분과 그분의 부활의 권능과 그분의 고난에 참여하는 것을 알고자 함이요,](빌3:10). 이 말씀에 따르면 바울은 예수님을 구원자로 알고자 한다고 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그는 이미 그분을 구원자로 알고 믿고 있기 때문입니다(딤후1:12). 그가 알고자 한 것은 다름 아닌 “고통의 교제와 부활의 권능”이었습니다. 그 이유는 그다음 구절에 나와 있습니다.
[어찌하든지 내가 죽은 자들의 부활에 도달하려함이라.](빌3:11).이 구절에서 바울은 자신이 거의 승리를 쟁취했으면서도 넘어지지 않도록 확고하게 밀고 나아가는 이유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어찌하든지 부활에 도달하려함이라.]는 말은 무슨 의미일까요? 이것이 끝까지 노력하고 일하고 견딤으로써 얻게 된 죽은 자들로부터의 부활일까요?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주님께서 오실 때 모든 성도가 다 일어날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 부활은 은혜로 얻는 구원에 포함되어있습니다. 우리는 이 부활을 노력으로 얻을 수도 없고 잘못하여 잃어버릴 수도 없습니다. 그저 주어질 따름입니다.
그렇다면 바울이 얻고자 하는 그 부활은 무엇을 뜻하는 것입니까? 바울은 첫 번째 부활에 들어가고자 노력하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이 부활은 이미 확정되어있기 때문입니다. 바울이 말하고 있는 것은 모든 성도들의 부활 시에 특별한 보상을 얻고자 노력한다는 뜻입니다.
주님이 오실 때 모든 성도들이 다 부활하지만 그 중에는 보상을 받을 자들도 있고 부끄러움을 당하고, 책망 받고, 충만한 보상을 받지 못할 사람들도 있습니다. 바울의 갈망은 부활하게 될 모든 성도들 중에서 보상 받을 특별 그룹에 속하는 “더 낳은 부활”을 말하고 있습니다. 그는 자신의 일이 다타버리고 겨우 불로 인해 부끄러운 구원 받기를 원하지 않는 것입니다. 주님의 은혜를 저버릴지 모른다는 두려움으로 인해 바울은 모든 손실을 감당하고 주님의 부활의 권능을 알고자 했으며 그리스도의 고통의 교제 안으로 들어가 주님의 죽으심에 일치하고자 마음먹었습니다.
이와 같은 마음의 짐을 지닌 채 선한 일꾼으로서 하나님께 인정받고자 그는 이렇게 고백한 것입니다.
[형제들아, 나는 내가 이미 붙잡은 줄로 여기지 아니하고 다만 이 한 가지 일을 행하나니 곧 뒤에 있는 그것들을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그것들을 잡으려고 나아가],[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하나님의 높은 부르심의 상을 받으려고 푯대를 향해 밀고 나아가노라.](빌3:13-14).
우리는 적어도 오늘의 이 세상에서 누릴 것들을 위하여 사는 것이 아닙니다. 이 땅에서 당하는 그 어떤 고난도 장차 주님 앞에 서게 될 것을 생각하면 이기지 못할 것이 없습니다. 이 땅에서 누릴 그 어떤 부귀영화도 하늘에서 누릴 것에는 전혀 비교가 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이 비밀을 알고 믿는 성도들은 이 땅에서의 삶이 어떠한 것에 대해서는 초월할 수 있는 것입니다. 혹시 여러분들 가운데 물질로나 육신으로나 가정환경으로나 고난 받는 분들이 계시다면 주님이 예비하신 낙원을 생각하며 위로받으시기 바랍니다.
[내가 생각하건대 이 현 시대의 고난들은 앞으로 우리 안에 나타날 영광과 족히 비교될 수 없도다.](롬8:18). 오늘 여러분들은 이 말씀을 굳게 붙드시기 바랍니다. 승리하는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은 심각한 일입니다. 주님을 섬기노라며 신앙생활을 해 놓고 나중에 어리석게도 왕관을 놓쳐버린다면 이 얼마나 안타까운 일입니까?
따라서 바울이 “내 몸을 억제한다.” “푯대를 향해 밀고 나아간다.” “모든 것을 손실로 여긴다.”라는 고백을 했다는 것은 지극히 당연하다고 하겠습니다. 하나님의 사람이 열매 맺는 삶을 살다가 한 순간 방심해서 육신에 굴복함으로 죄에 빠져 하나님께 쓰임 받지 못한 채 열매 없는 여생을 보낸다는 것은 매우 슬픈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우리는 이것을 두려워해야합니다. 부주의로 인해 신앙생활을 망치는 것보다는 차라리 주님께서 지금 우리를 하늘로 데려가는 것이 더 나을 것입니다.
[다만 너희가 이미 가지고 있는 것을 내가 올 때까지 굳게 붙잡으라.](계2:25).
보상을 받을 일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금까지 열심히 살며 지킨 믿음을 통하여 받게 될 보상을 지키는 일도 매우 중요합니다. 그러므로 살아온 날들보다 더 열심히, 더 믿음으로 매일, 매일의 삶에서 승리해야합니다.
우리는 가끔 대형교회의 유명하신 목사님들이 타락하여 불의한 일로 비난 받는 일들을 듣습니다. 이런 일이 얼마나 안타깝습니까? 그들이 눈물과 금식으로 일구어 낸 교회와 명성이 순간의 잘못으로 장차 그리스도의 심판대에서 보상을 잃고 두려움의 고통당함을 눈에 보는 듯 합니다.
야곱의 형 에서는 장자였지만 배고픈 한 순간을 견디지 못하여 팥죽 한 그릇 때문에 장자권을 영원히 상실했습니다. [...... 먹을 것 한 조각을 위해 자기의 장자권을 판 에서와 같이 속된 자가 있지 아니하게 하려 함이라.](히12:16),

무엇을 지켜내야 하는가?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이 땅에서 우리로 승리의 삶을 살기위한 모든 필요를 채워 주십니다. 바울이 끝까지 신실할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제공한 여러 가지 것들이 하나님 말씀에 분명히 제시되어있습니다. 저는 그 중 네 가지를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1, 주님의 칭찬 :
우리는 믿음의 경주에서 주님에게 눈을 고정시킨 채 달려야합니다. 그분께서는 우리가 주님을 위해 치른 모든 희생에 대해 “잘 하였도다, 착하고 신실한 종아”라며 칭찬해 주실 것입니다.

2, 주님의 본 :
모든 무거운 것과 쉽게 우리를 얽어매는 죄를 버리는데 있어 그 비결은 다음과 같습니다.
[우리의 믿음의 창시자요 또 완성 자이신 예수님을 바라보자. 그분께서는 자기 앞에 놓인 기쁨으로 인해 십자가를 견디사 그 수치를 멸시 하시더니 이제 하나님의 왕좌 오른 편에 앉으셨느니라.](히12:2).

3, 예수님의 말씀 :
[그러므로 우리가 저 안식에 들어가도록 힘쓸지니 이것은 아무도 그 믿지 아니하던 동일한 본을 따라 넘어지지 아니하게 하려 함이라.](히4:11). 이 말씀은 훈계의 말씀인바 뒤이어 승리를 위한 비결을 말씀하고 계십니다. 그것은 바로 성령의 검 즉 말씀입니다. 말씀 없이는 승리가 있을 수 없습니다(히4:12-14).

4, 충분한 주님의 도우심 :
우리는 우리의 고난을 이해하시며 우리를 위해 중보하시고 도우시며 지원해 주시는 한 대제사장께서 우리를 보살피고 계십니다. 오늘본문의 말씀이 바로 그것입니다. 히브리서4:14-15절을 봅니다.
[그런즉 우리에게 위대하신 대제사장 곧 하늘들 안으로 들어가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이 계신 줄 알므로 우리가 우리의 신앙고백을 굳게 붙들자.],[우리에게 계신 대제사장은 우리의 연약함의 감정을 몸소 느끼지 못하시는 분이 아니요 모든 점에서 우리와 똑같이 시험을 받으시되 죄는 없으신 분이시니라.](히4:14-15).
이제까지의 엄숙한 경고에 대해 마음이 불편하시지 않으십니까? 여러분이 어떻게 실패했는지를 다시 생각나게 되어서 떨리지는 않으신지요? 여러분의 마음은 승리의 확신을 갈망하고 계십니까? 그렇다면 마음을 굳게 하십시오. 왜냐하면 다음 구절에 그 해답이 기록되어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긍휼을 얻고 필요한 때에 도우시는 은혜를 얻기 위해 은혜의 왕좌로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라.](히4:16).
지금 이 순간 이 말씀대로 그분께 나아가 승리를 주시는 그분을 신뢰함으로써 새로운 출발을 해보시지 않겠습니까? 기왕에 가는 신앙의 길이 기쁨과 소망과 감사함이 넘치는 길이 되시기를 소원합니다. 우리에게는 대제사장이 계시며 그분의 위로가 있으며 필요를 채워주시는 신실하신 말씀이 있습니다. 그분은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하여 지신 치욕의 십자가를 조금도 부끄러워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렇다면 오늘 우리가 믿음의 경주에 최선을 다하는 일이 그분을 기쁘시게 하는 일이며 풍성한 보상을 받는 길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보라, 내가 속히 오리니 네가 가진 그것을 굳게 붙잡아 아무도 네 관(冠)을 빼앗지 못하게 하라.](계3:11)

2009-10-04 22:25: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