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말씀침례교회

특강, 주제별 글모음

히브리특강-13-하늘의 제사장 직분

http://av1611.co.kr

하늘의 제사장 직분
히브리서 무엇을 말하나? 구원? 보상?

말씀 : 히브리서 6:13-20,

현대인들은 불확실한 행운을 찾느라고 곁에 있는 행복을 발견하지 못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깊이 생각해보면 저와 여러분들도 꽤나 행복한 사람들인데 그것을 느끼지 못하고 살아가는 것 같습니다. 저는 가난한 어린시절 이 나라에 태어난 것을 원망스럽게 생각한 때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생각해보면 아프리카의 이디오피아나 소말리아 같은 나라에 태어나지 않은 것이 얼마나 행복한 일입니까? 같은 나라 북한 땅에 태어나지 않은 것만도 얼마나 다행한 일입니까? 지금 여러분들도 그들과 비교해보면 참으로 행복하고 감사할 일입니다.
사람의 행불행은 자신의 눈높이에 달려 있습니다. 위를 쳐다보면 항상 자기만 불행한 사람 같습니다. 그러나 아래를 바라보면 자기보다 못한 사람들이 훨씬 더 많다는 것을 알게 되고 자신이 곧 행복한 사람이라는 것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도 바울은 자신의 낮음을 자랑했습니다.
[내가 어쩔 수 없이 자랑해야 한다면 나의 연약한 것과 관련 있는 것들을 자랑하리라.](고후11:30).
우리가 조선시대나 일본 강점기에 태어나지 않은 것이 얼마나 다행한 일입니까? 그때에 복음을 듣고 믿어 신앙을 지키려던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 고난을 당하며 죽어갔습니까? 그들에 비하면 오늘 우리가 마음껏 주님을 경배할 수 있는 것이 또한 어디의 누구와 비교할 수 없는 행복입니다.
여기 계신 분들 중에는 예수님을 믿는다는 이유로 핍박이나 어려움을 겪은 사람들은 아마도 없을 것입니다. 오히려 가기 싫은 교회를 오느라고 힘들어 하는 사람은 없는지요? 저는 믿음의 초기에 부모님이 아닌 형님에게 예수님 믿는다는 이유로 심한 인격적인 모독을 받고 명절이나 생일 때 찾아갔다가 욕을 먹고 아이들과 함께 흥부네 가족처럼 쫓겨난 일들은 몇 번 있었습니다. 그것을 핍박이라고 까지는 못할지라도 당시는 매우 힘들었습니다.
2주 전 금요일 어니 선교사님 가족을 만나 그간의 이야기를 나누며 이북의 지하교회의 형편을 듣고 그들을 위하여 기도 많이 해야겠다는 생각과 나의 게으르고 뜨겁지 못한 신앙에 죄송한 마음과 부끄러움을 많이 느꼈습니다. 근래에 들어 공산주의자들의 감시가 더욱 강화되어 많은 지하교회 성도들이 발각되어 죽어간다는 말을 그에게 들었습니다. 여러분들은 정말 행복한 줄을 알고 그들을 위하여 더욱 기도로 후원해야 할 것입니다.
지금도 이슬람권의 나라에서 선교하시는 분들은 목숨을 내어놓고 한 혼을 주님께로 인도하기 위하여 죽을 각오로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어쩌다 복음을 받아들인 그들이 홀로 설 수 있는 그리스도인으로 자라기까지는 언제 돌변할지 몰라 항상 가슴을 조인다는 말을 듣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 좋은 환경에서 행복만 누릴 것이 아니라 한 혼이라도 이겨 와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것이 곧 각자의 신앙 성장도표이며 보상을 얻는 길이 아니겠습니까? 나의 신앙생활을 견고하게 하는 것은 방해자 마귀를 대적하며 복음을 열심히 전하는 일입니다.
우리 가운데에는 다른 사람을 구원의 길로 인도하기는커녕 자신도 홀로서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항상 넘어져 있거나 누워있을 수는 없습니다. 내 몸 하나도 건수하지 못해서야 어떻게 완전함으로 나아갈 수 있겠습니까?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어있는 것입니다. 이런 면에서 히브리서는 완전함에 이르도록 이끄는 엄숙한 경고의 책이라 할 것입니다.
13장에 걸쳐서 많은 훈계와 위험 신호등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이 게으르거나 나태하지 않도록 경고하며 불법과 죄를 범하지 않기 위한 위험 신호등을 설치해 놓은 책이 바로 히브리서입니다.
당시 히브리 그리스도인들은 유대교로부터 구원을 받은 후에 신앙생활에 있어서 어려운 가운데 놓여있었습니다. 유대교로부터 이탈하고 그 혼이 구원 받았다는 것은 어마어마한 희생의 각오를 말합니다. 왜냐하면 그리스도를 시인하는 것이야말로 동족과의 분리를 말하기 때문입니다. 가족은 물론 민족과도 갈라서는 것입니다. 이전에 연결되었던 것이 다 끊기는 것입니다. 구원 받기 이전의 동료들과, 친구들과, 아는 사람들과의 모든 관계가 완전히 끊어지는 것을 의미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그 사회로부터 가장 멸시받는 자들로 불리었던 이단 종파의 그리스도인이라는 자들의 그룹과 하나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당시 그리스도인들은 아주 광신자라고 하는 이단으로 간주되었고 땅의 찌꺼기 같은 자들이라고 취급당했습니다.
그러므로 자신들의 옛 종교와 그 사회적인 관계들과 완전히 갈라져 결별하는 것이야말로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모든 것으로부터 따돌림을 받아 모든 불이익과 목숨을 내어놓아야 하는 그들의 믿음은 그리 길지 못하고 생활과 신변의 위협으로부터 살아날 수 있는 길을 모색하게 되었습니다.
결국 그들은 그러한 입장을 타협하려는 시험을 당하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유대교와 기독교라는 두 담 위에서 양다리를 걸쳐야 하는 시험을 받게 되었습니다. 한 발은 율법을 딛고 다른 한 발은 은혜를 딛고 서 있어야 했습니다. 그러므로 그들은 신앙의 진전을 보지 못했습니다. 그 결과 그들은 기쁨과 간증과 보상을 잃어버릴 위험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그런 면에서 보면 저와 여러분들은 종교 때문에 핍박 받지 않음이 얼마나 감사할 일입니까? 그러한 악조건 속에서도 진리는 타협을 용납하지 않습니다. 이 위험에 대해서 히브리서라고 하는 서신서는 그들에게 경고합니다. 아주 강력하고 확실한 어조로 그 큰 구원을 소홀히 하지 않도록 경고 받았고 승리에 이르지 않으면 안 되도록 경고 받았고, 그들의 확신을 굳게 붙들라고 경고 받았고 그리고 완전함에 나아가도록 경고를 받았습니다.
여러분들 같으면 어쩔 수 없는 형편이 아니냐? 우리의 사정을 감안해 주어야 하지 않느냐?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진리는 타협할 수 없습니다. 거룩한 하나님의 나라는 세상과 섞일 수 없습니다. 오직 승리만이 있을 뿐입니다. 그러한 환경에서 승리한 자들에게 주님은 생명의 관을 약속하십니다.
[네가 고난당할 그것들 가운데 어떤 것도 두려워하지 말라. 보라, 마귀가 너희 중에서 몇 사람을 감옥에 던져 넣어 너희를 시험하리니 너희가 열흘 동안 환난을 당하리라. 너는 죽기까지 신실하라. 그리하면 내가 생명의 관을 네게 주리라.](계2:10).
열악한 환경 속에서 그들이 믿음으로 이와 같은 일을 하게 될 때에 포상이(incentive) 주어졌는데 그것은 주님의 칭찬이요, 미래에 받게 될 보상에 대한 약속입니다. 승리의 획득을 위한 주님의 배려는 예수님께서 보이신 본이요, 권능의 말씀을 주셨음이요, 성령님의 도우심이 언제든지 있다는 것이요, 하나님의 오른 편에 계신 대제사장님의 중보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순종에 실패하는 것에 대해서 덧붙여진 벌칙이 있습니다.
믿음에 실패하는 것은 주님의 징계를 불러오고 그 징계에 대해서는 앞으로 공부할 히브리서 12장에 자세히 설명되어 있습니다. 만약 이 징계가 무시되고 멸시되는 경우 주께서는 더욱 더 강력한 징계의 한 코스를 준비하셨는데 이는 그들이 버림받은 자들로서 촛대가 옮겨지고 한 쪽으로 제쳐 지고 결국 그리스도의 심판석에서 다루어지게 될 것입니다.
이 사실은 우리가 이미 앞서보았는데 다음과 같은 말에 함축되어 있습니다. “다시 그들을 새롭게 하여 회개에 이르게 함이 불가능하다”(6)고 하는 그 말씀입니다. 이미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이것은 구원의 문제가 아니요 보상의 문제입니다. 그리스도인이 실패하게 될 때, 즉 회개하지 않은 가운데 계속거하면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내 버리시는 것이 아니라 그들을 회복시키고자 추구하십니다. 이와 같은 회복의 시도는 말씀에 의해서 권고되고 반복되는 경고에 의해서 수행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와 같은 하나님의 시도가 무시되는 경우에는 징계를 사용하시며 그 징계는 연약함과 병약함과 심지어는 죽음이라는 형태를 띨 수도 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고전11:30).
이 말씀은 아주 엄숙한 계시의 말씀이요, 만약 그리스도인이 징계에 의해서 단련 받지 못하고 회개에 이르지 못한다면, 그와 같은 자를 죽음으로 제거해 버릴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사람은 그리스도의 심판석에 가서야 불로 정결함을 받게 될 것입니다.
이 말씀이 여러분에게 무엇인가 경종(alarm)을 울립니까? 아니면 여러분들은 혹 그 말씀에 분노합니까? 사랑의 하나님께서 그처럼 엄하게 자신의 자녀들을 다스린다는 것을 믿기 어렵다는 생각이 드십니까? 설마 하나님께서 그렇게까지 하실까 생각되십니까? 그러면 스스로 물어 보십시오. 거룩하신 하나님께서 그것 말고 다른 어떤 방법을 취하실 수 있겠습니까? 차라리 하나님께서 우리의 실수에 대해서 징계하는 것이 훨씬 더 낫습니다. 그 징계가 아무리 엄하다 할지라도 하나님께서 우리를 내 던져 버리셔서 우리를 지옥으로 다시 돌려보내는 것보다는 훨씬 낫습니다.
이것을 생각하면 저는 정말 하나님께 어떻게 감사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우리가 넘어지고 실패할 때에 그분께서 우리를 자신의 자식의 위치에서 버리지 않고 우리의 구원을 취소하시지 않는 다는 것에 대해서 저는 어떻게 감사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무기력한 믿음으로 불법가운데와 반복되는 죄 가운데 있는 우리를 영원히 버리시는 대신에 하나님께서는 최고의 수단을 동원해서라도 우리를 다시 회복시키시려 하시는데 이것은 우리로 하여금 세상과 함께 정죄되지 않게 하려 하심입니다(고전11:23).
한번 여러분 자신에게 스스로 물어보십시오. 어떤 것이 더 좋으십니까?
하나님께서 육신의 때에 징계를 통해 여러분을 고쳐주시고 여러분이 정결케 되기 위해서 그리스도의 심판석에서 손실을 당하게 하시는 것과 불 못에서 영원한 심판을 받도록 내버림을 당하게 하시는 것, 그 둘 중에 어떤 것이 더 낫습니까? 어떤 것을 여러분은 더 좋아하시는지요?
그 답변이야 너무 쉽지 않겠습니까? 그 어떤 강한 징계를 잠깐 동안 당하는 것이 영원을 지옥에서 보내는 것보다는 훨씬 더 낫습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너무도 사랑하셔서 나를 가버리도록 허락하지 아니하시고 나를 바로잡으시기 위해서 때로는 극단적인 수단을 사용하신다는 것이 저에게는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모르겠습니다.
우리가 육신의 때에 구원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있는 것도 감사할 일이고 구원 받은 우리는 육신의 사는 날 동안에 징계를 받고 고침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주심도 감사할 뿐입니다. 죽은 후 즉 영의 세계에서는 보상의 정도를 회복하거나 조정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정결하게 됨을 입을 뿐입니다.

오늘 본문을 통하여 아브라함의 예를 살펴보겠습니다.
이 영광스러운 진리는 오늘 본문 히6:13-19절까지 펼쳐져있습니다. 믿는 자가 실패하고 떠내려가는 것에 대해서 경고하신 후에도 회개에 이르도록 다시 세워지는 것이 불가능하면 신속하게(hastens) 징계하시는데 이는 구원의 상실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믿는 자로 하여금 정결하게 하는 방법에 대한 말씀입니다.
우리의 실패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구원을 영원히 보장해 주신다는 그 예를 들기 위해서 히브리서 기자를 통해 우리의 조상인 아브라함을 어떻게 다루셨는지를 우리에게 소개 해주십니다. 그는 믿는 자들이 그들의 확신과 소망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부지런해야 된다고 말합니다. 여러분들이 명심해야 될 것은 구원을 유지하기 위해서 부지런 하라는 것이 아니라 확신과 소망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끝까지 부지런해야한다고 말씀하십니다.

11절입니다. [우리는 너희 각 사람이 동일한 열심을 나타내어 끝까지 소망의 충만한 확신에 이르기를 바라노니](히6:11), 그리고 믿음과 인내를 통해서 보상을 상속받아야만 된다고 말씀하십니다. 육신적으로 게으른 자는 육신의 궁핍이 도적같이 임하고 영적으로 게으른 자는 그리스도의 심판석에서 받을 유업과 상속의 손실을 당합니다.

12절입니다. [이것은 너희가 게으른 자가 되지 아니하고 믿음과 인내를 통해 약속들을 상속받는 자들을 따르는 자들이 되게 하려 함이라.](히6:12). 이와 같은 일을 하는데 있어서 주어진 인센티브가 있는데, 우리의 완전하게 신실치 못함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신실하다고 여기시며 그것은 하나님께서 약속을 통해 상속받은 아브라함을 다루시는 것을 보여 주시며 믿음과 인내로 승리하도록 이끄십니다.

본문13-14절입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셨을 때에 더 큰 이를 두고 맹세할 수 없으므로 자신을 두고 맹세하여 이르시되, 내가 반드시 네게 복을 주고 복을 주며 너를 번성하게 하고 번성하게 하리라. 하셨더니](히6:13-14),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반드시 복을 주시고 번성하게 하신다고] 약속 하셨습니다. 그런데 이것은 아브라함의 똑똑함이나 장점이나 신실한 행실에 달려있지 않습니다. 그것은 오직 하나님의 신실하심에 달려있고 하나님께서는 스스로와 언약을 체결하셨습니다. 이와 같은 은혜 아래에서 하나님께서 이루시겠다는 목적은 그 어떤 것도 변경시킬 수 없기에 히브리서 기자는 다음과 같은 것을 덧 부칩니다.

본문15,[그가 이같이 끈기 있게 견딘 뒤에 그 약속하신 것을 얻었느니라.](히6:15),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하신 약속은 하나님의 신실하심에 달려 있습니다. 그런데 그 약속을 우리가 확신하고 향유할 수 있는 것은 아브라함의 신실함같이 우리의 신실함에 달려있습니다. 아브라함은 “끈기 있게 견딘 뒤에 그 약속하신 것을 얻었느니라.” 하셨습니다.

본문16절입니다.[진실로 사람들은 더 큰 자를 두고 맹세하나니 확정하기 위한 맹세가 그들에게는 모든 다툼을 끝내는 것이니라.](16). 사람들은 자기보다 더 큰 자를 두고 맹세합니다. 그것은 반드시 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냅니다. 그러나 사람은 그 맹세를 반드시 이룰 능력은 없습니다. 다만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낼 뿐입니다. 그러므로 사람의 연약함을 아시는 주께서는 사람들에게 맹세하지 말라 하셨습니다.
마5:34-36,[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결코 맹세하지 말라. 하늘을 두고도 하지 말 것은 하늘이 하나님의 왕좌(王座)이기 때문이요, 땅을 두고도 하지 말 것은 땅이 그분의 발받침이기 때문이요, 예루살렘을 두고도 하지 말 것은 예루살렘이 위대한 왕의 도시이기 때문이라. 네가 네 머리를 두고도 맹세하지 말 것은 네가 머리털 하나를 희거나 검게 할 수 없기 때문이라.](마5:34~36).
사람들은 지음을 받은 존재이지 창조자가 아니기 때문에 어떤 맹세를 한다 해도 최선을 다할 수는 있을 지라도 모든 맹세를 반드시 지키지는 못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자신이 창조주요 모든 것을 원하는 대로 하실 수 있는 분이시기 때문에 자신을 두고 맹세합니다. 물론 하나님보다 더 큰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그 약속을 이렇게 확인하셨습니다.

본문17절입니다. [이러므로 하나님께서도 약속의 상속자들에게 자신의 계획이 불변함을 더욱 풍성히 보여 주시려고 그 일을 맹세로써 확증하셨나니](17), 창조주 하나님께서 피조물인 인간에게 빚지신 것이 없고 불법과 죄로 더러워진 인간에게 복을 주시겠다고 맹세하실 이유도 없으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믿는 자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시고 약속의 상속자들에게 자신을 두고 아브라함에게 복주시겠다고 맹세하셨습니다.

본문18절입니다. [이것은 우리 앞에 놓인 소망을 붙잡으려고 피난처로 도피한 우리가 하나님께서 거짓말 하실 수 없는 이 두 가지 불변하는 것으로 말미암아 확고한 안위를 얻게 하려 하심이라.](18), 그분의 전능하심과 거짓말 하실 수 없는 분임을 믿고 우리 앞에 주신 풍성한 복과 유업을 소망으로 붙잡고 그분에게로 도피한 우리에게 확고한 위안을 주시려고 자신을 두고 맹세하셨습니다.

19절입니다. [우리에게 있는 이 소망은 혼의 닻과 같아서 확실하고 굳건하여 휘장 안에 있는 곳으로 들어가나니](히6:19). 그러므로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의 약속은 세상 것이 아니요, 연약한 어떤 피조물이나 인간의 약속과는 달라서 그 소망을 붙잡은 자들은 휘장 안 주께서 계시는 지성소로 들어가게 됩니다. 이 얼마나 복된 확신입니까!
“우리가 믿지 아니하여도 그분은 항상 신실하시니 자신을 부인할 수 없느니라.” (딤후2:13).
하나님은 약속하셨고 신실하신 그분은 실패하실 수 없으십니다. 우리의 실패함에 상관없이 하나님은 실패하지 않는다는 사실이야말로 우리로 하여금 진실로 회개하도록 해주는 동기가 됩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은 절대로 실패하지 않으시고 우리가 실패할 때에도 하나님께서 약속을 지키실 것이라는 것을 믿기 때문에 회개하도록 우리가 이끌림을 받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회복과 정결을 위해서 모든 필요를 제공하셨다는 사실, 이 하나님의 신실하심에 대한 약속을 바위에 튼튼하게 매어있어 움직이지 않는 닻에다 비유 했습니다. 우리는 폭풍에 의해서 내리침을 당할 수도 있고 얻어맞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닻은 확실합니다. 그 이유는 그 닻이 휘장 안에 내려져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말씀을 믿을 진대 감사하지 않을 자가 누구이며 힘을 얻지 못할 자가 누구입니까?

본문 20절입니다. [앞서 달려가신 분 곧 예수님께서 멜기세덱의 계통을 따라 영원토록 대제사장이 되사 우리를 위해 거기로 들어가셨느니라.](히6:20). 20절로 6장이 끝나며 곧바로 7장에 거론될 멜기세덱을 언급합니다.
세상의 레위지파를 따른 대제사장은 연약합니다. 그러나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제사장인 멜기세덱은 시작도 없고 생명의 끝도 없으므로 영원하며 불변함을 암시해줍니다.
히브리서의 다음 (7,8,9)장은 삽입 장에 해당됩니다. 이는6장과 10장에 나오는 두 가지의 엄격한 경고사이에 놓여있습니다. 이 두 가지의 경고 중 하나는 제6장에서 발견되었고 또 한번은10장에서 발견됩니다. 6장에 나오는 경고는 회개가 불가능한 배교 즉 [떨어져 나감]에 대한 경고입니다(히6:4-12). 그리고 히10:26-39절 까지는 [고의적인 죄]에 대한 경고입니다.
이 두 엄숙한 하나님의 말씀 사이에 성령께서 7,8,9장에 경고와는 전혀 다른 내용을 삽입하셨습니다. 완전하시고 완벽하시며 오래 참으시고 중보하시는 대제사장의 사역을 이 세장에 설명하셨는데 그분은 예수님이시오, 지금 하나님의 우편에 계신분이십니다. 이와 같이 성령께서 그 세장에다 정리해 놓으신 것은 우리에 대한 주님의 사랑이 분명합니다.
이렇게 삽입에 해당되는 세장에는 우리가 배교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 하나님께서 제공해 주시는 것과 다시 새롭게 되는 것이 불가능하여 회개하지 못하는 지경까지 도달하지 않도록 하나님께서 제공해 주시는 모든 필요가 이 세장에 기록되어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용서를 제공하고 계시며 우리를 지키시기 위해서 은혜를 제공하시겠다는 약속을 하십니다. 만약 우리가 그분을 잘 섬기고 은혜의 왕좌 앞에 담대히 나아가지 못한다면 6장과 10장에 나오는 심판에 있어서의 엄한 내용은 실로 우리를 낙담시킵니다. 우리로 하여금 절망하게 만듭니다. 심지어 우리로 하여금 다시 구원을 잃어버렸다고 생각하도록 하기까지 이끌고 갑니다. 그러므로 이와 같은 절망감에서 우리에게 용기를 주시려고 긍휼이 많으신 대제사장에 대해서 아주 선명하게 묘사해주는 내용이 이 두 엄숙한 경고 즉 6장과 10장 사이에 삽입되어져있습니다.
그 대제사장께서는 우리를 도우실 수 있는 분이요, 우리를 용서하시는 분이요, 우리를 회복시키시는 분이시며, 우리를 지키시는 분이십니다. 만약에 여러분이 히브리서 6장과 10장에 언급되어져있는 그 죄들을 범했다고 생각되어 내가 버림받은 자라는 두려움이 생기면 그분께 나아가 회개함으로서 그와 같은 심판이 여러분에게 이르렀는지 아닌지를 알 수 있습니다.
만약에 여러분이 여러분의 죄를 고백하고 그분의 긍휼을 구한다면 여러분은 사망에 이르는 죄를 범한 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회개에 이르도록 다시 새롭게 하는 것이 불가능한” 상황은 아닙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약속이 진실하다는 사실을 굳게 믿고 붙잡으십시오.
[만약 우리가 우리의 죄들을 자백하면 그분께서는 신실하고 의로우사 우리의 죄들을 용서하시며 모든 불의에서 우리를 깨끗하게 하시느니라.](요일1:9),
큰 죄를 범하여 하나님 앞에 유죄인 사람들은 더 이상 찔림이나 확신에 대한 감각이 없습니다. 오히려 그들의 마음은 아주 완악해져있으므로 회개하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살렘 왕이며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대제사장이신 멜기세덱에 대해서 관심을 가져야만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멜기세덱에 대해서 별로 아는 것이 없습니다. 그 사람에 대해서 기록된 곳이 창세기 14장과 시편 110편과 히브리서에 짧게 언급된 것들뿐입니다.
이 신비로운 인물에 대해서 많은 추측들을 하는데 어떤 사람이 믿기는 그 멜기세덱은 그리스도께서 현현하신 것이다, 즉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체를 입고 나타나신 것이라고 말합니다. 또 다른 사람이 믿기를, 그는 특별한 메시지를 알리기 위한 특별한 사자임에 틀림없다, 어떤 사람들은 그가 [노아의 아들 셈]이라고도 합니다. 혹은 강한 천사가 아니냐?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리고 그리스도를 예표하는 다른 인물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추측할 필요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이 사람은 육신을 입고 나타나신 예수님 자신이든가 아니면 주님의 예표이든가 둘 중에 하나임이 틀림없습니다. 그 이유로는 멜기세덱이라는 이름이 말해줍니다. 그 이름의 의미는 의의 왕이요, 평강의 왕이라는 뜻입니다(히7:2). 그의 조상은 신비 안에 감추어져있습니다. 아비도 없고 어미도 없습니다. 날들의 시작도 생애의 끝도 없는 존재입니다. 그는 하나님의 아들과 같이 되었고 그리스도의 영원한 대제사장 직분을 예표합니다.
그렇다면 왜 이 인물이 여기 히브리서에 소개되고 있습니까?
히6장의 [회개가 불가능한 죄]에 대한 경고와 히10장의 [고의로 짓는 죄]에 대한 경고 사이에 멜기세덱이란 인물이 왜 소개됩니까? 여기 히브리서에는 우리에게 확신을 주기 위해서 등장하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가 승리를 얻을 수 있고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서 마련해주신 최상의 것을 획득하는데 실패하는 것을 피할 수 있도록 하기위해서 우리에게 승리를 주시고자 하는 바로 그 목적 때문에 대제사장이신 그분이 하나님 왕좌 우편에 중보자로 계시는 것입니다.
감사하게도 히7장에 등장하게 된 멜기세덱을 창세기 14장의 기록이 더 분명하게 보여줍니다. 롯이 소돔에 살고 있는 동안에 그 도시는 공격을 받았고 네 명의 강력한 왕들의 군대에 의해서 점령을 당했습니다. 그들은 소돔왕을 사로잡아갔고 아브라함의 조카 롯과 그 가족도 사로잡혀갔습니다. 아브라함은 롯이 당한 재앙의 소식을 듣고 아주 담대하게 318명의 종들로 구성된 잘 훈련된 작은 군대를 이끌고 그들을 따라갔습니다. 그리고 놀라운 승리를 쟁취했습니다. 그는 소돔이 빼앗긴 모든 노획물을 다 되찾아왔고 롯과 그의 가족들도 구출했습니다.
전쟁의 규칙에 따르면 “그 노획물들은 승리자에게 다 속해있습니다.” 따라서 아브라함은 그 노획물들을 자기가 차지할 법적인 권리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거절했습니다. 만약 다른 사람들의 불행을 통해서 아브라함이 부자가 되고자 하는 시험에 굴복했더라면 그것은 그의 간증을 망쳐버렸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것은 그에게 있어서 매우 큰 영적인 시험거리였음이 틀림없었습니다. 아마 그는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 시키고자 했을지도 모릅니다. 그렇게 되었다면 그의 도덕적인 간증은 다 파괴되고 말았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의 나약함을 알고 계셨고 물질적으로 큰 이득을 쟁취하는 이 기회에 굴복할 위험을 알고 계셨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멜기세덱이라는 인물을 통해 도움을 보내십니다. 그런데 그는 다름 아닌 가장 높으신 지존자의 대제사장이었습니다.
창14:18-20,[살렘 왕 멜기세덱이 빵과 포도즙을 가지고 나왔으니......], [그가 아브라함을 축복하여 이르되, 하늘과 땅의 소유주 되시는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사람 아브라함에게 복이 있을 지어다.], [네 원수들을 네 손에 넘겨주신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을 찬송할 지어다, 하매 아브라함이 모든 것의 십분의 일을 그에게 주니라.]
아브라함이 자신의 물질적인 이득을 쟁취할 시험에 직면했는데, 잘못하면 그의 간증을 잃어버릴 위험에 놓였는데, 그 순간에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대제사장을 보내셔서 아브라함에게 다음과 같은 사실을 상기시켜주셨습니다.
[아브라함아, 너는 훨씬 더 뛰어난 것을 갖고 있으니, 곧 하나님을 너의 후원자요 공급자로 가지고 있도다. 너는 이 세상의 후원자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자기 자신이 부요하게 되고자 의심 갈 만한 거래에 의존할 필요가 없다.]
이렇게 멜기세덱을 통하여 말씀하시는 것처럼 들렸습니다.
자 아브라함이 이 말씀을 얼마나 잘 상기하고 있는지 주목해 보십시오. 멜기세덱은 말하기를, [하늘과 땅의 소유주 되시는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사람 아브라함에게 복이 있을 지어다.](19)했습니다.
이 말씀을 들은 아브라함은 주님의 세미한 음성을 듣는 듯 했습니다.
[너는 갈망하는 눈초리로 그 망해버린 소돔의 노략 물들을 바라보고 있지 않느냐? 아브라함아, 그것은 이 세상에서 아주 가치 없는 시시한 물건들에 불과하지 않느냐? 아브라함아, 너에게는 그와 같은 물건들이 필요 없지 않느냐? 하늘과 땅의 소유주이신 하나님이 네게 있지 않느냐? 하나님께서는 수천 개가 넘은 언덕들에 많은 가축들을 소유하고 계시지 않느냐?]
그때 이 세미한 음성을 듣고 아브라함이 멜기세덱의 말을 잘 상기합니다. 아, 전쟁을 내가 이긴 것이 아니었구나. 하나님께서 그 전쟁을 이기셨구나, 그 사실을 깨닫고 멜기세덱의 다음과 같은 말에 아브라함이 십분의 일로 반응합니다.
[네 원수들을 네 손에 넘겨주신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을 찬송할 지어다. 하매 아브라함이 모든 것의 십분의 일을 그에게 주니라.](창14:20).
마치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이와 같이 속삭이시는 것 같았습니다. [이 전리품은 너의 것이 아니다. 그러니 너는 오직 나를 신뢰하라. 소돔왕이 제공하는 그 시시한 전리품들을 거절하라. 그리하면 내가 너에게 보상하겠노라. 네가 얼마나 큰 희생을 하였는지 모르지만 내가 더 큰 보상을 하겠노라.]
이와 같은 하나님의 도우심은 아브라함에 의해 받아들여졌고 아브라함은 그 모든 것의 십분의 일을 하나님의 제사장에게 받쳤습니다. 그때에 소돔 왕이 와서 그에게 말했습니다. [사람들은 내게 주고 재물은 네가 취하라.](21), 그러자 아브라함은 다음과 같이 대답할 수 있었습니다.
창14:22-23, [아브라함이 소돔왕에게 이르되, 내가 하늘과 땅의 소유주 되시는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 곧 주께 내 손을 드노니],[네가 이르기를, 내가 아브라함을 부자로 만들었다. 할까 염려하여 네게 속한 것은 실오라기 하나나 신발 끈 하나라도 내가 취하지 아니하리라.](창14:22-23).
이것은 단순한 추리가 아닙니다. 영적인 눈으로 보느냐? 육신적인 눈으로 보느냐의 가치관입니다.
여러분들이 잘 아시는 여리고 성은 난공불락의 요새요 당시엔 어떤 사람이나 군대로 그것을 무너뜨린다는 것은 상상을 하지 못할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성은 이미 이스라엘에게 주시기로 주께서 약속하셨고 사람의 눈에는 완벽한 성이나 저주받은 성이요, 또한 그 성안의 모든 것들도 저주 받은 물건들이었습니다. 그러므로 그 성을 함락시킬 때 그 곳의 물건들이 아무리 귀하고 좋아보여도 탐내지 말고 멸절시키라는 것이 하나님의 명령이었습니다.
[너희는 반드시 저주받은 물건으로부터 너희 자신을 멀리하라. 너희가 저주받은 물건 중에서 취하여 너희 자신을 저주받게 하며 또 이스라엘 진영을 저주거리로 만들고 괴롭게 할까 염려하노라.](수6:18),
그러나 육신적인 사람 아간이 볼 때엔 그것들이 소중한 보물들이었습니다.
[내가 노략한 물건들 중에서 바빌로니아에서 만든 좋은 옷과 은 이백 세겔과 오십 세겔 나가는 금덩이 하나를 보고 탐내어 취하였나이다. 보소서, 이제 그것들을 내 장막 한가운데 땅 속에 감추었고 은은 그 밑에 있나이다, 하니라.](수7:21),
아간의 범죄로 말미암아 이스라엘 백성은 작은 아이 성의 전투에서 패했고 아간과 그의 족속들은 그들의 물건과 함께 돌에 맞아 죽고 돌무더기에 묻히고 말았습니다. 육신의 눈에 아무리 좋아보여도 하나님께서 저주하신 것들에는 접근해서는 안 됩니다, 그러한 것을 분별하는 눈이 영적인 눈입니다.
그런 면에서 아브라함은 위대한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네 명의 강력한 왕에게 거둔 승리보다 더 큰 승리를 거둔 것은 자신의 육신의 욕망을 이긴 것입니다. 그것은 아브라함 즉 자기 자신에 대한 승리였습니다. 그는 자아를 정복하고 하나님께로 굴복시켰습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주시는 보상이 따릅니다.
[이 일들 후에 주의 말씀이 환상 속에서 아브라함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아브라함아, 두려워하지 말라. 나는 네 방패요, 네가 받을 지극히 큰 보상이니라.](창15:1),
하늘에 계신 우리의 대제사장께서는 동일한 일을 우리에게 해 주시기 위해서 전능하신 하나님 우편에 중보자로계십니다. 만약 우리가 세상의 후원자들을 받아들이려는 시험에 직면하면 그분은 우리에게 상기시켜 줍니다.
우리는 믿지 않는 자들의 우정을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우리에게는 그분이 계시기 때문에, 멜기세덱이 아브라함을 강하게 하기 위해서 빵과 포도즙을 가져왔듯이, 그분께서는 주의 만찬을 그분의 영광스러운 죽으심과 부활의 기념으로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사람들은 다음과 같이 생각합니다. 우리가 만약 성공하고 싶다면 우리는 세상과 협력해야 되고 믿지 않는 자와 타협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때로는 우리가 생각하기를, 그리스도를 위해서 우리가 세상으로부터 분리된 입장을 선포하는 것은 인기를 잃어버리는 것을 뜻하고 물질을 상실하고 심지어는 가난과 파산을 의미하기도 할 것이다.
이 순간에 우리는 이세상의 악한 행실을 용납하도록 시험을 받게 되고 그래서 그 경계선상에 빠지도록 시험 당할 때도 있고 의심쩍은 행실을 하도록 시험을 당할 수도 있고 사회나 또는 경제적인 거래에 있어서의 깔끔하지 못한 행동을 하거나 우리의 고객을 확보하고자 하는 그러한 시험을 당할 수도 있고 그렇게 해서 우리의 간증을 흐리게 만들어버릴 수도 있습니다. 우리가 느끼기에 도움이 될 만한 그러한 사람들을 불쾌하게 만들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때문에, 세상과의 타협하자는 시험에 무너질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아니라고 말씀하십니다.
“나를 신뢰하라. 나를 위하여 완전히 100% 절대적이 되라. 깨끗지 않은 것에는 손대지 말라.”
주께서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라.”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거룩하게 분리된 신앙생활은 너무나 큰 희생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그분을 담대히 신뢰하기만 하면 그분께서는 우리에게 보상해 주십니다. 그런데 이와 같은 축복이야말로 이 땅에서의 우리의 희생을 아주 가치 없고 시시하고 별 볼일 없는 것처럼 보이게 만들 것이요, 우리가 손을 대기만 해도 조각조각 나버릴 것 같은 보잘것없는 것으로 여기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자녀 된 여러분이여, 담대히 주님을 신뢰하십니까? 세상과 타협하기를 거부하고 계십니까? 아니면 양심의 소리에 적당히 타협합니까? 그런 것들이 우리에게 가져다줄지도 모르는 큰 이득에도 불구하고 믿음을 굳게 붙잡습니까?
[너희 행실을 탐욕이 없게 하고 너희가 가진 것들로 만족하라. 그분께서 이르시되, 내가 결코 너를 떠나지 아니하고 너를 버리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그러므로 우리가 담대히 말하되, 주는 나를 돕는 이시니 사람이 내게 무엇을 행하든지 내가 두려워하지 아니하리라. 하노라.](히13:5-6).
사랑하는 여러분들이여! 우리의 성장 목표는 다른 교회와 비교하는 것이 아닙니다. 다른 형제와 비교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 모두는 하나님의 아들로서 그리스도와 같아지는 것입니다. 그분이 모델이요 목표임을 잊지 말고 그분의 형상을 온전히 입을 때까지 전진 또 전진합시다. 육신적인 욕심에 매이지 말고 영적인 욕심을 내어 달려갑시다.

2009-10-26 16:28: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