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말씀침례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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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브리특강-18-믿음의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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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의 승리
히브리서 무엇을 말하나? 구원? 보상?

말씀 : 히브리서11:1-3,

정말 믿음의 승리란 무엇일까? 하나님께서는 어떤 사람을 믿음으로 승리했다고 칭찬하실까? 목사는 몇 천명, 몇 만명, 몇 십만의 성도를 모으고 그들로부터 이 땅의 왕처럼 높임을 받고, 온 세상에 명성을 떨치는 사람을 믿음으로 성공했다고 하실까? 아마 전혀 아니라고는 말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만한 그릇이 되기 때문에 그렇게 쓰셨을 것입니다. 그런데 과연 그들이 받을 유업도 사람들이 보는 것같이 이 땅에서의 그 영광과 똑같을 것인가에 대해서는 성경으로 비춰볼 때 많은 의문점을 가지게 됩니다.
일반교계에서 장로라 불려지고 집사라 불려 지는 사람들의 신앙척도를 그들의 명예와 그들의 부요한 물질로 평가할 수 있을까? 그들이 교회의 건물을 세울 때, 그들이 제공한 물질에 동반하여 들어난 영광이 과연 그들이 하늘에서 받을 유업과 비례할까? 과연 그들이 눈물로 간구하는 기도의 몇 %나 주님의 뜻을 이루기 위함일까?
성경이 말씀하는 믿음은 나를 구원하신 주님을 믿고 그분이 나를 통하여 일하실 것을 믿음으로 나 자신을 그분이 쓰시기 위하여 그분께 드리는 것을 말합니다. 그러나 많은 그리스도인들은 주님께서 주시겠다는 것들로 내 육신에 가득 채움을 좋은 믿음으로 착각하고 있습니다. 물론 그것도 믿음 없이는 불가능한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진정한 믿음을 정의할 때 바울은 무어라했습니까? 그는 자기 자신을 주님께 헌물로 드리는 것이라 했습니다.
[이제 내가 내 자신을 헌물로 드릴 준비가 되었고 나의 떠날 때가 가까이 이르렀도다. 내가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은즉 이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관(冠)이 예비 되어 있나니 주 곧 의로우신 심판자께서 그 날에 그것을 내게 주실 것이요, 내게만 아니라 그분의 나타나심을 사랑하는 모든 자들에게도 주시리라.] (딤후4:6~8).
바울은 주님을 위하여 세상적인 출세도, 명예도, 결혼도 버린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이 세상의 썩을 것이 아닌 하늘의 것, 오직 주께서 주시는 의의 관을 얻으려고 그 믿음을 지키기 위하여 자신의 모든 것을 주께 드린 사람이었습니다. 우리는 바울의 간증을 들으면서 주께서 주실 보상이 얼마나 소중한줄 알아야합니다. 그 유업을 잃을까봐 두려워해야합니다. 자신을 믿음의 승리자라고 말하는 바울의 간증을 잠시 살펴보기로 하겠습니다. 과연 그가 달려갈 길을 다가고 쟁취한 믿음의 승리는 무엇일까?
그가 쓴 서신서는 일곱 교회와 개인에게 보내는 것을 합하여 14편입니다. 그는 젊은 날 주님을 만나기 전에는 세상에서 장래가 총망 되는 사람이었습니다. 바리새인의 가정에 태어났고, 조상 때부터 로마의 시민권을 가지고 있었고, 가말리엘에게 수학한 최고의 수재였고, 율법으로는 완벽한 자라 할 정도였습니다. 당시 나사렛 이단들을 잡아들이고, 그들을 죽일 수 있는 권세도 가지고 있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주님을 만난 후 세상적으로 대단하게 여기던 그 모든 것들을 배설물로 여기고 온전히 복음을 전하는 일로 한 평생을 보내고 결국은 자기가 전하는 복음 때문에 감옥살이를 하다가 처형당하는 것으로 생을 마감합니다. 여러분들이 잘 알지만 다시 한번 더 바울의 산 간증을 살펴봅시다.
고후11:22-27입니다. [그들이 히브리 사람이냐? 나도 그러하며 그들이 이스라엘 사람이냐? 나도 그러하며 그들이 아브라함의 씨냐? 나도 그러하며 그들이 그리스도의 사역자냐? (내가 어리석은 자처럼 말하거니와) 나는 더욱 그러하도다. 내가 수고를 더욱 넘치도록 하고 매도 지나치게 맞고 감옥에도 더 자주 갇히고 여러 번 죽을 뻔하였으니 내가 유대인들로부터 마흔에서 하나 뺀 매를 다섯 번 맞았으며 세 번 몽둥이로 맞고 한 번 돌로 맞고 세 번 파선을 당하여 한 밤과 한 낮을 깊음 속에 있었으며 자주 여행하면서 물들의 위험과 강도들의 위험과 내 동포로 인한 위험과 이교도들로 인한 위험과 도시에서의 위험과 광야에서의 위험과 바다에서의 위험과 거짓 형제들 가운데서의 위험을 당하였고 또 지치고 아프고 여러 번 밤을 새우고 굶주리고 목마르고 여러 번 금식하고 추위를 당하고 헐벗었노라.](고후11:22~27),
이러한 삶이 어느 한 순간만의 일이 아니라 그가 주님을 만난 후 순교할 때까지의 그의 전 인생입니다. 비록 많은 성도들이 그와 같이 살진 못할지라도 그는 진정한 주님의 종이었다고 말하며 그와 같은 삶을 추구합니다. 그러나 막상 그와 같은 환경이 닥쳐오면 천길만길 도망가기 바쁜 것이 오늘날 성도들의 현실입니다.
오늘 저와 여러분들도 그러할지 모릅니다. 그러나 비록 믿음은 머리로 알고 있는 지식만큼 담대하게 행하진 못할 지라도 세상 것을 추구하거나 땅에 것에 애착을 두지 않고 하늘의 것에 애착을 두라는 말씀을 쫒으며 진리의 말씀을 가르치고 배울 수 있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오늘날 몇몇 대형교회가 마치 부귀영화를 상징하는 종교의 본보기와 같이 생각하게 하고 그곳에 가면 누구든지 만사형통하고 부자가 될 것 같은 표상이 참으로 세상의 부러움과 함께 질시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이는 기록된 성경이 말씀하는 주님의 뜻과는 너무도 먼 거리감을 느낍니다. 여러분들은 참으로 잘하고 계시지만, 제가 계속 당부하듯이 정말 성경이 가르치고 주께서 요구하시는 믿음을 소유하고 그렇게 살기를 진심으로 바라고 또 권면합니다.
오늘의 본문 히브리서11장은 성경 중에서 믿음의 장이라고 불려왔습니다. 이 책에 우리를 위해서 본보기로 믿음의 영웅들의 명단이 기록되어있습니다. 승리한 삶을 살았던 구약의 믿음의 영웅들의 명단이 기록된 것을 보게 되는데 그들은 어떤 사람들입니까?
[그들은 믿음을 통해 왕국들을 정복하기도 하며 의를 이루기도 하며 약속하신 것들을 얻기도 하며 사자들의 입을 막기도 하며],[맹렬한 불을 끄기도 하며 칼날을 피하기도 하며 연약한 가운데서 강하게 되기도 하며 싸움에서 용맹하게 되어 외부의 군대들과 싸워 물리치기도 하며](히11:33-34), 그러나 이 히브리서는 단순한 믿음의 장 이상의 책입니다. 왜냐하면 믿음의 승리에 대한 기록이 있기 때문입니다.
히브리서 10장에 이어서 바로 이 11장에 이 내용이 등장하는 데는 엄청난 의미가 부여되고 있습니다. 왜 히브리서 10장의 고의로 짓는 죄를 다루다가 곧이어 이와 같은 엄청난 것을 기록합니까?
우리는 히브리서의 주제를 결코 놓쳐서는 안 됩니다. 히브리서의 핵심 주제는 승리에 미치지 못하는 것에 대한 엄숙한 경고입니다. 믿는 자들로 하여금 그처럼 큰 구원을 소홀이 하지 않도록 호소하고 있으며 모든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간난아이의 신앙에서 더욱 성장하도록 호소하는 책입니다. 그러므로 히브리서의 핵심은 “경고와 호소”로 되어있습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여러 가지 은혜의 기회들을 흘려보낼 위험성에 대한 것과(2:1), 이렇게 큰 구원을 소홀이 여기는 것과(히2:3), 승리에 미치지 못할 위험성에 대한 것과(4:1), 영적인 어린아이에 머무르게 될 위험성에 대한 것(5:12), 이것이 계속해서 우리 앞에 제시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만약에 불순종할 경우에 끔찍한 결과들이 생길 것이 반복해서 진술되어있습니다.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주님의 바로잡으심을 거부하며 말씀에서 너무도 멀리멀리 가버려서 그 마음이 강퍅하게 되는 지경에까지 이르렀으며 다시 그들을 회개케 하는 것이 불가능하게 될 지경입니다.
고의 적인 죄를 짓는 것, 의도적인 죄를 짓는 것을 회개하지 않고 계속하여 말씀에 불순종함으로 인한 믿음의 실패는 매우 심각합니다. 우리의 신앙생활에 있어서 우리가 알고 있는 죄를 스스로 심판하기를 계속적으로 실패한다면 우리에게 “배교”(떠내려감)의 결과가 나올지도 모릅니다. 이와 같은 사람에겐 하나님의 심판으로 결론이 나는데 그 하나님의 심판은 단 한 가지, 바로잡아 주고자 하는 목적에 있습니다. 결코 정죄하고자 하는 목적이 아니라 바로잡아 주고자 하는 것입니다.
만약 지금 우리가 다루고 있는 문제가 불신자의 구원에 관한 문제라면 하나님께서 그들을 그토록 엄하게 다루심으로써 그들을 바로잡아주고자 하시지 않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주님께서 거듭나지 않은 죄인을 징계하시지는 않고 곧바로 심판하시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12장에서 보게 되겠지만 “주께서는 사랑하시는 자를 징계 하신다”했습니다. 아직 소망이 있고 완전함으로 돌아서기를 바라는 자녀들을 징계하십니다.

누가 충분한 자인가? (Who Is Sufficient? )
지금 우리가 다루고 있는 이 주제가 의미하는 바가 상당히 깊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질문할 것 같습니다. 하나님께서 자기 자녀들을 그처럼 엄히 다루신다면 도대체 누가 승리를 얻을 수 있단 말입니까? 그런 경우 주님으로부터 칭찬을 획득하거나 받을 수 있을 사람이 과연 있을까요?
그런데 바로 이 질문에 대한 답이 11장에 나와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실제로 승리는 가능합니다. 우리가 경고의 말씀에 주의를 기울이고자 하는 마음만 있다면 승리는 가능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처음 믿음의 확신을 시작으로 확고하게 끝까지 굳게 붙들고자 하는 마음만 있다면 언제든지 승리는 가능합니다. 우리에겐 중보자요 대제사장 되시는 주께서 돕고 계시기 때문에 가능합니다. 또한 히브리서 11장은 우리를 격려하시기 위해서 몇몇 예들을 우리에게 열거해 주고 있습니다. 여러 예들 중에서 아벨, 에녹, 노아, 아브라함, 사라, 이삭, 야곱, 요셉, 모세, 라합, 기드온, 바락, 입다, 삼손, 다윗, 사무엘, 그리고 많은 대언자들이 있습니다. 이 모든 남녀들은 우리와 똑같은 성정을 지닌 자들이며 흠이 많으나 그들은 승리를 쟁취했었습니다.

그들은 완전한 사람들은 아니었습니다. (Not Perfect Men)
그들 중 그 누구도 처음부터 완전하거나 시험을 당하지 않은 사람은 하나도 없습니다. 오늘날 우리가 가지고 있는 영적인 조명 보다 훨씬 더 적은 빛을 소유하고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일시적인 패배나 자주 걸려 넘어지는 것이나 뒤로 물러서는 것, 그리고 말할 수 없는 반대들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앞으로 전진 해 나갔습니다. 물론 승리는 싸움을 의미하고 싸움이 없는 곳에는 또한 승리도 있을 수 없는 것은 당연합니다.
구원은 거저 받습니다. 그러나 승리는 희생을 의미합니다. 경주에서 이기는 것은 훈련이 전제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는 이런 예들 중에서 몇몇을 살펴보면 승리의 댓가가 무엇인지를 보게 됩니다. 그러나 우리가 그러기 전에 승리를 가능토록 해준 그들의 믿음의 특징이 무엇인지 먼저 살펴보아야만 되겠습니다.
이 히브리서 11장은 쉽게 네 부분으로 구분되어 나누어집니다.
1, 믿음에 대한 정의(1-3).
2, 믿음의 예들(4-32).
3, 믿음을 통한 승리의 댓가(33-38).
4, 승리를 가져오는 믿음의 보상(39-40).

믿음에 대한 정의 (The Definition of Faith)
먼저 믿음에 대한 정의를 살펴봅니다. 오늘 본문1-3절입니다.
[이제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니],[그것으로 장로들이 좋은 평판을 얻었느니라.],[믿음을 통해 우리는 세상들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지어진 줄을 깨닫나니 그런즉 보이는 것들은 나타나 보이는 것들로 만들어지지 아니하였느니라.](히11:1-3).
이 말씀을 대하면서 우리가 육신의 눈으로 볼 수 없는 것들을 생각해봅니다. 나무 같은 것들은 실제로 그것들 안에 보이지 않는 원자와 분자로 만들어 진 것을 부인하지 못합니다. 모든 물질이 분자로 되어있다는 것을 과학이 발견한 것이 1900년 초 같습니다. 그러나 성경에는 이미 오래전에 기록되어있는데 인간의 과학은 한참 후에야 발견했다는 말입니다.
본문 말씀에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라는 의미는 뭔가 보이지 않는 입자가 있음을 말합니다. 이것은 승리를 가져오는 믿음에 대한 하나님의 정의입니다. 다음과 같은 예를 주목해 보면 흥미로울 것 같습니다. 웹스터 사전에 주어진 믿음에 대한 정의를 보니까 하나님께서 내리신 정의와 상당히 비슷하게 닮아있습니다. 웹스터 사전은 믿음의 정의를 다음과 같이 내리고 있습니다.
<신적인 계시의 진리에 생각을 일치시키는 것, 하나님의 증언이라는 권위에 근거해서 의지를 확실하게 일치시키거나 혹은 마음을 거기에 일치 시키는 것, (mind)뿐만 아니라 (Will)과 (heart)도 거기에 일치 시키는 것, 또한 믿음이라는 것은 전적인 확신, 혹은 하나님의 성품과 하나님이 선언하신 말씀에 대해서 혹은 그리스도의 성품과 교리들에 대해서 전적으로 확신하거나 신뢰하는 것, 이것이 바로 믿음에 대한 정의인데 하나도 남겨놓지 않은 전적으로 자신의 의지를 굴복시킴으로서 그분의 인도하심의 구원에 대한 하나님의 권능의 일들에 의지하는 것, 또한 믿음 이라고 하는 것은 복음적이요 의롭게 하는, 혹은 구원을 가져다주는 믿음이라고도 불린다.>
우리가 믿음에 관해서 두 정의, 즉 성경의 정의와 사전의 정의를 살펴보고 나니 믿음에 관해서 발견하게 되는 첫 번째 것은 그것을 동의하거나 일치 시킨다는 것입니다. 진리를 수용한다는 것입니다. 단순히 그 누군가의 말에 근거해서 그 어떤 증거나 그 어떤 입증할만한 것 없이도 내가 볼 수 없는 것, 들을 수 없는 것, 느낄 수 없는 것, 맛볼 수 없는 것, 냄새 맡을 수 없는 것, 이해 할 수 없는 것들을 믿는 것을 말합니다.
믿음이라고 하는 것은 다른 사람의 말을 받아들이는 것인데 그가 말하고 있는 것이 참되다고 믿기 때문에 그대로 그 말을 받아들이는 것을 말합니다. 따라서 그 믿음이라는 것은 단순한 사실로 요약됩니다. 즉 믿음이라는 것은 다른 사람에 대한 확신입니다. 이것이 단순한 믿음에 대한 일반적인 정의입니다. 이 일에 대해서 히브리서 기자는 전적으로 동의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가 말하기를 본문1절에 [이제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니](히11:1)했기 때문입니다.
믿음이라고 하는 것은 인간의 지각으로 이해할 수 없는 것이며 사람들의 능력으로 설명할 수 없는 것을 믿는 것입니다. 믿음이라는 것은 우리가 절대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그 누군가가 그렇다고 말했기 때문에 그 사람의 말에 근거해서 더 이상의 증거를 요구하지 않고서 우리는 그것을 믿는 것입니다.

권위의 원천(The Source of Authority)
믿음의 권위가 어디로부터 흘러나오는가? 자 이 문제는 우리로 하여금 믿음에 관한 두 번째 사실에 대해서 생각해 보도록 합니다. 그것은 우리가 우리의 신뢰를 둔 그 사람의 권위에 관한 문제입니다. 우리는 아무나 한 말을 다 믿지는 않습니다. 어떤 한 개인의 말에 우리가 믿음을 두게 된다면, 그것은 여러 가지 요소에 근거한 것입니다.
우선 우리의 신뢰는 그 말을 한 사람의 신뢰성과 평판에 근거했습니다. 만약 우리로 하여금 믿으라고 한 그 사람이 정직하지 못하다는 명성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요, 사전에 신뢰감을 가질 수 없는 사람이라고 입증 된 사람이라면 우리는 그 사람에게 우리의 믿음 두기를 거부합니다. 반면에 그가 오랫동안 신뢰감을 쌓아왔고 그 사람을 믿을 만 하다라는 평판이 있다면 그때는 우리의 믿음을 가지고 그 사람을 감히 신뢰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 믿음의 창시자 (The Author of Our Faith)
그렇다면 우리의 믿음의 창시자는 누구입니까?
마찬가지로 참된 구원을 가져다주는 믿음인 성경적 믿음도 그 누군가의 말씀을 믿음으로써 획득되어지는데 그저 전혀 다른 어떤 증거와는 상관없이 그 누군가의 말을 믿음으로서 얻게 됩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이렇게 가르쳐줍니다. 히12:2,[우리의 믿음의 창시자요 또 완성자이신 예수님을 바라보자. 그분께서는 자기 앞에 놓인 기쁨으로 인하여 십자가를 견디사 그 수치를 마음에 두지 아니하시더니 이제 하나님의 왕좌 오른편에 앉으셨느니라.]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에 대해 믿음을 가짐으로 구원을 받았습니다. 우리는 그 누군가 신뢰할 만한 사람이라고 입증이 되었다면 그 때 그 사람의 말을 믿습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께서는 우리로 하여금 자신의 말씀의 평판에 대해 그분을 믿도록 하십니다. 그런데 그분의 말씀에 대한 평판은 하나님의 영원한 신실하심에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그분의 신실하심에 대해서는 그분을 신뢰한 그 어떤 누구도 구원받지 못하거나 실망해 본 적이 없으므로 기록된 그분의 말씀을 우리가 믿도록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요구하십니다.
요한은 요한일서 5:9-10절에서 이렇게 말씀합니다.
[만일 우리가 사람들의 증언을 받을 진대 하나님의 증언은 더 크도다. 이것은 하나님의 증언이니 곧 그분께서 자신의 아들에 관하여 증언하신 것이니라.],[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자는 자기 안에 이 증언을 가지고 있고 하나님을 믿지 않는 자는 그분을 거짓말하는 자로 만들었나니 이는 하나님께서 자기 아들에 관하여 주신 증언을 그가 믿지 아니하기 때문이라.](요일5:9-10).
자 마지막 문장을 주목해 주십시오, 하나님께서 자기 아들에 관하여 말씀하신 그 기록을 믿지 않기 때문이라는 말은 하나님께서는 여러분들에게 요구하십니다. 여러분들이 구원 받기를 원한다면 하나님께서 자신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에 관하여 말씀하시고자 하는 바 그것을 믿으라는 것입니다. 성경적 믿음에 관한예로 히브리서 기자는 창조의 기록에 관해서 언급합니다.
본문3절입니다. [믿음을 통해 우리는 세상들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지어진 줄을 깨닫나니 그런즉 보이는 것들은 나타나 보이는 것들로 만들어지지 아니하였느니라.](히11:3).
자연인 즉 본성에 속한 사람은 우주의 기원에 관해서 논리적으로 따져보고 싶어 합니다. 그러므로 셀 수 없는 많은 추측들을 양산해냅니다. 그런데 그 추측들 중에 그 어느 것도 만족스럽지 못합니다. 왜냐하면 인간의 이론이라 하는 것은 이론의 꼬리에 꼬리를 물고 나오므로 그 진술들이 확정되기도 전에 거의 다 폐기됩니다. 증명이 되기도 전에 이론으로 끝나버립니다. 그러나 믿는 자는 단순히 하나님께서 하신 그 말씀에 근거해서 믿습니다.
[처음에 하나님께서 하늘과 땅을 창조하시니라.](창1:1).
바로 이것입니다. 그 말씀을 받아들이든지 아니면 내버리든지 창세기 1:1절보다 더 낳은 답변은 결코 없습니다. 이 말씀은 절대적이요, 최종적이요, 진실 됩니다. 우리가 왜 그렇게 만드셨느냐고 질문한다고 하나님께서는 설명해 주시기 위해 멈추시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호기심을 만족시켜주셔야 할 의무가 없으십니다. 또한 인간에게 신용이라도 얻고자 신뢰감을 만족 시켜 주시기 위해서 머리를 굽히실 필요도 없으십니다. 성경의 첫 구절을 믿으면 모든 것을 믿는 것입니다. 그리고 불신은 바로 여기에서 시작됩니다. 성경의 첫 장 첫줄을 믿지 못하므로 기록된 모든 말씀을 믿지 못합니다.

믿음에 이르는 열쇠 (The Key to Faith)
그렇다면 창세기 첫 구절이 첫 믿음의 예가 될 것입니다. 만약에 여러분들이 창세기 1:1절을 믿으므로 하나님께서 항상 계시다는 사실을 믿는다면 그분께서 무로부터 온 우주를 말씀으로 만드셨음을 믿는 것입니다. 단순히 하나님께서 말씀하심으로써 모든 것이 그대로 나타난 그 사실을 믿기만 한다면, 제가 말씀드리건대, 여러분들은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어떠한 것도 다 믿을 수 있습니다. 저는 그 사실을 이해가 되느냐? 묻는 것이 아닙니다.
여러분들이 창1:1절만 확실히 믿는다면 성경 전체를 믿을 수 있고, 모든 기적들도 믿을 수 있고, 하나님께서 인간의 몸을 입고 이 땅에 오실 수 있다는 사실도 믿을 수 있습니다. [처음에 말씀이 계셨고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며 말씀이 하나님이셨더라.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분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하신 분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요1:1,14)하셨습니다.
그분이 사람과 하나님이 동시에 될 수 있다는 것도 믿을 수 있고, 그가 온 세상을 위해서 죽으실 수 있다는 사실도 믿을 수 있습니다. 그분의 피가 곧 하나님의 피요, 그 피가 여러분의 죄를 씻을 수 있다는 사실도 믿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너희 자신과 모든 양 떼에게 주의를 기울이라. [성령]님께서 너희를 그들의 감독자로 삼으사 하나님의 교회 곧 그분께서 자신의 피로 사신 교회를 먹이게 하셨느니라.](행20:28).
우리의 구원자요 하나님의 아들로 오신 그분이 참 하나님이라는 성경 말씀도 믿을 수 있습니다.
[또 하나님의 아들이 오셔서 우리에게 깨달음을 주사 우리가 진실하신 분을 알게 하셨음을 우리가 알며 우리가 진실하신 분 곧 그분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음을 아노니 이분은 참 하나님이시요, 영원한 생명이시니라.](요일5:20). 그렇게만 되면 당신이 죄인이란 사실도 믿을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그렇게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기록된바, 의로운 자는 없나니 단 한 사람도 없으며],[모든 사람이 죄를 지어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롬3:10,23)하셨습니다.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그를 영접하는 것을 제외하고는 그 누구도 결코 구원 받을 수 없다는 사실도 믿게 됩니다. [다른 사람 안에는 구원이 없나니 하늘 아래에서 우리를 구원할 다른 이름을 사람들 가운데 주지 아니하셨느니라, 하였더라.](행4:12).

믿음의 예 (Examples of Faith)
히브리서 기록자는 믿음의 정의를 내린 후에 믿음의 권능을 입증하기 위해서 더 나아갑니다. 그런데 그 믿음은 구원만 해주는 권능이 아니라 승리를 가져다주는 권능입니다. 바로 이것이 승리를 가져다 줄 수 있는 믿음이라고 하는 것이며 이것이 히브리서 기자가 갖고 있던 부담이었습니다.
이들, 즉 그리스도 안에 있던 갓난아기들이 영적인 어른으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승리입니다. 승리를 얻을 수 있는 권능, 그것이 바로 히브리서기자가 마음에 가지고 있었던 부담입니다. 그는 구약성경에 나오는 16명의 성도들의 이름을 거론하고 있고 그리고 누군지 모르지만 다른 몇몇 사람들에 대해서 언급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사람들은 우리에게도 다 공통적으로 있는 잘못과 나약함을 지닌 남녀들이었습니다. 그들은 한 때 실족했고 넘어졌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그렇게 넘어져있는 상태로 머물러 있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일어섰고, 회개했고, 인내했고, 그리고 결국 그들은 승리할 때까지 다시 전진했습니다.
그들 모두의 공통된 경험은 다음과 같은 것이었습니다. 즉 승리는 쉽게 오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모든 경우에 있어서 승리는 자아의 희생을 포함하고 있었습니다. 아벨의 승리는 그의 생명을 대가로 치러야했고, 에녹의 승리는 그에게 절망적으로 악한 시대에서 하나님과 단독으로만 동행하고자 했을 때 세상으로부터의 칭찬이나 갈채를 받지 못하는 희생을 치러야했습니다.
노아의 승리는 그에게 실망이라고 하는 대가를 치르게 했습니다. 왜냐하면 그가 그렇게 오랫동안 열심히 배를 지으며 말씀을 전파했는데도 단지 자기가족 일곱 사람만 방주 안으로 들어갔기 때문입니다.
아브라함의 믿음의 승리는 그에게 이삭을 희생물로 드리도록 요구하는 시험을 치르게 했는데 그가 순종함으로 하나님께서 은혜롭게 그를 아끼고 이삭을 되돌려 주셨습니다. 이삭의 승리는 그의 의지를 내 드리는 것이었습니다. 그의 사랑하는 아들 에서에게 호의를 베풀고자 하는 욕망을 포기하고 야곱에게 복을 주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야곱은 그를 속인 자였습니다. 에서에게 주고자 했던 그 축복을 야곱에게 주어야만 하는 희생을 치렀습니다.
야곱의 승리는 절름발이라는 희생의 대가를 치르고서야 왔습니다. 그는 브니엘땅의 얍복 여울에서 온 밤을 지새우며 씨름을 했고 승리자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그로인해 평생 절름발이가 되었습니다.
요셉은 자기의 형제들에 의해서 멸시 당함과 이국땅에 노예로 팔렸을 뿐 아니라 타국의 지하 감옥에서의 생활들로 13년을 인내함으로써 승리를 쟁취했습니다. [그분께서 한 사람을 그들보다 앞서 보내셨으니 곧 요셉이라. 그가 종으로 팔렸도다. 그들이 그의 발을 족쇄로 상하게 하고 그를 쇠 안에 넣어두되 그분의 말씀이 임하기까지 그리하였도다. 주의 말씀이 그를 단련하였도다.](시105:17-19).
모세는 이집트의 부귀영화와 왕자에 대한 자신의 권리를 포기함으로써 승리의 값을 치렀습니다. 이런 식으로 우리는 나머지 모든 믿음의 영웅들에게도 동일한 일들을 말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들의 예 (Our Examples)
이들 모두는 다 단순한 믿음에 의해서 구원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믿음의 승리는 희생을 통해서 쟁취되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것은 겟세마네 동산과 갈보리를 의미합니다. 그러나 주님을 따르는 것의 보상은 부활의 영광으로 우리를 이끌어줍니다.
제자가 되고자 하는 것이 가져다줄 치욕과 손실을 두려워하거나 타협하지 아니하고 분리된 삶을 살고자 하는 것의 대가가 너무 두려워서, 그 대가가 너무도 높고 커서 여러분들은 뒤로 물러서있는 상태는 아니십니까?
모든 믿는 자들에게는 다음과 같은 초대장이 전달되어 있습니다. “네 위에 내 멍에를 지라. 그리고 내게서 배우라.”하는 초청장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성도들에게 로마서12:1-2에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긍휼을 힘입어 너희에게 간청하노니 너희는 너희 몸을 거룩하고 하나님께서 받으실 만한 살아있는 희생물로 드리라. 그것이 너희의 합당한 섬김이니라.],[너희는 이 세상에 동화되지 말고 오직 너희 생각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받으실 만하며 완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입증하도록 하라.](롬12:1-2).
세상 보이는 것에 속지 마십시오, 승리는 치열한 영적인 전투를 의미합니다. 상처와 흉터와 실망과 희생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승리를 위해 싸우겠다는 의지만 있다면 전능하신 주님의 도우심이 있으므로 결국에는 영광스러운 승리의 유업과 왕관을 받게 될 것입니다. 본문에 믿음의 영웅들이 어떤 대가를 치렀는지 다음과 같이 묘사되어 있음을 잘 주목해 보십시오. 이러한 기록들은 우리들에게 본보기로 보여 주기 위하여 기록했으며 우리 모두도 그 길을 따르기를 원하시므로 기록해 두신 것입니다.
35-38, [여인들은 자기들의 죽은 자를 다시 살려서 받기도 하며 다른 이들은 더 좋은 부활을 얻으려고 고문을 당하되 구출 받기를 원치 아니하였으며],[또 다른 이들은 심한 조롱과 채찍질뿐 아니라 참으로 결박과 옥에 갇히는 시련도 겪었으며],[돌로 맞기도 하고 톱으로 잘리기도 하며 시험을 받기도 하고 칼로 죽임을 당하기도 하며 양과 염소의 가죽을 입고 떠돌아다니며 궁핍과 고난과 고통을 당하였으니],[(세상은 이런 사람들에게 합당치 아니하였느니라.) 그들이 사막과 산과 동굴과 땅굴에서 떠돌아 다녔느니라.](히11:35-38).
그러나 하나님께서 여러분과 저에게 그런 정도로 희생을 요구하시지는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은혜롭게도 이와 같은 혹독한 것들로부터 우리를 지키셨고 아끼셨고 보호하셨습니다. 그런데도 우리는 불평을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몸으로 그분을 섬기는데 바치라고 요구하면 불평합니다.
세상으로부터 우리를 구별시키라고 말씀하실 때, 죄로 가득한 쾌락들을 금하라고 명하실 때, 악한 것과 타협을 거부하라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요구하시면 우리는 곧 불평불만을 늘어놓고 맙니다. 그분께서는 주님을 위해 증언하라고 우리에게 요구하고 계십니다. 그런데 그 증언 때문에 우리가 돌로 맞는 법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말씀을 공부하라고 하십니다. 그런데 공부하기 때문에 우리는 감옥에 갇힌 적은 없습니다. 그분은 우리에게 함께 모이는 일을 폐하지 말고 서로 권면하여 모이기를 힘쓰라하십니다. 오늘날 우리는 믿음의 모임이 다른 사람들에 의해서 방해되는 적도 없습니다. 우리는 너무 편안한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우리의 모든 것을 그분께 내 맡기는 일을 거부하고 불평을 합니다. 그분을 위해 그처럼 작은 희생을 하는 것도 싫어하는 것에 대해서 우리는 부끄러워해야 합니다. 그분의 “이 세상에 동화되지 말라”(롬12:2),는 훈계에 귀를 기울이는 대신에 우리는 사람들에게 이상한 집단의 사람들이라든가 광신자라는 소리를 들을까봐 겁내고 있으며 세상의 쾌락과 즐거움에 끌려서 세상과 짝을 이루고 함께 나아갑니다.
우리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두려움과 타협 없이 굳게 서 있고자 하는 것을 외면한 결과로 우리가 장차 주님 앞에서 상실하게 될 것을 머리 속에 잘 그려본다면 얼마나 억울한 일입니까? 하나님께서 우리를 용서하시고 우리를 구원하신 기쁨을 위해 십자가에서 고난을 당하신 그분께 우리의 눈을 고정시키도록 도와주시기를 바랍니다.
빌2:5-8,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을 지니 곧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도 있던 마음이라.],[그분은 하나님의 형체로 계시므로 하나님과 동등함을 강탈로 여기지 아니하셨으나],[스스로 무명한 자가 되사 자기 위에 종의 형체를 취하시고 사람의 모습이 되셨으며],[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순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의 죽음이라.](빌2:5-8).

2009-11-13 06:43: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