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말씀침례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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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브리특강-20-지켜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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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브리서 무엇을 말하나? 구원? 보상?
지켜보고 있다. (You Are Being Watched )

말씀 : 히브리서 12:1-3.

현 세상은 날로 악해지고 있습니다.
사회 운동가들은 이 세상을 어떻게 수선하고 고쳐 써 볼까 노심초사합니다. 어떻게 하면 범죄를 막아보고 줄여볼까 하여 요소요소에 감시카메라들을 설치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도 처음엔 좋은 방법 같고 효과가 있는 것 같으나 인간들의 양심이 굳어짐에 따라 기대하는 만큼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습니다. 사람은 사람을 감시하거나 교화 시키거나 개량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세상 모든 것을 창조하신 분, 전능하시고 거룩하신 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다시 나게 하실 수 있습니다. 또한 온 세상 만물을 지으신 그 능력으로 세상을 운행하시고 감찰하십니다.
성경은 그리스도인의 생활에 대해서 다양하고 폭넓게 비유적인 것들을 사용하여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 모든 비유들은 믿는 자의 경험에 따라서 여러 가지를 묘사하여 제시해 주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이제 갓 거듭난 자는 어린 아이로 비유되어있습니다.
그 어린아이가 성장해 가는 과정이 곧 신앙생활입니다. 성도들은 또한 양으로 비유되었고, 영적인 집으로 비유되기도 하고 성전으로 비유되기도 하며 농장이나 순례자, 군인, 신부(新婦), 몸의 지체, 등 다른 여러 가지로 믿는 사람이 비유되어있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화려하고, 멋지고, 잘 표현한 성도의 신앙생활은 바로 운동선수의 비유입니다. 그리고 그 운동선수는 상급이나 트로피를 얻기 위해서 경주에서 최선을 다해 달리고 있는 사람입니다. 바로 이것이 히브리서 12장이 시작되고 있는 비유의 모습니다.
[그러므로 이렇게 큰 구름 같은 증인들이 우리를 둘러싸고 있으니 모든 무거운 것과 너무 쉽게 우리를 얽어매는 죄를 우리가 떨쳐버리고 인내로 우리 앞에 놓인 경주를 달리며](히12:1).
이 비유는 넓은 육상경기장에서 달리기 하는 경기로부터 나온 비유인데 수많은 응원단과 팬들이 거대한 원형 경기장에 앉아있는 모습입니다. 이 응원단과 팬들은 구름같이 많은 증인들이나 관중들로 묘사되어있습니다. 관람석에는 층계마다 열정적인 구경꾼들이 앉아있습니다.
모두가 큰 관심을 가지고 그 경기의 응원과 증인으로써 관람하고 있습니다. 관중석 아래 트랙에는 육상선수가 머릿속에 오직 한 개의 목표만을 가지고서 달리고 있습니다. 오직 결승점을 향하여 달릴 뿐만 아니라 자기가 갈망하는 상급을 목표로 하고 달립니다. 초대교회 당시 흩어져있던 유대인들에게 이 비유는 굉장히 친숙합니다. 달리기라는 것은 그 당시에 상당히 인기 있는 운동경기였기 때문에 이 비유는 그들에게 낮 설지 않고 매우 친숙했습니다. 그러므로 바울도 신앙의 여정을 경주에 비유하고 있습니다.
[경주할 때에 달리는 자들이 다 달릴지라도 한 사람이 상을 받는 줄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너희도 상을 받도록 이와 같이 달리라. 이기려고 애쓰는 자마다 모든 일에서 절제하나니 이제 그들은 썩을 관을 얻고자 그 일을 하되 우리는 썩지 아니할 관을 얻고자 하느니라.] (고전9:24~25)
한 사람의 운동선수로 유명해지기까지의 그들의 피나는 노력을 한번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우선 그들은 이기는 것이 목적입니다. 어떤 종목이든지 일인 자가되지 못하면 애쓰고 수고함이 소용이 없습니다. 그들이 최고가 되기 위해서 다른 경쟁자를 반드시 이겨야합니다.
[이기려고 애쓰는 자마다 모든 일에서 절제하나니]
여기의 절재는 우선 운동에 방해되는 것은 모두 포기해야함을 말합니다. 체중을 조절하기 위해서는 먹는 즐거움을 포기해야합니다. 오락이나 여행이나 여유 있는 삶에서 오는 조그마한 기쁨이나 만족도 피해야합니다. 유행을 따라가는 패션을 포기해야합니다. 동창회나 결혼식이나 각종 모임을 포기해야합니다. 어쩌면 학교생활과 그 때 해야 할 공부를 포기해야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그토록 절제하고 얻은 것들이 무엇입니까? 그들은 썩을 관을 얻고자 그 수고를 해야 합니다. 시간이 자나고 자신이 늙어 병들면 그 영광과 그 면류관도 녹이 슬고 사람들에게서 점점 잊혀지고 맙니다. 그러나 저와 여러분들은 [썩지 아니할 관을 얻고자] 오늘도 달리기를 합니다.

우리는 증인들 (The Witnesses)을 살펴봅니다.
이 육상 트랙의 그림에서 히브리서 12장이 언급하고 있는 세 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관객이고, 다음은 선수들이고, 다음은 달리는 사람들이 받게 될 상급입니다. 세상의 경기들 중에는 때로는 관객이 너무 적어 초라하기까지 한 때도 있습니다. 어떤 경우에는 관객도 증인도 없는 비밀경기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달리고 있는 이 경기에는 [이렇게 큰 구름 같은 증인들이 우리를 둘러싸고 있으니] 했습니다. 이 경기는 외롭지 않습니다. 큰 구름 같은 증인들이 열렬하게 응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이 육상경기의 선수로 저와 여러분들이 달리고 있습니다. 우리는 가장 달리기 쉬운 옷차림이면 됩니다. 히12:1,[모든 무거운 것과 너무 쉽게 우리를 얽어매는 죄를 우리가 떨쳐버리고 인내로 우리 앞에 놓인 경주를 달리며] 우리는 오직 보상하시려고 서 계신 주님만을 바라보고 달리면 됩니다.
이제 남은 것은 각자의 성적에 따라 받게 될 상급입니다. 이 경주에서 달리게 될 선수들은 시합에 출전할 자격을 획득한 사람들인데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을 통해 거듭난 자들입니다. 거듭난 선수들은 각각 한번의 기회가 있을 뿐입니다. 그것도 거듭난 후 육신의 생명이 있을 동안뿐이며 하나님 아들의 자격을 얻고 육신을 벗는 날까지의 경주입니다. 그런데 그들이 상급을 받는 때는 언제입니까? 모든 선수들이 목표지점을 통과 한 다음입니다.
우리가 분명히 알아야할 것은 이 경기의 성격입니다.
지금 달리는 이 사람들은 자신들이 노력해서 하늘에 도달하려고 땀 흘리는 것이 아닙니다. 그들은 이미 구원받았고 하늘나라의 시민권을 얻은 사람들이며 오직 선수들에게 주실 보상을 가지고 서 계신 [믿음의 창시자요 또 완성자이신 예수님을 바라보고]달리는 것입니다. 우리는 “율법의 행위와 상관없이” 은혜로 이미 구원받았습니다. 구원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손가락하나 사용할 수 없고 발걸음 하나 옮길 수 없고 그렇게 할 필요도 없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다음과 같이 상상합니다. 혹은 그렇게 가르치기도 합니다. 그리스도인의 신앙생활이라는 것이 하늘나라에 가기 위해서 지금 달려가고 있는 중이라고 생각합니다. 전에 어떤 분에게 복음을 전했더니 그분이 하는 말이 [나는 교회에 다닙니다.] 그래서 제가 물었습니다. [만약 지금 죽어도 천국에 갈 수 있습니까?] 했더니, 그분은 [내가 뭐 한 일이 있어야지]라며 자신 없이 대답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모르는 사람들은 자기들이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들을 총동원합니다. 그들은 무엇이 종교생활이고 무엇이 믿음인지를 분간하지 못합니다. 아직 선수의 자격도 갖추지 못한 사람들이 자신들의 생각과 방법으로 땀 흘리며 애를 쓰고 최선을 다하여 노력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지식이라는 트랙에서 학문을 연구하며 평생을 소모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선행이라는 트랙에서 관중들을 의식하며 마음과는 달리 목적을 위하여 애쓰는 사람들도 많이 있습니다. 유난히 이 트랙으로 많은 사람들이 몰려듭니다. 세상에서 착하다는 말을 듣는 사람들은 선수로서 자격은 없지만 정말 순수한 사랑으로 선을 행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에게 상을 줄자는 아무도 없습니다. 그 이유는 거듭나지 않은 자들의 행위로는 상 주실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 서게 될 자가 하나도 없기 때문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윤리도덕이라는 트랙에서 자기들이 정한 경기규칙을 지키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심판자는 자기 자신들이므로 상급도 자기 자신들이 정하는 것이 전부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종교라는 트랙에서 그들이 정한 율법을 지키며 마음을 수련하며 고행합니다. 이렇게 각자가 나름대로의 경기규칙을 정하여 달리다 지친 사람들의 결론은 그 누구의 보장과 확신이 없는 것입니다.
저는 어떤 사람이 매우 열정적으로 그의 교회 회중들에게 다음과 같이 설교하는 것을 듣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성경을 아주 잘못 배운 사람으로 생각되었습니다. 그분의 설교를 옮겨봅니다.
“저는 오늘 단 네 단어에 대해서 설교하고자 합니다. 그것은 바로 사도 바울이 고린도교인들에게 쓴 첫 번째 서신의 고전9:26절입니다. [그러므로 내가 이와 같이 달리되]<I therefore so run> 라는 네 단어인데 오늘 제 설교에는 세 가지 요점이 있습니다.
첫 번째 요점은, 여러분은 하늘나라에 도착하기 위해서 달려야 합니다.
두 번째 여러분들은 하늘나라에 가기 위해서 엄청나게 빨리 달려야합니다.
세 번째 여러분들이 하늘나라에 도착하기 위해서 계속해서 달려야 합니다.”그는 아주 열정적으로 자기회중들에게 소리를 지르며 하늘나라에 너무 늦지 않도록 달려라, 엄청나게 빨리 달려라, 쉬지 말고 계속 달리라고 강요하고 있었습니다.
그는 그의 회중들에게 계속해서 달려가고, 뛰어가고, 물을 만나면 수영도 하고, 산엔 기어 올라가고, 그리고 하늘엔 날라서 천국에 가고자 하는 자들은 모든 수단과 방법을 다 강구하라, 필사적인 노력을 하라고 외쳤던 것입니다. 얼핏 듣기는 능력 있는 설교요 정렬적인 웅변 같으나 제가 듣기는 살인 칠종경기를 뛰고 있는 선수들 뒤에서 그들을 독려하는 악에 받친 감독관의 울부짖는 발악같이 들렸습니다.

그러나 다른 길은 없습니다. (No Other Way)
그 설교자는 하늘나라로 가는 단 하나의 길이 무엇인지 전혀 알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얼마나 안타까운 일입니까? 설교자가 그럴진대 그 설교를 듣는 교인들은 어떠할까?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다른 길로 넘어가는 자 바로 그자는 도둑이며 강도](요10:1하)라고 하셨습니다. 우리의 힘으로 천국을 가고자 한다면 전혀 다른 길을 택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길 되신 주님을 배제한 모든 것은 다른 길을 찾는 이단에 해당합니다.
[예수님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를 통하지 않고는 아무도 아버지께 오지 못하느니라.](요14:6), 그들이 성경을 읽고 듣고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것을 거듭난 영의 활동이라고는 도저히 상상할 수 없었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방법으로 달리고 뛰고 몸부림 쳐서 하나님의 나라를 침략이라도 할 기세였습니다. 자기 노력이나 자기 능력으로 하늘나라를 가고자 하는 것도 다른 이름으로 다른 길을 가려는 시도입니다.
주님은 우리의 구원을 위하여 다른 이름을 주신 일이 없습니다. [다른 사람 안에는 구원이 없나니 하늘 아래에서 우리를 구원할 다른 이름을 사람들 가운데 주지 아니하셨느니라, 하였더라.](행4:12)
그래서 저는 이 설교자 친구에게 편지를 쓰고 싶은 유혹을 받았었습니다. 한번 로마서9:16절을 조심스럽게 읽어보라고 요청해 보고 싶었습니다. 기록하기를, [그런즉 이와 같이 그것은 원하는 자에게서 나지도 아니하고 달리는 자에게서 나지도 아니하며 오직 긍휼을 베푸시는 하나님에게서 나느니라.]
길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 외에는 우리가 구원 받을 다른 길, 다른 이름은 전혀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경주에 나서서 달리는 자들이 주님을 믿는 자라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는다면 히브리서 12장이 제공하는 전체의 교훈을 놓쳐버릴 것입니다. 우리는 구원을 받았기 때문에 달리는 것입니다. 구원을 얻기 위해서 달리는 것이 아닙니다. 만약에 그것이 아니라면 얼마나 비극적인 일입니까? 육신적으로 나약한 자, 다리 저는 자, 눈먼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기회마저도 갖지 못한다는 말이 되지 않겠습니까? 이런 사람들은 달리기 시합에 나설 수조차 없을 것입니다.
만약에 그들이 구원 받기 위해 달리는 것이라면 이 히브리 그리스도인 또한 우유병을 들고 있는 어린아이에 불과하기 때문에 선수명단에 들어가지도 못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아직도 젖을 필요로 하는 갓난아이이므로 그 경주에서 달릴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바로 이것이 히브리서 12장에서 지적하고 있는 요점입니다.
구원과 관련된 것이 아니라 구원 받은 사람들이 영적으로 달리기 하는데 예를 든 것처럼 히브리그리스도인들도 젖을 먹는 어린아이에 머물러 있지 말고 달릴 수 있도록 성장하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히브리서 12장은 아주 간절하게 간청하고 있습니다. 성장하도록 자라라. 그래서 경주에 나가서 훌륭하게 달리기를 마쳐라. 너희가 성장하지 않으면 달리기 시합에 나가봐야 이내 지쳐서 중단하고 말 것이다. 그러므로 성경을 읽으면서 그 선수가 구원 받은 자가 달리는가? 구원 받기 위해서 달리는가? 그것을 명확하게 알지 못한다면 이야말로 보통일이 아닙니다.
오늘 여러분들이 이 설교를 들으면서 전에 보던 개역성경과 우리 킹제임스 성경의 차이가 왜 그토록 심각하고 중요한 일인가를 알아야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이 하신 말씀을 일점일획도 가감하지 말라하셨는데 개역성경은 신약에서만도 13구절을 없애버렸습니다. 그 외에도 한 구절의 내용 중 단어를 교묘하게 변개시켜 주님의 신성과 전능하심은 물론 성도들이 그 내용을 알지 못하도록 한 것과 엉뚱한 교리를 따르도록 변개한 것들이 너무 많습니다.
제가 자주 말씀드리지만 벧전2:2절을 다시 한번 보겠습니다.
(개역, 벧전2:2), <갓난아이들 같이 순전하고 신령한 젖을 사모하라 이는 이로 말미암아 너희로 구원에 이르도록 자라게 하려 함이라>
(우리성경) 벧전2:2, [새로 태어난 아기들로서 말씀의 순수한 젖을 사모하라. 이것은 너희가 그 젖으로 말미암아 성장하게 하려 함이라.]
개역성경은 구원에 이르도록 자라기 위해서 순전하고 신령한 젖을 사모하라고 성경을 뜯어고쳤습니다.
이 구절로 보아 구원 받으려고 노력하는 사람에게 해당되는 말로 친절하게 바꾸어 놓았습니다. 반면 바른 성경은 거듭난 아기들이 순수한 젖으로 성장해가라는 말씀입니다. 이것은 천국과 지옥의 차이입니다. 구원에 이르도록 자라가는 것은 이 땅에서 썩을 관을 위하여 달리기 하는 것과 같고 새로 태어난 아기들이 말씀으로 자라가는 것은 천국시민으로서 성장해 가는 것을 뜻합니다.
다음은 요한복음3:36절 한절만 더 봅니다.
(개역 요3:36),<아들을 믿는 자는 영생이 있고 아들을 순종치 아니하는 자는 영생을 보지 못하고 도리어 하나님의 진노가 그 위에 머물러 있느니라.>
(킹제임스 흠정역 요3:36), [아들을 믿는 자에게는 영존하는 생명이 있고 아들을 믿지 않는 자는 생명을 보지 못하며 도리어 하나님의 진노가 그 위에 머물러 있느니라.]
이 구절이 말씀하고자 하는 뜻은 믿는 자와 믿지 않는 자의 문제인데 개역성경은 아들을 순종치 않는 자는 영생을 보지 못하고 도리어 하나님의 진노가 그 위에 머물러 있다고 변개시킴으로써 믿어서 구원을 받았더라도 아들을 순종하지 않으면 영원한 생명을 보지 못한다고 변개시켰습니다. 구원은 받았다 잃었다 할 수 있다는 말입니다. 이런 것들을 통하여 그 심각성을 깨닫지 못한다면 주님을 대충 믿는 자들이랄 수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가볍게 여기고 업신여기는 것입니다.

증인들 (The Witnesses)
이제 여러분들은 본문의 경주에서 시합에 나간 사람들이 누구인지 신원을 확인했을 것입니다. 그들은 거듭난 그리스도인들입니다. 이제 경기장의 스탠드에 앉아있는 증인들 즉 관객들로 관심을 돌려봅시다.
히브리서 12장은 “그러므로”라는 단어로 시작 되는데 그 단어는 곧바로 이 관객들이 누구인지 신원을 확인하는데 도움을 줄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러므로”라고 하는 단어는 12장을 앞선 11장과 연결시켜 주기 때문입니다.
아벨로부터 열거된 믿음의 영웅들의 명단들에 대한 언급을 하고 있습니다. 그 사람들이 바로 관객들인데 하늘나라에서 지켜보고 있는 성도들입니다. 그 관객들 중에는 아주 유명한 올스타들이 있는데 그들은 에녹, 노아, 아브라함, 야곱, 기드온, 삼손, 다니엘, 그리고 많은 다른 믿음의 사람들입니다. 이 엄청난 무리들도 과거에는 역시 경기장에서 달리기 선수들이었습니다. 그들은 이미 경주를 다 마치고 관객과 응원단으로써 마지막 주자가 경주를 마치기까지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때서야 시상식이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 관객들이 구경하고 있는 곳이 어디입니까? 그곳은 하늘입니다.
그들은 하늘에 있는 큰 구름 같은 증인들로 언급되었으며 이미 시합을 끝내고 우리를 격려하기 위해서 응원하고 있습니다. 우리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시합의 규칙을 생각나게 해 줍니다. 이 구름같이 엄청나게 많은 증인들은 하늘에 있는 구속받은 자들의 무리들입니다. 이는 우리에게 끊임없는 질문을 하게합니다. 그 질문은 무엇입니까? 하늘에 가 있는 우리의 사랑하는 형제들이 이 땅위에서 진행되는 일들을 알고 있을까? 우리가 하고 있는 행위들을 다 알고 있을까? 얼마만큼이나 그들은 보고 듣고 있을까? 이 문제에 대해서는 두 가지 견해가 있습니다.
첫째는 하늘에 있는 성도들이 이 땅을 내려다보고 있다고 말합니다. 그들은 우리가 하고 있는 일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믿는 분들인데 이는 상당히 분명한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회개하는 한 죄인으로 인하여 더 기쁨이 있으리라.](눅15:7).
그런데 이 기쁨은 하늘에 있는 성도들에게 있을 기쁨을 의미합니다. 눅15:10에 말하기를 [......한 죄인이 회개하면 하나님의 천사들 앞에서 기쁨이 있느니라. 하시니라.](눅15:10). 이렇게 기록되어있습니다. 기뻐하는 자가 천사들이 아니고 천사들의 눈앞에서 기쁨이 있다고 했습니다. 그렇다면 그 기뻐하는 사람들은 영광 중에 있는 성도들 이외에 다른 사람들이 아닙니다. 어떻게 해서 그들이 매번 죄인들이 그리스도께로 나오는 그 뉴스를 받을 수 있을 까요?
그것이 오늘 본문 말씀입니다(히12:1a),[그러므로 이렇게 큰 구름 같은 증인들이 우리를 둘러싸고 있으니..........].우리를 사랑하는 분들이 이 땅에 있는 우리를 지켜보고 있다는 사실이 얼마나 감사하고 위로받을 일입니까?
저는 다음과 같은 일에 감격합니다.
혹시 나를 사랑하던 믿음의 선배들이 내가 이 믿음의 경주를 하고 투쟁하면서 달리다가 비틀거릴 때 나를 지켜보고 있지는 않을까? 생각합니다. 바로 그와 같은 생각이 나로 하여금 더 마음을 굳게 먹게 해주고 더 열심히 그 믿음의 경주를 달리도록 격려합니다. 그리고 나를 사랑하던 선배들에게 내가 이 땅에서 좋지 않은 모습은 보이지 않는 것이 좋겠다, 하는 마음으로 내가 절제할 수 있도록 해 줍니다. 나의 믿음 생활하는 것을 지켜보고 있다고 생각하면 나의 실제적인 신앙생활에 도움을 얻습니다.
그러나 그보다 더 엄숙한 사실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하나님은 모든 것을 보고 계시고 우리의 생각들을 알고 계시고 우리가 말하는 모든 단어를 다 듣고 계시다는 것은 더 엄숙한 사실입니다. 하나님의 눈은 결코 감으시는 법이 없습니다. 그분은 졸지도 주무시지도 않으신다 하셨습니다.
그런데 이 구름 같은 증인들에 대해서 또 다른 해석이 하나가 있는데 그것 역시 엄숙한 해석인 것 같습니다. 하늘에 있는 성도들이 보지 않을지도 모르고 이 땅에서 우리가 하고 있는 것들을 모를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과거에 그들이 어떠한 삶을 살았는가? 하는 그들의 신앙여정 기록이야말로 증인 역할을 합니다.
어떤 증인입니까? 우리로 하여금 달리기를 함으로써 우리가 왕관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 그들의 삶의 기록이 우리에게 증인 노릇을 합니다. 마치 히11장에 믿음의 영웅들의 승리한 내용들이 그러합니다.
그들은 인내했고 어려움을 극복했고 승리를 쟁취했습니다. 따라서 우리에게는 변명의 여지가 없습니다. 그들보다 훨씬 더 많은 빛을 소유하고 있고 더 큰 이점을 가지고 있는 우리가 실패하거나 넘어져서 손실을 겪게 될 일에 대해서는 변명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겨우 불 가운데에서 구원 받게 될 처지가 된다면 우리가 어떤 변명도 할 수 없습니다.
이 두 가지 해석에 대해서 어느 것이 올바른 해석인지는 개인적 견해의 문제인 것 같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하늘에 있는 성도들이 이 땅에 있는 우리들을 지켜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질세계를 벗어난 영계에서는 시공간을 초월하기 때문에 그들 앞에 장애가 될 것이 없으므로 모든 것을 보고 있을 것이란 생각입니다.
그리고 주님께서는 구원 받은 사람들의 부활 때에는 하늘에 있는 하나님의 천사들과 같다고 하셨습니다(마22:30). 주님은 또한 천사들을 통하여 세상을 항상 보신다는 말씀도 있습니다. [너희가 이 작은 자들 중의 하나라도 업신여기지 않도록 조심하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늘에서 그들의 천사들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얼굴을 항상 바라보느니라.](마18:10)
이제 믿음의 선배들이 바라보고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우리에게 엄청난 유익을 제공해 줍니다. 이는 달리기 경주에서 힘차게 전진할 수 있는 유익입니다. 부주의하거나 아니면 그 게임의 룰을 어기는 것으로부터 우리를 지켜주는데 있어서 그들이 지켜보고 있다는 사실이 우리가 잘못을 저지르지 않도록 하는 강력한 억제제 역할을 해 줍니다. 바로 이것이야말로 히브리서 12:1절의 교훈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이렇게 큰 구름 같은 증인들이 우리를 둘러싸고 있으니](히12:1).

증인들은 우리들에게 커다란 유익을 줍니다. (The Great Incentive)
우리를 지켜보고 있는 응원단이 있다는 사실이야말로 달리기 하는 선수들에게는 큰 위로가 아닐 수 없습니다. 선수들이 홈경기를 하면 엄청나게 많은 관중이요, 증인들에 둘러싸여 있기 때문에 그들은 힘과 용기를 얻습니다. [그러므로 이렇게 큰 구름 같은 증인들이 우리를 둘러싸고 있으니 모든 무거운 것과 너무 쉽게 우리를 얽어매는 죄를 우리가 떨쳐버리고 인내로 우리 앞에 놓인 경주를 달리며](히12:1).
우리는 이 증인들과 이들의 격려로 힘을 얻고 모든 장애물을 벗어버려야 합니다. 우리의 달리는 것을 어떻게든 지체시키고 방해하는 모든 장애물을 다 벗어버려야 합니다. 이 장애물은 두 가지가 있는데 첫째는 무거운 것들이고 다른 하나는 죄들입니다.
육상선수가 잘 달리기 위해서는 적절하게 옷을 입어야합니다. 무겁고 불필요한 것들을 다 벗어버리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달리기에 가장 좋은 운동복을 입고 달리기에 가장 좋은 신발을 신으라는 것입니다. 그러한 의미로 쓸데없는 무거운 것들을 다 벗어 버리라고 했습니다. 그 무거운 것들의 하나는 비만 즉 지나친 체지방을 말하며, 이 구절이 가르치기 위해 언급된 것은 과체중을 피함으로써 달리는 컨디션이 최적의 상태가 되도록 운동선수에게 요구되는 트레이닝에 대한 언급이라고 생각합니다.
운동선수들은 엄격한 식단(diet)을 준수해야합니다.
아주 특별한 운동도 해야 되고 엄격한 훈련이야말로 그들의 몸무게를 줄여주고 달리는데 필요한 근육들을 단련시켜줍니다. 지나친 비만(지방)은 최소한으로 줄여야 됩니다. 이를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 적용해 볼 때 그러한 장애물에 포함된 것들은 그 자체로는 해가 없는 것들이지만 만약에 달리기를 하는데 방해가 된다면 즉시 버려야 될 것들을 말합니다. 따라서 지방분 이라고 하는 것은 지나친 쾌락이나 생활상의 사치스러운 것들을 말합니다.
히브리그리스인들의 경우 지방분에 해당되는 것은 그들이 구원 받기 이전의 생활에서 누렸던 옛 지인들과 신앙생활을 머뭇거리게 만드는 유대적이고 율법적인 여러 가지 규례들과 의식들을 말합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이미 성취되었는데 붙들고 있는 규례들, 믿지 않는 자들로부터 분리하는 삶에 있어서 실패하는 일들이 그들에게는 지방분에 해당합니다.
우리에게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그 자체로 볼 때는 해나 죄가 되지는 않지만, 세상친구들과의 사귐이나 동창회나 술자리가 벌어지는 회식 같은 것들인데 그런 것들을 즐기거나 지나치게 빠져버리면 신앙생활에 있어서는 느슨해져버릴 수도 있고 마귀에게 틈을 주는 일이며 사람들에게 비방거리가 됩니다.
일상생활에는 가벼운 스포츠나 관광들은 즐겁고 좋은 일들이나 그런 것들에 탐닉하는 것은 신앙의 방해물이 될 수 있고 사실상 그 어떠한 합법적인 즐거움도 너무 집중하거나 빠지면 무거운 것이 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낚시 그 자체는 아무런 해가 없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주어질 때마다 항상 그것만 하다가 가정을 돌보는 일에 소홀해 진다거나 말씀 보는 일이나 기도하는 일들에 방해가 된다면 그것이 바로 무거운 것과 죄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만일 어떤 한 사람이 사치스러운 생활을 하기 위하여 돈을 번다면, 즉 제일 좋은 차를 사고, 제일 멋진 집에서 살고, 유행을 따르는 명품을 쫒으며 육체의 즐거움을 위해서 시간을 보내는 것은 변명의 여지가 없이 무거운 것이 될 것입니다. 돈 버는 것은 아무런 잘못이 없습니다. 만약에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돈 벌 수 있는 능력을 주셨고 그 돈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고 하나님께로 되돌아가야 되고 하나님의 사역과 섬김에 사용된다면 그 돈버는 것이 잘못된 것은 전혀 없습니다.
또 다른 예는 늘 앉아서만 일하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에게는 허리운동을 하기 위하여 골프를 친다면 그것을 죄라고 구분 짓지는 않습니다. 그에게는 그것이 필요한 것이므로 잘못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만약에 어떤 그리스도인이 골프광이(golfbug) 되었다면, 그 골프는 죄를 짓는 무거운 것이 될 수 있습니다.
제가 알고 있는 어떤 그리스도인은 모든 프로 야구팀의 선수이름들을 알고 있는데 비해 신약성경 27권의 이름을 다 외울 수 없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의 삶의 교리와 지침이 신약성경 안에 있는데도 불구하고 너무 스포츠를 좋아하여 그에겐 그것이무거운 짐입니다.
여러분의 사업도 무거운 것이 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이 사업에 너무나 바빠서 기도할 시간을 낼 수 없거나 성경 공부하는 시간을 내지 못한다거나 영적인 섬김의 시간을 내지 못한다면 여러분에게는 너무 바쁜 사업이 무거운 짐입니다. 여러분의 사업이 영적성장과 영적개발에 방해가 된다면 여러분의 사업을 반으로 접으셔야 됩니다. 그리고 여러분의 머리를 신뢰하는 대신에 하나님을 신뢰해야합니다.
◆ 만약에 믿는 자들이 말씀과 경배와 기도에 그가 사회 활동하는데 들이는 시간의 절반만큼만 투자하면 이 세상을 아예 영적인 열정으로 불태워 버릴 수 있을 것입니다.
◆ 만약에 평범한 그리스도인이 영적인 일에다 텔레비전을 보는 만큼만 시간을 드리면 그 사람은 절대로 믿음에서 다운되지 않을 것입니다.
◆ 만약에 우리가 육신의 식단에 해당되는 만큼 영적인 식단에 관심을 보인다면 우리는 결코 영적으로 나약하거나 무기력하거나 영양실조에 걸리거나 소화 불량이 되거나 빈혈이 되거나 무기력 증과 같은 영적인 병에 걸리지는 않을 것입니다.
오늘날은 다이어트시대이고 저칼로리 시대이고 비타민 시대이고 건강식품의 시대입니다. 모든 사람이 건강과 활력에 대해서 관심이 있고 제일 좋은 식품들이 요구되는 시대입니다. 그러나 너무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이 세상의 껍질에 해당하는 육신의 양식만 즐겨먹고 있고 속사람의 양식인 말씀을 보는 일에는 소홀이 하고 있으며 그 결과가 어떻게 될지에 대해서는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여러분들에게 질문 해 보겠습니다. 이 한 주간동안 세상 돌아가는 뉴스와 스포츠와 연속극과 신문, 그리고 다른 여러 가지 세속적인 것들을 읽고 보고 즐기는데 얼마만큼의 시간들을 보냈습니까? 그리고 여러분의 혼을 먹이기 위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보는 데는 얼마만큼 시간을 보냈습니까?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마지막 때를 살아가는 우리는 깨어 있어야합니다. 여러분 안에 있는 최상의 것들을 다 쏟도록 요구하고 있는 그 믿음의 경주를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무엇이 여러분들의 신앙생활을 느슨하게 만드는 무거운 것입니까? 여러분이 지나치게 많이 가지고 있는 기름기가 무엇인지는 제가 정확하게 지적하지는 못했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여러분은 그것이 무엇인지 알고 있지 않습니까?
여러분이 하고 있는 모든 것을 깊이 검토해 보십시오.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이런 일들이 나의 영적 생활을 돕는가? 방해하는가? 내게는 어떤 것이 무거운 짐일까? 정말 우리가 신앙생활을 잘하고자 한번 정확하게 확인하려고 마음만 먹으면 어렵지 않습니다.
◆ 만약에 우리가 그 믿음의 경주를 마치고 심판관을 만나는 자리에서 왕관과 우리 주님의 칭찬을 잃어버리게 된다면 얼마나 큰 낙망이 되겠습니까? 옛날뿐만 아니라 오늘날에도 운동선수들은 모든 것으로부터 스스로를 절제해야 됩니다. 트레이닝을 하면서 아주 엄격한 훈련에 복종해야 되고 엄격한 절제생활을 준수해야 되고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 하는 것을 방해하는 모든 것으로부터 분리되어 있어야합니다. 그래서 바울은 말합니다.
[......너희도 상을 받도록 이와 같이 달리라.](고전9:24하).
[이기려고 애쓰는 자마다 모든 일에서 절제하나니 이제 그들은 썩을 관을 얻고자 그 일을 하되 우리는 썩지 아니할 관을 얻고자 하느니라.],[그러므로 내가 이와 같이 달리되 정해진 것이 없는 것처럼 하지 아니하고 또 이와 같이 싸우되 허공을 치는 자같이 하지 아니하며],[오직 내가 내 몸을 억제하여 복종시킴은 내가 다른 사람들에게 복음을 선포한 뒤에 어떤 방법으로든 내 자신이 버림을 받지 않게 하려 함이라.](고전9:25-27).
우리의 신앙생활을 포함하여 일거수일투족을 낱낱이 보고 있는 구름 같은 증인들이 둘러싸고 있다는 사실을 항상 잊지 않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세상에서 나를 얽어매고 있는 모든 무거운 짐들을 벗어버리고 믿음의 창시자요 완성자이신 예수님만을 바라고 최선을 다하여 달려가는 여러분들이 다 되시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2009-11-22 07:1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