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말씀침례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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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브리특강-21-섬김을 위한 징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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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브리서 무엇을 말하나? 구원? 보상?
섬김을 위한 징계 (Disciplined for Service)

말씀 : 히브리서12:1-15. 요절 : 히브리서 12:6.

구약성경 사사기에 많은 사사들, 즉 재판관들이 나오는데 그 중 6-8장에 기드온이라는 사사의 사역 기록이 나옵니다. 기드온은 본래 농사꾼이었으며 당시 이스라엘은 미디안 족속에게 지배를 당하고 있던 때였는데 어느 날 갑자기 이스라엘의 사사로 부름을 받게 됩니다.
그가 미디안 족속에게 숨기기 위하여 포도즙 틀 곁에 숨어서 밀 타작을 하고 있던 때에 하나님께서 보내신 천사의 방문을 받고 미디안에게서 이스라엘을 구원할 자로 부름 받게 됩니다. 그러나 그가 과연 하나님께서 자신을 통하여 이스라엘을 구원하실까? 염려가 되어 증거를 보여 달라고 하나님께 표적을 구합니다.
그것은 다름 아닌 한 뭉치의 양털을 타작마당에 두고 한 밤을 새울 때 이슬이 양털에만 내리고 마당은 마른 땅으로 보여 달라며 표적을 구합니다. 그런데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 보니 과연 양털은 이슬로 젖어있는데 마당은 말라있었습니다. 그 양털에 내린 이슬을 짜니 물이 대접에 가득 찼습니다. 그러나 기도온은 한 번 더 표적을 주께 요구합니다. 이번에는 반대로 마당은 젖어있으나 양털은 마르게 해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도 그가 원하는 대로 마당은 이슬로 젖어 있는데 양털은 말라있었습니다. 이에 기드온이 힘을 얻고 이스라엘을 구원할 사사로 일을 하게 됩니다.
때마침 미디안과의 전쟁이 벌어졌고 기드온은 이스라엘에서 군대를 소집했습니다. 그 때에 많은 백성들이 나라를 위하여 싸우겠다고 지원했습니다. 그러나 주께서 그들의 수가 너무 많으므로 그들이 싸움에서 이기면 자기를 치켜세우고 [내 손이 나를 구원 하였다] 할 것이므로 많은 수가 필요 없으니 오합지졸들은 집으로 돌려보내라고 명령하십니다.
[그러므로 이제 가서 백성의 귀에 선포하여 말하기를, 누구든지 두렵고 무서운 자는 길르앗 산에서 일찍 떠나 돌아가라, 하라, 하시니 백성 중에서 돌아간 자가 이만 이천 명이요, 남은 자가 만 명이었더라.](삿7:3). 전쟁이 무섭고 두려운 자들은 용사도 될 수 없고 오히려 다른 사람들의 사기를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그들은 자기 몸을 나라를 위하여 기꺼이 바칠 수 없습니다.
당시 모여든 군사는 3만 2천명이었으나 전쟁이 두렵고 무서워 돌아간 자들은 이만 이천 명이나 되고 만 명이 남았습니다. 그러나 주께서는 그 남은 만 명도 많다하셨습니다. 주께서 친히 전쟁에 데려갈 자들을 뽑으시겠다면서 그들을 물로 데리고 내려 가라하셨습니다. 주님은 기드온에게 명하시기를, 그들로 하여금 물을 먹게 하되 개가 핥는 것같이 자기 혀로 물을 핥는 자는 따로 세우고 또 무릎을 꿇고 마시는 자도 따로 세우라 하시어 그대로 했습니다.
[손을 입에 대고 핥는 자의 수는 삼백 명이요, 나머지 모든 백성은 무릎을 꿇고 물을 마시니라.](삿7:6). 결국 주께서는 손을 입에 대고 물을 핥는 300명만 택하시고 나머지 9,700명도 각각처소로 돌아가게 하셨습니다. 주께서는 그 300명으로 하여금 이스라엘을 미디안으로부터 구원하셨습니다. 이는 주께서 전능하신 주님이시오, 모든 전쟁은 주님께 있음을 그들로 하여금 알게 하셨습니다.
우리는 잠깐 주님의 군사선별방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군사는 항상 깨어있어야 함은 물론이고 적군으로부터 경계태세를 허술히 하는 것은 패배의 원인이 된다는 것은 상식입니다. 이는 적에게 백기를 드는 것이나 다름없으며 긴장을 푸는 나태함을 보여 주는 것이 됩니다. 그러므로 물을 마시되 무릎을 꿇고 얼굴을 물에 처박고 먹는 것은 먹는 데만 정신을 쏟고 있으므로 자살행위나 다를 것이 없을 것입니다.
전쟁 중의 군사는 항상 사방을 경계하면서 주의해야 합니다. 먹을 때도 눈을 먹을 것으로 가져가는 것이 아니라 손으로 물을 퍼서 입으로 가져오며, 눈은 경계를 소홀이 하지 말고 입의 혀로 핥아먹어야 합니다. 이렇게 시험하여 합격한 자가 만 명 중에 삼백 명만이 손으로 물을 떠서 입으로 핥아먹었으므로 그들만이 전쟁에 나갈 수가 있었습니다.
서서 물을 손으로 퍼 올려 혀로 물을 핥는 자는 어떠한 급한 일이 닥쳐와도 즉시 행동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무릎을 꿇고 머리를 물속에 쳐 박고 먹는 자는 적에게 공격을 받게 되거나 급한 상황에 빨리 대처할 수 없게 됩니다. 이렇게 하나님께서는 힘센 자나 많은 수가 아니라 "소수의 깨어 있는 자들"을 찾으시고 그들을 사용하십니다.
여러분들은 항상 깨어있는 기드온의 삼백용사 같은 주님의 선택된 자들이 되시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주를 믿어 구원 받은 여러분들은 원수 마귀가 언제든지 넘어지게 하려고 호시탐탐 노리고 있는 전쟁터에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정신을 차리고 깨어있어야 합니다.
오늘 본문에 그리스도인의 삶은 모든 믿는 자들이 선수로 참가하는 경주로 비유되어있습니다. 그러나 모두가 다 그 갈망하는 상을 얻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의 일상생활을 살펴봅시다. 학교마다 학생들이 많지만 희망하는 목적과 목표가 없는 학생은 공부하지 않습니다. 집에서 학교에 가라니까 그냥 다닐 뿐입니다. 왜 학교에 가야하는지 모르는 아이가 공부할리가 없습니다. 전에 영어학원에서 보니까 등 떠밀려 학원에 온 아이들은 공부하지 않았습니다. 자기가 영어의 필요를 느끼지 못하면 아무리 부모가 닦달을 해도 소용없습니다. 그 아이에게 영어공부를 해야겠다는 동기부여가 먼저입니다.
애국심이나 최소한도 가족을 사랑하는 마음이 없는 군인이 제대로 군 생활을 잘할 리가 없습니다. 대충 시간만 보냅니다. 한 가정의 가장이 가정을 지키고 책임지겠다는 의지가 없다면 그 가정은 평안이나 행복 같은 것은 먼 나라의 이야기일 뿐입니다. 가족을 사랑한다면 어떤 고통도 어떤 힘든 일도 견딜 수가 있습니다.
목표가 없는 운동선수가 땀 흘려 연습할 리가 없습니다. 그냥 다른 할 일이 없으므로 운동을 하든가 부모의 희망사항에 내 몰려 한다면 그런 자가 무슨 실력을 발휘하겠습니까? 그것을 자신이 즐기든지 목표가 뚜렷해야합니다. 그러므로 여러분들의 신앙생활은 구원의 차원을 넘어서 이제 주님의 보상을 바라보아야합니다. 구원 받은 모든 성도들은 운동장에서 달리는 선수들입니다. 기왕에 달릴 것이라면 우리를 뽑으시고 감독하시는 주님의 마음에 쏙 드는 선수들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본문의 선수들이 달리는 트랙은 이 땅위에 있고, 하늘의 커다란 스탠드에 앉아서 관심 있게 경기를 지켜보는 관람객들이 있는데 그들은 모두가 베테랑들 즉 전쟁 영웅들이었습니다. 그들은 지금 하늘에 있는 성도들로써 이미 경주를 다 마친 자들입니다. 모든 참가하는 선수들이 마지막 경주를 마치는 그 때에 골라인 목표지점에는 상을 주실 심판관이 앉아계십니다. 이것이 바로 히브리서 12:1-2절에 묘사되어있는 배경 그림입니다.
[그러므로 이렇게 큰 구름 같은 증인들이 우리를 둘러싸고 있으니 모든 무거운 것과 너무 쉽게 우리를 얽어매는 죄를 우리가 떨쳐버리고 인내로 우리 앞에 놓인 경주를 달리며],[우리의 믿음의 창시자요 또 완성자이신 예수님을 바라보자. 그분께서는 자기 앞에 놓인 기쁨으로 인해 십자가를 견디사 그 수치를 멸시하시더니 이제 하나님의 왕좌 오른편에 앉으셨느니라.](히12:1-2).
어째서 하늘에 있는 관객들이 이 아래에 있는 우리의 경주에 그처럼 관심이 있는 것일까요? 그에 대한 답변은 11장의 맨 마지막 절에 나와 있습니다. 이미 은퇴한 달리기 선수들은 우리 모두가 골인 지점을 통과하고 다 마치기 전까지는 그들의 왕관과 보상을 받지 못할 것이기 때문에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는 것입니다. 이 지상의 모든 선수가 그 경기를 다 마치고 모든 기록이 끝날 때에 비로소 시상식이 있게 될 것입니다. 이 관객들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히11:39-40, [이 사람들은 다 믿음을 통해 좋은 평판을 얻었으되 약속하신 것(보상)을 받지는 못하였으니],[이것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더 좋은 것을 마련하사 우리가 없이는 그들이 완전하게 되지 못하게 하려 하심이니라.] 그들은 다 믿음을 통해 좋은 평판을 얻은 자들입니다. 여러분들은 어떤 평판을 얻을지 깊이 생각해 보아야합니다.
이제 교회 시대의 마지막 주자의 경주가 끝나는 지점(crossed the line)을 통과 하고 나서야 비로소 우리의 코치가 되시고 리더와 지도자가 되시며 심판관이 되시는 분께서 공중으로부터 소리를 외치시면서 모든 참가자들은 부활의 몸을 입고 그리스도의 심판석 앞으로 모이도록 하셔서 바로 그곳에서 각자가 얻은 모든 성적표에 근거해서 보상을 받도록 하는데 반드시 다음과 같은 사실을 고려하실 것입니다.
각자의 신앙생활의 길에 놓여있던 장애물이나 약점들이나 그들의 능력들을 고려해서 성적이 매겨질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각자는 자신의 신실함에 따라 보상을 받게 될 것입니다. 모두가 그 심판관의 결정에 완전히 만족하게 될 터인데 왜냐하면 그분의 내리신 심판은 완전한 정의 와 의로움에 입각해서 내러질 것이기 때문에 우리는 기다리면 됩니다.
우리의 다른 형제들이 달리기를 하고 있는 그 길에 대해서 그 사람들 앞에 놓여있는 장애물을 우리가 모르기 때문에 혹 그들의 부족함을 비난하지 말고 마지막 판결 때까지 기다려야만합니다.
[그러므로 주께서 오실 때까지 때가 이르기 전에 아무것도 판단하지 말라. 그분께서 어둠의 감추어진 일들을 빛으로 가져가 비추시고 마음의 의도들을 들어내시리니 그 때에야 비로소 각 사람이 하나님으로부터 칭찬을 받으리라.](고전4:5).
[감추어진 일들]이 무엇입니까? (우리가 전혀 알지 못하고 있던 장애물들입니다.)
[마음의 의도들]이 무엇입니까? 우리가 얼마만큼 신실하게 달렸는지 우리의 겉으로 들어나는 성공여부가 아니라 마음의 의도들을 보십니다. 중요한 문제는 내가 어떠한 마음 자세로 경주하고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성경적 지침은 분명합니다. 만약 우리가 기쁨으로 가야할 그 길을 다 마치는데 실패한다면 변명에 여지가 없습니다.
우리가 보게 되는 첫 번째 규칙은 분리입니다.
우리는 “모든 무거운 것들을 내려 놓아야만합니다.” 어떠한 장애물이든지 제거해야 하는데 그것은 우리의 믿음의 성장을 방해할지도 모르는 모든 장애물을 완전히 제거함으로써 무게를 줄이는 것입니다.
그 다음에 언급된 규칙은 우리의 죄들인데 “너무도 쉽게 우리를 얽어매는” 것들입니다. 그런데 이 죄들은 그 자체가 악한 것입니다. 그 자체로는 악하지 않은 무거운 것들과는 대조적으로 죄라고 하는 것은 그 자체가 악한 것을 이야기 합니다.
반면 이 무거운 것들은 우리가 상급을 받는데 방해가 되도록 회개하지 않고 내버려 둔다면 그것은 죄가 되는 것들입니다. 그 무거운 것들은 지금 당장은 죄는 아닙니다. 그러나 그것이 죄가 되기 전에 제거해야합니다.
세 번째 중요한 규칙은 다음과 같습니다.
[우리의 믿음의 창시자요 또 완성자이신 예수님을 바라보자. 그분께서는 자기 앞에 놓인 기쁨으로 인해 십자가를 견디사 그 수치를 멸시하시더니 이제 하나님의 왕좌 오른 편에 앉으셨느니라.](히12:2).
우리는 우리의 코치에게 눈을 고정시키고 우리의 귀를 그분의 가르치심에 기우려야합니다. 우리는 환호하는 관객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서는 안되고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뛰고 있는지에 우리의 눈을 돌려서도 안됩니다.
의외로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에 대해서 신경을 많이 씁니다. 주님의 제자들도 그러했습니다. 한 예로 주님은 십자가의 고난과 죽은 자들로부터 부활하신 다음에 40일 동안 제자들에게 보이시며 하나님의 왕국에 대해 말씀하시고 승천하시기 전에 베드로에게, [내 양들을 먹이라]. 명령하신 뒤에 베드로가 어떤 죽음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지 표적으로 보여 주시고 [나를 따르라]명령하셨습니다.
그때 베드로는 주님의 사랑을 받던 요한은 어떻게 될까? 몹시 궁금하여 주님께 묻습니다. [베드로가 그를 보고 예수님께 이르되, 주여, 이 사람은 무엇을 하리이까? 하니](요21:21). 그러나 주님의 대답은 단호합니다. [예수님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내가 올 때까지 그가 머물 것을 내가 원할 지라도 그것이 너와 무슨 상관이 있느냐? 너는 나를 따르라, 하시더라.](요21:22). 그렇습니다. 내가 할 일이 중요합니다. 각자가 주님과 일대일의 관계가 중요합니다. 우리는 오직 각자가 주님만 따르면 됩니다.
오직 우리는 예수 그리스께서 보이신 본을 우리 앞에 간직한 채 달려야합니다. 그분께서는 모범을 보이셨고 우리보다 먼저 그 경주를 성공적으로 완주하신 분이시고 우리가 달리는 그 길에 놓여있는 모든 시험과 장애물이 무엇인지를 알고 계시는 분이십니다.
그분께서는 우리의 구원을 성취하시기 위해서 아무 것도 아끼지 않으셨고 우리로 하여금 그 경주에 참여할 수 있는 특권을 베푸시는데 또한 아무 것도 아끼지 않으신 분입니다. 그분은 아무것도 뒤에 감추신 것이 없고 뒤로 물러서지 않으시고 십자가를 견디셨습니다. 그런데 그 십자가는 다름 아닌 인간으로부터 거부당하신 가장 추악한 치욕의 상징입니다.
십자가는 수치와 저주와 죽음의 상징입니다. 그러나 그분은 우리가 구원 받도록 하기위해서 그 모든 것을 무시해 버리셨습니다. 그러기에 만약 우리가 우리의 눈을 그분으로부터 떼어서 자기를 스스로 불쌍히 여기거나 스스로 지쳐버린다면 우리는 최고의 상을 받는데 실패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주께서 우리를 이렇게 독려하고 있습니다.
[죄인들이 자기를 대적하여 이처럼 거역한 것을 견디어 내신 분을 깊이 생각할 지니 이것은 너희가 너희 생각 속에서 지치고 기진하지 아니하게 하려 함이라.],[너희가 죄와 싸우되 아직 피 흘리기까지는 대항하지 아니하였노라.](히12:3-4). 아주 냉정하게 객관적으로 여러분이 그분을 위해서 당하는 고통과 그분께서 여러분을 위해서 당하신 고통을 한번 비교해 보십시오. 아마 여러분이 불평을 늘어놓고 투덜댄 것에 대해서 영원히 부끄러워할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가 당한 고통이 우리로 하여금 피를 흘리기까지 대가를 치르게 하지는 않았습니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위해서 우리의 믿음을 굳게 지키고 서 있다고 해서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위해서 희생을 겪었다고 할만한 것은 거의 없습니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세상친구 몇 사람을 잃어버렸다? 그럴 수 있을 것입니다. 주로 인하여 조롱을 당하거나 멸시당한 적이 있다? 그것도 그럴 수 있겠지요. 우리의 간증을 지키기 위해서 물질적으로 손해를 당했다? 그도 그럴 수 있겠지요. 그런데 혹시 여러분들이 예수님 때문에 옷을 벗기면서 얻어맞은 적이 있습니까? 누가 예수님을 따른다고 여러분 머리에 가시관을 씌운 적이 있습니까?
여러분이 예수그리스도에 대해서 신실하기 때문에 누구군가가 여러분의 얼굴에 침 뱉음을 당해 보셨습니까? 여러분의 손발을 십자가에 못 박힌 적이 있습니까? 우리로 하여금 치르도록 한, 아주 작은 희생이 얼마나 보잘것없는 것인지 생각해 보셨습니까?
4절, [너희가 죄와 싸우되 아직 피 흘리기까지는 대항하지 아니하였도다.]
그저 사회적 물질적 또는 종교적 성격을 지닌 몇 가지 필요 없는 무거운 것들을 버린 것이 조금은 있겠지요. 혼에다 작은 흉터를 남기고 저주를 하는 죄들을 포기한 적은 있겠지만 그 정도를 희생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만일 여러분이 순교자들이 치른 대가, 신실한 선교사들이 치른 대가, 그들의 피로 그들의 간증을 인친 그러한 이전 시대의 성도들이 치른 대가를 우리가 치러야만 할 경우가 발생하면 과연 어떻게 될까요? 제가 생각하기는 우리가 다음 찬송가 가사와 같이 노래하는 것은 쉬울 것입니다.

내게 있는 모든 것을 아낌없이 바치네
사랑하고 의지하여 주만따라가겠네
내게 있는 모든 것을 겸손하게 바치네
세상 복락 멀리하니 나를 받아주소서.
주께 드리네, 주께 드리네,
사랑하는 구주 앞에 모두 드리네.
찬송가71장
그러나 실생활에서 얼마나 주께 드렸으며 얼마나 주를 따랐습니까?

이제 징계가 우리에게 옵니다. (Now Comes Chastening)
모든 무거운 것들과 죄를 자발적으로 내려놓는 것을 우리가 거부하게 되면 우리의 대장께서 자신의 목적을 가지고 우리를 자신처럼 만드시고자 하는 그 목표를 멈추게 할 수는 없습니다. 그분은 우리를 가르치시기 위해서 오시고 더 나아가 우리에게 징계를 통해서 훈련시킵니다.
다같이 히12:6-10보겠습니다.
[주께서 사랑하는 자를 친히 징계하시고 자신이 받아들이는 아들마다 채찍질 하시느니라, 하셨느니라.],[너희가 징계를 견디어 내면 하나님께서 아들을 대우하듯 너희를 대우하시나니 아버지가 징계하지 않는 자가 무슨 아들이냐?],[모든 사람이 징계를 받으므로 너희에게 징계가 없으면 너희가 사생아요 아들이 아니니라.],[또한 우리에게 있던 우리 육체의 아버지들이 우리를 바로 잡아도 우리가 그들을 공경하였거늘 하물며 영들의 아버지께 우리가 더욱 복종하고 이로써 살아야하지 아니하겠느냐?],[진실로 그들은 며칠동안 자기들이 기뻐하는 대로 우리를 징계하였거니와 그분께서는 우리의 유익을 위해 하시나니 이것은 우리가 자신의 거룩함에 참여하는 자가 되게 하려 하심이라.](히12:6-10).
이것이 거룩하신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이시며 이에 순종하고 따르는 성도가 진실한 주님의 자녀들입니다. 세상 것들에 너무 연연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분께서 사랑하시는 자들 (Whom He Loveth)
주님은 사랑하시는 자들을 징계하십니다. 많은 사람들이 징계를 받을 때 자신들이 저지른 잘못이나 죄나 실수에 대해서 하나님이 자신들에게 화를 내고 계신다고 상상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어떤 죄나 실수나 잘못 때문에 징계하시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그분의 징계는 여전히 우리를 바로 잡아 주시고자 하는 크신 사랑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이 받아들이는 모든 아들마다 징계하신다고 하십니다. 징계라고 하는 것은 우리가 경주할 때에 달리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며 반드시 받아야할 트레이닝의 일부입니다. 그러므로 징계에 대해서 우리는 하나님께 감사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 징계가 우리들에게 해 주는 일에 대해서 더욱 감사해야합니다. 아무리 엄한 징계라 할지라도 하나님께서 우리를 영원히 버리셔서 우리가 다시 구원을 잃어버리는 것보다 징계를 받고 바로잡히는 것이 얼마나 더 좋은지요? 모든 징계는 우리들 자신의 유익을 위한 것입니다. 징계에 관해서 본문에 다음과 같은 몇 가지 이유가 나와 있습니다.

다음의 징계들을 주목해 보십시오.
1, 구원 받았다는 것에 대한 증거요(6-8).
2, 우리의 유익과 잘되기를 위한 것이요(10).
3, 우리를 죄로부터 정결케 하기 위한 것이요(11).
4, 우리로 왕관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해주기 위함이다.(15)
징계는 무엇보다도 우리가 하나님의 가족에 속해 있다는 것이 제일 큰 증거입니다.
내가 하나님의 아들로 받아들여졌고 하나님의 아들로 인정받는다는 것에 감사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것을 깨닫지 못하거나 인정하지 않으면 자기 스스로 하나님을 아버지로 믿지 못하는 것입니다.
[너희가 징계를 견디어 내면 하나님께서 아들을 대우하듯 너희를 대우하시나니 아버지가 징계하지 않는 자가 무슨 아들이냐?](히12:7).
하나님은 마귀의 자식들을 징계하시지 않습니다. 그분은 그들을 마음대로 가도록 내버려 두십니다. 그래서 최종적인 심판 때 유황불 못에 내 던져지도록 내버려 두시고 그때 그들을 심판하십니다.
징계의 두 번째 목적은 우리의 유익입니다.
일시적이고 세상의 물질적인 것이 중요하지 않다는 사실을 우리에게 가르치기 위한 하나님의 방식인데 동시에 영적인 것은 가치가 있다는 것을 가르쳐 주시려고 합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우리는 그분의 거룩함에 참여하는 자가 될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실질적인 거룩함입니다. 우리의 위치적인 거룩함은 우리가 믿었을 때 다시 태어남에 의해서 이미 확증되어졌습니다. 실제적인 거룩함은 분리한 삶과 그분께 헌신하는 삶은 훈련과 징계에 의해서 오게 됩니다. 오늘 여러분들은 세상적인 것과 영원한 것에 대한 눈을 확실하게 여시기 바랍니다.
[진실로 그들은 며칠동안 자기들이 기뻐하는 대로 우리를 징계하였거니와 그분께서는 우리의 유익을 위해 하시나니 이것은 우리가 자신의 거룩함에 참여하는 자가 되게 하려 하심이라.](12:10).
세 번째로 징계는 우리를 정결케 함을 위함이요, 우리의 삶에서 의의가 생산되도록 하기 위함 입니다. chastening 의 징계라고 하는 단어는 chaste의 “순결”이라는 뜻인데 chastening은 순결하게 만든다는 의미입니다.
chaste에다 n을 붙이면 동사가 되고 징벌하다, 혼내다와 순결하게 만드는 작업이라는 뜻입니다. 순결이라는 것은 순수하다는 뜻입니다. 이 단어는 고린도후서 11:2절의 (chaste virgin to Christ)순결한 처녀로 그리스도께 정혼시키긴 다는 말씀에 나옵니다. 그러므로 chastity하면 순결, 정조를 지킨다는 의미로 씁니다.
하나님은 자신의 백성이 깨끗하기를 요구하시고 이 목표가 완성되기까지는 결코 멈추지 않으십니다. 이 깨끗케 하시는 작업은 세 가지방식으로 수행될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부드러운 방법이고 두 번째는 엄한 방법이며 세 번째는 극단적인 방법입니다.
부드러운 방법은 우리의 죄들을 스스로 깨닫고 자백함으로써 이루어지는데(요일1:9), 이 방법을 거절하면, 그때에는 나약함과 질병이라는 엄격한 징계의 방법을 취하실 수 있습니다(고전11:30). 그런데 이 방법도 실패하면 가장 극단적인 방법이 사용될지도 모르는데 이는 죽을 때가 아직 되지 않았는데 죽게 하여 하나님의 자녀를 이 땅에서 제거해 버리시는 것입니다.(고전5:1-5, 행5; 딤전1:20). 그런 결과를 당하는 자에게는 그리스도의 심판석에서 손실을 당하게 될 것입니다. 그런데 이 세 가지 징계 방식이 세 단어를 통해서 나타내고 있는데 바로 히브리서12:5-6절에 나와 있습니다.
[또한 자식들에게 하듯 너희에게 말씀하시는 권면의 말씀을 너희가 잊었도다. 이르시되, 내 아들아, 너는 주의 징계를 멸시하지 말며 그분께 책망 받을 때에 낙심하지 말라.],[주께서 사랑하는 자를 친히 징계하시고 자신이 받아들이는 아들마다 채찍질 하시느니라. 하셨느니라.],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도 소홀이 하거나 권면의 말씀을 무시하거나 잊어버리면 주께서 사랑하는 자녀를 책망하시지 않으시고 징계하지 않으시며 채찍질하지 않으실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그것은 친아들이 아니라 사생아에 불과합니다. 우리는 5-6절에서 세 단어를 깊이 생각해야합니다.
책망(rebuke), 징계(chastening), 그리고 채찍질(scourging)인데 하나님은 그분의 말씀을 통해 우리를 책망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항상 깨어있어야 하며 주께서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가? 혹 내가 주님의 뜻에서 벗어나있는가? 돌아보고 불법과 죄들을 발견하고 깨닫는 즉시 자백하고 깨끗함을 입어야합니다.
[만일 우리가 우리의 죄들을 자백(自白)하면 그분께서는 신실하시고 의로우사 우리의 죄들을 용서하시며 모든 불의에서 우리를 깨끗하게 하시느니라.](요일1:9). 그러나 스스로 죄를 자백하지 않을 때 책망하시는데 만약에 책망에도 사랑하는 자녀들이 돌이키지 않는다면 하나님께서 징계라는 다음 단계를 취하실 것입니다. 그러데 그 다음 단계의 징계조치는 고린도전서 11장에 분명하게 제시되어있습니다.
[오직 사람이 자기를 살피고 그 뒤에 그 빵을 먹고 그 잔을 마실지니],[합당하지 않게 먹고 마시는 자는(자신을 살펴서 모든 죄를 고백하는 것을 거부함으로서) 주의 몸을 분별하지 못하고 자기를 위하여 정죄를 먹고 마시느니라.],[이런 까닭에 너희 가운데 약한 자와 병든 자가 많고 잠자는 자도 많도다.],[만일 우리가 우리 자신을 판단하려하면 판단을 받지 아니하려니와],[우리가 판단을 받으면 주께 징계를 받았나니 이것은 우리가 세상과 함께 정죄를 받지 아니하게 하려함이라.](고전11:28-32).
의미는 분명합니다. 자기 스스로를 점검한 뒤에 알고 있는 모든 죄들을 고백하고 회개하는 것을 거부하면 하나님께서 징계라는 방법으로 바로잡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러므로 빗나간 성도를 바로 잡기 위해서 질병이나 나약함을 보내시게 됩니다. 그러나 이것도 실패하면 하나님께서 극단적 방법을 사용할 수 있는데 최종적으로 그 믿는 자를 죽음에 의해 제거해서 그를 그리스도의 심판석에서 다루시게 됩니다.
그 결과는 너무도 뻔합니다. 회개하여 돌이키지 않는 자는 보상을 잃게 되고 부끄러운 구원을 받게 됩니다. [어떤 사람의 일이 불타면 그는 보상의 손실을 당하리라. 그러나 그 자신은 구원을 받되 불에 의해 받는 것같이 받으리라.](고전3:15).바로 이와 같은 내용이 히브리서12장의 가르침과 똑같다는 사실을 잘 주목하십시오. 히12:11, [이제 어떤 징계도 그 당시에는 기쁘게 보이지 아니하고 슬프게 보이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중에는 그것으로 말미암아 단련된 자들에게 의의화평의 열매를 맺느니라.]
마지막 문장을 주목하십시오. 징계는 의의 화평의 열매를 맺게 해 줍니다. 그러나 징계를 받는 모든 사람들에게 해당되어 열매를 맺는 것은 아닙니다. 그 징계에 의해서 단련된 자들에게만 해당된다고 했습니다. 다시 말하자면 그분의 교훈을 배우는 자, 그것을 갖고 뭔가를 하는 사람에게만 열매가 맺혀지는데 하나님의 징계에 의해서도 단련이 못되는 자들은 어떻게 될까요?
그들은 회개하는 대신에 오히려 쓴 뿌리를 지닌 채로 반역을 하고 자신들을 다루시는 하나님에 대해서 비난을 합니다. 그런 사람은 어떻게 될까요? 결국 그런 자들은 하나님께서 나중에 그리스도의 심판석에서 특별히 다루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이와 같은 극단적인 다루심이 꼭 있어야 할 필요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완벽한 길을 우리에게 준비해 놓으셨기 때문에 현재 우리에게는 대제사장이 계셔서 이 순간에도 용서하시고 정결케 하시고 회복시키시고 우리가 섬길 수 있도록 우리를 다시 충만케 하시며 신실함에 대해 왕관을 약속하고 계십니다.
우리가 오늘 다루고 있는 이 주제로 이 해당사항을 끝마치기 전에 제가 여러분들께 상기 시켜 드려야 할 일이 있습니다. 그것은 모든 징계가 고백하지 않은 죄 때문에 온다는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들이 고난을 당하는 데는 여러 가지 일이 있음을 잊지말아야합니다. 때로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인내심을 가르치시기 위하여 고난을 주시기도 하고 하나님을 더욱 신뢰 하도록 하기 위해서 고난을 주시기도 합니다. 때로는 우리로 하여금 다른 사람에게 동정심을 갖도록 하기 위해서 그렇게 하기도 하시고 우리로 하여금 기도할 시간을 주기 위해서도 그렇게 하십니다.
그런가 하면 하나님의 지속적인 은혜에 대해서 우리가 간증을 지키도록 하기 위해서 인내를 가지고 고통을 당하는 그러한 예로 우리를 욥과 같이 사용하시기 위하여 연단하기도 하시고 하나님의 자녀들이 깊은 체험들을 통과 하게 하셔서 더욱 성장하게 하십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이유는 우리가 고통당하는 것은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에 우리의 “유익”을 위해서 고난을 보내신다는 것입니다. 만약에 여러분이 알고 있거나 의심스러운 죄를 여러분의 마음에서 잘 찾아내서 그분께 고백을 하게 되면 가장 잘하는 일이요, 그리고 하나님의 징계에 잘 순복하면 기쁨이 오고 성장하게 되며 더욱 주님과의 사귐이 깊어집니다. 하나님께서 더욱 빛나게 단련시켜야할 금이 당신 안에 있는 것을 발견하셨다는 그 사실로 인하여 기뻐하십시오. 여러분 안에 더욱 반짝거리게 제련할 금이 있다는 것을 하나님께서 발견하신 사실을 기뻐하십시오.
우리는 다음과 같은 베드로의 말을 기억해야합니다. 베드로전서 4:12-17절을 살펴봅니다.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를 단련하려고 오는 불같은 시련에 관하여는 마치 이상한 일이 너희에게 일어난 것같이 이상히 여기지 말고],[오히려 너희가 그리스도의 고난(苦難)에 참여하는 자가 되었으므로 기뻐하라. 이것은 그분의 영광이 드러날 때에 너희가 넘치는 기쁨으로 또한 즐거워하게 하려 함이니라.](12-13),
여러분들이 잘 아는 천연진주는 조개 안에 이물질이 들어가 조개가 불편함과 아픔의 고통에 의해서 진액이 맺어지는 고통의 열매입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들 속에 보석이 있음을 아시고 그 보석이 더욱 영롱한 빛을 발산하게 하시기 위하여 여러분들을 단련하시고 제련하시는 것입니다.
지금은 여러분들이 당하는 고난들이 못 견딜 고통 같으나 먼 훗날 뒤돌아보면 정말 감사가 넘치는 아름다운 추억이 될 것이고 정금같이 빛나는 특별한 보석이 되어 보상받을 것입니다. 그러나 육신의 때에는 그 깊으신 하나님의 뜻을 알지도 못하고 알 길도 없을 지라도 지금은 참고 견디면 반드시 기뻐하며 감사할 날들이 올 것입니다.
[너희가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인해 비방을 받으면 행복한 자로다. 영광의 영 곧 하나님의 영께서 너희 위에 머물러 계시느니라. 그분께서 그들 편에서는 비방을 받으시나 너희 편에서는 영광을 받으시느니라.](14),여러분들이 그리스도인이기에 당하는 일이 아닐지라도 그리스도인이기 때문에 고통을 감내하고 인내해야할 일들이 있을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쉽게 해치울 일들도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지 않으려고 나를 포기하고 고통을 이겨 낸다면 그것은 매우 잘하는 일입니다.
세상의 장인들이나 주님을 위하여 거룩하게 살아간 성인들은 그 고통을 자원하여 감내한 사람들은 극히 적습니다. 타의에 의해서 혹은 환경이나 불의에 의한 사고로 고통을 당하는 일들이 훨씬 더 많습니다. 그러나 주를 생각하면서 인내하면 반드시 주께서 크나큰 영광으로 갚아주실 것입니다.
[그러나 너희 중에 아무도 살인자나 도둑이나 악을 행하는 자나 남의 일에 참견하는 자로 고난을 받지 말라.](15),[그럼에도 어떤 사람이 그리스도인으로 고난을 받으면 그는 부끄러워하지 말고 도리어 이 일로 인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하나님의 집에서 반드시 심판을 시작할 때가 이르렀나니 만일 그것이 우리에게서 먼저 시작되면 하나님의 복음에 순종하지 아니한 자들의 마지막은 어떠하겠느냐?](16-17).
고난 중에 있는 형제자매들이여, 주께서 말씀하십니다.
[이 현 시대의 고난들은 앞으로 우리 안에 나타날 영광과 족히 비교될 수 없도다.](롬8:18).

2009-11-28 21:44: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