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말씀침례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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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브리특강-24-너희는 분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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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는 분리하라.(Be Ye Separate)

히브리서 무엇을 말하나? 구원? 보상?
말씀 : 히13:10-14.

사람이 이 땅에 창조된 목적과 존재해야할 이유가 무엇입니까?
그 이유를 아는 것이야말로 진실한 삶의 가치와 목표가 설정되는 것입니다. 누구를 위해, 왜 살아야하는 것을 안다는 것은 자신의 가치가 어떠함을 아는 것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이 땅에 육신을 입고 사는 동안에 그것을 깨닫고 그 이유를 위하여 살아가기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세상 사람들의 육신의 일도 세월이 지난 후에나 그 뜻을 알고 그 이유를 어렴풋이 이해합니다. 그러나 주 안에서 거듭난 성도들은 왜 존재하며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하는 가를 확실히 알아야합니다.
성경은 말합니다. [오 주여, 주는 영광과 존귀와 권능을 받기에 합당하시오니 주께서 모든 것을 창조하셨고 또 그것들이 주를 기쁘게 하려고 존재하며 창조되었나이다, 하더라.](계4:11 Revelation).
이러한 고백을 하게 된 자들이 누구입니까? 그들은 구원 받고 이 땅을 떠난 휴거된 성도들로서 흰옷을 입고 머리에 금관을 쓰고 왕좌에 앉아있는 이십사 장로들입니다. 자식들은 부모가 돌아가신 후에야 그 부모님의 크고 아낌없는 사랑을 깨닫듯이 성도들도 하나님의 왕좌 앞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하나님의 온전하신 사랑을 깨닫게 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영광과 존귀와 권능을 받으시기 위해 사람을 지으셨지만 그들이 세상 권세 잡은 마귀에게 속아 하나님의 명령을 버리고 죄를 범한 후로는 주님을 영화롭게 하는 존재가 아니라 하나님을 슬프게 하는 존재가 되고 말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의 사악함이 땅에서 커지고 또 그의 마음에서 생각하여 상상하는 모든 것이 항상 악할 뿐임을 보시고 주께서 땅 위에 사람을 만드신 것으로 인해 슬퍼하시며 또 그것으로 인해 마음에 근심하시고](창6:5-6 Genesis)
죄를 지은 사람의 상태는 어떠합니까? 저주받은 더러운 걸레요, 잠시 피었다 사라지는 안개요, 지렁이요, 벌레며 풀의 꽃이라 하시면서, 의인은 없나니 단 한 사람도 없으며 죄를 지은 인간은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한다는 것이 그분께서 이 세상에 내린 진단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님은 세상을 사랑하셔서 자신의 독생자를 이 땅에 보내시고 그분으로 하여금 세상 사람들의 죄 값을 치르도록 하시고, 그분을 받아들이는 사람들에게는 영원한 생명을 주실 뿐만 아니라 아들로 받아들이시고 거룩하게 구분 하시어 영원토록 함께 하시겠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거룩하신 주께서 저주 받은 이 땅에서 우리들을 불러내신 그것이 곧 분리입니다.
이제 그분으로 말미암아 세상에서 분리되고 구원 받은 저와 여러분들은 더 이상 더러운 존재가 아니요, 거룩하게 구별된 하나님의 아들들입니다. 그 신분이 바뀐 것이 거룩함입니다. 자신의 신분을 알았다면 스스로 세상과 분리된 삶을 살아야함은 당연합니다.
벧전1:16,[기록된바,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라, 하셨느니라.]
쉬운 말로 거룩이란 세상과 분리되었다는 말씀이며 분리하라는 말씀입니다.
우리는 그동안 히브리서를 통하여 그리스도인들의 삶의 수준이나 지향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공부했습니다.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 이르기까지 성장하라는 목표를 제사 받았습니다. 그 일로 인하여 장차 주님 앞에 섰을 때 많은 보상을 받음으로 주님을 기쁘시게 하며 그분의 영광에 참여하라는 말씀들을 공부했습니다.
그런 면에서 히브리서는 우리에게 놀라운 확신을 주는 서신입니다.
이 히브리서의 가르침 중에서도 실제적인 삶의 적용에 관한 것이 바로 히브리서13장입니다. 우리의 의롭게 됨과 우리의 거룩하게 됨, 이 두 가지에 대해 하나님께서 이미 제공해 주시는 모든 필요가 충만하고 적절하게 제공되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우리들에게 성령의 열매를 기대하고 계십니다.
이 열매들이 형제 사랑과 더불어서 히13장에 열거되어있었습니다. 그러므로 히브리서 13장은 [형제의 사랑을 지속하고](1)라는 말로 시작되었는데 형제의 사랑을 지속하는 것은 다음 일곱 가지로 표현이 됩니다.
1, 친절한 대접, [Hospitality],[나그네 대접하기를 잊지 말라. 이로써 어떤 자들이 알지 못하는 가운데 천사들을 대접하였느니라.](2),
2, 동정심, [sympathy],[결박 중에 있는 자들을 기억하되 그들과 함께 결박당한 것같이 기억하고 너희도 몸 안에 있은즉 역경 당하는 자들을 기억하라.](3),
3, 개인의 삶의 순결함, [personal purity],[결혼은 모든 것 가운데 존귀한 것이요 잠자리는 더럽히지 말아야 하거니와 음행을 일삼는 자들과 간음하는 자들은 하나님께서 심판하시리라.](4),
4, 만족, [Contentment],[너희의 행실을 탐욕이 없게 하고 너희가 가진 것들로 만족하라. 그분께서 이르시되, 내가 결코 너를 떠나지 아니하고 너를 버리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5),
5, 확신, [Confidence],[그러므로 우리가 담대히 말하되, 주께서 나를 돕는 분이시니 사람이 내게 무엇을 행하든지 내가 두려워하지 아니하리라, 하노라.](6),
6, 중보기도, [Intercession],[하나님의 말씀을 너희에게 일러 주고 너희를 다스리는 자들을 기억하며 그들의 행실의 결말을 깊이 살펴보고 그들의 믿음을 따르라.](7),
7, 안정, [Stability],[여러 가지 이상한 교리에 끌려 다니지 말라. 은혜로 마음을 굳게 함이 선한 일이요, 음식으로 할 것이 아니니 음식에 전념 하는 자들에게 음식이 유익을 끼치지 못하였느니라.](9),

분리 (Separation)
거듭난 사람들로서 우리는 당연히 세상 안에서 세상과 분리되어 살아야합니다. 우리가 히13:1-9절에서 형제 사랑에 절대 필요한 일곱 가지를 살펴보았듯이 모든 그리스도인에게 이것들 외에 필요한 것이 하나 더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주께서 끝임 없이 세상으로부터의 분리하라고 하시는 것입니다.
왜 그토록 우리에게 세상에 동화되지 말라. 세상과 친구가 되지 말라. 하시는 것입니까? 그것은 이 세상은 저주를 받았고 결국은 멸망당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와 관련지어서 성막에서 드리는 헌물에 대한 언급이 있었는데 태우는 헌물의 피는 지성소의 법궤를 비롯하여 성막의 여러 기구들 위에 뿌려집니다. 그러나 그 희생물들의 몸은 진영 밖에서 죽임을 당했습니다. 이에 대해서 성막을 섬기는 자들은 그 고기를 먹을 권리가 없다고 했습니다.
본문 10절입니다. [우리에게 제단이 있는데 성막을 섬기는 자들은 제단에서 나오는 것을 먹을 권리가 없느니라.](히13:10)
그러나 이제 그분 안에서 왕과 제사장이 된 우리 모두는 이 헌물들의 원형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께 충만하게 참여할 수 있습니다. 그분은 자신을 우리에게 모두 주셨습니다. 자신의 몸과 자신의 피를 모두 주셨습니다. 온전히 자신을 희생시켜 하나가 되기를 원하셨습니다. 정결하게 씻어 주시고 거룩하게 구별하셨습니다.
성막을 섬기는 자들은 제단에서 나오는 속죄 짐승들의 피를 성소 안으로 가지고 들어가고 그것들의 몸은 먹지 못하고 진영 밖에서 불살라야했습니다.
본문11절입니다. [그 짐승들의 피는 죄로 인하여 대제사장이 성소 안으로 가지고 들어가고 그것들의 몸은 진영 밖에서 불사르나니](히13:11)
하나님의 어린양으로 제물의 원형이 되시는 예수님은 하나님께 드리는 마지막 헌물로 죽임을 당하셨는데 예루살렘 성벽 바깥쪽이 곧 예수님께서 죽으신 진영 밖이라는 곳이며 세상으로부터 거부의 장소요 분리의 장소입니다.
12절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도 친히 자신의 피로 백성을 거룩히 구별하시려고 성문 밖에서 고난을 당하셨느니라.](히13:12).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성문 밖에서 고난당하심의 본을 보여 주셨기 때문에 우리에게도 그렇게 훈계를 합니다. 진영 밖 모욕과 거부의 장소에 계신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거하라는 훈계를 우리에게 하십니다. 이것이 바로 진정한 분리요 다음 말씀의 핵심 내용입니다.
[그런즉 우리가 그분의 치욕을 짊어지고 진영 밖에 계신 그분께로 나아가자.](히13:13).
그리스도인이 세상과 분리해서 사는 삶이 그분의 치욕을 짊어지는 것이요, 세상 밖에 있는 것이며 그분이 지신 십자가를 지고 그분을 따르는 삶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지금도 여전히 진영 밖에 계십니다. 그분은 세상을 구원하시려고 자신의 피와 몸을 모두 드리셨는데 그분은 여전히 이 세상으로부터 거부당하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그분을 따르려 한다면 우리 또한 그분이 계신 진영 밖으로 나아가야 되고 그분의 모욕을 짊어져야합니다. 그러나 오늘날 교회에서조차도 십자가를 외면하고 그분의 치욕을 짊어지기는커녕 그 진영 밖으로 가려 하지 않습니다.
그곳이야 말로 참된 예수님을 발견할 수 있는 유일한 장소입니다. 그러므로 진영 밖 갈보리의 십자가를 모른다면 주님의 사랑을 모르는 것이요, 그분의 사랑을 실천할 수도 없는 것입니다. 우리가 읽고 있는 성경의 진영이라고 하는 것은 예루살렘 시에 대한 이야기이고 당시의 종교 중심지였으며 이 세상을 말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날의 교회가 예루살렘을 닮아가고 있습니다. 세상을 교회 안에 불러들이고 세상과 친구하고 있습니다. 종교행위는 있으나 고난은 없고 그분의 치욕은 거부하고 있습니다.
일찍이 예루살렘 성전에서 행해지는 예배들은 타락해서 공허하고 텅 빈 전통적인 죽은 종교의 제도가 되었을 뿐입니다. 여러분들이 성경에 기록된 기독교의 역사를 돌아보십시오. 자신들의 속죄를 위하여 주님께 드릴 희생물을 잡는 그 대제사장들은 놀랍게도 하나님의 어린양을 거부했습니다.
율법의 박사들도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열심히 가르쳤는데 그들이 하나님의 아들을 십자가에 못 박았습니다. 그들의 전통을 늘 자랑했던 바리새인들도 구원자의 죽음을 요구했습니다. 이와 같이 그들은 예수님께 그 도시 안에서 죽을 장소 하나도 허락하지 않았고 반대로 그를 성벽 바깥으로 데리고 가서 갈보리 산 골고다 언덕까지 십자가를 지고 가게 했으며 그분의 얼굴에 침 뱉고, 그분을 때리고 욕하며 결국 지치신 그분의 몸을 십자가에 못 박았습니다.
그러니까 그들이 말하는 거룩한 예루살렘의 진영이라는 곳은 부패한 종교 제도를 대표하는데 형식만 남았고, 의식만 남았고, 마음은 하나님께로부터 떠나버린 습관적인 종교행위만 남아있습니다. 모든 형식은 다 갖추었지만 하나님의 아들은 거부해 버린 종교가 되었음을 보는 것입니다.
오늘날 이 진영이 의미하는 것은 단지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초자연 적으로 처녀에게 잉태되셔서 사람의 아들로 태어나시고 죄 없는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것을 중얼거릴 뿐입니다. 또한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 되심과 그분의 신성을 부인하고 그분의 대속, 그분의 육체의 부활, 그분의 정결케 하는 보혈의 능력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거부하는 종교적인 모든 것들을 총괄적으로 그들의 진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도 오늘날 이와 같이 우리의 생각과 행위가 공식적인 종교제도의 틀 안에 박혀있으면 평안하고 존경받고 잘 짜여진 진영 안에 있는 것이고 그것들 바깥으로 나아가 진리를 따름으로 유별나다는 비난과 십자가의 고난에 동참하면 진영 밖에서 참 예수님을 만날 수 있다는 말입니다.
그 대표적인 예는 천주교 같은 의식 적인 것을 들 수 있습니다. 그들에겐 거룩한 종교행위와 규격화된 의식은 있으나 그곳에 예수 그리스도는 계시지 않습니다. 그런데 비단 천주교뿐만 아니라 개신교라 하는 교회 안에서도 그리스도의 고난과 하나님의 사랑의 징계와 십자가는 이미 사라졌습니다.
참된 성도는 모든 기본적인 구속의 진리들을 부인하는 모든 자들로부터 자신을 분리시켜야하고 열매 없는 어둠의 일들과는 교제를 가져서는 안됩니다. 이것이 바로 분리의 메시지이고 종교적 통합이 아닌 성결의 메시지입니다. 진영 밖에는 모욕(reproach)의 장소가 있습니다.
그곳은 쓰레기들을 내다 버리는 장소로 잡동사니를 버리는 곳이며 그곳이 바로 진영 밖입니다. 그 의미는 세상 사람들이 예수님을 쓰레기 내다 버리듯 버렸다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참 진리를 가졌다는 유일한 증거는 그들에게 칭송과 박수갈채를 받는 대신에 자기들과 다름으로 인한 멸시와 비난을 받는 일입니다. 버림받고 더럽고 냄새나는 쓰레기 취급을 당하는 것입니다.
구약 모형의 한 예를 들기 위하여 레위기 4:11-12절을 읽어보겠습니다.
[그 수소(죄 헌물)의 가죽과 그것의 모든 고기와 머리와 다리와 내장과 똥],[곧 그 수소 전부를 진영 밖의 재를 버리는 곳 즉 정결한 곳으로 가져다가 나무 위에서 불로 태우되 재를 버리는 곳에서 태울지니라.](레4:11-12). 그 진영은 그것자체가 가식적인 종교의 상징으로 타락한 예루살렘과 그것의 공허한 종교의 행위를 의미하는 깨끗하지 못한 장소가 되어버렸습니다. 거룩한 희생물을 바치는 장소로는 적합하지 않은 장소가 되어버렸습니다.
반면에 진영 바깥에 있던 더러운 장소는 그리스도의 희생에 의해서 거룩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 진영 밖은 희생과 분리와 모욕의 장소가 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죄를 영원히 대속하신 예수님을 만나려면 예수님께서 버림 받으신 곳으로 가야 그분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것이 종교의 탈을 쓴 도시 예루살렘을 벗어나는 것입니다. 그들과 분리하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를 분리하도록 부르셨습니다. (The Call to Separation)
그리스도를 진실로 따르기 원하는 모든 믿는 자는 피 흘림 없는 종교 제도로부터 절대적으로 자신을 분리하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그러므로 주님을 따르겠다고 결심하는 모든 믿는 자는 자신이 진영 밖에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그런 사람은 종교계로부터 인기도 없을 것이고 그리스도 때문에 모욕을 당할 수도 있습니다. 홀로 유별나다고 세상으로부터 버림 받은 것을 확실하게 느껴야합니다.
그러면서 당황해하거나 자신의 선택이 잘못되지 않았나? 걱정하는 단계를 지나 진리를 따름에 있어서 얻어지는 당연한 귀결이라는 것을 감사하는 단계가 되어야하고 그렇게 성장하는 성도들은 기쁨으로 주님을 따르며 장성한 분량에 이르게 될 것입니다.
이와 같은 것들을 제외한 나머지 것들은 타협을 하는 것뿐입니다.
우리가 지금 우리스스로를 분리시킨다는 말을 할 때에는 그것이 “나는 너보다도 더 거룩하다” 그런 상대성의 의미를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다른 성도들로부터 자기를 내세우는 고집스러운 분리를 뜻하는 것 역시 아닙니다. 주님이 원하시는 진정한 분리는 세상과의 분리요, 비 진리와의 분리입니다.
혹 우리 그룹에 속하지 않는다, 혹 어떤 교단에 속하지 않는다. 그러니까 우리의 교제권이 아닌 다른 믿음의 그룹에 속한 사람들과 교제하지 않는다는 식의 고집스러운 분리를 뜻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 주님의 몸은 이들 모든 그 어떤 교단이나 교제권이나 그룹보다 훨씬 더 크십니다.
히브리서 13장의 첫 번째 구절이 바로 그 어떠한 고집스러운 성별주의나 자기 그룹만의 자기 의의를 내세우는 그러한 것들을 다 카바하고도 남습니다. 왜냐하면 [형제의 사랑을 지속하고]라며 13장을 시작하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말씀하는 “형제”는 교단이나 특정 그룹하고는 전혀 상관없는 주님의 몸의 지체를 말합니다.
우리는 주 예수님을 사랑하는 모든 사람을 사랑해야만 하고 그리스도의 원수들도 사랑하며 그분을 위해서 그들을 진리 안으로 이겨 와야 합니다. 모든 사람을 구원 시켜야합니다. 그러나 그들을 사랑하나 그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거부하는 것을 우리도 승인해 주어야 된다는 뜻은 아닙니다. 그들을 사랑한다고 그들의 악한 행동에 참여해야한다는 뜻은 결코 아닙니다.
분리된 입장을 취한다는 것은 친구를 잃어버리는 것이나 사업이나 인기나 사회적인 지위를 상실하는 것을 의미할 수도 있습니다. 그것이 곧 우리 구원자께서 걸어가셨던 그 길이셨습니다. 제도적 장치의 안전한 울타리 안에 안주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그분을 따르려고 한다면 그것은 진영 밖으로 나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도 친히 자신의 피로 백성을 거룩히 구별하시려고 성문 밖에서 고난을 당하셨느니라. 그런즉 우리가 그분의 치욕을 짊어지고 진영 밖에 계신 그분께로 나아가자.](히13:12-13).
우리가 가는 십자가의 길은 진영 밖으로 나가는 것을 의미하고 그분의 모형을 짊어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왜 그래야 할까요? 왜냐면 우리가 이 땅에 뿌리박고 살 곳(성읍)이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 고향은 이 세상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새 예루살렘을 기다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땅에서 우리는 단지 나그네요 순례자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나이가 들면 들수록 이 옛 세상의 삶의 방식과 나는 전혀 맞지 않는 다는 느낌이 점점 든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똑같은 말로 이 세상의 유행에 의해서 발명된 우리의 옷차림에 대해서도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그리스도인들도 열렬이 세상과 똑같은 방식으로 옷을 입고 있습니다. 저는 믿지 않는 사람들의 옷차림을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고 믿는 사람들에게 말하는데 그들은 입술로는 하나님의 말씀을 믿는다고 하는 사람들입니다.
성도들이 왜 옷에 대해서 신경을 써야 하는 줄 모르면 오해하기 쉽습니다.
자칫 세상과 역행하는 것만 가르치고 배워야 한다고 착각하게 됩니다. 인권을 감시당한다고 생각합니다. 자유를 박탈당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자신이 어떠한 사람인줄 모르기 때문이요, 왜 내가 내 몸에 옷을 단정하게 입어야 하는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몸은 비록 구원 받은 몸이지만, 세상 사람들과 다를 바가 전혀 없습니다. 그러나 주님을 자신의 구원자로 마음속에 받아들였다면 우리는 이제 그분을 모신 거룩한 성전이 된 것입니다. 이 땅에 황금 성전은 없으나 주님을 모신 거룩한 성전이 있음을 알아야합니다.
그것이 곧 구원 받은 자들의 몸입니다. 그 몸에 무엇을 입고 다니느냐? 하는 것이 주님을 어떻게 생각하고 모시느냐의 표현이라는 것을 안다면 우리가 입는 옷으로 하여금 세상의 비난거리나 눈요기나 상품으로 취급받아서는 안 될 것입니다.
고전3:16-17,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영께서 너희 안에 거하시는 것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어떤 사람이 하나님의 성전을 더럽히면 하나님께서 그를 멸하시리니 하나님의 성전은 거룩하며 너희가 곧 그 성전이니라.](고전3:16~17).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성령님의 성전인 우리의 몸을 잘 가꾸기를 원하시고 옷을 단정하게 입기를 원하시므로 우리는 이 성전을 깨끗하게 잘 간수하고 지켜야 되고 그 성전은 옷을 구별하여 잘 입어야합니다. 세상을 향해서, 세상을 위해서 입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성전에 걸 맞는 방식으로 옷을 입어야합니다. 그러니까 우리의 옷차림이 거룩한 성전에 대해서 걸맞지 않게 아주 세상적인 방법에 따라 변한다면 그리스도인으로서의 변명이 따로 없습니다.
그렇다고 지난 세대 즉 우리의 할머니 할아버지 시대의 옷을 입어야 한다는 극단 적인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전통 한복치마저고리를 입고 마고자나 두루마기를 입고 갓을 쓰라는 것이 아닙니다. 또한 오늘날 관능적이고 극단적인 옷차림도 더 강력한 마음으로 거부합니다. 오늘날 옷의 길이가 점점 짧아져서 쳐다보기 민망할 정도로 올라가는 것이나 남녀를 불문하고 공식적인 장소에서 너무 짧거나 몸의 노출이 심한 옷은 그리스도인들에게는 어울리지 않습니다.
오늘날 온 몸에 혐오스런 문신을 한다거나 짙은 화장이나 덧붙인 눈썹이라든가 손톱을 길게 기르고 형형색색의 칠을 한다든가 독수리 발톱처럼 한 차림들에 대해서 할 말이 없습니다. 그러한 자들은 세상의 유행을 따르는 세상 친구들입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들에게는 그러한 극단 적인 습관이나 행동은 전혀 어울리지 않습니다.
성경은 그리스도인들에게 분명히 말씀합니다.
[너희가 단장하는 것은 머리를 땋고 금으로 치장하며 옷을 차려입는 그런 외적 단장으로 하지 말고.],[오직 마음에 감추어진 사람으로 하되 썩지 아니하는 것 즉 온유하고 조용한 영의 장식으로 할지니 그것은 하나님의 눈앞에서 지극히 값진 것이니라.](벧전3:3-4).
여러분들은 말씀과 기도와 믿음의 증거와 복음을 전하는 일에 드리는 시간과 몸을 치장하는데 드리는 시간을 한번 비교해 보십시오. 그러면 여러분들이 영적으로 성숙하지 못한 이유가 왜인지 알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형제분들께서는 세상으로부터 분리된 삶을 살고 있습니까? 공개석상에서 여러분들의 몸이 노출된 옷차림으로 살면 그것이 바로 세상으로부터 분리된 그리스도인들의 삶이 될까요? 친구들 사이에서 여러분의 행실이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신앙고백이 증거가 되는 모습으로 살고계신지요? 여러분들은 올바른 간증을 세상에 보이고 있습니까?

개인의 적용 (Personal Application)
이 말씀이 바로 히브리서 13:10-13절까지의 중요한 핵심 해석이라고 저는 믿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이 세상에서 개인적으로 사람들과 관계를 맺는데 있어서 조금 더 적용해 볼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주님은 우리 믿는 자들에게 모든 악으로부터 분리된 삶을 살기를 기대하고 계십니다. 그리고 의심스러운 습관들이나 믿지 않는 친구들이나 여러 가지 사건으로 얽히는 일들, 이런 일들로부터 분리된 삶을 기대하고 계십니다.
만약에 세상 사람들이 우리 안에서 우리가 자기들과 뭔가 다르다는 것을 보지 못한다면, 예를 들어 우리가 자주 가는 장소에서, 우리가 자주 행하는 행동에 있어서, 우리가 일상 사용하는 언어에 있어서, 심지어는 우리가 옷 입는 방식에 있어서, 이세상의 현대 스타일의 극단적인 방식들을 취하지 않는 옷차림에 있어서, 만약 예수 믿는 사람들은 자기들과 다르다는 것을 보지 못한다면 그들은 아마 우리의 간증을 존중하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는 이런 혼돈의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세상으로부터 분리된 삶을 살아야 하며 진리 안에서 살아야한다는 부담을 가지고 있습니다. 육체적인 삶에 관련된 것에 대해서도 세상과 분리된 삶을 살아야 된다는 진리에 대한 부담이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그러한 말씀이나 그러한 교육을 거의 듣지 못하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성경은 다음과 같이 분명하게 훈계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기초는 확고히 서 있고 거기에는 주께서 자신의 백성인 자들을 아시느니라, 하며 또, 그리스도의 이름을 부르는 자마다 불법에서 떠날 지어다. 하는 이 봉인된 글이 있느니라.](딤후2:19).
데살로니가 전서 5:22절에서 [악의 모든 모양을 삼가라.]는 경고가 주어져있습니다. 그 자체로는 악하지 않는 어떤 것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다른 사람들에게 실족할 거리가 되어버린다면 그것 자체는 악한 것이 아닐지라도 실족하는 사람들에게는 악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개개인 이상의 존재입니다. 우리는 거룩하신 하나님의 아들이며 사회의 한 구성원입니다. 따라서 우리가 우리 스스로에게 해야 될 질문은 “이것이 옳으냐? 그르냐?” 의 한 가지만 되어서는 안 됩니다. “이것이 하나님께 기쁨을 드리는 것일까? 다른 사람들이 주님께 나오는데 도움이 되는 행동인가? 방해가 되는 행동인가?” 그것까지 따져봐야 하며 자기가 옳다고 여기는 것을 함부로 행동하는 것은 절대 안 됩니다.
여러분의 일상생활에서 세상 사람들이 그리스도를 발견하고 있는지요? 세상 사람들이 세상과 여러분사이에 뭔가 다르다는 것을 보고 있습니까? 분명히 말씀드리건대 아마 그렇게 되면 여러분들은 세상으로부터 인기가 별로 없을 것이지만 당연히 성경은 이에 대해서 분명하게 말씀하십니다.
[......세상과 친구가 되는 것이 하나님과 원수 되는 것인 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그러므로 누구든지 세상의 친구가 되고자 하는 자는 하나님의 원수가 되느니라.](약4:4).
그리고 요한도 같은 말을 합니다.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하지 말라. 어떤 사람이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속에 있지 아니하니](요일2:15). 하셨습니다.
여러분들은 항상 선택을 해야 합니다.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은 그 속에 없습니다. 반대로 아버지의 사랑을 간직하려면 세상으로부터는 환영받지 못합니다. 그런데 이론으로는 알고 성경적인 지식은 있으나 육신을 가지고 현실을 살아가노라면 그것이 여간 힘든 것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이런 것들로부터의 분리 정도가 바로 그 사람의 영적상태임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이 시간 로마서12장에 나와 있는 바울의 말을 되새길 필요가 얼마나 절실한지 깨달으며 다같이 가슴에 깊이 새기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롬12:1-2,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긍휼을 힘입어 너희에게 간청하노니 너희는 너희 몸을 거룩하고 하나님께 받으실 만한 살아있는 희생물로 드리라. 그것이 너희의 합당한 섬김이니라.],[너희는 이 세상에 동화되지 말고 오직 너희 생각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받으실 만하며 완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입증하도록 하라.](롬12:1-2).
저는 오늘 우리가 믿음 안에서 형제사랑이 무엇이며 우리는 어떠한 삶을 살아야 하는지를 본문을 통하여 살펴보았습니다. 여러분 그리스도인들은 먼저 자신의 어떠함보다 나를 구원하신 하나님께 바른 삶을 살고 있는지를 항상 살펴야 할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행해야 할 일들과 해야 할 말들과 따라야할 행동들이 어떤 것인지를 분별하고 자신을 더러운 세상으로부터 확실하게 분리하시기를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세상에 살지만 그 사는 목적과 어떻게 살아야하는 이유를 망각해서는 안됩니다. 모든 부분에서 즉 입고 먹고 말하고 행동하는 모든 것으로 오직 하나님을 영화롭게 해야 한다는 여러분 자신들의 신분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다같이 형제를 사랑하고 세상에서 분리하시는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거듭 부탁드립니다.

2009-12-11 12:10: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