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말씀침례교회

특강, 주제별 글모음

제1장. 심음과 거둠의 법칙.

http://av1611.co.kr

제1장. 심음과 거둠의 법칙.
인천말씀침례교회 080-381-0691. av1611.co.kr

“속지 말라. 하나님은 조롱당하지 아니하시나니 사람이 무엇을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 자기 육신에게 심는 자는 육신으로부터 썩는 것을 거두되 성령에게 심는 자는 성령으로부터 영존하는 생명을 거두리라.”(갈 6:7-8)

우리는 오늘부터 갖는 수련회를 통하여 우리의 삶의 실질적인 문제를 깊이 있게 다루어보고자 합니다. 꼭 성경적인 것이 아니라도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겪으며 주위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통하여 삶의 지혜를 얻고 어떻게 하면 하나님의 말씀을 우리의 일상생활에서의 삶과 접목 시킬 것인가를 생각해야할 것입니다.
우리 모두는 영원히 변하지 않을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을 주께로부터 받아 그 진리 안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것을 다른 말로하면 하나님의 법이며 우리가 살아가야할 기준이요, 표준이라 합니다.
사람들은 나름대로 철학이 있고 추구하는 것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 생각이나 철학은 각자가 다르며 관심사 또한 각각 다르기 때문에 어떤 사람의 것을 표준이나 기준으로 삼기란 매우 어렵고 불가능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에겐 표준이 있어야하며 우리는 그것을 진리라고 하며 그 진리의 말씀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성경기록으로 주셨습니다.
우리가 본문으로 읽은 이 구절이 담고 있는 진리는 그 어떤 불신자나 회의론자도 감히 심은 대로 거둔다는 것을 부인하지 못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나님의 말씀 안에는 우리가 매일 겪는 일 가운데서 쉽게 경험할 수 있는 일들 이외에도 또 다른 구절들이 많습니다.
우리가 지금 읽은 이 구절이 바로 그런 것들 중의 하나입니다. 절대 그럴 가능성은 전혀 없지만, 비록 성경이 이 세상에서 사라져 버린다 할지라도 방금 인용한 이 말씀들은 우리 주변에서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는 일들에 의해 충분히 입증될 것입니다.
일간 신문을 집어 들고 들여다보기만 해도 이 말씀들이 우리 눈앞에서 성취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매일 쏟아지는 텔레비전 뉴스를 통해서 인간들이 자연에 심은 것들이 재앙으로 돌아오는 것이나 부모들의 옳지 못한 삶이 자녀들의 패륜으로 돌아오는 법칙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말씀을 전하다 보면 어떤 사람은 “나는 그것을 믿지 않소.” 라고 부인하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이에 대해 우리는 이렇게 답변해 줄 수 있습니다.
“당신이 부정한다고 그 사실이 바뀌지는 않습니다. 당신이 믿든지 믿지 않든지 진리는 변함이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거짓말도 당신이 믿든지 믿지 않든지 거짓말 일 뿐입니다. 당신이 뿌린 씨는 반드시 돌아올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에서 이 진리를 지워 버리는 것은 하늘에서 태양을 없애 버리는 것과 같을 것입니다. 이 법칙은 하나님께서 세운 영원한 법칙입니다.
이법은 지난 6000년 동안 절대적인 주님의 권능으로 집행되어 왔습니다.
아담이 에덴을 떠나기도 전에 하나님게서 세우신 이 진리는 권능 있게 일하셨음을 보는데 아담 자신이 심은 것을 그대로 거두게 하시지 않았는가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아담은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지 않았으므로 즉 자기가 생명을 심지 않고 불순종으로 사망을 심었기 때문에 그는 그의 열매로 사망을 거두게 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의 후손으로 태어나는 온 인류는 누구도 예외 없이 사망을 거두어야합니다.
이로써 하나님의 말씀은 곧 생명이란 진리가 확증된 셈입니다. 이제 우리는 성경의 인물들을 통하여 하나님의 법칙과 그 진리가 얼마나 정확하게 맞아 들어가는 가를 공부하게 될 것이고 아울러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할까를 확실하게 정하게 될 것입니다.
가인은 에덴 밖에서 살인을 심음으로 사람들에게 쫓김과 사망을 심은 대로, 그대로 거두어만 하지 않았습니까? 이렇게 심은 대로 거둔다는 진리는 창세기의 에덴에서부터 계시록의 영원한 불 못의 지옥에까지 이릅니다.
다윗처럼 왕좌위에 군림했던 왕도, 엘리처럼 제단 앞에서 섬기던 제사장도, 그러니까 제사장이나 예언자도, 설교자나 설교를 듣는 자도, 신분이나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모두가 다 자신이 심은 대로 거두어야만 하는 진리를 벗어날 수는 없습니다.
저는 이 진리를 성경을 통하여 알기도 전에 농촌에서 자라면서 콩 심은데 콩 나고 팥 심은데 팥 난다는 지극히 일반적인 것을 통해서 심음의 법칙을 믿었으나 구원 받은 이후로 지금은 그때보다 100배나 더 믿습니다. 이것은 천지를 지으신 하나님의 정대적인 법칙이며 세상 끝날 까지 소멸되지 않을 진리입니다.
제가 인용한 본문의 말씀은 성도나 죄인이나 혹은 자신이 성도라고 생각하는 위선자에게나 가리지 않고 다 적용됩니다. 이 법칙은 가족이든 사회이든 민족이든 간에 상관없이 다 적용됩니다. 그러니까 어떤 행동이든 자기가 행한 대로 그 결과를 열매로 거두게 마련이라는 이 법칙은 개인에게 뿐 아니라 민족에 있어서도 적용되는 것입니다.
이 진리는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남녀노소와 심지어 자연계에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이 진리는 주님의 창조원리에서 시작된 법칙으로서 모든 것을 각 종류대로 지으셨으므로 이 땅이 존재하는 한 변할 수 없습니다. 결코 감나무에서 대추가 열리지 않는 것은 창조의 법칙이며 심은 대로 거두는 진리의 법칙이기에 원숭이가 사람이 될 수 없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우리의 일상생활에서도 이 진리는 변함없습니다. 자업자득이란 말이 여기에 부합한 말일 것입니다. 자기가 저지른 일의 결과를 자기가 반드시 돌려받게 되어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자기가 심은 것은 그것의 몇 배로 돌아온다는 것입니다.
그 누군가가 말하기를 미래에는 민족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민족에 대한 처벌은 오직 현 세상에서만 이루어질 것이라고 했는데 맞는 말일 것입니다. 이는 그 민족이 끊어지기 전에 하나님께서 역사를 통해 그 민족들을 어떻게 다루셨는지를 성경의 생생한 기록을 통해 찾아보면 실감할 것입니다.
이 땅에서 심은 대로 거두지 않은 민족이 단 하나라도 있었습니까?
출애굽한 이스라엘을 괴롭힌 아말렉을 한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신명기 25:17-18절을 봅니다. “너희가 이집트에서 나올 때 아말렉이 길에서 네게 행한 일을 기억하라. 그가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아니하고 길에서 너를 만나 네가 약하고 피곤 할 때에 네 뒤를 치되 곧 네 뒤에 떨어진 약한 자들을 쳤느니라.” (신 25:17-18).
아말렉은 이집트를 떠나 광야를 걸어가는 약하고 피곤한 이스라엘을 쳤으나 그 결과가 어떻게 되었습니까? 이에 대해 하나님께서 그들을 어떻게 처벌하셨습니까? 하나님께서 아말렉은 심은 대로 거둘 것을 정하셨고 세월이 흐른 후 결국 사울 왕 시대에 아말렉 족속은 완전히 멸절되어 그 존재를 상실하게 되었습니다.
아말렉은 이스라엘이 피곤하고 약할 때 그 행군의 뒤에 쳐진 약한 자들을 쳤으나 그 족속은 결국 이 땅에서 완전히 소멸되고 말았습니다. 이것보다 더 확실한 심은 대로 거둠의 법칙을 설명할 예가 무엇이 필요하겠습니까?
이 세상을 호령하던 많은 왕국과 제국들은 다 어떻게 되었습니까? 역사를 통하여 점검해 보시기 바랍니다. 바빌론이 멸망한 원인은 무엇이었습니까? 바빌론의 왕과 백성들은 하나님께 순종하지 않으려했고 그 결과 패망하고 말았습니다. 그리스와 그 권세는 다 어찌 되었습니까? 이 나라도 한때는 세상을 다스렸었습니다.
세계를 지배하던 로마와 그 위대한 문명은 다 어찌 되었습니까? 그들의 불법이 가득차자 결국은 몰락하고 말았습니다. 로마는 구원을 거부했고, 하나님의 사자들을 박해했고 자신들의 구속자(Redeemer)를 십자가에 못 박았습니다. 그러던 로마백성이 자신들의 미친 왕을 통해 거대한 로마 시가지를 불태워 한꺼번에 백십만 명이 몰살을 당하기도 했습니다.
오늘의 강대국이라는 미국은 어떠합니까? 그들은 성경을 손에 들고서 자기들은 자유의 땅을 찾아 간다는 목적으로 평화의 땅에 쳐 들어가 그들의 땅을 빼앗고 거기다 그들의 조상들은 육체의 힘든 일을 하지 않으려 원주민을 붙잡아 노예로 쓰려고 자신들을 보호할 능력이 없는 평화롭게 사는 사람들을 산짐승들을 사냥하듯 무차별로 잡아가 노예로 사고팔아 힘이 없는 수많은 가정을 파괴하고 피 눈물을 흘리게 했습니다.
그 결과 심판은 그들에게 임했고 자기들끼리 서로를 죽여야 하는 남북전쟁을 통해서 자신들도 모두가 사랑하는 가족들을 잃고 통곡해야만 했습니다. 이 전쟁은 그들 조상들이 심은 것을 머지않은 그 자손들이 확실하게 거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버린 프랑스는 어떠합니까? 백 년 전 프랑스는 그리스도를 거부하고 하나님을 대적하는 불신을 조장하는 책들을 출판 보급하는 일에 수백만 달러를 매년 쏟아 부었습니다. 결국 프랑스가 거두어들인 수확은 무엇이었습니까? 확인을 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성경의 출판 보급이 금지당하고 하나님은 부인 되었으며 지옥 같은 사회가 도래 했습니다. 성 도덕은 문란해지고 파리에서 출생한 어린아이의 절반이 사생아였습니다. 캐톨릭의 조정을 받는 정부군에 의해 1792년 9월과 1795년 12월 사이에 믿음을 가진 성도 백만 명 이상이 참수되거나, 총살되거나, 물에 내던져지거나, 잔인무도하게 살해되었습니다. 그 후 80년간 열세 번에 걸쳐 혁명이 발생했으니 프랑스 공화국이 세워진 이래 매 9개월마다 쿠테타가 일어난 셈입니다.
파리에서 출생한 아이들의 3분의 1이 문란한 음행의 불법적인 출생이었으며 파리시 하수처리장에서는 한해 만 명의 신생아의 시신이 발견되었고 프랑스 국민의 인구는 감소했습니다. 기독교 국가의 그 어떤 도시보다 파리의 자살 율은 높았습니다. 프랑스 혁명 이래로 폭동과 소요 가운데 매년 평균 2500명이 넘는 사람들이 파리시 거리에서 살해당했습니다.”
이처럼 오늘 본문으로 읽은 바울이 갈라디아서에서 밝힌 이 심음과 거둠의 진리는 성경에서나 역사에서나 전혀 새로운 일이 아닙니다. 바울은 이 원칙을 씨앗을 뿌리고 수확을 하는 농사를 비유로 예를 들었으나 이 심음과 거둠의 법칙은 원인과 결과의 법칙에서나, 응보의 법칙에서나, 보상의 법칙에서도 쉽게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저는 이런 여러 법칙들의 철학적 의미를 들추려는 것이 오늘 설교하려는 목적이 아닙니다. 우리는 이러한 법칙이 우리의 모든 생활 가운데 존재한다는 사실에 주목하고자 합니다. 이 사실에는 논쟁의 여지가 없습니다. 믿지 않는 자들이 성경에 대해 어떤 다른 비판을 하거나 투덜댈 수 있을는지는 몰라도 다방면에서 일어나는 이 진리를 부인할 수는 없습니다.
이 진리를 지지하기 위해 반드시 성경적인 계시에 의존 할 필요는 없습니다. 철학자들은 그 어떤 보편적 진리에 동의 하는 것처럼 이 진리에 대해서도 동일하게 동의한다는 사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록 이 법칙이 물질세계에서는 그대로 적용될지 모르지만 영적인 영역에서는 그렇게 확실하게 적용되지 않는다는 반론이 제기 될 수도 있다고 봅니다.
그러나 우리는 과학에 의존하는 것은 아니지만 현대과학의 연구 결과에서도 이 법칙이 자연 세계에 존재하는 것과 똑같이 영적인 세계에도 존재하고 있음을 확인 해 주는 연구 결과도 있었습니다.
그들이 말하기를, 사실 영적인 것이 먼저고 물질적인 세계는 나중이며 하나님께서 우주를 만들고자 하셨을 때 그분은 이미 정해져 있던 노선을 그대로 따랐다고 많은 과학자들은 주장합니다. 한마디로 하나님께서는 상위 법칙을 하향 적용하셨고 그 결과 자연 세계는 “초 자연세계의 화신이며, 가시적 표현이고 가동 모델”이 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영적 세계에서는 죄는 없지만 동일한 바퀴가 굴러 가고 있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우리의 전 생애는 하나님께서 정하시고 세워 놓으신 법칙들에 의해 지배를 받고 제한 받고 있으며 사람이 심은 대로 거둔다는 것은 그가 육체에 심었든 혹은 성령에 심었든 간에 쉽게 관찰 할 수 있고 확인 할 수 있는 법칙인 것입니다.
밀과 보리를 심으면 밀과 보리를 수확하듯이 죄를 심으면 악과 사망을 거두고 의를 심으면 선과 생명을 거두는 것은 확실하다고 하겠습니다. 그런 면에서 실로 “인생은 우연이 아니고 필연 입니다.” 즉 인과응보라는 것입니다.
앞으로 확인 하겠지만 우리는 이 법칙이 성경 역사의 초기에도 분명히 적용되었음을 보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특별한 섭리로 비록 예외이기는 하지만, 영적세계와 사탄과의 전쟁을 모르는 욥의 세 친구는 심은 대로 거두게 되는 일반적인 법칙대로 즉 인과응보에 따라 욥은 큰 죄인임이 틀림없다고 생각했는데 이는 욥을 덮친 재양들은 그의 사악함이 빚어낸 결과라고 간주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친구 중 한 사람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욥기 4:7-8, “원하건대 기억하라. 누가 죄 없이 멸망하였느냐? 의로운 자가 끊어지는 곳이 어디냐? 내가 보았거니와 불법을 심고 악을 뿌리는 자들은 바로 그것을 거두나니”(욥4:7~8). 이는 심은 대로 거둠의 법칙에 따른다면 당연한 말입니다.
잠언에도 유사한 말씀들이 있습니다. 잠 11:18, “사악한 자는 속이는 일을 행하나 의를 뿌리는 자에게는 확실한 보상이 있으리로다.”(잠11:18).
잠 22:8, “불법을 뿌리는 자는 헛된 것을 거두리니 그의 분노의 막대기가 쇠하리라.”(잠22:8).
그러나 우리가 조심해야 할 것은 성경에서 단회적인 사건을 언제나 어느 시대에나 누구에게나 적용하는 데는 조심해야합니다. 예를 들면 흙으로 사람을 지으신 일이라든가, 에녹과 엘리아의 승천이라든가, 처녀인 마리아를 통한 예수님의 탄생이라든가, 욥의 시험 등은 하나님의 특별하시고도 단회 적인 것들입니다.
우리는 오늘 하나님의 말씀을 통하여 변할 수 없는 진리를 공부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공부하는 이 심음과 거둠의 법칙은 영계에서나 자연계에서나 인간이 살아가는 데는 어디에나 예외가 없음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이사야서에도 다음과 같은 말씀이 있습니다. 사 3:10-11, “너희는 의로운 자에게 일이 잘되리라고 말하라. 그들이 자기 행위의 열매를 먹으리라. 사악한 자에게 화가 있을지어다! 그가 잘되지 못하리니 그분께서 그의 손이 행한 대로 그에게 보응하시리라.”(사3:10-11).
호세아도 이스라엘에 대해 이렇게 예언 했습니다. “그들이 바람을 심었은즉 회오리바람을 거두리라......”(호 8:7상). 뒤이어 이렇게 충고하고 있습니다.
“너희 자신을 위하여 의 안 에서 심고 긍휼 안에서 거두며....”(호10:12상).

<유추로 가르치기>
저는 유사한 것들을 예로 들어 심고 거둠의 법칙을 설명하고자합니다.
성경은 자연으로부터 비슷한 많은 것들을 이끌어 내어 진리를 제시 합니다.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계셨을 때, 주님은 하늘의 진리들을 땅의 것들로 예를 들고 비유로 가르치기를 즐겨하셨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을 믿으려 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눈에 보이는 자연을 비유로 하여 보이지 않는 영원한 세계를 알려 주셨습니다.
어떤 분은 다음과 같이 설명했습니다. 주님은 단지 권위에 의지해서 뿐 아니라 우주로부터 많은 것을 유추하여 가르치셨습니다. 그분은 자신의 인간으로서의 지성을 신성한 지성과 완벽한 조화가 이루어지도록 함으로써 사물 간의 관계를 분별하실 수 있었으며 가장 단순한 자연 법칙 안에서도 영원하신 하나님의 뜻을 보여 가르치실 수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질문자들이 하나님께서 자신들에게 성령을 주실 의향이 있으신지 아닌지에 대해 물었을 때 그분께서는 자신의 정의에 근거해 진리를 계시하신 것이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관찰할 수 있는 자연 현상으로부터 답변을 이끌어 내셨습니다.
예를 들면 “공중의 나는 새를 보라” “들의 핀 백합화를 보라” 등등을 말씀하심으로 그들이 스스로 해답을 얻을 수 있도록 하셨습니다. 왜냐하면 이들 자연 현상 속에는 하나의 원칙이 들어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이 창조하신 것들의 필요를 채우시는 분이시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까마귀를 먹이시고 백합화를 옷 입히시는 분이시니 자신의 자녀들의 갈망하는 영을 자신의 성령으로 채우실 것이라는 것입니다.
자, 이것이 바로 오늘 우리의 본문 말씀에서 바울이 채택한 교육방식입니다.
그는 모두에게 친숙한 심고 거듬이라는 간단한 현상 속에서 심오한 영적이고 도덕적인 의미를 읽어낸 것입니다. 이에 따르면 모든 인간은 그 인생을 살아가는 동안 내딛는 한걸음 한걸음마다 씨앗을 뿌리고 있는 셈입니다. 이 씨앗은 생각과 말과 행동으로 구성됩니다. 이것들은 그들로부터 밖으로 나아가 때가되면 (때론 일찍 혹은 늦게) 싹을 내고 열매를 내게 됩니다. 즉 수확할 때가 온다는 것입니다.

<인생은 씨 뿌리는 시기>
이 주제는 몇 가지 숭고한 교훈을 담고 있습니다. 누가 노래하기를 인생은 미완성이라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인생이란 씨를 뿌리는 시기로 간주 된다는 것입니다. 그 열매는 가끔은 이 세상에서 돌려받기도 합니다. 그러나 대부분은 내세에서 거두게 됩니다. 그러므로 각자는 씨 뿌리고, 경작하고, 결국은 거두게 될 밭을 갖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믿음이 없어서 영원을 보지 못하고 믿지 못하고 기다리거나 준비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우리의 인생은 육신의 때가 전부가 아닙니다. 인생의 70-80년은 단지 씨 뿌리는 시기에 지나지 않습니다. 영원에서 수확하게 될 씨를 뿌리고 있는 것이 인생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습관에 의해, 친구와 동료와의 관계에 의해, 선하거나 악한 영향력에 우리 자신을 노출시킴으로써 다가올 수확을 위한 경작을 하고 있는 셈입니다. 우리는 그 씨가 어떻게 자라고 성장해 가는지 볼 수는 없지만 때가 되면 그 결과는 명백하게 보게 될 것입니다.
완전히 익은 씨앗 안에 생명과 함께 풍성한 열매가 잠재적으로 담겨 있듯이 죄든 거룩함이든 그 마지막 결과는 우리의 죄악 된 행실이나 거룩한 행실 속에 잠재해 있다가 때가되면 실체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약1:15입니다. “그런즉 욕심이 잉태하면 죄를 낳고 죄가 완료되면 사망을 낳느니라.” 욕심의 씨를 심고 죄가 자라는 과정은 일정한 시간이 지난 후엔 사망이라는 열매를 거두는 것입니다.
우리가 좋은 씨를 심지 않았다면 좋은 수확을 할 수 없듯이 우리가 성령에게 심지 않았다면 영원한 생명을 거둘 수 없습니다. 그런데도 많은 믿는 사람들조차도 썩을 육신에 심고 그 육신에게서 썩지 않을 영원한 것을 거두기를 원합니다. 그러나 육신에게서는 선한 것을 얻을 수 없고 영원한 것을 얻을 수 없습니다.
가시와 엉겅퀴와 같이 늪 속의 갈대는 쉽게 자랍니다. 갈대는 심지 않아도 누군가 돌보거나 가꾸지 않아도 너무 자랍니다. 이 모두는 인간이 에덴에서 자초한 죄의 결과입니다. 그러므로 죄도 인간의 마음속에서 절로 싹틉니다. 우리의 첫 조상 아담이 하나님으로부터 떠난 이래로 인간의 마음은 그 자체가 이미 더럽혀졌고 이에 그 모든 행위의 열매는 악한 것뿐입니다. 이는 이미 사탄에게 이 세상 모든 것을 빼앗겼기 때문입니다.
“마귀가 그분께 이르되, 이 모든 권능과 그 왕국들의 영광을 내가 네게 주리라. 그것이 내게 넘겨졌으므로 누구든지 내가 원하는 자에게 그것을 주리라.”(눅4:6). 이 땅을 마귀에게 빼앗겼고 마귀가 통치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믿는다면 사람들의 마음이 처음부터 악함을 부인하지 못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의 사악함이 땅에서 커지고 또 그의 마음에서 생각하여 상상하는 모든 것이 항상 악할 뿐임을 보시고” (창6:5)
이 말씀이 의심되면 어린이를 아무런 교육도, 가르침도, 훈련도 없이 그대로 내버려두고 그 아이들이 어떻게 자라는지 지켜보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이 세상을 누가 지배하고 통치하고 있는지 깨닫게 될 것입니다. 온갖 훈련과 교육에도 불구하고 이이들이 얼마나 쉽게 악에 물드는지 잘 알지 않습니까? 따라서 우리는 힘들고 괴롭더라도 우리 아이들에게 좋은 씨를 뿌려 잘 가꾸어야만 합니다. 그래야 그들에게서 좋은 열매를 거두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시련을 겪을 때 동료들의 사랑을 원합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그들이 사랑의 격려를 가장 필요로 할 때 그들을 먼저 사랑해야 합니다. 여러분들도 슬프고 고통스러울 때 누군가의 동정을 받고 싶습니까? 그렇다면 그들이 울 때 그들을 위해 여러분들이 먼저 우십시오. 주께서 말씀하십니다.
“그러므로 무엇이든지 사람들이 너희에게 해 주기를 바라는 대로 너희도 그들에게 그와 같이 행하라. 이것이 율법이요, 대언자들이니라.” (마7:12).
영원한 생명을 거두고자 하십니까? 그렇다면 육신이 아닌 성령에 심으십시오. 육신에 심으면 썩을 것을 거들 것이요 성령에 심으면 우리가 영원히 썩지 않을 열매를 거둘 것이라고 약속되어 있습니다.
◆ 챨머(Chalmer) 박사는 심는 행위와 거두는 행위의 차이를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습니다. “육신의 욕망에 빠지는 것과 빠질‘준비’를 하는 것과는 다르다. 어떤 사람이 자신을 기분 상하게 만든 이웃에게 충동적으로 감정을 분출시켰다면 그는 육신적 감정을 내뿜을 상황을 예비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이미 그 육신적 욕망에 빠진 것이요. 따라서 이 사람의 이 경우는 심는다기보다는(상황이 보여 주듯) 자기만족이라는 수확의 열매를 거두고 있는 셈이다. 이와 같은 구분은 경건치 못한 성품들을 판단하는데 유효하다고 본다.
관능적 자극을 받을 때마다 절제할 능력이 너무도 부족해 매번 욕망의 노예가 되어버리는 난봉꾼의 경우, 이 사람은 죄악 된 욕망의 충족이라는 열매를 지속적으로 거두며 살고 있는 것이다.
또한 어떤 여인이 값비싼 명품을 이것저것 사 모으는 데 유일한 기쁨을 얻고, 신중함이라고는 전혀 없이, 급변하는 사회의 유행이나 화려함을 추구하고 있는 그 졸부의 딸은 다가올 심판이나 영원에 대해 전혀 준비되지 않은 그러한 즉흥적 인생을 살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 여인의 경우는 심는 다기 보다 이미 전에 심을 것을 거두고 있는 것이다. 모든 물건을 사들일 돈을 모으는 일은 다른 사람 몫이고 그것을 구매하는 열매를 맛보는 것은 이 여인의 몫이다. 이 경우 심는 자는 그녀의 아버지인 셈이다. 그의 아버지가 돈을 모을 때 그 목적하는바가 무엇 이었던가가 열매로 그의 딸에게서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아마도 그 아비는 근심으로 주름이 팬 채로 그의 딸이 유행 따라 사는 삶이 가져오는 화려함과 무절제와 무의미함에 대해 극도의 혐오감에 오랫동안 시달리며 자신이 저지른 투기에 대해 괴로워하며 여생을 보내는 사람은 다름 아닌 그 사람(아버지)인 것이다.”
결국 아버지가 썩을 육신에 심고 그 아버지는 자기 딸의 인생에서 허황된 썩을 것들을 거두고 있는 셈입니다.

<영원을 위해 그림을 그림>
한 유명한 화가가 있었는데 그는 매 작품마다 온 정성을 다 기울이는 것으로 유명했습니다. 누군가가 그에게 어째서 그토록 정성을 다하고 수고를 하는지 묻자 그는 이렇게 대답 하였습니다.
“저는 영원을 위해 그림을 그리기 때문입니다.”
누구에게나 미래가 현재의 일에 대한 수확이 될 것 즉 내가 죽는 순간의 나의 상태가 오늘의 나의 행동에 달려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는 것은 매우 사려 깊은 일입니다. 내세와 다가올 심판이 있다는 사실을 믿는 것은 현재의 중요성을 증대시켜줍니다. 왜냐하면 영원한 이슈들이 현재에 달려있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심을 기회가 영원히 계속되지는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 기회는 매순간 우리의 손가락 사이로 빠져나가고 있습니다. 미래는 오늘 심은 씨가 어떤 결실을 거두었는지를 보여 줄 뿐입니다.
스포츠 선수는 4년마다 한번씩 열리는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려고 피와 땀을 흘립니다. 그러나 모두가 땀을 흘리고 고통을 인내했을 지라도 한 종목의 금메달은 단 하나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금메달의 영광을 얻는 사람은 웃을 것이나 수많은 사람들은 울거나 좌절하고 그만 두든지 또 다른 4년 후의 기회를 위하여 다시 피땀 흘리는 노력을 할 것입니다.
그러나 역시 금메달을 거둔 사람이나 못 거둔 사람이나 육신에 심은 것은 잠시 뒤엔 그 영광은 사라지며 짧은 추억 속으로 묻히게 됩니다. 결국 육신에게서는 영원한 것을 거둘 수 없습니다.
한 조각가가 한 방문객에게 자신의 작업실을 보여 주었습니다. 그 안에는 온갖 신들의 조각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중 하나가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그 얼굴이 머리털로 가려 있었고 각 발에는 날개가 달려 있었습니다.
“이 신의 이름이 무엇인가요?” 방문객이 물었습니다. 그러자 그 조각가는 “기회입니다.” 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런데 왜 얼굴이 가려져 있나요?”
“왜냐하면 사람들은 그가 다가와도 그가 누군지를 알아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왜 발에 날개가 달렸나요?”
“그것은 그가 곧 가버리기 때문이요, 한번가면 누구도 쫒아갈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 대화에서 우리는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합니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기회를 최대한 살리는 것이야말로 우리가 마땅히 해야 할 도리인 셈입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시간을 아끼라고 하셨습니다.
씨를 뿌리기도 전에 추수 때가 오고 있다면 우리는 기회마저 잃게 됩니다. 우리의 미래가 어떻게 되느냐는 거의 우리 자신에게 달려 있습니다. 우리는 좋은 수확을 위해 심을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현재라는 순간을 잠깐 놀기 위해 영원한 미래를 끊임없이 회생시키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자신의 미래가 현재에 달려 있다는 진리를 인식하지 못하거나 이를 소홀히 하고 있습니다.

<사소한 것은 없다>
우리는 위의 관점에서 보면 이 세상에는 그 어떠한 것도 사소한 것이 없음을 배울 수 있습니다. 우리의 모든 생각이나 사소한 말, 그리고 행동 하나하나가 씨를 심듯 영원에 영향을 끼치고 한 알의 씨가 수확 때에 많은 것으로 되돌아오듯 이 모든 것 역시 우리에게 되돌아온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때 우리는 우리의 생각, 말, 행동이 아무리 사소하게 보일지라도 그 결과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는 사실을 인식하게 됩니다.
우리는 작은 일에 달려 있는 결과를 너무 가볍게 지나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만유인력의 법칙은 사과가 떨어지는 사소한 사건에 의해서 힌트를 얻어 발견 되었습니다. 아무리 사소한 것일지라도 그에 대한 결과인 열매가 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몇 년 전 어느 과학 대학교수 한 사람이 누에와 우성교배를 할 수 있다는 희망으로 집시나방을 미국에서 들여왔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나방이 관리 소홀로 실험실을 벗어나 열려진 창을 통하여 달아나 버렸고 수많은 알을 낳는 바람에 그 지역에 엄청난 속도로 번식을 해 결국 그 대학 당국과 정부는 이들을 멸절시키기 위해 수많은 인력과 시간을 동원하여 수 천만 원을 써야만 했습니다. 이 사소한 집시마방 한 마리가 몰고 온 손해는 천문학적이었습니다. 이 세상에서도 사소한 부주의가 엄청난 손실로 되돌아옵니다.
아프리카 탐험가 H. M 스탠리(Stanley)씨가 검은 대륙 아프리카의 밀림을 탐색하며 뚫고 나아갈 때 그의 일행의 가장 많은 목숨을 앗아가고 탐험대를 거의 패배 직전까지 몰고 간 자들은 그들이 별스럽게 여기지 않은 다름 아닌 난장이족인 왐부티(Wambutti) 족이었습니다. 그들이 탐험대를 외부 침입자로보고 위기를 느낀 나머지 탐험대들을 어찌나 괴롭혔든지 이들의 거주지를 빠져 나가는 데는 무척 많은 시간이 걸렸음은 물론 많은 희생과 손실을 입었다고 기록했습니다.
이들 난장이들은 과학적인 신종무기를 소지한 것이 아니라 어린아이 장난감 같은 작은 활과 화살만을 갖고 있었지만 화살촉에 소량의 치명적인 맹독극물을 묻혀 공격하므로 전쟁터의 그 어떤 신무기만큼이나 신속하고 확실하게 코끼리든 사람이든 모두 죽였다고 합니다.
이들은 자연에서 얻은 독극물과 지면에 파놓은 함정으로 외부의 침략자들을 스스로를 방어 했습니다. 이들은 어둠을 틈타 숲으로 숨어들어가 매복하고 있다가 탐험가들을 발견하는 대로 그 치명적인 화살을 쏘아대곤 했습니다. 또한 이들은 땅을 파 함정을 만들고 그 위를 나뭇잎으로 위장하여 조심스럽게 덮어 놓았습니다.
그리고 못을 박은 판자들을 못 끝을 위로 치솟게 나뭇잎으로 위장하고 그 못 끝에 가장 치명적인 독을 묻혀 놓아 그 위를 지나다 그것을 밟으면 사람이든 짐승이든 그 독으로 인해 죽게 되며 함정으로 파 놓은 이 구덩이로 떨어져 죽게 되어 수많은 인명피해를 입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이처럼 작게 여기거나 사소한 것이라고 소홀이 해서는 안 됩니다.
오래전 한 여자가 거의 알지 못하는 한 해군에게 위문편지를 쓰게 되었습니다. “다른 사람들처럼 그냥 보낼까, 아니면 주님을 위해 한마디 덧붙일까?”생각하다가 잠깐 마음을 정하기 위하여 눈을 하늘로 향해 우러러 보고는 그 군인이 망망대해를 항해하며 힘들어 할까봐 이렇게 적었습니다.
지금 눈에 보이는 풍경과 장소들은 그저 “우리는 이 세상에 영원한 도시를 갖고 있지 않다.”라는 성경 말씀을 잘 보여주고 있을 뿐입니다. 라고 쓰고는, 곁들여 그가 혹시 신앙을 갖고 있는지?, 하늘에 소망을 두고 있는지? “나는 장차 올 도시”를 갖고 있노라고 대답할 수 있는지를 물었습니다. 그녀는 약간 흥분된 마음과 떨리는 손으로 그 편지를 봉하여 보냈습니다.
그런데 얼마 후 답변이 이렇게 왔습니다.
“그처럼 친절한 편지에 감사드립니다. 저는 고아이며 오래전 어머니께서 돌아가신 이래 그 누구도 저에게 그렇게 말한 사람은 없었습니다.”
그녀가 모험삼아 한번 쏴본 화살이 명중한 것입니다. 그 결과 얼마 후 그 젊은 군인은 평강의 복음이 가져다준 충만한 복을 받고 크게 기뻐하였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사소하고 흔하다는 위문편지 하나가 한 영혼을 주님께로 인도하게 된 사연입니다.
아주 오래전 이름이 알려져 있지 않은 한 사람이 영국 남부에 있는 한 감리교회에서 몇 사람을 앞에 놓고 설교를 했습니다. 그 안에는 때마침 아주심한 폭풍으로 인해 그 예배당으로 들어올 수밖에 없었던 열다섯 살 가량 된 길 가던 한 소년이 폭우를 피해 들어와 있었습니다.
그 설교자는 그 시간 “나를 바라보고 너희는 구원을 받을 지어다.” 라는 말씀을 본문으로 설교했습니다. 그는 최선을 다해 더듬으며 말씀을 전했고 하늘의 빛이 그 소년의 가슴을 비추었습니다. 그가 그 예배당을 나설 때 그는 구원을 받았는데 그가 곧 소년 설교자 C. H 스펄젼(Spurgeon)으로 알려진 사람입니다.
우리 주위를 스쳐 지나가는 평범하거나 초라한 어린아이 하나가 복음을 듣고 하나님의 손에 붙잡히게 된다면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끼치게 될지 모릅니다. 이와 같이 어떤 일에도 소홀이 함이 없어야할 것입니다.
영국의 엡워드(Epwerth)에 있는 교회주임 목사관에서 밤에 불이 났습니다. 한 아들을 빼고 모두 구조 되었는데 미처 밖으로 나오지 못한 그 소년은 창가로 와서 구조를 청하자 용감한 두 명의 농장 일꾼 중 하나가 다른 한 사람을 자기 어깨위에 올라가게 하여 그 소년을 높은 창문으로부터 안전하게 바닥으로 옮겨 목숨을 구했습니다.
이 소년이 바로 요한 웨슬리였습니다. 그는 장성하여 수많은 사람들을 하나님께로 인도해 내었습니다. 그 작은 구출 작전이 가져온 엄청난 결과에 대해 알고 자 한다면 감리교 창시자로 요한 웨슬리를 존경하는 수백만 명의 감리교인들에게 물어보면 그에 대해서 잘 알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작은 것, 사소한 것이라고 소홀이 해서는 안 됩니다. 사람들이 중요하게 보지 않는 작은 불씨가 온 세상을 태울 수도 있고 별로 눈여겨보지 않은 작은 아이가 세상을 뒤바꿀 인물로 자랄 수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도 여러분들의 자녀는 아주 소중한 것입니다.
내 품의 내 아이가 소중한 만큼 교회 안에서나 이웃에서 자라나는 아이들을 귀하게 여겨 그들을 마귀가 자기 뜻대로 길들이기 전에 먼저 일찍부터 아이에게 복음의 씨앗을 심어 훌륭한 주님의 일꾼으로 길러야할 것입니다.

2010-05-24 17:43:38